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C EXPO 2025] EDO, OLED 제품력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의지 드러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DIC EXPO 2025에서 중국 대표 AMOLED 전문 기업 EverDisplay Optronics(EDO)가 대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자사의 OLED 제품 포트폴리오를 대거 선보였다. EDO는 해외 주요 디스플레이 전시회에는 비교적 드물게 참가하는 기업이지만, 이번 DIC EXPO에서는 최신 제품과 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우며 시장 확대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2012년 설립된 EDO는 중국에서 비교적 이른 시기에 AMOLED 양산에 성공한 선두 주자 중 하나다. 현재 rigid OLED와 flexible OLED를 모두 생산하며, 최근에는 폴더블 OLED, 차량용 OLED 등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진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중대형 AMOLED(태블릿·노트북 등) 분야에서 중국 내 1위를 기록하며, 태블릿과 노트북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2024년 EDO의 OLED 패널 출하량은 4,260만 장, 매출은 4억 6,230만 달러를 기록하며 중국 OLED 패널 업체 중 5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성과의 핵심에는 HONOR와 화웨이 등 주요 고객사에 태블릿 패널을 공급하고, 글로벌 PC 브랜드 Acer에 14인치 2.8K 및 1.9K OLED 패널을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 관계가 있다.
EDO는 상하이에 G4.5세대와 G6세대 라인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G4.5 라인은 웨어러블과 스마트폰용 패널을 주로 생산하며, G6 라인은 태블릿, 노트북, 자동차, 모니터, 항공기용 대형 패널을 생산한다. 월 생산 능력은 30K 기판에 달한다. 항공 분야에서는 15.6인치, 21.6인치, 27인치 AMOLED 패널을 Panasonic을 통해 글로벌 항공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차량용 OLED는 지리자동차(Geely) 등에 13인치 및 15.1인치 Tandem OLED를 적용해 납품하고 있다.

11.3-inch LTPO OLED 출처: EDO

14.2-inch Hybrid, Tandem OLED 출처: EDO
이번 전시에서는 Hybrid OLED와 Tandem OLED 기술을 적용한 태블릿 제품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EDO는 2024년 중국 최초로 Hybrid OLED와 Tandem OLED를 적용한 태블릿을 양산한 이력이 있으며, 27인치 4K AMOLED 모니터 패널의 양산에도 성공했다. 저전력 구현을 위한 LTPO TFT 기술 역시 워치, 태블릿에 폭넓게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다.

21.6-inch, 27-inch OLED Monitors 출처: EDO
EDO 관계자는 “DIC EXPO는 중국 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혁신을 공유하는 중요한 장으로, 당사의 기술력과 제품력을 집중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향후 중대형 OLED 시장뿐 아니라 차량, 항공, 산업용 디스플레이 영역에서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를 통해 EDO는 단순한 패널 제조사를 넘어,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종합 OLED 솔루션 공급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중국 내에서 다져온 탄탄한 고객 네트워크와 축적된 양산 경험을 기반으로,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행보가 주목된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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