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ph showing forecasted growth of OLED notebook shipments from 2025 to 2029 based on UBI Research data

2025년 노트북용 OLED 시장 정체… 2026년부터 본격 성장 전망

2025년부터 2029년까지 노트북용 OLED 출하량 전망 그래프 (출처: 유비리서치)

노트북용 OLED 출하량 전망 (출처: 유비리서치)

2025년 글로벌 노트북용 OLED 출하량은 약 1,000만 대 수준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 트래커’에 따르면, 2025년 3분기까지 누적 출하량은 약 670만 대로 집계되었으며, 연간 총 출하량은 2024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트북용 OLED 시장은 2025년까지 조정 국면에 머물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성장 기반이 강화되는 시기라는 평가다. 현재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주도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와 EverDisplay 또한 점진적으로 출하를 확대하고 있다.

OLED 패널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중국 패널 업체들의 2 Stack Tandem OLED와 저가형 Single OLED 공급 확대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시장 성장은 점진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BOE, Visionox, TCL CSOT, Everdisplay 등 주요 중국 업체들은 Lenovo, Dell, HP, Huawei 등 글로벌 세트업체를 대상으로 양산 라인업을 구축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6년에는 시장 구도가 한층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관심은 Apple이 MacBook Pro에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할지 여부에 집중되고 있다. Apple은 2024년 iPad Pro에 OLED를 처음 도입했지만, 가격 상승에 따른 제한된 수요 반응을 경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MacBook 시리즈의 OLED 적용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비용 구조와 수요 탄력성, 공급망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은 “만약 Apple이 2026년에 OLED MacBook을 출시한다면, 노트북용 OLED 시장은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하며 2029년에는 2025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Apple뿐만 아니라 Acer, Dell, HP 등 주요 글로벌 브랜드들도 하이엔드 라인업을 중심으로 OLED 채택을 확대하고 있다”며 “노트북용 OLED는 점차 LCD를 대체하며 프리미엄 디스플레이의 주류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 트래커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 트래커

Chart showing automotive OLED shipments and market shares with Porsche adopting curved OLED displays for premium EV models

올해 3분기 누적 차량용 OLED 270만 대 달성 – 포르쉐, 프리미엄 EV에 곡면 OLED 탑재

글로벌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의 존재감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유비리서치의 ‘4사분기 디스플레이 마켓 트래커’에 따르면, 차량용 OLED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2024년에 약 250만 대 수준을 기록했으며,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출하량은 이미 약 270만 대에 달했다. 주요 패널 업체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171만 대(64%)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BOE가 57만 대(21%)로 그 뒤를 잇고 있다. LG디스플레이와 에버디스플레이는 각각 22만 대(8%)와 18만 대(7%)를 차지하며 프리미엄 차량 중심의 시장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차량용 OLED 디스플레이 분기별 출하량 추이 그래프 — 삼성디스플레이, BOE, LG디스플레이, Ever디스플레이 비교 (출처: 유비리서치)

차량용 OLED 디스플레이 분기별 출하량 추이 (출처: 유비리서치)

2025년 1~3분기 차량용 OLED 출하량 및 점유율 파이차트 — 삼성디스플레이 64%, BOE 21%, LG디스플레이 8%, Ever디스플레이 7% (출처: 유비리서치)

2025년 1~3분기 차량용 OLED 출하량 및 점유율 (출처: 유비리서치)

이러한 성장세의 배경에는 프리미엄 전기차(EV) 제조사들의 OLED 채택 확대가 있다. 최근 포르쉐가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신형 카이엔 일렉트릭모델에 대형 곡면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고 발표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해당 모델에는 42인치 곡면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운전석 클러스터(14.25인치), 중앙 정보 디스플레이(CID, 12.25인치), 동반석용 디스플레이(CDD, 14.9인치)로 구성된다.

특히 12.25인치 중앙 곡면 OLED는 LG디스플레이 또는 삼성디스플레이 중 한 곳이 공급할 것으로 추정된다. 두 회사는 이미 Audi와 Mercedes-Benz 등 유럽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에 차량용 P-OLED(Plastic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기술 신뢰성과 곡면 가공 능력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클러스터 및 CDD는 중국의 BOE가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 BOE는 2024년부터 OLED 계기판을 양산해 포르쉐의 모회사인 폭스바겐 그룹에 납품 중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OEM 대상 공급망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처럼 OLED는 기존의 LCD 기반 자동차 디스플레이를 대체하며 프리미엄 브랜드의 디자인 차별화 및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발광 구조를 바탕으로 한 높은 명암비, 깊은 블랙 표현, 유연한 곡면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은 EV 및 고급차에서 특히 선호되는 요소다. 또한 운전석과 조수석을 분리한 멀티 디스플레이 구성, 곡면 인터페이스, 그리고 디지털 클러스터 통합 설계 등 차세대 HMI(Human-Machine Interface) 트렌드에도 최적화되어 있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2025 Automotive Display 기술과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 트래커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 트래커

Chart showing quarterly tablet OLED shipments by UBI Research with QoQ and YoY growth trends in 2024–2025

Tablet OLED 수요 회복… 2025년 3분기 중대형 OLED 시장 출하량 11%↑

Tablet PC용 OLED 분기별 출하량 변화 그래프 — 2024~2025년 QoQ 및 YoY 추이 (출처: 유비리서치)

Tablet PC용 OLED 출하량 추이 (출처: 유비리서치)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4사분기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 트래커에 따르면, 2025년 3사분기 중대형 OLED 시장은 출하량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11%, 매출 기준으로 7.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졌던 수요 부진 국면을 벗어나, 중대형 OLED 패널 수요가 점차 회복세로 전환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중대형 OLED 시장 중에서도 tablet PC용 OLED 패널의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3사분기 tablet PC용 OLED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56%,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했으며, 이는 Apple의 iPad Pro 신규 모델에 대한 패널 공급이 본격화된 영향이 크다. 작년 3사분기 이후 부진했던 태블릿용 OLED 수요가 iPad Pro 출하 재개와 함께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이다.

패널 업체별로 보면, 3분기 동안 삼성디스플레이는 약 150만 대, LG디스플레이는 약 130만 대의 태블릿용 OLED 패널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한 물량 중 약 70만 대는 iPad Pro용 패널이며, LG디스플레이의 공급 물량은 전량 iPad Pro에 사용되었다. 두 회사 모두 Apple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와 함께 자사 계열 제품인 Galaxy Tab S 시리즈에도 OLED 패널을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다.

한국뿐 아니라 중국 패널 업체들의 tablet PC용 OLED 패널 출하량도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Everdisplay는 2024년 4사분기부터 매 분기 60만~80만 대 수준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BOE와 Visionox 역시 소규모지만 중국 내 세트업체를 대상으로 tablet PC용 OLED 패널을 공급하며 패널 공급량을 서서히 늘리고 있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은 “현재 tablet PC용 OLED 시장은 Apple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한국 패널 업체들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iPad Pro뿐 아니라 iPad Air, iPad mini 등 보급형 라인업에도 OLED 적용이 확대되면서 한국 패널업체들의 점유율이 위협받을 수 있다. 또한 중국 세트업체들의 tablet PC용 OLED 채택률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중국 패널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변화 속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기술 격차를 유지하며 시장 점유율을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 트래커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 트래커

Hyundai Mobis rollable OLED display technology for Genesis GV90

GV90, 롤러블 OLED로 진화하는 차량 HMI

고급차 시장이 새로운 디스플레이 혁신의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 차량 내부 공간의 미니멀리즘과 첨단 감성을 동시에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롤러블 OLED 디스플레이’가 주목받고 있으며, 현대모비스와 Forvia 등 주요 업체들이 고급차에 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중국에서는 이미 현실화가 시작됐다. 홍치(Hongqi)의 초호화 세단 Guoya(궈야, 일명 Hongqi L1) 모델에 비전옥스가 개발한 14.2인치 롤러블 OLED가 탑재되었다. 이 디스플레이는 대시보드 내부에 수납되다가 필요 시 위로 펼쳐지는 구조로, 전원이 꺼져 있을 때는 완전히 감춰져 실내 디자인의 일체감을 극대화한다. 주행 중에는 제한된 정보만 표시하고, 정차 시에는 내비게이션·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전체 화면으로 확장하는 형태로 작동한다. 홍치 Guoya는 약 140만~186만 위안(약 2억 5천만 원)의 초고가 세단으로, 메르세데스 마이바흐나 벤틀리 플라잉스퍼와 경쟁하는 중국형 플래그십 모델이다. 이 차량에 롤러블 OLED가 탑재된 것은 단순한 고급화 전략을 넘어, 중국 완성차 브랜드가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기술적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감지된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에 관한 특허(US12422892B2)를 출원했으며, 이는 하우징 내부의 회전 롤러에 OLED 패널을 감거나 펼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특허 내용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패널 후면에는 가로·세로 지지대가 배치되어 주행 중 진동이나 터치 압력에 의한 패널 변형을 방지한다. 또한 화면을 펼쳤을 때 패널 전체가 평탄하게 유지되도록 하는 날개형 지지 구조를 포함하고 있다. 즉, 단순히 감기는 ‘롤러블’ 기술이 아니라, 차량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시인성과 강성을 확보하기 위한 구조적 설계다.

현대모비스 차량용 롤러블 OLED 디스플레이 구조도 (US12422892B2 특허)

현대모비스 차량용 롤러블 OLED 디스플레이 구조도 (US12422892B2 특허) (출처: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이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CES 2024에서 실제 롤러블 OLED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최대 30인치급까지 확장 가능하며, 1/3, 2/3, 풀 모드로 화면을 조절할 수 있다. 시동이 꺼질 때는 완전히 감겨 대시보드 내부로 사라지고, 필요할 때만 표시되는 구조로 “보이지 않을 때 가장 고급스러운 디스플레이”라는 콘셉트를 제시했다. 설치 공간도 약 12cm에 불과해 인테리어 설계의 자유도가 높고, 차량용 QHD(2560×1440)급 화질을 구현했다. 현대모비스는 양산화 준비를 진행 중이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패널 공급 경쟁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모비스가 공개한 차량용 롤러블 OLED 시제품

현대모비스가 공개한 차량용 롤러블 OLED 시제품 (출처: 현대모비스)

이 기술의 실제 적용 무대로는 제네시스 GV90이 거론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 SUV 플래그십인 GV90은 롤러블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는 모델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제네시스가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고려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첫째, 디지털화된 운전 정보를 필요한 순간에만 노출시켜 미니멀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구현하기 위함이다. 둘째, 대형 화면이 주행 중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도록 가시 영역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적 목적이 있다. 셋째,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한 기술적 차별화 전략이다. 세계 최초의 ‘롤러블 OLED 탑재 럭셔리 SUV’라는 타이틀은 제네시스가 벤츠 EQS SUV나 BMW iX와 같은 고급 전동화 모델과의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을 단순한 디자인 변화로 보지 않는다. UBI 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은 “롤러블 OLED의 차량 적용은 단순한 디스플레이 혁신을 넘어, 공간 설계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I)의 패러다임을 재편하는 기술적 진화”라며 “대형 고정형 화면 중심에서 가변형 디스플레이로의 전환은 향후 프리미엄 차량 인테리어에서 중요한 선택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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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OLED panel shipments for smartphones showing growth driven by iPhone 17 effect

3분기 OLED 패널 출하 급증… iPhone 17 효과로 한국 업체 회복세 뚜렷

2025년 1~3분기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 그래프

2025년 1~3분기 주요 패널 업체별 OLED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 추이 (출처: 유비리서치)

유비리서치에서 매분기 발간하는 ‘OLED 디스플레이 마켓 트래커’에 따르면, 3사분기 한국 패널 업체들의 스마트폰 및 폴더블폰 패널 출하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마트폰 비수기였던 2사분기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출하량이, iPhone 시리즈와 삼성전자의 신제품 인기에 힘입어 빠르게 회복세로 전환한 결과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3사분기 iPhone 17 시리즈와 Galaxy S25 FE향 패널 출하량이 급증하면서 2사분기 주춤했던 flexible OLED 출하가 크게 늘었다. rigid OLED 출하량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2사분기 약 1,080만대에 그쳤던 패널 출하량이 3사분기 약 2,000만대로 급증해 전망치대로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용 패널을 Apple에만 공급하고 있어 iPhone 17 시리즈 출시가 출하량 증가의 주요 동력이 되었으며, 특히 iPhone 17 Pro Max향 출하량이 전체의 약 60%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중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도 증가세를 보였다. BOE는 2사분기 대비 약 540만대, Visionox는 약 670만대 출하량이 늘었다. BOE의 주요 고객사는 Oppo였고, Apple과 Huawei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iPhone용 패널 공급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며, 4사분기에는 Apple이 BOE의 핵심 고객사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Visionox는 리퍼비시용 패널 출하가 가장 많았고, 이어 Honor, Xiaomi, Vivo 순으로 출하가 이뤄졌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은 “3사분기 들어 한국 패널 업체들이 출하량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중국 업체들의 성장도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 업체들에게 가장 중요한 고객사인 Apple 물량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확보하느냐가 향후 핵심 과제가 될 것이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이미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왔기 때문에, BOE와의 경쟁 속에서도 전략적 우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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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 트래커

Micro-LED 스마트워치 시장 본격 개화… 2030년 12억 달러 규모로 성장 전망

세계 최초의 Micro-LED 스마트워치가 등장하면서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시장에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가민(Garmin)이 공개한 Fenix 8 Micro-LED는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기술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되지만, 시장의 본격적인 전환에는 여전히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Micro-LED 스마트워치 시장 전망 그래프(2023~2030) (출처: 유비리서치)

Micro-LED 스마트워치 시장 전망(2023~2030) (출처: 유비리서치)

가민의 도전: 성과와 한계

Garmin Fenix 8 Micro-LED는 1.4인치 디스플레이, 최대 4,500니트 밝기를 구현해 아웃도어 환경에서 기존 OLED 스마트워치 대비 압도적인 가독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위성 메시지 기능까지 지원해 오지 환경에서의 연결성 문제도 해결했다. 이러한 점에서 아웃도어 특화 시장에서는 충분한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배터리 사용 시간에서는 기존 OLED 스마트워치보다 불리하다.

유비리서치 김주한 애널리스트는 그 이유를 소형화된 Micro-LED 칩에서 발생하는 EQE(외부 양자 효율) 저하, 아직 최적화되지 않은 구동 회로 설계, 칩 간 성능 편차로 인한 전력 효율 저하에서 찾는다. 그는 Micro-LED가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기술적 한계 해결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프리미엄 시장의 확대: TAG Heuer와 삼성디스플레이

TAG Heuer는 고가 시장 수용력이 있는 럭셔리 시계 브랜드로서 Micro-LED 스마트워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유비리서치는 TAG Heuer의 참여가 Micro-LED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한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는 K-Display 2025에서 6,000니트급 워치형 Micro-LED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30μm 이하의 RGB 칩 약 70만 개를 정밀 전사해 구현한 이 패널은 326PPI 해상도를 달성했으며, 4,000니트급 플렉시블 구조를 통해 다양한 디자인 가능성을 열었다. 특히 시야각에 따른 휘도·색 변화가 거의 없는 무기 발광 구조 특성으로, 고휘도·저전력·높은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가장 큰 변수: 애플의 진입 시점

Apple Watch는 연간 4천만 대 이상이 출하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워치 플랫폼이다. 유비리서치는 2027~2028년 Apple Watch Ultra 시리즈에서 Micro-LED 적용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애플이 본격적으로 진입할 경우, 이는 공급망 투자 및 대규모 양산 체제 구축으로 이어지며 Micro-LED를 주류 기술로 끌어올리는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이다.

시장 전망과 공급망 영향

단기적으로는 높은 가격과 낮은 생산 능력이라는 장벽이 존재한다. Garmin Fenix 8의 1,999달러라는 가격은 AMOLED 모델 대비 약 700달러 높아, 일반 소비자보다는 프리미엄 시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나 TAG Heuer와 삼성디스플레이, 애플의 합류는 Micro-LED 공급망 전반에 대규모 투자와 기술 고도화를 촉발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칩 제조사, 전사 장비 업체, 구동 IC 기업, 후공정 봉지·모듈화 업체 등 디스플레이 밸류체인 전반에 파급 효과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비리서치 김주한  애널리스트는 Micro-LED 스마트워치 시장은 2030년 약 1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해다. 이는 단순한 틈새시장을 넘어, OLED 중심의 현 구도를 흔들며 프리미엄 웨어러블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게 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Micro-LED 스마트워치는 이제 막 첫 걸음을 뗐다. Garmin의 선도적 도전, TAG Heuer의 상징적 진입,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 경쟁력, 애플의 잠재적 영향력이 맞물리며 시장은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이다.

