중국업체의 AI 안경 제품 출시 가속화, 갈수록 치열해질 AI 안경 경쟁
AI 기술 연착륙이 진행되며 AI 시대가 열리고 있다. 작년에 이어 2025년에는 최근 AI 안경 제품이 더욱 출시되는 추세이다. AI와 AR 기술의 발전과 접목하여 작년부터 시작해 2025년 더욱 꽃이 피기 시작하고 있다. 애플의 스마트 안경은 2027년 말 출시될 것이라는 루머 소식도 있다. AI 전쟁의 승리자가 되기 위한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AI”는 CES 2025의 하이라이트이었으며 AI 스마트 안경은 주목의 초점 중 하나가 되었었다. 브젝스(Vuzix), 록키드(Rokid), 고어텍(Goertek), 레이네오(RayNeo) 등 업체가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AI 안경 신제품도 선보였다. TCL RayNeo X3 Pro 모델은 지난 Q2 시점에 양산한다고 발표하였다.
지난주 6월 26일, 샤오미는 베이징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샤오미의 신제품 AI 스마트 안경 출시 발표는 틀림없이 레이밴 메타(Ray-Ban Meta)에 충격을 주었을 것이다.

샤오미 AI 안경 (사진=Xiaomi)
샤오미 기기 AI 안경은 ‘다음 세대를 위한 개인용 스마트 기기’를 목표로 하는 제품으로, 음성과 터치 조작을 기반으로 하며 디스플레이 기능을 포함하지 않은 스마트 안경이며, 음성 통화 및 사진 촬영 및 동영상 녹화 기능을 지원한다. 기본 모델의 가격은 280달러(1999위엔)부터 시작되며, 고급형 변색 모델은 최대 420달러(2999위엔)까지 판매된다. 직접 경쟁 제품인 레이밴 메타(Ray-Ban Meta) AI 안경의 가격은 299달러부터 시작된다.
메타 안경과 비교할 때 샤오미 안경은 카메라 센서(1200만 화소 IMX681 센서를 탑재) 등 하드웨어 사양면에서 좋고, 프레임만 40그램으로 메타의 48그램보다 가볍다. 배터리 수명도 더 길며, 샤오미는 8시간으로 메타의 두 배에 달한다. 다만, 취약점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 그램 등의 소셜 콘텐츠와의 연결 및 공유 등의 응용 생태계의 부족일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중국 업체들은 부족한 기술 및 기능을 보완할 것이며, AI 안경 세계 시장 경쟁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유비리서치 김남덕 애널리스트(ndkim@ubiresea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