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슬림 혁신, 폴더블폰의 진화: Galaxy Z Fold 7과 2025년 시장 경쟁

Samsung Galaxy Z Fold7 & Z Flip7 (사진=Samsung)

Samsung Galaxy Z Fold7 & Z Flip7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7월 9일 ‘Galaxy Z Fold 7’을 공개하며 7월 말 글로벌 출시를 예고했다. 새로운 Z 폴드 7은 무게를 215g으로 줄이고, 두께는 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 4.2mm에 불과해 역대 가장 얇고 가벼운 Z 폴드 시리즈로 탄생했다. Galaxy Z Fold 7은 전작인 Fold 6과 비교했을 때 두께와 무게에서 눈에 띄는 개선을 이뤘다. 접었을 때 두께는 기존 12.1mm에서 8.9mm로 줄어들어 약 3.2mm 얇아져 약 26% 감소했다. 펼쳤을 때의 두께도 5.8mm에서 4.2mm로 감소해 약 28% 얇아졌다. 무게 역시 239g에서 215g으로 24g 가벼워졌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7.6인치에서 8.0인치로 커졌고, 커버 디스플레이는 6.3인치에서 6.5인치로 넓어졌다. 이로써 휴대성과 시각적 몰입감을 모두 향상시킨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새로운 ‘아머 플렉스 힌지’는 강화된 소재와 구조 혁신으로 내구성과 얇은 디자인을 동시에 달성하는데 기여했다.

2025년 폴더블폰 시장은 슬림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삼성 외에도 비보, 오포, 아너 등 주요 제조사들이 9mm 이하급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현재 출시된 주요 폴더블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얇은 제품은 Honor Magic V5 화이트 모델로, 접었을 때 8.8mm, 펼쳤을 때는 4.1mm의 두께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가벼운 모델은 Galaxy Z Fold 7으로, 무게는 단 215g에 불과해 휴대성이 뛰어나다.  배터리 용량 면에서는 Vivo X-Fold 5가 6,000mAh로 가장 크며, 장시간 사용에 유리한 장점을 갖는다. 카메라 해상도는 Galaxy Z Fold 7이 200MP 메인 카메라를 탑재해 최고 수준의 촬영 성능을 제공한다. 한편, 메인 디스플레이 크기는 OPPO Find N5가 8.12인치로 가장 넓어, 콘텐츠 감상과 멀티태스킹 환경에 유리하다.

애플은 현재 첫 번째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 중이며, 빠르면 2026년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약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5.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book-type 폼팩터를 준비 중이며, 두께는 펼쳤을 때 약 4.5mm, 접었을 때 약 9~9.5mm 수준으로 애플 제품 중 가장 얇은 기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폴더블 아이폰에는 차세대 A20 또는 A21 Pro 칩셋이 탑재되고, 폴더블 환경에 최적화된 iOS 커스터마이징 UI가 적용될 예정이다. 폭스콘은 2025년 9~10월경 폴더블 아이폰의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며, 제품 가격은 iPhone 16 Pro Max의 약 2배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의 폴더블 진입은 폴더블폰 시장 전체에 큰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2025~2027년 사이 글로벌 제조사 간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폴더블 시장에서의 경쟁 포인트는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

초슬림 디자인은 단순한 설계 혁신을 넘어, UTG(ultra-thin glass)와 힌지 구조 및 배터리 팩, 고집적 FPCB 등 핵심 부품 및 소재의 경량, 슬림화 기술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다. 이에 따라 향후 폴더블 경쟁은 단말기 완성도뿐만 아니라, 부품·소재 수준의 기술력 확보가 핵심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성능 역시 중요한 경쟁 요소로, Vivo X Fold 5는 6,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여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OPPO Find N5는 80W 유선 충전과 50W 무선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또한 카메라 성능은 삼성의 Fold 7이 2억 화소(200MP) 메인 카메라를 탑재해 폴더블폰 중 최고 수준의 이미지 품질을 제공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와 AI 최적화 측면에서는 삼성은 Google Gemini 기반의 Galaxy AI를 적극 적용하고 있으며, 애플은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맞춘 멀티스크린 대응 iOS를 준비 중이다. 마지막으로, 내구성과 방수 및 높은 가격은 여전히 폴더블폰의 가장 큰 약점으로 남아 있으며, 향후 제품 차별화의 핵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

결국, 향후 폴더블폰 시장은 “더 얇고, 더 가볍고, 더 스마트한” 방향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며, 디자인 완성도, 소프트웨어 통합력, 배터리 지속시간, AI 활용 수준이 주요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 애플의 진입은 이 모든 경쟁 포인트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유비리서치 노창호 애널리스트(chnoh@ubirese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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