유비리서치는 향후 5년간 Micro-LED의 기술적 과제 해결과 공급망 재편 속도가 웨어러블 시장 판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라고 강조해다.

유비리서치 김주한 애널리스트(joohanus@ubiresearch.com)

▶ 2025 Micro-LED Display 산업 및 기술 동향 보고서

OLED emitting material market share by nation, Korea leading overall while China rises in smartphones

OLED 발광재료 시장 판도 변화…한국 ‘전체 우위’ 속 중국은 스마트폰에서 약진

OLED 발광재료 시장 국가별 점유율 변화 그래프, 한국과 중국의 구매량 비중 (출처: 유비리서치)

국가별 OLED 발광재료 구매량 점유율 추이 (출처: 유비리서치)

유비리서치가 최근 발간한 3사분기 발광재료 마켓 트래커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전체 OLED 발광재료 구매량에서 한국 패널업체들이 중국을 앞섰다. 한국 패널업체들의 상반기 구매량은 약 36.7톤으로 전체의 59.9%를 차지했으며, 중국은 24.6톤으로 40.1%를 기록했다. 분기별로는 2025년 1사분기에 한국이 18.6톤, 중국이 12.8톤이었고, 2사분기에도 한국 18.1톤, 중국 11.8톤으로 한국이 안정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OLED 발광재료 전체 시장에서는 한국이 앞서고 있지만, 스마트폰용 발광재료 시장에서는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2025년 들어 중국 패널업체들이 분기별로 50%를 상회하는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상반기 전체 기준으로도 한국을 앞서기 시작했다. 이는 한국이 여전히 전체 OLED 발광재료 시장에서 우위를 지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이라는 핵심 응용처에서는 중국의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중국 업체들이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출하량을 빠르게 늘려가면서, 중장기적으로는 한국과의 균형이 점차 바뀌어 가는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전체 OLED 발광재료 시장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약 40%를 차지하며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이어 LG디스플레이, BOE, Tianma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스마트폰용 발광재료 시장에서는 BOE가 삼성디스플레이 뒤를 바짝 추격하며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Tianma, TCL CSOT, LG디스플레이가  뒤를 이었다. 이처럼 전체 시장에서는 한국 업체들이 여전히 확실한 존재감을 보이는 가운데, 세부 시장인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유비리서치 노창호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용 OLED 발광재료 시장에서 중국에 추월당하기는 하였으나, OLED 전체 시장에서는 IT향과 QD-OLED, WOLED를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여전히 중국을 앞서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중국 패널업체들의 스마트폰 및 폴더블폰 출하량 증가와 더불어 IT향 OLED 출하량까지 확대되면서, 한국과 중국 간 발광재료 시장 격차는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비리서치 노창호 애널리스트(chnoh@ubiresearch.com)

▶OLED 발광재료 마켓 트래커

Samsung Display unveils new automotive OLED brand DRIVE™ with digital cockpit at IAA Mobility 2025

삼성디스플레이, IAA 모빌리티 2025서 차량용 OLED 신브랜드 ‘DRIVE™’ 공개

삼성디스플레이가 IAA 모빌리티 2025에서 공개한 OLED 디지털 콕핏 콘셉트 (출처: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IAA 모빌리티 2025’에서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로 새롭게 선보인 ‘디지털 콕핏 (출처: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빌리티 전시회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차세대 자동차용 OLED 기술과 함께 새로운 차량용 OLED 브랜드 ‘DRIVE™’를 공개했다. 글로벌 패널 업체 중 유일하게 참가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를 통해 차량용 OLED의 디자인 유연성과 차별화된 화질 성능을 앞세워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 전략을 본격화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운전자와 탑승자의 모든 터치 포인트에 OLED를 적용한 디지털 콕핏을 선보였다. 운전석에는 10.25인치 무빙 클러스터 OLED가 적용돼 주행 시에는 계기판 역할을 하다가 주차 시에는 대시보드 아래로 숨겨지는 혁신적인 구조를 구현했다. 조수석 전면에는 34인치 대형 OLED 디스플레이가 배치됐다. 14.5인치와 13.8인치 OLED 패널을 멀티 라미네이션 기술로 결합해 하나의 대화면 또는 독립적인 두 화면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스 매직 픽셀(Flex Magic Pixel)’ 기술이 적용돼 조수석 콘텐츠가 운전석에서 보이지 않도록 차단해 주행 안전성을 강화했다. 센터페시아에는 14.4인치 L자형 플렉시블 OLED가 적용돼 차량 설정과 공조 시스템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했으며, 뒷좌석 승객을 위한 9.4인치 원형 OLED와 30인치 루프탑 디스플레이도 공개되며 차량 내부 전 영역을 아우르는 OLED 솔루션을 제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리지드 OLED 기반 OTS(Off-The-Shelf) 솔루션을 공개했다. 7인치부터 17인치까지 총 7종의 규격화된 제품군을 마련해 고객사가 원하는 사이즈를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개발 비용과 기간을 단축하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다수의 OLED 패널을 결합해 하나의 대형 화면처럼 구현하는 멀티 라미네이션 기술을 시연해 자동차 내 대화면 디스플레이 수요에 대한 대응력을 과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Upgrade to OLED”라는 주제로 미니 LED 대비 OLED의 장점을 강조했다. 직사각형 미니 LED 클러스터, 곡선으로 성형 가능한 OLED 클러스터, 몰입감을 극대화한 커브드 OLED 클러스터를 나란히 전시해 디자인 자유도를 부각했으며, 트루 블랙, 높은 명암비, 뛰어난 야외 시인성 등 안전 운행에 필요한 화질적 강점도 관람객들에게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프랑스 출신 디자이너 알방 르하이에와 협업한 미래차 콘셉트 디자인도 공개했다. 롤러블, 폴더블, 스트레처블 OLED를 적용해 V자형 아웃폴딩 루프 디스플레이, 익스텐더블 CID, 플렉시블 L형 패널 등을 제안하며 OLED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새로운 차량용 OLED 브랜드 ‘DRIVE™’의 첫 공개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DRIVE™에 디자인 차별화, 견고한 신뢰성, 지능형 안전, 시각적 우수성, 확장 가능성 등 5대 핵심 가치를 담았다. 이주형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장(부사장)은 “OLED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시대의 디지털 플랫폼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라며 “글로벌 고객과 함께 DRIVE™ 브랜드를 통해 차량용 OLED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리고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메르세데스-벤츠와의 계약을 통해 2028년형 마이바흐 S클래스에 차량용 AMOLED를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테슬라와 BYD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과도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상반기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 출하량은 약 117만 대에 달하며, 이번 IAA 모빌리티 2025 전시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2025 Automotive Display 기술과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

Global iPhone OLED panel supply forecast for 2026 by Samsung Display, LG Display, and BOE (Source: UBI Research)

2026년 iPhone 패널 공급전망 – 삼성 Foldable·LG Bar타입 확대, BOE, 기술력 검증과 공급 확대 노린다

iPhone OLED 패널 공급 전망 – 삼성, LG, BOE 2026년 출하량 비교 (출처: 유비리서치)

2026년 iPhone용 OLED 패널 공급 전망 (K pcs) (출처: 유비리서치)

iPhone 17 시리즈의 출시를 앞두고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BOE가 iPhone용 패널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중국 BOE가 Pro 모델 공급을 통해 점유율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먼저 삼성디스플레이는 2024년 iPhone 16 시리즈향으로 6,380만 대, 전체 iPhone향으로는 1억 2,400만 대를 출하했다. 2025년에는 iPhone 17 시리즈향 출하량이 7,800만 대, 전체 출하량은 1억 2,5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안정적인 품질과 대규모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Apple향 최대 패널 공급사 지위를 확고히 유지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24년 iPhone 16 시리즈향 4,200만 대, 전체 6,742만 대를 공급했다. 2025년에는 각각 4,560만 대, 7,510만 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삼성에 이어 2위 공급사로서 입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고급 LTPO 패널 생산 경쟁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BOE는 Mianyang B11 라인에 LTPO 생산능력(월 30K)을 확보하고 있으며, 2025년 iPhone 17 Pro용 패널 생산에 돌입했다. 2024년 iPhone 16 Normal 모델 패널 공급에는 성공했으나 초기 공급에서 차질을 빚어 총 660만 대에 그쳤다. 전체 출하량은 4,300만 대였으며, 2025년에는 iPhone 17 Pro용 약 500만 대를 포함해 4,500~5,000만 대 수준이 예상된다.

2026년 전망 – 3사 모두 핵심 공급사 유지

유비리서치의 3사분기 디스플레이 마켓트래커에 따르면 2026년에도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BOE 모두 Apple의 핵심 패널 공급사로 자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6년 전망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약 1억 2,000만 대, LG디스플레이는 약 8,500만 대 수준의 패널 공급을 이어가며 iPhone 전 시리즈에 안정적으로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2026년에 foldable iPhone용 패널을 약 1,000만 대 공급할 것으로 전망되며, LG디스플레이는 bar 타입 스마트폰의 물량을 추가로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 BOE 역시 약 5,500만 대 출하가 예상되면서, 글로벌 OLED 스마트폰 패널 시장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은 “삼성과 LG디스플레이가 안정적인 품질과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BOE는 Pro 모델 진입을 통해 기술력과 신뢰도를 동시에 검증받으려 하고 있다”며 “향후 3사 간 기술 경쟁과 물량 배분은 글로벌 스마트폰 패널 시장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2026년부터 iPhone 시리즈 중 Normal 모델의 출시 시점이 다음해 상반기로 조정됨에 따라, 글로벌 스마트폰 패널 시장은 한층 더 유동적인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주요 패널 업체들의 전략적 행보가 업계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내용은 오는 9월 5일 유비리서치가 개최하는 ‘2026년 준비를 위한 디스플레이 전략 세미나’에서 보다 상세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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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 트래커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 트래커

삼성디스플레이, K-Display 2025에서 프리미엄 워치용 Micro-LED로 주목받아

삼성디스플레이가 K-Display 2025에서 공개한 6,000니트급 워치형 Micro-LED 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K-Display 2025에서 워치형 Micro-LED 공개, 출처: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시블 구조의 Micro-LED 디스플레이, K-Display 2025 전시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시블 Micro-LED 디스플레이 선보여, 출처: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K-Display 2025 전시회에서 차세대 스마트워치 시장의 판도를 바꿀 혁신 제품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6,000니트급 워치형 Micro-LED 디스플레이는 현재까지 공개된 워치형 디스플레이 중 최고 수준의 밝기를 자랑한다. 해상도는 326PPI로, 30마이크로미터(μm) 이하 크기의 적·녹·청(RGB) LED 칩 약 70만 개를 정밀 전사해 구현했다.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는 4,000 니트급 플렉시블구조를 채택한 Micro-LED 디스플레이도 선보여 다양한 디자인 가능성을 제시해다. 특히 화면을 휘어도 시야각에 따른 휘도와 색 변화가 전혀 없으며, 고휘도·저전력·높은 신뢰성을 동시에 갖춘 무기 발광 구조로 차세대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를 통해 플렉시블 디자인과 Micro-LED의 융합이 지닌 시장 가능성을 함께 제시했다. Flexible 디스플레이는 단순한 곡면 구현을 넘어, 접힘(Foldable), 말림(Rollable), 신축(Stretchable) 등 다양한 폼팩터 설계를 가능하게 해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뿐만 아니라 자동차와 항공기 디스플레이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 유리 대신 얇고 가벼운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해 두께와 무게를 줄이고, 낙하 충격에도 강한 내구성을 확보한 점 역시 강점이다.

이러한 특성은 온셀 터치, 언더패널 카메라 등 부품 통합 설계에도 유리해 생산 효율과 원가 절감 효과를 제공하며,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 디자인 차별화와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전략적 자산이 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번에 공개한 플렉시블 Micro-LED 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의 이러한 기술적·시장적 가치를 계승하며, 향후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기술 우위와 프리미엄 이미지를 동시에 견인할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비리서치 김주한 애널리스트(joohanus@ubirese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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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Micro-LED Display 산업 및 기술 동향 보고서

삼성디스플레이, K-Display 2025에서 ‘Era of Smarter’ 선언… AI로 디스플레이 패러다임 전환 가속

K-Display 2025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발표한 ‘Era of Smarter’와 AI 기반 디스플레이 패러다임 전환 개념도

Display paradigm shift with AI, 출처: 삼성디스플레이

지난 주 8월 6일부터 9일 사이 개최된 K-Display 2025의 비즈니스 포럼에서 삼성 디스플레이의 조성찬 부사장은 ‘Display paradigm shift with AI’를 주제로, 디스플레이 산업이 CRT–LCD–OLED의 기술 진화를 거쳐 “Bigger에서 Better, 그리고 다음 단계인 ‘Era of Smarter’로 이동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조성찬 부사장은 AI가 소재 설계에서 패널 구조, 구동·표시, 그리고 사용자 경험에 이르는 전 영역을 가속하는 핵심 동력임을 강조했다.  

조 부사장은 스마트폰·태블릿·스마트 모니터로 이어진 사용 행태의 변화와 통신·클라우드 인프라 고도화를 배경으로, “작게 들고 크게 본다”는 트렌드가 확산되며, 디스플레이가 차세대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의 중심으로 재정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OLED가 명암·응답·색 재현 등 체감 화질에서 큰 진전을 이뤘고, 이제는 지능형 최적화로 전력·열·광학·알고리즘을 동시에 개선하는 단계로 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AI 분야에서는 세 가지 축을 명확히 제시했다. 첫째, AI-designed OLED materials로 소재 탐색과 특성 예측을 고도화해 수명·효율·색 순도 등 핵심 지표를 더 빠르게 개선한다. 둘째, 패널 구조 최적화에서 AI 기반의 설계·시뮬레이션을 통해 광추출·봉지·컬러 변환 등 다변수 트레이드오프를 단축한다. 셋째, ‘AI on Display’에서는 사용 맥락을 인지해 건강(health), 보안(security), 절전(power saving) 기능을 동적으로 구동하는 전략을 강조했다.  

전력 최적화와 사용자 체감 품질도 핵심 메시지였다. 회사는 오프 픽셀 비율(OPR) 제어와 화면 영역별 주파수 최적화로 불필요한 소비 전력을 줄이고, 편광 손실 최소화 등 광학 손실을 구조적으로 낮추는 접근을 소개했다. 동시에, 동일 휘도에서도 대비와 색의 최적화가 가독성과 피로도를 좌우한다는 ‘인지적 화질’ 관점을 바탕으로, 명암·색 정확도·균일도를 종합적으로 개선해 체감 선명도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XR 시대를 위한 로드맵에서도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경량 광학(팬케이크 등)과 결합 가능한 고밀도·고휘도 OLEDoS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초저지연 구동, 시야각·균일도 개선을 통해 장시간 착용 환경에서의 피로도를 낮추고, 시선·제스처·음성 등 멀티모달 입력을 온디바이스 AI로 처리하는 실사용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는 단말의 배터리 제약을 전제로 전력·열·광학·알고리즘을 통합 최적화하는 ‘스마트 디스플레이’의 방향과 맞물린다.  

건강·보안·절전 중심의 ‘AI on Display’ 방향도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건강 측면에서는 유기 포토다이오드(OPD) 기반의 바이오 신호 인지 및 눈의 피로도 저감을 위한 적응형 명암/색온 조절을, 보안 측면에서는 시선·존재 감지 기반의 스마트 프라이버시 표시와 위험 상황 인지를, 절전 측면에서는 콘텐츠·환경·사용자 상태를 반영한 동적 구동으로 배터리 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친환경·안전(ESG)에서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실리콘 산화물 기반 다층 구조에 사용돼 온 독성 가스·화학물질을 더 안전한 물질로 치환하고, PFAS 등 기능은 우수하지만 환경 부담이 큰 물질을 단계적으로 제거·대체하는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 대형화·고집적화·웨어러블 확산 과정에서도 환경·안전 기준을 높이는 전환을 병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시 부스에서는 이러한 비전을 구체화하는 전시물들을 선보였다. XR을 위한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엔진/모듈과 경량 광학 대응 레퍼런스, 그리고 시선 기반 포커싱·가변 해상도/밝기 구동 등 ‘AI on Display’ 콘셉트의 인터랙션 데모를 통해, 패널-광학-알고리즘의 통합 최적화 역량을 강조했다.

