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 unveiled a 10.18-inch triple fold OLED panel exclusively for Huawei at IPC 2025 (Source: UBI Research)

BOE, IPC 2025서 트리플 폴드 패널 공개…화웨이 독점 공급으로 시장 전략 본격화

BOE가 IPC 2025에서 전시한 10.18인치 트리플 폴드 OLED 패널 (출처: 유비리서치)

BOE IPC 2025에서 공개된 트리플 폴드 OLED 패널 (출처: 유비리서치)

BOE가 자사의 IPC(International Partner Conference) 대회에서 10.18인치 triple fold 폴더블폰용 패널을 전시하였다. 해당 패널은 Huawei의 ‘Mate XT Ultimate’에 적용되었으며, 9월 말에 출시 예정인 후속작 ‘Mate XTs Ultimate’에도 해당 패널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BOE는 앞서 올해 8월에 개최된 DIC 2025(Display Innovation China)에서는 BOE는 triple fold 패널을 전시하지 않았었다. BOE가 2025년 중국 DIC 전시회에서는 트리플 폴드 OLED 패널을 공개하지 않고, 자사 주최 행사인 IPC 2025에서만 전시한 것은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할 수 있다. DIC는 업계 전반의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을 소개하는 공개 성격의 박람회인 반면, IPC는 BOE가 글로벌 파트너사와 고객을 대상으로 자사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로드맵을 강조하는 자리다. 따라서 BOE는 기술 완성도와 신뢰성이 중요한 삼중 접이식 OLED 패널을 내부적으로 더 주목받을 수 있는 자사 행사에서 선별적으로 공개함으로써, 독자적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시장 주도권을 부각하려는 의도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BOE가 전시한 triple fold 패널은 2232×3184 해상도를 갖추고 있으며, 1~90Hz 범위의 가변 주사율을 지원한다. 구조적으로는 외부 접힘 반경 R3.8mm, 내부 접힘 반경 R1.5mm를 구현해 세 번의 접힘이 가능한 형태로 제작됐다.

신뢰성 시험 결과, 상온 조건에서 10만 회, 저온 조건에서 2만 회, 고온·고습 조건에서 10만 회 이상의 내구성을 확보했다. 또한 10인치급 UTG(Ultra Thin Glass)를 적용해 기계적 강도와 투과율을 고려했으며, 접힘 영역 가장자리에 점착제를 배치하는 ‘Bamboo Book 구조’를 통해 내구성을 보강했다.

BOE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사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 역량을 직접 입증하며, Visionox나 Tianma와 같은 중국 내 다른 OLED 패널 업체들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트리플 폴드 패널은 구조 설계, 신뢰성 확보, 소재 적용 등 복합적인 기술력이 요구되는 분야로, 상용화 가능성을 강조할 수 있는 상징적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BOE는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 내에서 기술 경쟁 우위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자사의 기술 독립성과 리더십을 부각시키려는 전략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유비리서치 김준호 애널리스트(alertriot@ubirese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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