유비리서치 노창호 애널리스트(chnoh@ubirese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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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소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Sample

▶2025 중대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Sample

[K-Display 2025] Samsung Display, White OLEDoS

[K-Display 2025] Samsung Display, Automitive Display

[K-Display 2025] Samsung Display, Multi axis stretchable display

[K-Display 2025] Samsung Display, QD-OLED 49″ DQHD Monitor

[K-Display 2025] Samsung Display, Micro-LED (Curved, Watch)

[K-Display 2025] Samsung Display, FMP (Flex Magic Pixel)

[K-Display 2025] Samsung Display, RGB OLEDoS (5,000ppi, 20,000nit)

센서 OLED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이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진화

SID 2025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발표한 센서 OLED 기반 심혈관 건강 모니터링 기술 개요도

삼성디스플레이는 SID 2025에서 하나의 OLED 디스플레이로 생체 인증과 심혈관 건강 측정을 동시에 수행하는 센서 OLED 기술을 공개했다. 출처: 삼성디스플레이, SID 2025 논문 (Paper 80-1)

디스플레이 기술이 또 한 번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영상을 출력하는 장치를 넘어, 생체 신호를 감지하고 분석하며, 사용자의 건강 상태까지 진단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 삼성디스플레이가 SID 2025에서 발표한 논문 ‘Sensor OLED Display-Based Mobile Cardiovascular Health Monitor’(SID 2025 Digest, Paper 80-1)는 이러한 변화를 상징하는 대표 사례다. 해당 논문에서는 OLED 디스플레이에 유기광다이오드(OPD)를 고해상도로 픽셀 수준까지 집적한 ‘센서 OLED(Sensor OLED)’ 기술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스마트폰이 심혈관 질환 모니터이자 디지털 치료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기존에는 생체 데이터를 측정하기 위해 별도의 웨어러블 기기나 독립형 센서를 활용해야 했다. 그러나 센서 OLED는 디스플레이 그 자체가 고해상도 이미지 감지와 광용적맥파(photoplethysmography, PPG) 신호를 동시에 수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손가락을 올리는 간단한 동작만으로 다양한 생체 신호를 빠르고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논문에서는 이를 통해 좌우 손가락의 PPG 신호를 동시에 측정하고, 맥파 파형의 특징값을 비교해 90% 정확도로 심혈관 질환을 선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방식은 의료 기관에서 사용하는 도플러나 혈압계와 유사한 수준의 정확도를 확보하면서도, 병원 방문이나 장비 착용 없이 간단하게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논문은 특히 커프리스(cuffless) 혈압 측정 알고리즘에 주목했다. 하나의 손가락에서 얻은 PPG 신호를 활용하는 단일 포인트 방식과, 양손가락의 신호를 함께 분석하는 이중 포인트 방식을 비교해, 정확도와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12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과 4주간의 추적 관찰을 통해 의료기기 수준의 정확도를 달성했으며, 신호 손실률도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센서 OLED 기반의 스마트폰은 혈압, 심박수, 스트레스, 호흡수는 물론, 혈관 구조와 혈류 상태까지 분석할 수 있는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

센서 OLED의 가장 큰 특징은 인터랙티브한 센싱 경험이다. 생체 신호를 측정하는 동안 실시간으로 신호 품질을 확인하고, 사용자가 화면을 보며 손가락 위치나 압력을 조정할 수 있어 데이터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논문에서는 이를 ‘User Interactive Sensing’으로 정의하며, 기존의 복잡한 바이오 피드백 장치를 대체할 수 있는 단말 기반 솔루션으로 발전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고해상도 이미지 기반 혈류 분석을 통해, 손가락 내 혈관의 구조나 혈류 흐름을 시각화하고 측정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이 기술은 기존의 병원용 혈관 도플러 장비를 스마트폰으로 대체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이처럼 센서 OLED는 디스플레이와 센서를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디바이스의 두께나 복잡성을 줄이면서도 측정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핵심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맞춤형 건강 모니터링, 조기 질환 예측, 원격 진료 등 다양한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DTx) 서비스와 연계될 수 있다.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해당 기술이 단지 기술적 실험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임상 환경에서 의료기기 수준의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대규모 임상 검증을 통해 상용화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환경이나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기본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센서 OLED는 단지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제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폰이라는 일상적인 디바이스를 개인 건강 관리의 허브로 변모시키며,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 시대를 열고 있다.

유비리서치 노창호 애널리스트(chnoh@ubirese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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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소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Sample

▶2025 중대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Sample

삼성디스플레이, 2사분기 중대형 OLED 출하량 58.2% 급증…하반기 출하량 확대 전망

2024년 1분기부터 2025년 2분기까지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출하량 및 QoQ·YoY 성장률을 나타낸 그래프

2024년 1분기부터 2025년 2분기까지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출하량

삼성디스플레이의 중대형 OLED 패널 출하량이 2사분기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비리서치가 분기별로 발간하는 ‘OLED Display Market Tracker’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2025년 2사분기 중대형 OLED 출하량은 총 490만대로 집계되며, 전 분기(310만대) 대비 58.2%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노트북용 OLED 패널 출하량이 250만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는 1사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유비리서치는 하반기에도 노트북용 OLED 패널 출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5년 연간 출하량은 1,000만대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2026년부터는 Apple의 MacBook Pro 시리즈에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2-stack tandem OLED 패널이 적용되면서, 노트북용 OLED 출하량은 연간 1,500만대 이상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모니터용 OLED 패널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2사분기 출하량은 70만대로, 1사분기 대비 약 44% 증가했으며, 2025년 전체 출하량은 약 250만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노트북과 모니터 외에도 자동차용, 태블릿 PC, TV용 OLED 패널 출하량은 1사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는 1사분기 tablet PC와 notebook용 패널 수요 둔화로 일시적으로 출하량이 감소했으나, 2사분기에는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며 “3사분기부터는 iPad Pro의 신규 모델 출시로 인한 패널 수요 증가와 DHL향 노트북 패널 공급 확대가 예상되어, 3사분기와 4사분기 출하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중대형 OLED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노트북·모니터·태블릿·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업계는 이러한 흐름이 OLED 시장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해당 내용은 오는 9월 5일 유비리서치가 개최하는 ‘2026년 준비를 위한 디스플레이 전략 세미나’에서 보다 상세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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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 트래커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 트래커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스 매직 픽셀’과 CoE 기술 적용: 프라이버시 보호와 최상위 화질 동시 구현

삼성디스플레이 FMP OLED, 시야각 차단 가능한 스위처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MWC(Mobile World Congress) 2024에서의 Flex Magic Pixel™

삼성디스플레이가 차기 플래그쉽 스마트 기기에 혁신적인 시야각 조절 기술인 ‘플렉스 매직 픽셀(Flex Magic Pixel™)’을 적용하여,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프라이버시 경험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술은 삼성디스플레이의 핵심 OLED 기술인 CoE(Color filter on Encapsulation)와의 시너지를 통해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렉스 매직 픽셀’은 지난 MWC(Mobile World Congress) 2024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돼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AI)과 결합해 디스플레이의 시야각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독자 기술이다. 사용자가 은행 앱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AI가 이를 인식해 자동으로 화면을 정면에서만 선명하게 보이도록 조절하고, 옆에서 보는 시야에서는 화면이 흐릿하거나 보이지 않도록 함으로써 개인 정보 유출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기존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사용되던 필름은 디스플레이 위에 부착하는 방식이었다. 이는 화면 밝기를 떨어뜨리거나 화질을 저하시키는 단점이 있었고, 필름의 두께로 인해 디자인 유연성이 제한되며, 항상 고정된 시야각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 면에서도 한계가 명확했다. 반면, ‘플렉스 매직 픽셀’은 이러한 기존 필름이 지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다. ‘플렉스 매직 픽셀’은 단순히 특정 각도에서 빛을 차단하는 필름 기술을 넘어, OLED 픽셀 자체의 정교한 제어를 통해 시야각을 조절하는 기술이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프라이버시가 보호되는 동시에 최고 수준의 화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플렉스 매직 픽셀’은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CoE 기술과 결합해 그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CoE 기술은 기존 OLED 패널의 편광판을 제거하고 컬러 필터를 봉지층 위에 직접 형성함으로써, 디스플레이의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빛 투과율을 향상시켜 압도적인 밝기와 뛰어난 전력 효율을 제공한다.

CoE 기술로 확보된 높은 밝기와 유연성이 ‘플렉스 매직 픽셀’의 기능 구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플렉스 매직 픽셀’ 활성화 시 발생할 수 있는 미세한 빛 손실을 CoE 기반의 고휘도 화면이 상쇄하고, 폴더블, 롤러블 등 차세대 폼팩터에도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게 한다.

‘플렉스 매직 픽셀’과 CoE 기술의 결합은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스마트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동시에 압도적인 화질과 디자인 유연성을 제공하여 차재용 디스플레이와 IT 기기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확장 적용될 전망이다.  

향후 ‘플렉스 매직 픽셀’의 적용은 사용자 편의성과 보안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비리서치 노창호 애널리스트(chnoh@ubiresearch.com)

▶2025 소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Sample

▶2025 중대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Sample

삼성디스플레이, Micro LED 본격 진출… 생태계 판 바꾼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청 사장 취임 후 처음으로 임직원들과의 소통 행사인 디톡스 (D-Talks)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향후 전략 방향성을 밝히며, 초격차 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디스플레이 산업이 빠르게 전환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OLED 중심 구조를 넘어선 사업 다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그 일환으로 Micro LED 분야의 기술 고도화 및 제품 확장을 명확히 언급했다.

이청 사장의 발언은 단순한 방향 제시에 그치지 않고, 삼성디스플레이가 Micro LED 사업을 단순히 백플레인 공급 차원이 아닌, 패널·재료·공정 전반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는 기존 삼성전자가 주도해왔던 Micro LED TV 사업이 세트 제조 중심에서 벗어나 디스플레이 부문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그간 국내에서 Micro LED 산업 생태계를 주도해왔으나, 실질적인 소자 공급이나 패널 생산에 있어서는 대만이나 중국의 협력사들과의 연계가 불가피한 구조였다. PlayNitride (대만), Sanan Optoelectronics (중국) 등에서 칩을 공급받거나, AUO (대만), BOE (중국)와 백플레인 구동기술 협력을 진행해왔고, 이는 국내 핵심 부품·소재 생태계가 충분히 내재화되지 못한 상황을 반영한다. 이러한 협력은 글로벌 기술 융합이라는 장점이 있는 한편, 국내 Micro LED 산업의 기술 자립성이나 독립 생태계 구축 측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기는 구조였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본격적으로 기술 투자를 확대하고, 초격차 기술을 Micro LED에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으로써, 국내 생태계는 질적으로 다른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미 OLED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TFE (박막봉지), LTPO, 저전력 설계, 백플레인 구동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들은 Micro LED 소자의 고해상도 구동이나 수율 향상, 전사 정밀도 확보에도 응용될 수 있다. 특히 고집적 구동 회로 설계, 저전류 구동 특성 확보, 공정 자동화 등은 OLED 기술 기반의 삼성디스플레이에게 있어 상대적 우위에 있는 영역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참여는 또한, 단순한 기술 고도화를 넘어 국내 소재·부품·장비 업체들과의 협력 강화를 촉진하는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이는 오랜 기간 동안 삼성전자가 외부에 의존해왔던 칩 수급, 전사 장비, 공정 장비 등의 핵심 부문에 대해 내부 기술력 강화와 공급망 국산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기반이 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국내 Micro LED 클러스터 형성의 기폭제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이청 사장의 발언은 단순히 Micro LED 기술 개발을 강화하겠다는 차원을 넘어, 디스플레이 산업 내 차세대 기술 주도권을 국내 생태계 안에서 재정립하겠다는 전략적 선언으로 해석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 이후를 대비해 Micro LED라는 새로운 축을 본격적으로 키우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향후 산업 판도 변화는 물론, 국내 중소 협력업체와 투자자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 있는 시점이 도래하고 있다.

유비리서치 김주한 애널리스트(joohanus@ubiresearch.com)

▶ 유비리서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보고서

자동차 안의 살아있는 인터페이스, 스트레처블 마이크로 LED가 바꾸는 UX의 미래

디스플레이가 차량 인테리어의 한 구성 요소를 넘어 사용자 경험 전반을 좌우하는 핵심 인터페이스로 자리매김하면서, 기술적 진화 역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기술이 바로 ‘스트레처블 마이크로 LED(Stretchable Micro LED)’다. 자유로운 곡면 적용은 물론, 신축성과 입체형 물리 조작까지 구현할 수 있는 이 디스플레이는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 디지털 인터페이스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다.

초기에는 유기 소재 기반의 스트레처블 OLED가 유력한 기술 후보로 연구되었다. OLED는 박막화와 자체 발광 구조에서 강점을 가지며, 수율 측면에서도 비교적 앞서 있었다. 하지만 OLED는 수분과 산소에 취약한 구조로 인해 TFE(Thin Film Encapsulation)가 필수인데, 이 인캡슐레이션층이 유연성과 연신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어렵다. 특히 디스플레이가 늘어나는 환경에서는 인캡슐레이션 층이 갈라지거나 균일도를 유지하기 어려워 실제 연신 가능한 OLED의 stretch ratio는 10% 이하로 제한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한때 OLED 기반으로 진행되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연구가 최근 다시 Micro LED 중심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추세다.

Stretchable OLED & Micro-LED

Stretchable OLED & Micro-LED

마이크로 LED는 무기물 기반 소자로 구성되어 있어 고온, 진동, 자외선 등 차량 내 혹독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동작이 가능하다. 실제로 2023년 삼성디스플레이는 11인치 스트레처블 마이크로 LED 프로토타입을 공개하며 stretch ratio 25% 수준을 시연했다.

그러나 스트레처블 마이크로 LED 역시 기술적으로 완성된 단계는 아니다. 가장 핵심적인 과제는 생산성이다. 마이크로 LED 칩을 수백만 개 단위로 정확하게 전사해야 하는데, 기판이 연신 가능한 소프트 소재일 경우 전사 정밀도 확보가 매우 어렵다. 또 다른 과제는 터치 및 조작성 구현을 위한 커버 융합 기술이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실리콘 고무와 같은 부드러운 기판 위에 구현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터치 감도나 내구성 면에서 한계가 있다. 특히 정밀한 터치 인식이나 물리적인 조작감을 구현하려면, 글래스처럼 단단한 커버층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업계는 유연성과 강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하이브리드 커버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고탄성 경질 폴리머나 필름-글래스 복합 구조 등이 유력한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의 실질적인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로는 SID 2025에서 공개된 LG디스플레이의 ‘입체 인터페이스형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가 있다. 이 기술은 표면이 사용자 동작에 반응해 솟아오르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시각적 정보뿐 아니라 물리적 피드백까지 제공할 수 있는 HMI로 주목받았다. 또한 CES 2025에서는 AUO가 유사한 개념의 ‘입체형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이 디스플레이는 스트레처블 마이크로 LED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용자가 터치하거나 손을 올리면 디스플레이가 국부적으로 융기해 실제 버튼처럼 조작할 수 있다.

LGD 12-inch Stretchable Micro-LED@SID 2025

LGD 12-inch Stretchable Micro-LED@SID 2025

AUO 14.3-inch Stretchable Micro-LED @CES2025

AUO 14.3-inch Stretchable Micro-LED @CES2025

자동차 인테리어는 점차 ‘디지털화된 조형물’로 진화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는 그 중심에서 실시간 반응성과 감성적 경험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스트레처블 마이크로 LED는 단순히 늘어나는 디스플레이가 아니라, 자동차라는 물리 공간 전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입체 인터페이스’로 진화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존재하지만, 커버 기판과 터치 일체화, 대면적 정밀 전사 기술 등이 완성될 경우, 이 기술은 미래 차량 내부 UX 설계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 축이 될 것이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2025 Automotive Display 기술과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

삼성디스플레이, 차세대 XR용 고해상도의 OLEDoS 마이크로디스플레이 개발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진은 SID(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공식 저널인 『J. Soc. Info. Display』에 최근 기고한 논문을 통해 4032PPI(pixels per inch)를 구현한 차세대 OLED-on-Silicon(OLEDoS) 마이크로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증강현실(AR) 등 차세대 XR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패널로, 높은 해상도와 이미지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시스템 전력 소모와 cross-talk를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1.3인치 크기의 이 패널은 4032PPI의 초고해상도를 구현해 육안으로는 픽셀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밀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이로써 VR·AR 글래스의 screen door effect를 최소화하고, 몰입감 있는 콘텐츠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2024년 출시된 애플 비전프로의 디스플레이는 1.42인치, 3391PPI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바 있다.

해당 논문에서는 고해상도 구현을 위해 7T1C (7개의 트랜지스터와 1개의 커패시터) 구조의 픽셀 보상 회로 구조가 소개되었으며, 이는 이전 세대인 6T2C 구조의 단점을 보완하고 전압 편차에 강한 설계를 실현했다며 세부 기술을 설명하였다.

기존 6T2C 픽셀 구조는 고해상도 구현 시 소형 트랜지스터 간 문턱 전압(Vth) 편차와 이미지 왜곡 문제를 초래해왔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가 새로 고안한 7T1C 구조는 다음과 같은 주요 이점을 제공한다.

  • Vth 보상 정밀도 향상: 문턱 전압 편차에 의한 휘도 불균형을 ±2.75%로 억제 (기존 ±10.6%)
  • 수평 크로스토크 감소: 2.0% → 1.3%
  • 단일 커패시터 기반 면적 효율 최적화
  • SRU(short range uniformity) 향상: 97.3% 확보 (기존 90.4%)

또한, 데이터 구동 방식에서도 개선이 이루어졌다. 기존 6T2C 회로는 매 프레임마다 데이터 라인을 충방전해야 해 전력 소모가 컸으나, 7T1C는 단일 충전 방식으로 전력 소비를 크게 줄였다. 예컨대 동일한 full gray 패턴에서 소스 IC의 소비 전력은 120mW에서 0.1mW로 감소했다.

또한, 8V CMOS 기반 설계를 통해 동작 전압을 낮추면서도, 기존 대비 약 50% 이상의 전력 효율을 확보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RGB OLEDoS와 화이트 기반 OLEDoS를 동시에 개발하는 듀얼 트랙 전략을 공식화한 바 있으며, 이번 4032PPI 패널은 그 기술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이번 개발 제품의 양산 시기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해당 기술은 차세대 XR 디바이스 시장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논문정보: J Soc Inf Display, 1–9(2025). https://doi.org/10.1002/jsid.2067  

                  SID 2025 Digest 1424 (P-8)

4032-PPI 1.3-inch OLEDoS의 참고 이미지

4032-PPI 1.3-inch OLEDoS의 참고 이미지

4032-PPI 1.3-inch OLEDoS의 사양

4032-PPI 1.3-inch OLEDoS의 사양

유비리서치 노창호 애널리스트(chnoh@ubiresearch.com)

▶ 유비리서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보고서

롤러블 디스플레이, 차세대 폼팩터로 상용화 ‘본격화’… 삼성디스플레이, 소재 혁신으로 기술 선도

삼성디스플레이의 16.7-inch Slidable Flex Solo를 적용한 Lenovo사의 ThinkBook Plus Gen 6

삼성디스플레이의 16.7-inch Slidable Flex Solo를 적용한 Lenovo사의 ThinkBook Plus Gen 6

2025년 5월, 미국 샌호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기술 행사인 ‘SID Display Week 2025’는 차세대 폼팩터 기술의 진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특히 롤러블(rollable) 및 슬라이더블(slidable) 디스플레이가 더 이상 개념이 아닌, 실제 제품으로 상용화를 앞둔 기술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동시에, 삼성디스플레이는 롤러블 디스플레이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재 기술 혁신을 발표하며 기술적 완성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화면을 말아 올리는 것처럼 확장되는 구조를 통해 휴대성과 대화면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아 왔다. SID 2025 및 CES 2025에서는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해 관심을 끌었다.

2025년 1분기 상용화된 Lenovo사의 ‘ThinkBook Plus Gen 6 Slidable AI PC’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슬라이더블 OLED를 탑재해 14인치에서 최대 16.7인치까지 확장되며, 3만 회 이상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한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CES2025에서 수직 확장 방식의 ‘Slidable Flex Vertical’ 스마트폰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기본 5.1인치 화면 크기에서 수직 방향으로 슬라이드해 6.7인치 대형 화면으로 확장되는 형태로 휴대성과 큰 화면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평가된다. 향후 삼성이 자체 슬라이더블 OLED 기술을 기반으로 갤럭시 롤러블폰을 상품화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SID 2025에서 BOE는 12.3인치에서 17.3인치로 확장되는 롤러블 OLED 시제품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롤 반경 4mm, 3.2:1의 확장 비율을 특징으로 하며, 10만 회 이상의 굴곡 내구성을 갖춘 것으로 소개되었다.

Tianma는 13인치 슬라이더블 AMOLED 프로토타입을 선보이며 첨단 폼팩터 경쟁에 뛰어들었다. 5 mm 곡률 반경(R)으로 설계되었고, 화면은 70 mm 슬라이드 이동이 가능하며, 슬라이드 전·후의 두께 및 평탄도 변화가 거의 없다고 보고하였다.

롤러블 및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는 여전히 내구성, 균일한 복원력, 구동 메커니즘의 신뢰성 확보 등이 기술적 과제로 남아있지만, 구조 설계와 소재 혁신이 이를 해결할 핵심 열쇠로 부각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SID 2025에서 ‘스마트 엘라스토머 소재를 적용한 고회복성 및 고내구성 롤러블 AMOLED 디스플레이(Highly Recoverable and Robust Rollable AMOLED Display with Smart Elastomer Materials)’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며 롤러블 디스플레이의 핵심 기술인 소재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 논문은 Display Week 2025의 Distinguished Paper로 선정되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고탄성과 저탄성 두 겹의 스마트 엘라스토머 구조로 롤러블 디스플레이의 내구성과 회복성을 크게 높였다. 새로운 구조 덕분에 펜 낙하 테스트 와 반복 롤링 후에도 패널 가장자리의 변형이 대폭 줄었다. 엘라스토머 층은 기존 폴리이미드보다 변형을 현저히 감소시키며, 반복 롤링에도 우수한 회복 성능을 보였다. 정전기 방지 처리가 추가되어 반복적 마찰 및 대전으로 인한 패널 이미지 손상도 효과적으로 억제되었다.

롤러블과 슬라이더블 기술은 이제 기술 시연 단계를 넘어, 스마트폰,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제품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다.  동시에, 이들이 겪는 기계적 응력, 내구성, 외부 충격 및 정전기 누적 문제는 고성능 소재 기술 없이는 해결이 불가능하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제안한 스마트 엘라스토머 기반 이중층 설계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며, 프리미엄 모바일 기기와 자동차용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선점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디스플레이 산업의 다음 주도권은 디자인 혁신을 위한, 소재-구조-공정의 유기적 통합 기술을 통해 완성될 것이다.

유비리서치 노창호 애널리스트(chnoh@ubiresearch.com)

▶2025 소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Sample

▶2025 중대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Sample

삼성디스플레이, 5월부터 폴더블 OLED 출하 급증… 2사분기 점유율 1위

‘Monthly Smartphone & Foldable Phone OLED Display Market Tracker’

‘Monthly Smartphone & Foldable Phone OLED Display Market Tracker’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매월 발간하는 ‘Monthly Smartphone & Foldable Phone OLED Display Market Tracker’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이 5월부터 급증하며 2분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1사분기 동안 삼성디스플레이는 약 25만 대의 폴더블폰용 OLED를 출하하며, BOE, CSOT, Visionox 등 중국 주요 패널 업체보다 낮은 출하량을 기록했다. 그러나 5월부터 하반기 출시 예정인 Galaxy Z Flip/Fold 7 시리즈의 패널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출하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폰용 OLED는 5월 178만 대, 6월 153만 대가 출하되며, 2사분기 전체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의 52%를 차지해 시장 1위에 올랐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뒤를 이어 BOE가 2사분기에 180만 대, CSOT가 90만 대, Visionox가 50만 대의 출하 실적을 기록했다.

3사분기에도 삼성디스플레이의 출하량 점유율이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6년에는 Apple 폴더블 iPhone용 패널을 초기에 단독 공급하는 만큼 2026년에도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OLED 시장 점유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전세계 폴더블폰용 OLED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2년에 1,500만대였던 출하량이 2023년 2,180만대, 2024년에는 2,500만대까지 증가하였으며, 2025년에는 3,08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26년에 Apple이 폴더블폰 시장에 진입하고, 중국 세트 업체들의 폴더블폰 출시 제품이 증가함에 따라 폴더블폰 출하량은 2029년에 5,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은 “Galaxy Flip/Fold 7 시리즈의 본격 양산에 힘입어, 삼성디스플레이는 3분기에도 가장 높은 출하량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폴더블폰 시장 전체는 2025년에도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Apple의 폴더블폰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6년부터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Monthly Smartphone & Foldable Phone OLED Display Market Tracker 

iPad Pro OLED 후속모델 7월 패널 생산 시작, 작년과 비슷한 물량 유지할 듯

Apple iPad Pro 2024

Apple iPad Pro(2024)
(사진=애플)

Apple이 2024년 iPad Pro 시리즈에 처음으로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이후, 2025년에도 iPad Pro에 OLED를 적용한다. iPad Pro 후속 모델의 패널 생산은 7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2024년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iPad Pro용 OLED 패널을 공급했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11인치 모델용 패널 280만 대를 공급했고, LG디스플레이는 11인치 70만 대와 13인치 280만 대를 공급했다. 당초 예상되었던 900만 대 규모에는 미치지 못했으며, 고가의 세트 가격으로 인해 판매가 부진하면서 3, 4사분기에는 출하량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2025년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양사가 11인치와 13인치 두 모델을 전부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전 모델에는 공급하지 못했던 13인치 모델의 패널을 7월부터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iPad Pro OLED향 1사분기 출하량은 삼성디스플레이가 30만 대, LG디스플레이가 70만 대로 집계됐다. 후속 모델 전체적으로는 2024년과 비슷한 수준의 출하량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Apple의 OLED tablet PC 시장은 2025년 이후 iPad mini와 iPad Air 등 중저가 모델에도 OLED가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BOE는 B12 라인에서 iPad Pro용 OLED 패널 승인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지만, Apple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기술적 난항을 겪고 있다.

유비리서치 김준호 애널리스트(alertriot@ubiresearch.com)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 트래커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 트래커

2028년 OLED TV 패널 출하량 1,000만대 돌파 전망…생산라인 증설 필요

OLED Display Market Tracker

OLED Display Market Tracker

유비리서치가 분기별로 발간하는 ‘OLED Display Market Tracker’에 따르면, 2028년 글로벌 OLED TV 시장은 연간 출하량 1,000만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OLED TV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함에 따라, 주요 패널 업체들의 생산 확대 전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WOLED(White OLED) 패널이 적용된 OLED TV 라인업을 확대하며, LG디스플레이로부터의 패널 구매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에서 생산하는 WOLED TV의 패널은 전량 LG디스플레이가 공급하고 있다.

유비리서치 분석에 따르면, 현재 LG디스플레이의 WOLED 패널과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패널의 양산 능력을 감안할 때, 수율을 고려한 연간 실질 생산량은 약 1,000만대 수준에 이른다. 현재까지는 기존 생산 능력으로 시장 수요 대응이 가능하지만, 2028년을 기점으로 출하량이 1,000만대를 돌파하고 이후에도 성장이 지속될 경우, 패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추가 라인 증설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중국 TV 제조사들의 Mini-LED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OLED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특히 “OLED TV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선언한 이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채택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 역시 OLED TV 수요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OLED 전략은 WOLED 공급사의 수익성 개선은 물론, 장기적인 생산 확대를 견인하는 동력이 될 것이다.

유비리서치는 2028년 글로벌 OLED TV 출하량이 1,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며, 이를 계기로 주요 패널 업체들이 OLED TV 전용 생산 라인의 증설에 본격 착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가 탁월한 화질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하고 있는 만큼, 주요 패널 업체들이 대형 OLED 라인 증설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게 될 것”이라며, “2028년은 OLED TV 시장이 재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 트래커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 트래커

OLED 발광재료 시장 2025년 28.6억 달러에서 2029년 37.2억 달러까지 성장 전망

2025년-OLED-발광재료-시장

‘2Q25_Quaterly OLED Emitting Material Market Tracker’

유비리서치의 ‘2Q25_Quarterly OLED Emitting Material Market Tracker’에 따르면 2025년 1사분기에 OLED 발광재료 시장은 4억9천만 달러를 달성하였으며, 2025년 발광재료 시장은 28.6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OLED 발광재료 시장은 연평균 6.7%의 성장률로 2029년 37.2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라별로 살펴보면 하반기에 집중되어 있는 한국 패널 업체들의 특징 때문에 2025년 1사분기에는 처음으로 중국 OLED 패널 업체향 발광재료 매출액이 한국 OLED 패널 업체향 발광재료 매출액을 뛰어넘었다. 다만 2사분기부터 Apple iPhone 17과 iPad Pro 패널의 본격 생산이 시작되면서 하반기에는 다시 한국 패널 업체향 발광재료 매출액이 중국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별 발광재료 사용량은 2025년에 삼성디스플레이가 39.8%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LG디스플레이가 19.9%, BOE가 13.1%의 비율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패널 업체들의 OLED 재료 사용량은 2029년까지 55%의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비리서치의 노창호 애널리스트는 “2025년 1사분기에 일시적으로 중국 패널업체향 매출액이 한국 패널 업체향 매출액을 추월하였으나, 곧 한국 패널 업체향 매출액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하며, “2025년부터 한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이 중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에 역전 당할 가능성이 높지만, 발광재료 매출액은 당분간 한국 업체들이 더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비리서치 노창호 애널리스트(chnoh@ubiresearch.com)

▶OLED Emitting Material Market Tracker Sample

2025년 1사분기 중대형 OLED 출하량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 tablet PC와 monitor, Automotive, TV부분 증가

유비리서치-2Q25-중대형-OLED-디스플레이-마켓트랙

유비리서치 ‘2Q25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

유비리서치의 ‘2Q25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에 따르면 2025년 1사분기 OLED 패널 업체들의 중대형 OLED 출하량은 2024년 1사분기 대비 12.2% 증가하였으며, 매출액은 17.1% 증가하였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중대형 실적이 작년 1사분기 대비 증가하였으며, 중국 패널 업체들의 실적은 2024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어플리케이션별로는 tablet PC와 monitor, automotive, TV향 출하량이 모두 증가하였으며, notebook향 패널 출하량은 소량 감소하였다. 특히 automotive향 패널 출하량은 2024년 1사분기 27만대에서 2025년 1사분기 81만대로 3배 증가하였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이 10만대에서 54만대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LG디스플레이와 BOE, Everdisplay의 자동차용 OLED 출하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BOE와 Everdisplay 뿐만 아니라, 중국 Tianma도 최근 자동차용 OLED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고객사를 확대하고 있다.

2025년 자동차용 OLED 출하량 예상은 300만대로, 2024년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Tablet PC용 OLED 출하량은 1사분기 195만대로, 전분기 220만대 대비 25만대 감소하였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소량 감소하였으나, LG디스플레이는 iPad Pro용 패널 생산을 다시 시작하면서, 4사분기 30만대 대비 2배 이상 출하량이 증가하였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은 “하이엔드 차량용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와 프리미엄 브랜드의 OLED 채택 확대가 맞물리면서, 자동차용 OLED 시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 Sample

2025년 1사분기 소형 OLED 패널 출하량 전분기 대비 14% 감소, 동분기 대비는 역대 최고

2Q25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

2Q25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

스마트폰과 폴더블폰, 스마트워치 등의 어플리케이션 실적과 전망이 포함된 유비리서치의 ‘2Q25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에 따르면, 2025년 1사분기 소형 OLED 출하량은 2억 4,300만대로 2024년 4사분기 2억 8,400만대 대비 4,000만대 감소하였다.

전분기 실적만 비교해봤을 때는 14.3% 패널 출하량이 감소하였으나, 전년 동분기와 비교해보면 10.7% 증가하였으며, 2025년 1사분기 패널 출하량은 역대 1사분기 패널 출하량 중 가장 높다.

1사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작년 4사분기 대비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이 감소하였으며, 중국 패널 업체들 중에서는 Visionox의 4사분기 대비 가장 많이 감소하였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출하량이 감소하기는 하였으나, 출하량 점유율은 전년 4사분기 대비 2.9% 상승하였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하반기에 집중되는 Apple향 패널 생산에 영향을 받아 출하량 점유율이 13.1%에서 9.3%로 감소하였으나, 전년 동분기인 2024년 1사분기 점유율 6% 대비 3.3% 상승한 9.3%의 점유율을 차지하였다. LG디스플레이의 Apple향 패널 출하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어, 2025년에는 2024년보다 10%이상 높은 패널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은 2024년 4사분기 대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2023년과 2024년 1사분기 패널 출하량을 비교해보면 가파른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BOE는 Apple iPhone17 Pro용 패널 승인을 받기 위해 평가를 받고 있으며, 패널 인증이 통과된다면, BOE는 2025년에 약 5,000만대의 iPhone용 패널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은 “iPhone 17시리즈에 전부 LTPO 패널이 적용되어 패널 평균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기는 하였으나, Apple향 패널이 본격적으로 생산되는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2024년 대비 높은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 Sample

[SID 2025] Samsung Display, QD-OLED 27-inch QHD 500Hz Monitor

SID 2025에서 삼성 디스플레이는 OLED 선구자임을 증명

삼성디스플레이는 SID 2025에서 OLED 선구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고 기술들을 3개의 주제 아래 소개했다. OLED 선구자 업체가 보유한 최고 기술력을 소개하고, 내일의 OLED 모습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전시했다.

 ‘The OLED frontier’

세계 최초로 친환경 Cd-free 전계발광 퀀텀닷(EL-QD) 기술을 적용한 QED 18.2”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EL-QD는 퀀텀닷에 직접 전계를 가해 무기 발광하는 기술로 QD의 정확한 색 표현과 저소비 전력을 실현한 신기술이다. 컬러필터 없이 BT2020 86%의 색재현성과 400nit의 성능을 실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성능을 더욱 높여 2년내에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함께 선보인 27” QD-OLED 모니터는 5,120 x 2,880개의 픽셀로 220ppi의 세계 최대 해상도를 체험하게 해준다. 디스플레이 영역의 모든 픽셀 내에 유기광다이오드 바이로 센서를 내장한 Sensor OLED display는 손가락을 통해 심박, 혈압, 스트레스, 심방세동 등의 신체 지수들을 측정할 수 있다. SID 올해의 우수 논문으로 선정된 센서 OLED 디스플레이는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스’에도 소개되었다.

‘Pixels to perfection’

청색 유기재료를 개선한 신규 EL 재료의 도입으로 2025년 65” UHD TV는 기존 대비 33%의 휘도 개선과 함께 세계 최대 밝기인 4,000nit를 달성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500Hz 구동 기술을 탑재한 27” OLED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였다. 6.8” Bezel-less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는 최대 0.6mm의 얇은 베젤이 비현실적인 착시를 체험하게 해준다. 14.6” OLED 패널위에 올려놓은 6.8” OLED 패널은 그 경계가 시인되지 않아 하나의 패널로 보이도록 전시되었다. 세계 최초로 소개된 LEAD 기술은 OLED 표면의 polarizer를 제거하고도 기존과 동일한 반사율과 명실 contrast 를 가지는 OLED 패널 기술이다. 선글래스를 끼고 패널을 볼때 polarizer에 의해 화질이 변화하지 않는다. LEAD 기술은 태생적으로 저소비 전력과 얇고 가벼운 특징을 갖는다.

‘Design tomorrow’

삼성디스플레이를 통해 앞으로 다가올 차세대 디스플레이도 공개되었다. Rollable display와 foldable display와 같은 독특한 폼팩터가 소개되었다. 지난해보다 변위가 늘어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도 전시되었다. 최대 5,000ppi의 RGB OLEDoS는 ‘new realities’를 위한 솔루션으로 전시되었다.

이창희 디스플레이 연구소장 (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압도적인 기술력을 선보이게 되어 자랑스럽고 더욱 새로운 기술을 선구자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유비리서치 김주한 애널리스트(joohanus@ubiresearch.com)

▶2025 소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Sample

▶2025 중대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Sample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AR 안경용 LEDoS 개발은 누가 할까?

삼성전자 반도체 (DS) 부문의 AR 안경용 LEDoS 개발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 DS 부문은 지난해 CSS (화합물 반도체 솔루션스) 사업팀 안에 마이크로 LED 전담 부서를 가동중에 있으나 삼성디스플레이와 사업 주관 선정에 있어 논의가 끊이지 않았다. 지난 4월에도 전담 부서를 삼성디스플레이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올해 들어 LEDoS 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모바일경험 (MX) 사업부와 DS 부문, 그리고 삼성디스플레이의 역할이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LEDoS 기반 기술이 먼저 완성 단계에 이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사업화를 추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한다. LEDoS 기반 기술이 확보되는 시점은 내년 중반으로 맞춰져 있다. 당분간 큰 변화없이 CSS 사업팀의 마이크로 LED 전담 부서에서 CMOS Backplane 기술과 마이크로 LED 소자 기술이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 LED 전담 부서를 이끌고 있는 권상덕 부사장은 시스템 LSI 출신의 회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전담 부서 내에는 LED 개발 전문가와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 AR 안경 분야에서 대만과 중국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삼성이 더 빠른 행보를 보일지도 모르겠다.

유비리서치 김주한 애널리스트(joohanus@ubiresearch.com)

▶XR용 Micro-LED Display 기술 보고서

Visionox, V5 라인에 ‘ViP+FMM’ 병행 투자 확정… 5월 22일 공급상 회의 개최

Visionox의 ViP(Visionox intelligent Pixelization)

Visionox의 ViP(Visionox intelligent Pixelization)

유비리서치의 중국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Visionox가 V5 OLED 라인의 기술 방향을 확정하고, 자사 독자 증착 기술인 ViP(Visionox intelligent Pixelization)와 기존 FMM(Fine Metal Mask) 방식에 각각 7.5K 캐파 규모로 투자를 진행한다. ViP 방식 7.5K 투자가 먼저 진행되고, FMM 투자는 약 6개월 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ViP는 포토리소그래피 기반의 고정밀 증착 기술로, FMM 없이도 고해상도 OLED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Visionox가 미래 생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집중 개발해온 핵심 기술이다. 다만 수율 문제로 인해 ViP 단독 양산은 여전히 도전 과제로 남아 있어, 이번 V5 라인에서는 FMM 방식과 병행하는 전략이 채택됐다.

Visionox는 이와 관련해 오는 5월 22일 중국 Hefei에서 공급상 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에는 지방정부 인사도 초청되었으며, 이를 통해 V5 관련 투자 자금 문제도 조만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isionox의 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 OLED 업계의 8.6세대 OLED 투자 흐름과 맞물려 주목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에 8.6세대 IT용 OLED 라인(30K)을 구축 중이며,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애플 아이패드·맥북용 패널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BOE 또한 중국 Chengdu 8.6세대 OLED 라인에서 스마트폰용 OLED 패널과 중국 내수용 IT OLED 패널 생산을 목표로 투자를 진행중이다.

유비리서치 김준호 애널리스트는 “아직 수율과 기술 수준 개선이 많이 필요하지만 Visionox는 ViP 기술을 통해 생산 효율과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유비리서치의 중국 동향 보고서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최신 정보와 중국 OLED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 데이터, 투자 장비 공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유비리서치 김준호 애널리스트(alertriot@ubiresearch.com)

▶ 중국 동향 보고서 문의하기

미리보는 SID 2025

삼성디스플레이의 세계 최초 무편광 OLED 기술 ‘LEAD™’가 정보디스플레이학회 (SID)로부터 ‘올해의 디스플레이(DIA)’ 상을 수상했다. ‘LEAD™’는 불투명 플라스틱 시트인 편광판을 대체하는 OCF(On Cell Film) 기술로, 휘도 향상, 야외 시인성 향상, 패널 두께 20% 감소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LEAD™’라는 브랜드를 통해 자사만의 독자 기술을 시장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이 기술에는 ▲저전력 소비 ▲친환경 ▲밝기 향상 ▲슬림 & 경량화 설계 등 4가지 특징이 포함되어 있다.

SDC LEAD™ Technology

SDC LEAD™ Technology

LG디스플레이는 ‘신기술을 통한 사업 확장(Driving the future)’을 주제로 미래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세계 최고 수준의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차량 내 모든 공간을 디스플레이할 수 있는 차량용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에 걸맞은 디자인 혁신 가능성을 제시한다. 일반 모니터와 동일한 100ppi(인치당 픽셀 수)의 고해상도와 RGB(적색, 녹색, 청색) 풀컬러를 동시에 구현하면서도 화면을 최대 50%까지 늘릴 수 있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차량 센터페시아 영역에 적용하여 심미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최근 세계 최초로 ’40인치 필러투필러(Pill-to-Piller)’ 상용화에 성공한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단일 패널인 ▲57인치 차량용 필러투필러를 전시한다. ▲18인치 슬라이딩 OLED는 필요 시에만 천장에서 아래로 펼쳐진다. OLED 특유의 입체적인 화질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구현하며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대형화 추세에 맞춰 시야각을 조절해 안전성을 강화하는 핵심 기술인 ▲SPM(Switchable Privacy Mode) 모드를 선보인다.

LG Display Automotive Stretchable Micro-LED Display

LG Display Automotive Stretchable Micro-LED Display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2025 Automotive Display 기술과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

2025년 OLED 발광재료 사용량 전년 대비 28% 증가 전망

유비리서치의 “2025 OLED 발광재료 보고서”에서 OLED 산업의 최신 동향과 주요 이슈를 분석하고, OLED 패널 업체와 발광 재료 업체의 기술 개발 방향 등을 종합 분석하였다. 또한 OLED 패널 업체의 양산 캐파 분석과 서플라이 체인 및 패널 구조를 분석하였으며, 발광 재료 실적을 상세히 분석하고 시장 규모를 예측하였다.

기술 트렌드 측면에서는 hyperfluorescence, 인광 소재 등 고효율, 장수명 발광 기술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특히 청색 재료의 외부 양자 효율과 수명 개선이 시장 확대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중수소 치환, boron계 형광 소재 등 소재 혁신이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 업체들은 dopant와 host 분야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확대하며 글로벌 공급망에 깊숙이 진입하고 있다.

2024년 발광재료 사용량은 129톤으로 집계되었다. 한국 및 중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2023년 101톤 대비 30% 가까이 상승하였다. 업체별로 삼성디스플레이가 꾸준히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rigid OLED 출하량이 급증하면서 재료 사용량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유비리서치의 노창호 연구위원은 “한국 패널 업체들의 OLED 발광재료 수요량은 2025년에 111ton, 2029년에는 150ton으로 예상되며, 중국 패널 업체들의 재료 수요량은 2025년 54.4ton에서 연평균 10.3% 성장하여 2029년에는 80.6ton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비리서치 노창호 애널리스트(chnoh@ubiresearch.com)

▶2025 OLED 발광재료 보고서 Sample

Apple iPhone 18 시리즈, 스펙별로 출시 일정 조율

Apple iPhone 16 (사진=애플)

Apple iPhone 16 (사진=애플)

Apple에서 2026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iPhone 18 시리즈에서 iPhone 18 노말 모델의 출시가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금까지 Apple에서는 iPhone 시리즈를 출시할 때 노말 모델과 Max, Pro, Pro Max 4개의 모델을 출시하였다. 2025년 출시 예정인 iPhone 17 시리즈에는 Max 모델이 없어지고 Air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Air 모델의 출시 가격은 4가지 모델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까지는 4개의 스마트폰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지만, 2026년에는 노말 모델이 출시되지 않고 2027년으로 연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Apple은 iPhone 18 시리즈를 출시하는 2026년에 Apple의 첫 폴더블폰 제품도 함께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폴더블폰이 함께 출시되면, 판매량이 분산될 수 있어 이 같은 전략을 염두 해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iPhone 18 노말 모델의 출시가 2027년 상반기로 지연된다면, 2027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iPhone 16e의 후속 모델과 같은 시기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된다면, Apple은 하반기에는 Pro와 Air, 폴더블폰 등 상위 라인 제품들을 출시하고 다음해 상반기에는 비교적 낮은 가격의 제품들을 출시하여, 각기 다른 시기의 판매 루트를 확보하게 된다.

Apple의 출시 제품 시기가 이원화된다면, Apple에 패널을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BOE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존에 3사분기에 출시되었던 iPhone 시리즈의 영향으로 한국 패널 업체들의 실적은 3사분기부터 높아지기 시작해, 4사분기에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었다. 하지만 앞으로 상반기에도 iPhone 제품의 신규 제품이 출시된다면, 벌어져있던 상반기와 하반기 실적의 차이가 좁혀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BOE는 앞으로도 기술적 차이를 좁히지 못해 노말 모델에만 패널을 공급한다면,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 실적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있다.

유비리서치 김준호 애널리스트(alertriot@ubiresearch.com)

▶2025 소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Sample

2024년 OLED 발광재료 사용량 130톤 역대 최고, 2028년 200톤 돌파 전망

‘1Q25_Quarterly OLED Emitting Material Market Tracker’

‘1Q25_Quarterly OLED Emitting Material Market Tracker’

유비리서치의 ‘1Q25_Quarterly OLED Emitting Material Market Tracker’에 따르면 2024년 발광재료 사용량이 130톤으로 집계되었다. 한국 및 중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2023년 대비 30% 가까이 상승하였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꾸준히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rigid OLED 출하량이 급증하면서 재료 사용량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체 OLED 발광재료 시장에서 사용량 기준 42%의 점유율을 차지하였으며, LG디스플레이는 20%, BOE는 13.2%를 차지하였다.

한국 패널 업체들의 재료 사용량이 아직은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중국 패널 업체들의 추격 또한 만만치 않다. 중국의 BOE와 TCL CSOT, Tianma, Visionox, EDO의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은 2021년 1억 1,400만대에서 2024년 3억 9,400만대로 연평균 51%씩 성장하였다. 거기에 최근 BOE와 EDO 등 중국 패널 업체들의 IT용 OLED 패널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중국 패널 업체들의 발광재료 사용량은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비리서치의 노창호 박사는 “2025년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iPhone용 패널 출하량이 2024년 대비 증가가 예상되며, 삼성디스플레이의 tablet PC와 notebook, monitor 등 IT기기의 전반적인 출하량이 2024년 대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발광재료 시장의 성장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패널 업체들의 IT용 OLED 양산 확대까지 더해지면서 발광재료 시장은 2028년에는 200톤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비리서치 노창호 박사/애널리스트(chnoh@ubiresearch.com)

▶OLED Emitting Material Market Track Sample

2024년 소형 OLED 디스플레이 출하량, 2023년 대비 2억대 증가, 2025년 10억대 돌파 전망

‘1Q25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

‘1Q25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

스마트폰과 폴더블폰, 스마트워치 등의 어플리케이션 실적과 전망이 포함된 유비리서치의 ‘1Q25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에 따르면 2024년 소형 OLED 출하량은 9억 8,000만대로 2023년 7억 7,300만대 대비 약 2억대 증가하였다. 2025년 소형 OLED 시장은 10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실적을 살펴보면 한국과 중국의 대부분의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이 4~5,000만대 증가하였으며, 특히 중국 패널 업체인 TCL CSOT와 Tianma, Visionox, Everdisplay의 출하량이 2023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였다. 중국 최대 패널 업체인 BOE는 연중에 iPhone 공급에 차질이 생기며 일시적으로 생산이 중단된 영향으로 패널 출하량은 약 8% 증가하는 것에 그쳤다.

중국 패널 업체들뿐만 아니라 한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도 크게 증가하였다. 삼성전자의 Galaxy A 시리즈에 rigid OLED 패널이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이 2023년 3억 2,000만대에서 2024년 3억 8,000만대 수준까지 급증하게 되었다. LG디스플레이도 iPhone용 패널 공급 물량이 확대되면서 2023년 5,200만대 수준이었던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이 2024년 6,800만대까지 증가하였다.

중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rigid OLED 출하량과 LG디스플레이의 iPhone용 패널 출하량도 증가하고 있어, 2025년 소형 OLED 출하량은 10억대를 가볍게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Galaxy A 시리즈 하위모델과 중국 세트업체들의 저가형 모델에도 OLED가 확대 적용되고 있으며, BOE와 Visionox의 8.6G 신규 라인도 스마트폰용 패널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어 당분간 소형 OLED 출하량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다”고 전망했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 Sample

삼성디스플레이 2024년 notebook용 OLED 패널 55% 증가, 2025년 1,000만대 이상 출하 전망

유비리서치 ‘1Q25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

유비리서치 ‘1Q25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

유비리서치의 ‘1Q25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에 따르면 2024년 삼성디스플레이의 notebook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약 840만대로 2023년 대비 55% 급증하였다. 삼성전자 뿐만이 아니라 Dell과 HP, Lenovo 등 해외 노트북 세트 업체들에게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notebook용 OLED패널 물량이 증가하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4년 840만대의 notebook용 OLED를 출하하였으며, 2025년에는 1070만대, 2026년에는 1,830만대의 notebook용 OLED 패널을 출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Apple의 iPad Pro에 OLED가 적용된 수혜를 입은 2024년처럼 Apple MacBook Pro에 OLED가 적용되는 시점인 2026년에 notebook용 OLED 시장이 40%이상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된다.

Apple뿐만 아니라 해외 notebook 세트 업체들의 OLED notebook 출시 제품 또한 증가하고 있다. 2020년에 불과 12종이 출시되었던 OLED notebook은 2023년 33종, 2024년에는 80종이 출시되며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

일반 notebook 뿐만 아니라 Lenovo나 Asus에서 출시한 foldable notebook, 출시 예정인 slidable notebook 또한 시장 확장에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비리서치 김준호 애널리스트(alertriot@ubiresearch.com)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 Sample

삼성디스플레이의 첫 마이크로엘이디 워치

CES2025가 개최되는 라스베이거스의 Encore 호텔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프라이빗 부스를 준비했다. 최신 기술들이 접목된 OLED 속에서 유일하게 마이크로 엘이디가 등장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수년간 조용히 마이크로 엘이디를 개발해 왔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워치용 마이크로 엘이디를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마이크로 엘이디는 2.1인치이며 418×540 해상도, 326ppi이다. 휘도는 4,000nit 이상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CES2025 키워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필승 키워드를 CES2025에서 공개하였다. “Brightness, Highest, Fastest”이다.

“Brightness”는 업계 최초로 TV용 OLED에서 4,000nit를 달성한 제품이다.

2025년 QD-OLED는 OLED 구조를 바꾸어 4,000nit라는 고 휘도를 OLED 업계 최초로 달성했다. OLED구조는 4스택에서 5스택으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5스택 QD-OLED에는 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녹색(Green)층이 하나 더 추가가 되어서 청색(Blue)-청색(Blue)-녹색(Green)-청색(Blue)-녹색(Green)으로 구성된다.

“Highest”는 증착 방식으로 제조한 27인치 OLED 모니터에서 160ppi를 달성한 제품이다. 이전에 JOLED(JDI로 흡수)에서 잉크젯 방식으로 204ppi를 달성한 적이 있지만 증착 방식에서는 세계 최초의 고해상도 제품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추후 27인치에서 220ppi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니터에서 또 다른 혁신은 “Fastest”이다.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게임층을 공략하기 위해 500Hz의 주사율 OLED 모니터를 개발하였다. 이 모이터는 잔상이 없고 매우 빠른 응답 속도를 보유하고 있어 빠르게 전개되는 게임 속도에 맞추어 게이머가 플레이를 할 수 있다.

2024년 3사분기 OLED 발광재료 구매량 32.7톤, 2024년 발광재료 구매량 역대 최대 달성 전망

유비리서치의 ‘4Q24_Quarterly OLED Emitting Material Market Tracker’에 따르면 2024년 3사분기 발광재료 구매량이 32.7 톤으로 집계되었다. 기존에는 코로나 19 특수로 시장이 확대되었던 2021년에 재료 구매량이 가장 높았으나, 2024년 3분기 역대 최고점을 다시 갱신했다. 매년 4사분기에 가장 높은 사용량을 나타내는 OLED 발광재료의 특성을 고려해봤을 때, 2024년도는 역대 최고의 사용량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꾸준히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체 OLED 발광재료 시장에서 구매량 기준 41.4%의 점유율을 차지하였으며, LG디스플레이는 20.5%, BOE는 11.6%, Visionox는 8.3%로 뒤를 이었다.

기판별로는 RGB OLED가 구매량 기준 점유율 83.7%로 여전히 8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8.6G 라인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RGB OLED의 점유율은 점차 내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WRGB-OLED의 점유율은 2사분기와 비슷한 11.3%를 차지하였으며, QD-OLED의 점유율은 2.8%였다.

RGB 2 stack tandem OLED의 점유율은 2사분기에 iPad Pro OLED 출하량 급증으로 한때 점유율이 6.4%까지 상승하였으나, 3사분기에 수요가 저조하며 2.2%대로 낮아졌다. 패널 출하량과 비교해봤을 때, single stack OLED가 적용되는 스마트폰용 OLED에 2stack tandem OLED가 적용되는 IT기기는 패널 면적이 크고, 발광층이 2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재료 구매량은 출하량보다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였다.

다만 BOE의 8.6G라인에서 스마트폰용 OLED를 우선 공급하는 것이 확정되면서, 2 stack tandem OLED 시장의 성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손에 달리게 되었다. MacBook Pro에 OLED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6년부터 2 stack tandem OLED에 적용되는 발광재료 구매량이 2024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MacBook Pro에 공급되는 2 Stack tandem OLE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우선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비리서치 김준호 애널리스트(alertriot@ubiresearch.com)

▶OLED Emitting Material Market Track Sample

삼성디스플레이 Auto용 OLED 출하량 급증, tablet PC용 패널 출하 줄어도 매출액 건재

‘4Q24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

‘4Q24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

삼성디스플레이의 3사분기 중대형 OLED향 출하량과 매출액이 2사분기와 비슷하게 집계되었다. iPad Pro OLED의 판매 저조로 인해 tablet PC용 OLED 출하량이 감소되었으나, 다른 application에서 출하량이 증가하여 매출액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대형 OLED로 tablet PC뿐만 아니라 notebook과 Monitor, 자동차용 OLED까지 다양한 application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발간된 유비리서치의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에 따르면 2사분기에 iPad Pro OLED의 패널이 본격적으로 양산되기 시작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중대형 OLED 패널 출하량과 매출액이 급증하게 되었다. 다만 3사분기에 들어 iPad Pro OLED의 판매 저조로 인해 패널 출하량이 급감하면서 tablet PC향 OLED 출하량과 매출액이 두 패널 업체 모두 급감하게 되었다. TV향 OLED 출하량과 tablet PC향 OLED 출하량이 동시에 급증하여, 2021년 4분기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LG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34% 감소하였으며, 매출액은 23% 감소하였다. 다만 TV향 OLED 출하량이 전년대비 회복되었기 때문에 전년 동기 기준으로는 중대형 OLED 출하량은 124%, 매출액은 111% 상승하였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에도 tablet PC향 출하량과 매출액이 감소되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와 Apple에 tablet PC용 OLED를 공급하고 있는데, 삼성전자향 tablet PC용 OLED 출하량은 크게 변화가 없었지만 Apple향 패널 공급이 감소하였다. 이에 따라 tablet PC향 매출액도 전분기 대비 38% 감소되었지만, 다른 Application 들의 매출액 증가로 전분기와 비슷한 매출액을 유지할 수 있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application중 가장 크게 성장한 것은 자동차용 OLED이다. 자동차용 OLED 출하량은 1사분기에 10만대, 2사분기에 약 20만대, 3사분기에 약 50만대로 급증하고 있다.

8.6G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중대형 OLED 출하량은 2025년 연말부터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8.6G 라인 양산 시점을 2025년 연말로 앞당기면서 시장의 팽창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Tablet PC와 Auto향 OLED 뿐만 아니라 notebook과 monitor 시장도 Apple의 시장 진입과 동시에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비리서치 김준호 애널리스트(alertriot@ubiresearch.com)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 Sample

3사분기 소형 OLED 출하량, 전분기 대비 7.8% 상승, LG디스플레이 출하량 급증

‘4Q24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

‘4Q24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

3사분기 소형 OLED 시장이 이전분기 대비 7.8% 상승했다. 대부분의 패널 업체들은 2사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패널 출하량을 기록하였으나, LG디스플레이와 중국의 Everdisplay의 출하량이 급증하면서 전체 출하량이 증가하게 되었다.

최근 유비리서치에서 발간한 ‘4Q24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에 따르면 2024년 3사분기 소형 OLED 출하량은 2억 4700만대로 전분기 대비 7.8%, 전년 동분기 대비 32.6% 상승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BOE를 비롯한 중국 패널업체들의 출하량은 이전 분기와 비슷하거나 조금 적은 출하량을 기록하였지만, LG디스플레이와 중국의 Everdisplay의 출하량이 급증하면서 전체 출하량은 증가하게 된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한 iPhone 16 시리즈를 기반으로 전분기 대비 64% 상승한 1,760만대의 iPhone용 패널을 출하하였으며, 스마트워치는 147% 상승한 1,22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하였다. 출하량 증가의 영향으로 LG디스플레이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4%, 전년 동분기 대비 115% 증가하였다.

LG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은 4분기에 이어 내년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에 출시될 예정인 iPhone 17 시리즈에 LTPO TFT가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BOE의 초기 패널 공급이 사실상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며, BOE가 패널을 공급하지 못하는 만큼 LG디스플레이에게 물량이 이관될 수 있다. 다만 LG디스플레이는 현재 풀 캐파에 가깝게 패널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패널을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해서는 라인 증설이 필요하다. 8.6G 투자를 빠르게 시작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기 때문에 6G라인을 증설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분석이 있다.

중국 패널 업체 중에서는 Everdisplay와 Tianma의 출하량이 증가하였다. Tianma의 출하량은 증가하긴 하였으나, 미미한 수준이었고, Everdisplay의 출하량은 1,300만대로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였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은 다소 감소되었지만, 매출액은 2사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BOE의 출하량은 2사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매출액은 15% 증가하였다. 4사분기에는 LG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삼성디스플레이와 BOE의 출하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4사분기에 출하량이 가장 높은 OLED 시장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2024년 전세계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은 8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비리서치 김준호 애널리스트(alertriot@ubiresearch.com)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 Sample

2025년 출시될 iPhone 17 시리즈, 삼성과 LG디스플레이에서 패널 공급, BOE는 미지수

iPhone 17 Slim 예상 이미지 (유튜브 Apple Explained 캡쳐화면)

iPhone 17 Slim 예상 이미지 (유튜브 Apple Explained 캡쳐화면)

내년에 출시될 iPhone 17 시리즈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두 업체만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BOE가 새로운 모델에 공급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2025년 안으로 패널 승인을 받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BOE는 기존에 노말 모델인 iPhone 13~16 시리즈를 공급하고 있었다. 올해 중순 패널의 품질 문제로 iPhone 15용 패널 생산이 잠시 중단되긴 했지만, 다시 재개되었고, iPhone 16용 패널도 승인을 받아 양산하고 있다. 하지만 Pro모델에만 LTPO TFT가 적용되고 있었던 기존 모델들과는 달리 iPhone 17 시리즈부터는 전 모델에 LTPO TFT가 공급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기술력이 부족한 BOE에서는 노말 모델인 iPhone 17도 초기에 생산을 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iPhone 17 시리즈부터 저유전 TFE를 적용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BOE는 해당 기술 개발에도 차질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BOE의 물량이 줄어든만큼,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물량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iPhone 17 시리즈의 전 모델, LG디스플레이는 17과 17 Slim(가칭), 17 Pro Max 모델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삼성디스플레이는 Apple향으로 1억 3,000만대의 패널을, LG디스플레이는 7,200만대의 패널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BOE에서는 2025년 Apple향 물량 계획을 6,500만대로 계획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이보다 적은 4~5000만대의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비리서치 김준호 애널리스트(alertriot@ubiresearch.com)

▶Small OLED Display Market Track Sample

8.6G OLED라인 양산 앞당긴 삼성디스플레이, 추격하는 중국 패널 업체들

지난 9월 진행된 Hefei Visionox V5 착공식

지난 9월 진행된 Hefei Visionox V5 착공식

최근 삼성디스플레이가 A6 8.6G OLED라인의 양산 시점을 2025년 연말로 앞당긴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뒤를 이어 중국 패널 업체들도 발빠르게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OLED 패널 업체들이 앞다퉈 8.6G OLED라인에 투자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면취율에 있다. 초기에 OLED는 중소형 제품에 먼저 적용되기 시작했는데, 10인치 이하의 중소형 제품들을 생산할 때는 6G 기판의 크기로도 충분한 면취율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중소형과 달리 패널의 면적이 큰 IT제품에도 OLED가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6G라인에서는 사용하지 못하고 버려지는 면적이 늘어났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더 큰 기판을 사용하는 라인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8.6G OLED라인의 선두주자인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초 생산 라인 구축을 시작했으며, 2025년 말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Apple의 MacBook Pro향 2 stack tandem OLED를 양산하기 위해 8.6G라인 투자를 진행하였지만, 당초 계획보다 양산을 앞당기면서, MacBook Pro용 패널을 양산하기 전 시간을 벌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Apple에 공급할 패널을 양산하기 이전에 삼성전자나 Dell, HP, Lenovo 등 노트북 세트 업체들에게 공급할 tandem OLED를 먼저 양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발주자인 BOE도 8.6G 라인 투자를 시작했다. BOE는 2025년에 선익시스템의 증착기 2대를 반입 후, 2026년 3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전망이다. BOE의 8.6G라인 양산 시기는 2026년 3분기부터지만, iPhone과 마찬가지로 초기에 Apple에 IT용 OLED패널을 공급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6G라인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중국 내수용 패널을 양산하면서,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켜 Apple향 제품 공급을 목표로 삼을 것으로 전망된다. BOE는 현재 순차적으로 모듈라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Phase1에는 총 18개의 모듈라인이 투자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달리 BOE는 8.6G라인에서 IT용 OLED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중소형 OLED용 모듈 투자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BOE의 뒤를 이어 Visionox도 8.6G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 9월 Hefei에서 Visionox의 8.6G OLED라인인 V5의 착공식을 진행하였으며, 10월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Hefei V5라인을 방문했을 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번달에는 Visionox 관계자들이 한국 장비 업체들을 방문하여 미팅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Visionox는 ViP(Visionox intelligent Pixelization)을 기반으로 정부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나, 수직 증착의 기술적 어려움 때문에 이는 pilot라인으로만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TCL CSOT도 inkjet 기술을 기반으로한 8.6G 라인 투자를 준비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말에 투자 발표를 할 가능성이 크며, 위치는 Guangzhou시, 라인 캐파는 inkjet 방식이 16K, FMM방식이 16K로 총 32K의 투자를 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말한 업체들 외에 Tianma도 8.6G 라인 투자의 가능성이 있으며, HKC는 6G OLED 신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처음 투자를 진행한 삼성디스플레이의 뒤를 이어 중국 패널 업체들의 추격이 매서운 지금, 삼성디스플레이가 어떻게 기술 격차를 벌려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비리서치 김준호 애널리스트(alertriot@ubiresearch.com)

▶2024 IT용 OLED 기술과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

상반기 한국 OLED 패널 업체 발광재료 구매액 점유율 51.2%, 하반기에는 소량 회복 전망

유비리서치가 최신 발간한 ‘3Q24 OLED 발광재료 마켓트랙’에 따르면, 한국 OLED 패널 업체의 2024년 상반기 발광재료 구매액은 4억 9,500만 달러로 51.2%의 점유율을 차지하였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수치이다. 중국 업체는 4억 7,10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48.8%의 점유율을 차지하였다.

중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발광재료 구매액의 차이는 점점 좁혀지고 있다. 2024년 1사분기에는 처음으로 한국 OLED 패널 업체들의 발광재료 구매액 점유율이 중국 보다 낮은 47.4%를 차지하였다.

하지만 2사분기부터는 IT 용 OLED 패널 출하량이 증가하고, 한국 패널 업체들이 iPhone 16용 패널을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구매액 점유율은 54.7%까지 증가하였다. BOE도 iPhone 16 샘플 인증을 통과했지만, 시기가 늦어져 올해 출하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B12에서 양산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iPhone 16 Max의 인증은 통과되지 않았다.

BOE의 iPhone향 물량이 줄어든 만큼 한국 패널업체들의 패널 출하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iPhone과 iPad Pro 등 Apple향 OLED 패널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2024년 한국 발광재료 구매액은 상반기 대비 증가한 55.6%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AMOLED Emitting Material Market Track Sample

Tablet PC용 OLED iPad Pro에 힘입어 출하량 급증, 2024년 출하량 전년대비 6배 이상 증가 전망

유비리서치에서 발간한 “3Q24 Medium-Large OLED Display Market Track”에 의하면, Apple의 tablet PC용 OLED 시장 진입에 힘입어 2024년 tablet PC용 OLED는 1,200만대 이상 출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1사분기에 iPad Pro OLED의 양산이 시작되면서 tablet PC용 OLED의 1사분기 출하량은 120만대, 2사분기에는 340만대로 급증하였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중국 패널 업체들도 tablet PC용 OLED 양산을 시작하면서 tablet PC용 OLED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패널 업체들 중 BOE는 2024년 약 150만대, Visionox는 약 80만대의 tablet PC용 OLED 패널을 출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Apple과 중국 업체들의 패널 출하량 증가로 인해 tablet PC용 OLED 출하량은 2028년 3,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Medium & Large OLED Display Market Track Sample

Tablet PC용 OLED 시장, Apple의 진입으로 2024년, 6~7배 성장

태블릿 PC 용 OLED 출하량 전망

태블릿 PC 용 OLED 출하량 전망

유비리서치에서 최신 발간한 ‘2024 중대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tablet PC용 OLED 패널 출하량은 2024년 1,200만 대에서 연평균 24.1%의 성장률로 2028년 2,840만 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Tablet 용 OLED 패널 출하량은 2022년 130만  대, 2023년 180만대로 작은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었지만, 2024년 출시 예정인 Apple iPad에 OLED가 탑재가 결정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iPad 향 table PC용 OLED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1인치 모델, LG디스플레이는 12.9인치 모델용으로 패널을 생산하고 있으며, Apple의 합류에 힘입어 2024년 tablet PC용 OLED 시장은 2023년 대비 6~7배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tablet PC뿐만 아니라 여러 IT 제품군에 OLED를 적용하기 위해 패널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의 8.6G IT 라인 투자에 이어 BOE도 8.6G IT 라인 투자를 진행했으며, LG디스플레이도 IT 라인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Guangzhou LCD 라인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 패널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의 영향으로 IT 용 OLED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2024 중대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Sample 보러가기

국제 비즈니스 컨퍼런스: 2024 OLED Korea & 2024 eXtended Reality Korea 동시 개최!

디스플레이 전문 조사 업체 유비리서치가 2024년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양재에 위치한 The-K Hotel에서 국제 비즈니스 컨퍼런스 OLED Korea와 eXtended Reality Korea를 동시 개최한다. 본 행사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과 관련된 기업, 학계 그리고 연구기관 종사자들이 참석하고, 최상의 정보를 교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tended Reality Korea는 유비리서치가 처음 개최하는 XR 산업 관련 비즈니스 컨퍼런스로 Micro display, XR Hardware/Software, 재료, 장비 등에 관한 동향과 전망을 다룰 예정이다.

본 행사는 튜토리얼, 키노트 발표, 패널 토론 등 포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자들이 디스플레이와 XR 영역을 깊이 탐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3월 27일 튜토리얼은 XR의 미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기술, 차세대 OLED 디스플레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에 대한 발표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3월 28일과 29일에 진행될 컨퍼런스에서는 ▲유비리서치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Fortell Games의 키노트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유비리서치의 이충훈 대표는 “OLED and XR indusry outlook”에 대해서 발표를 할 예정이다. IT용 OLED를 포함한 전반적인 OLED산업과 MR 장비에 적용될 마이크로 OLED 산업에 대해 발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AR/VR Development Strategy for Future Display”를 제목으로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의 기술적 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SDC의 계획을 바탕으로 AR/VR 시장 확대를 위한 SDC의 로드맵을 소개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Life with OLED”란 주제로 일상에서 적용되는 OLED 디스플레이의 분야를 살펴보고, OLED 기술의 지속적인 진화와 이점을 다룰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Automotive Display / HUD Trend and Future Display”란 주제로 Pillar To Pillar 디스플레이부터 Rollable 디스플레이까지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트렌드와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미래의 자동차 디스플레이에 대해 예측하고 발전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Fortell Games는 :Next-Gen Mixed Reality: New Horizons for Spatial Computing” 란 주제로 혼합 현실 기술의 최신 발전과 게임 산업의 미래에 대한 영향력에 대해 분석하는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이 외에도 AR/VR 개발 및 기술,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OLED 산업, 백플레인 기술, MicroLED 디스플레이의 발전 등 총 34명의 국내외 연사자 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동시 행사이므로 한곳에 등록하여도 양쪽 모두 참석할 수 있으며, 2월 29일까지 얼리버드 기간 특별 할인가로 등록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s://oledkoreaconference.com/, https://extendedrealitykore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디일렉] 11조원 강수 두는 BOE, 삼성D·LGD 무조건 이기는 방법은?

출처 : 디일렉

[디일렉] IT용 OLED 시장 변화, 중국을 상대하는 삼성·LG디스플레이의 전략

출처 : 디일렉

2028년 OLED 발광재료 시장, 연평균 5.8% 성장률로 24.3억 달러 전망

유비리서치에서 최신 발간한 ‘4Q23_Quarterly OLED Emitting Material Market Tracker’에 따르면, OLED에 사용되는 발광재료 시장이 2023년 18.4억 달러에서 연평균 5.8%의 성장률로 2028년에는 24.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한국 패널 업체들의 재료 구매액은 2023년 11.1억 달러에서 연평균 4.2%의 성장률로 2028년에는 13.6억 달러가, 중국의 재료 구매액은 2023년 7.3억 달러에서 2028년 10.7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대로라면 2028년 국가별 재료 구매 비율은 한국이 56%, 중국이 44% 이지만 중국의 패널 업체들은 중국 내수용과white box용으로 패널을 주로 양산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패널 출하량이 증가한다 하더라도 저가 재료가 사용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의 발광재료 시장 확대는 현재 예상보다 더 축소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마지막으로 유비리서치는 2028년 삼성디스플레이의 발광재료 구매액을 8.1억달러, LG디스플레이는 5.5억 달러, BOE는 4.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발광재료 시장 전망

발광재료 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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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일렉] 커지는 IT용 OLED 시장, 삼성D와 LGD의 투자전망은?

출처 : 디일렉

IT용 OLED 출하량, 연평균 41%의 성장률로 2027년 3,100만대 전망

유비리서치에서 최신 발간한 ‘IT용 OLED 기술과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tablet PC와 notebook, monitor용 OLED 출하량은 연평균 41%의 성장률로 2027년에 3,1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전망은 삼성디스플레이의 5.5세대 라인과 6세대 라인, 8.5세대 QD-OLED 라인, 8.6세대(2290 x 2620 mm2) IT용 라인, LG디스플레이와 BOE, Visionox의 6세대 OLED 라인을 기준으로 하였다.

IT용 OLED 출하량 전망

IT용 OLED 출하량 전망

IT 제품으로써 OLED는 스마트폰이나 TV에 비해 주목받지 못한 시장이었으나, COVID-19 사태로 인한 IT제품 수요 증가와 Apple의 IT용 OLED 탑재 전망으로 인해 크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기존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5.5세대 rigid OLED 라인인 A2와 8.5세대 QD-OLED 라인 일부에서, EDO 등 일부 중국 업체에서 IT용 OLED를 소량 양산하는 수준이었으나, 2024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6세대 라인에서 Apple의 iPad용 OLED를 본격적으로 양산할 예정이며, BOE도 B12 라인에서 IT용 OLED를 양산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초 IT용으로 8.6세대OLED 라인 투자를 결정하였으며, 2026년 상반기부터 notebook용 등 다양한 IT용 제품을 양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LG디스플레이와 BOE도 각각 투자금과 고객사를 확보하는 대로 8.6세대 라인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며, Visionox 또한 8.6세대 라인 투자를 위해 주요 장비 업체들과 미팅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IT용으로 세트 업체들의 OLED 수요가 증가하고 패널 업체들의 8.6세대 라인 투자가 진행된다면, 스마트폰 시장에 이어 IT 시장이 OLED의 새로운 고부가가치 시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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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ID 2023]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전시한 OLED

8월 22일에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IMID 2023’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다수의 OLED 제품을 전시하였다.

먼저 삼성디스플레이는 ‘IMID 2023’에서 77인치 QD-OLED와 light field display인 ‘2D↔3D Display’, ‘Slidable Flex Solo’와 ‘Slidable Flex Duet’, ‘Rollable Flex’, ‘Flex G’, ‘Flex S’, ‘Flex Note’ 등의 폴더블 및 슬라이더블 제품을 전시했다. ‘2D↔3D Display’를 제외한 제품들은 지난주 개최된 ‘K-Display 2023’에서 전시된 제품이며, 전시 규모는 ‘K-Display 2023’보다 작았다.

삼성디스플레이 2D↔3D Display

삼성디스플레이 2D↔3D Display

Light Field Display

Light Field Display

삼성디스플레이가 전시한 ‘2D↔3D Display’의 크기는 16인치, 패널 해상도는 3840×2400이었으며, 사용자의 시선을 추적하는 eyetracking 기술이 삽입되어, 40° 이상의 3D 시야각을 지원한다.

LG디스플레이는 ‘META Technology’가 적용된 77인치 8K OLED와 45인치 및 27인치 게이밍 OLED, ‘34” Full Dashboard OLED’, ‘18” Rollable OLED’, ’15.6” Light Field Display’, ‘0.42” OLEDoS’를 전시했다.

LG디스플레이 Rollable OLED

LG디스플레이 Rollable OLED

LG디스플레이가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한 18인치 rollable OLED는 텐덤 소자 구조를 적용해 더 밝아진 화면을 구현했으며, 10만번 이상의 롤링테스트를 통과했다. ‘18” Rollable OLED’의 해상도는 2560×1440, 밝기는 1,000nits, 롤링 반경은 20R이며, 커버윈도우 소재는 TPU(Thermoplastic Poly Urethane)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18인치 rollable OLED를 양산할 계획은 아직 없으며, 실제 제품 양산시의 롤링 반경은 5~10R 사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3500ppi의 초고해상도 제품인 ‘0.42” OLEDoS(OLED on silicon)’는 ‘K-Display 2023’에서 전시한 제품과 동일한 제품이었으며, LG디스플레이의 패널에 국내 광학 모듈 개발 업체인 레티널(LetinAR)의 광학계를 접합한 제품이다.

OLED 패널 업체들의 8.6세대 IT용 라인 투자 동향, LG디스플레이와 BOE의 투자 지연

애플의 iPad Pro

애플의 iPad Pro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중국 패널 업체들의 flexible OLED 저가 공세와 LCD 철수에 따른 매출 감소를 보완하기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8.6세대 IT용 라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6일 진행된 LG디스플레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공시했던 6세대 IT용 관련 투자는 예정대로 잘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투자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8.6세대 IT OLED 투자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기술 발전 가능성과 진척도, 시장 수요가 회사 수익에 기여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하는가 등을 면밀하고 살펴보고 투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의 8.6세대 IT용 라인 투자는 영업 적자로 인한 신규 라인 투자 자금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삼성디스플레이에 비해서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2026년부터는 Apple에 패널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중국 패널 업체 BOE의 투자도 지연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와 Apple,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와 Apple을 고객사로서 확보할 수 있지만, BOE는 고객사 확보의 불확실성 때문에 BOE의 IT용 8.6세대 라인 투자는 최소 2년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중국 패널 업체인 Visionox도 IT용 8.6세대 라인 투자를 준비중이다. Visionox는 총 30K 캐파의 8.6세대 라인 투자를 9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반면 삼성디스플레이의 8.6세대 IT용 라인 투자는 이미 결정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8.6세대 IT용 라인의 TFT는 Oxide를 적용하며, 2 stack RGB OLED로 구축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에 IT용 라인으로 8.6세대 수직 증착 2 stack RGB OLED를 개발해왔으나, 투자는 8.6세대 수평 증착으로 결정났다. 삼성디스플레이의 IT용 라인에는 캐논의 노광기가 2024년 4월에 반입될 계획이며, 캐논 토키와의 증착기 가격 협상은 이미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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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리서치 이충훈 대표 “삼성디스플레이, 고부가가치 IT용 OLED 생산으로 수익성 강화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패널 업체들의 flexible OLED 저가 공세로 줄어드는 A2 라인 가동율을 보완하기 위해서 tablet PC와 notebook용 패널 생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3 OLED & Micro Display 애널리스트 세미나’에서 이충훈 유비리서치 대표는 ‘IT OLED 산업 동향과 시장 전망’에 관하여 발표를 진행했다.

유비리서치 이충훈 대표가 7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OLED&마이크로디스플레이 애널리스트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유비리서치 이충훈 대표가 7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OLED&마이크로디스플레이 애널리스트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이 대표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로 줄어드는 A2라인의 가동률을 보완하기 위해서 tablet PC와 notebook용 rigid OLED 생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IT용 OLED 생산에 집중하는 만큼 스마트폰용 rigid OLED 출하량은 급감하겠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IT용 rigid OLED 생산으로 매출 유지가 가능하다”고 말하며 “삼성디스플레이는 2026년부터 IT용 OLED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LG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보다 1년, BOE는 삼성디스플레이보다 최소 2년 더 늦게 양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충훈 대표의 말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LCD라인에서 OLED라인으로의 전환이 늦어져 발생한 적자에 의해 신규 라인 투자 자금 확보가 어려워 결정이 지연되고 있다. 그럼에도 LG디스플레이는 2026년부터 Apple에 IT용 패널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직 생산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선익시스템 장비의 공정 안정화와 수율 확보 등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남아있다.

BOE는 스마트폰용 OLED 라인 공장을 3개 투자했지만, 가동률은 1개 공장에 머물고 있는 수준이며, Apple 물량 확보가 미흡해 베이징시 정부에서 과잉 투자에 대해 큰 불만을 가지고 있다. 앞의 이유들과 IT용 OLED의 고객사 확보가 정해지지 않은 이유로 BOE의 IT용 OLED 라인투자에는 최소 2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 대표는 “중국 패널 업체들이 저가 공세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고 하고 있으나, 삼성전자나 Apple 같은 대형 고객사를 확보한 국내 업체들이 경쟁에서 월등히 유리하다. 향후 TV와 IT용 OLED 산업은 한국 기업 위주로 전개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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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OLED 발광재료 시장, 연평균 7.7% 성장률로 25.9억 달러 전망

유비리서치가 최신 발간한 ‘2023 OLED 발광재료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전체 발광재료 시장은 19.2억 달러에서 연평균 7.7%의 성장률로 2027년에는 25.9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OLED 발광재료 시장 전망

OLED 발광재료 시장 전망

유비리서치의 윤대정 애널리스트는 “소형 OLED용 재료 시장은2023년부터 연평균 2.5%의 성장률로 2027년에는 16.1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2027년 삼성디스플레이의 소형 OLED용 재료 구매액은 5.6억 달러, BOE는 4.3억 달러, LG디스플레이는 2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소형 OLED 재료 시장은 스마트폰용 rigid OLED 출하량의 가파른 감소를foldable OLED 시장이 얼마나 대체하느냐에 따라 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윤 애널리스트는 “2027년 대형 OLED용 재료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의 WOLED와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의 출하량이 각각 1,200만대와 300만대로 예상됨에 따라, 발광재료 구매액도 각각 4.3억 달러와 1.4억 달러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보고서에서는 2027년 OLED 증착 방식별로 RGB OLED가 66.6%로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 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WOLED가 16.5%, RGB 2stack OLED가 11.4%, QD-OLED가 5.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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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고화질 콘텐츠로 변화하는 트렌드, 가장 적합한 디스플레이는 QD-OLED

2023 OLED KOREA, 삼성디스플레이 선호 부사장

2023 OLED KOREA, 삼성디스플레이 선호 부사장

13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유비산업리서치의 주최로 열린 ‘2023 OLED KOREA’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선호 부사장이 ‘QD-OLED 2023, Scripting a New Chapter in Visual Experience!’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선호 부사장은 “우리의 삶이 24시간 전적으로 디스플레이와 연관되어 있는 만큼 디스플레이 컬러 표현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의 매출은 5년 이내에 두 배로 성장할 것이며, 고화질 게이밍에 필요한 그래픽 카드 시장도 고사양화 추세에 따라 50% 성장할 것이다”고 말하며 “소비자들의 고화질 콘텐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고화질 콘텐츠 환경에 맞는 새로운 화질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선 부사장은 “고화질 콘텐츠의 수요에 따라 디스플레이의 색 표현력이 다양해지는 가운데 QD-OLED가 이런 변화하는 트렌드에 가장 적합한 디스플레이”라고 말했다. 또 디스플레이 색 영역 기준에 대해 설명하며 현재 DCI-P3로 통용되는 색 영역 기준을 BT2020으로 전환해야한다고도 언급하기도 했다.

2023 OLED KOREA, 삼성디스플레이 샤쉬락 마케팅팀 프로

2023 OLED KOREA, 삼성디스플레이 샤쉬락 마케팅팀 프로

선호 부사장에 이어 발표를 이어 나간 샤쉬락 마케팅팀 프로는 “진화된 AI 기술과 최신 유기 재료를 적용한 2023년형 QD-OLED는 RGB 각각의 밝기가 개선됐을뿐 아니라 최대 컬러 휘도가 2,000nits 이상으로 향상됐으며, 패널 효율 측면에서도 일반 시청 환경에서 문제가 없고, EU가 적용하는 에너지효율 기준을 충족할 만큼 소비 전력 측면에서도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삼성디스플레이 QD-OLED의 장점

삼성디스플레이 QD-OLED의 장점

삼성디스플레이가 고화질에 집중할 수 있는 건 QD-OLED 수율이 충분히 개선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양산 라인을 늘리지 않고도 수율의 개선 덕분에 생산능력이 증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양산 초기 수율은 50%대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약 90%대로 끌어올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OLED 추가 투자 관련에 대해서는 “결정된 사항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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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페라리와 MOU 체결, 슈퍼카에 ‘삼성 OLED’ 들어간다

출처: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

출처: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

삼성디스플레이가 슈퍼카 페라리(Ferrari)에 최첨단 OLED를 공급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페라리의 차세대 자동차 모델에 탑재될 디스플레이 솔루션 개발을 위해 11일 아산캠퍼스에서 페라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비롯해 베네데토 비냐(Benedetto Vigna) 페라리 CEO가 참석했다.

이번 MOU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고의 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럭셔리 슈퍼카 브랜드에 걸맞는, 고급스러우면서도 혁신적인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개발하고 최근 속도를 내고 있는 페라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지난 10년간 LCD에서 OLED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기술 전환을 이끌어왔던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랜 기간 축적해온 독보적인 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특히 지난 ‘CES 2023’에서 ‘뉴 디지털 콕핏’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뉴 디지털 콕핏’에 탑재된 34형 디스플레이는 좌우가 700R로 구부러지는 벤더블(Bendable) 기술이 탑재됐으며, 운전자에게 적합한 최적의 시청거리를 제공, 집중력을 높여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 OLED는 가볍고 슬림한 구조와 얇은 베젤로 디자인 확장성이 뛰어나고 완벽한 블랙과 깊은 명암 표현이 가능해 혁신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원하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니즈(Needs)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기술”이라며 “특히 OLED의 저전력 특성은 자동차의 효율을 증가시켜 더욱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CEO는 이번 협약과 관련해 “페라리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럭셔리 회사”라며 “최고의 OLED를 만드는 삼성디스플레이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페라리 차세대 제품의 가치와 완성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오랜 기간 집약된 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페라리’에 걸맞는 최첨단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 페라리를 비롯해 유수의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협력, 자동차용 OLED 사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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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OLED KOREA Conference “프리미엄 전자제품의 대명사 OLED와 미래 산업의 기대주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시장 조사업체인 유비리서치가 개최하는 OLED KOREA가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다. 7회를 맞는 OLED KOREA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와 미국, 유럽 등지의 디스플레이 최고 권위자들이 모인 비즈니스 컨퍼런스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프리미엄 전자제품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OLED와 미래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AR과 VR용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로 구성되어 있다.

OLED 분야는 OLED TV 시장을 달구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기술에관한 발표가 있다.

OLED 산업이 LCD를 대체하기 위해서는 인광 청색 재료 출현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삼성종합기술원과 UDC에서 인광재료 개발 방향에 대해 소개한다. 인광 청색 재료 상용화는 디스플레이 산업을 엎을 수 있는 변곡점이 될 것이다.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는 마이크로 OLED와 마이크로 LED 2종류가 있다. VR용에서는 마이크로 OLED가 앞서 있는 반면, AR에서는 마이크로 LED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OLED KOREA에는 AR회사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제조 업체, 관련 기술 업체들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향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의 승자가 누가 될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다.

본 행사의 사전 등록 기간은 2023년 4월 7일까지이며, 홈페이지(https://oledkoreaconference.com/)를 통해 프로그램과 연사 정보 확인과 행사 등록이 가능하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OLED, 2027년 5,000만대 넘을 것으로 예상

폴더블폰용OLED 출하량 비율

폴더블폰용OLED 출하량 비율

유비리서치에서 최신 발간한 ‘2023 소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폰용OLED 출하량은 2023년 1,890만대에서 연평균 28.1%의 성장률로 2027년에는 5,09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OLED 출하량은 1,260만대로, 2022년 전세계 폴더블 OLED 출하량의 85.1%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BOE와 TCL CSOT, Visionox가 폴더블 OLED를 일부 양산했으나, 폴더블 OLED 시장을 주도한 업체는 삼성디스플레이였다.

향후에도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OLED 시장 독주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TCL CSOT와 Visionox는 2027년까지 연간 100만대 이상의 출하량을 기록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며, LG디스플레이도 고객사가 확보되지 않는 이상, 폴더블폰용 패널의 양산 시기는 불투명하다.

마지막으로, 보고서에서는 2027년 전세계 폴더블폰용 OLED의 출하량을 6,140만대로 전망하였으며, 삼성디스플레이가 5,090만대로 82.9%의 점유율을, BOE가 960만대로 15.7%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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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용 OLED 패널 출하량, 2023년 910만대에서 연평균 11.6%의 성장률로 2027년 1,410만대 될 것으로 전망

유비리서치에서 최신 발간한 ‘2023 중대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TV용 OLED 패널 출하량은 2023년 910만대에서 연평균 11.6%의 성장률로 2027년에는 1,41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TV용 OLED 패널 출하량

TV용 OLED 패널 출하량

2022년에는 전세계적인 경제 악화로 인해 TV수요가 하락하며, 전세계 TV 출하량도 2억대 초반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2022년초 모니터용까지 포함하여 최대 1,000만대 이상의 WOLED 출하 목표를 세웠으나, 총 696만대를 출시하며 2021년의 784만대 대비 88만대가 하락한 출하량을 기록하였다. TV용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출하량은 95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3년에는 경제 상황이 조금씩 회복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TV용 WOLED 출하량은 760만대,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출하량은 15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유비리서치는 LG디스플레이의 micro lens array(MLA)가 적용된 ‘OLED.EX’ 패널이 2023년부터 부분적으로 양산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월 36K 캐파는2023년 하반기까지 월 41K, 2024년 상반기까지 월 45K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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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필름 없이 터치 되는 노트북 나온다…삼성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대면적’ 터치 일체형 OLED 개발

삼성디스플레이의 터치 일체형 OLED를 적용한 16인치 노트북 컨셉 제품

삼성디스플레이의 터치 일체형 OLED를 적용한 16인치 노트북 컨셉 제품

삼성디스플레이(대표이사 최주선)가 세계 최초로 ‘대면적’ 터치 일체형 OLED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OLED에 적용해왔던 터치 일체형 기술을 중형 ‘노트북용 OLED’로 확대 적용, 1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2010년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터치 일체형 OLED, 이른바 OCTA(On Cell Touch AMOLED) 기술은 패널 표면에 터치를 인식하는 필름(TSP, 터치스크린 패널)을 부착하는 대신 패널 내부에 터치 센서를 형성하는 기술이다. 플라스틱 소재의 터치 필름과 점착제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패널 구조가 단순해져 두께와 무게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직원이 터치 일체형 OLED가 적용된 노트북 컨셉 제품을 손으로 작동시키고 있는 모습

삼성디스플레이 직원이 터치 일체형 OLED가 적용된 노트북 컨셉 제품을 손으로 작동시키고 있는 모습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터치 필름이 전체 패널 두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11% 정도로, 패널 두께가 얇을수록 세트의 디자인 확장성, 휴대성이 좋아진다”라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터치 기능이 탑재된 노트북 수요가 증가하고, OLED 노트북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대면적 OCTA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

삼성디스플레이 직원이 터치 일체형 OLED가 적용된 노트북 컨셉 제품을 손으로 작동시키고 있는 모습

삼성디스플레이 직원이 터치 일체형 OLED가 적용된 노트북 컨셉 제품을 손으로 작동시키고 있는 모습

이호중 중소형디스플레이 상품기획팀장(상무)은 “터치 일체형 기술은 디스플레이 면적이 커질수록 필요한 터치 센서 수가 증가하면서 기술의 난이도가 올라간다”며 “신규 재료 및 공정 기술 개발을 통해 대면적에서도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터치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대면적 OCTA 기술을 내재화 한 패널은 다음 달 공개되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갤럭시 북 시리즈 일부 모델에 처음으로 탑재, 휴대성 높은 디자인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6대 10 화면비 ▲120㎐ 고주사율 ▲3K 고해상도 등 디스플레이 성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한층 향상된 제품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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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고, 늘리고…전시 동향으로 본 폴더블 IT기기 동향

최근 패널 업체들이 폴더블 OLED 개발의 박차를 가함에 따라 폴더블 폰뿐만 아니라 폴더블 태블릿 PC, 폴더블 노트북까지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고 있다. 패널 업체들의 전시 제품을 기반으로 개발 동향을 살펴본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전시한 ‘Flex Hybrid’와 ‘Slidable Flex Duet’

삼성디스플레이가 전시한 ‘Flex Hybrid’와 ‘Slidable Flex Duet’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선두 주자인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월 열린 CES 2023에서 폴더블과 슬라이더블이 결합된 ‘Flex Hybrid’와 한쪽면이 늘어나는 ‘Slidable Flex Solo’, 양쪽면이 늘어나는 ‘Slidable Flex Duo’를 전시했다. ‘Flex Hybrid’는 기본 8인치에서 접힌 화면을 펼치면 10.5인치, 오른쪽을 늘리면 12.4인치까지 화면이 확장된다. 슬라이더블 제품들은 기본 13~14인치에서 17인치까지 화면을 확장시킬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에 앞서 2022년에 S형과 G형, 이중으로 폴딩되는 ‘Flex S’와 ‘Flex G’, 바깥쪽으로 늘어나는 ‘Slidable Wide’를 전시한 바 있으며, 세 제품 모두 최대 크기는 12.4인치였다. 시제품들의 크기 12.4인치는 삼성전자의 ‘Galaxy Tab S8+’와 동일하다. 실제 제품 양산시에는 세트 업체의 요구에 맞춰 양산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BOE의 노트북용 폴더블 OLED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BOE의 노트북용 폴더블 OLED

태블릿 PC 외에 폴더블 노트북 개발도 진행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IMID 2022와 SID 2022 등에서 17.3인치 노트북용 폴더블 OLED ‘Flex Note’를 전시하였다. 원래 삼성디스플레이는 작년에 이 17.3인치 폴더블 OLED를 삼성전자에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올해로 일정이 미뤄졌다.

LG디스플레이도 마찬가지로 17.3인치 노트북용 폴더블 OLED를 개발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IMID 2022에서 폴딩 반경이 1.5R로 개선된 17.3인치 ‘Foldable OLED Laptop’을 전시하였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HP 납품을 목표로 노트북용 폴더블 OLED를 개발중이다.

중국 BOE에서도 IT향 폴더블 OLED 개발이 한창이다. BOE는 작년 5월 SID 2022에서 S형으로 이중 폴딩되는 태블릿 PC향 12.3인치 폴더블 OLED를 전시했다. 또 17.3인치 노트북용 폴더블 OLED를 공개했으며, 이 패널은 2022년에 출시된 Asus의 ‘ZenBook 17 Fold’에 탑재되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BOE가 개발하고 있는 노트북용 폴더블 OLED의 사이즈와 해상도는 모두 같다.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하면, 세 업체 간의 패널 공급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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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D-OLED 신규 발광구조 QM2, 삼성전자의 2023년향 OLED TV에 본격 적용

유비리서치에서 최신 발간한 ‘AMOLED 제조 공정 보고서 Ver.5’에 따르면, QD-OLED의 신규 발광구조인 QM2가 2022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되었으며, 삼성전자의 2023년향 OLED TV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QD-OLED QM2 발광구조, Source: AMOLED 제조 공정 보고서 Ver.5

QD-OLED QM2 발광구조, Source: AMOLED 제조 공정 보고서 Ver.5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양산 중인 QD-OLED는 3개의 청색 발광층과 1개의 녹색 발광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quantum dot과 칼라 필터를 통해 RGB 3원색이 표현되는 구조다.

2022년 말까지 양산된 QM1 구조에는 녹색 발광층에 aETL과G’이 없었으나, QM2 구조부터는 모두 적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발광구조의 변경 주기도 재료의 리사이클 등의 이유로 기존의 1년에서 2년으로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의 월 30K의 QD-OLED Capa.를 2024년까지 월 45K로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23년부터는55인치와 65인치 패널 외에도 49인치와 77인치 패널도 양산하며 라인업을 더욱 더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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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형 Gram에 최초 OLED 탑재, 삼성디스플레이의 rigid OLED 적용

LG 전자 Gram

LG 전자 Gram

LG전자가 출시하는 2023년형 Gram 신제품 Gram Style과 Gram Ultraslim에 삼성디스플레이 rigid OLED 패널이 탑재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A2 라인에서 스마트폰과 IT 제품용 rigid OLED를 생산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LG전자에 OLED 패널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 제품인 Gram Style(모델명 16Z90RS·14Z90RS)은 외관에 빛의 각도와 방향에 따라 색이 변하는 오로라 화이트 색상, 고릴라 글라스(Gorilla Glass) 소재를 적용했다. 키보드 아래 공간에는 터치할 때만 LED 불빛이 들어오는 히든 터치패드가 탑재됐다.

Gram Style은 14, 16형 2종으로 구성됐다. 16형은 16:10 화면비의 16형 WQHD+(3200×2000)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 디지털영화협회(DCI, Digital Cinema Initiatives)의 표준 색 영역 DCI-P3를 충족한다. 패널에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여주는 AGLR(Anti-Glare & Low Reflection)를 적용했다.

Gram Ultraslim은 15.6인치 1종이 출시되었으며, 해상도는 FHD(1920×1080), 998g의 초경량 무게, 10.99 mm의 얇은 두께로 Gram 시리즈 중 역대 가장 가볍고 얇은 두께를 가지고 있다.

LG전자는 기존 Gram 시리즈에는 IPS 패널만 적용했지만, 이번 신제품부터 처음으로 OLED 패널을 적용했다. LG전자는 OLED의 뛰어난 화질과 몰입감 뿐만 아니라 검증된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을 사용할 수 있고, IPS 대비 크게 높지 않은 가격 등의 이유로 OLED를 채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삼성디스플레이의 입장에서는 중국의 저가 공세로 저조해진 A2 라인의 가동률을 회복하고 신규 거래처를 확보할 기회이기에, 양쪽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가 형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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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QD-OLED 라인 보완 투자로 생산성 향상

IMID 2022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전시한 77인치 QD-OLED TV

IMID 2022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전시한 77인치 QD-OLED TV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의 생산성을 늘리기 위해 기존 30K의 QD-OLED 라인 캐파를 45K까지 늘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라인은 2021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었다. TV용 패널은 MMG 공정으로 55인치와 65인치가, 모니터용 패널은 32인치가 양산되고 있다. QD-OLED 라인의 2021년 말의 수율은 30~40%였으나, 2022년 9월에 85%까지 향상되었다고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최근에 QD-OLED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oxide TFT의 마스크 수를 11개에서 7개까지 줄이는 개발을 진행했고, 개발이 완료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칼라필터와 증착쪽의 보완 투자를 통해 생산성을 더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후공정 캐파로 인해 현실적으로는 45K가 아닌 36K가 한계로 보인다는 의견도 있다. QD-OLED 라인의 캐파는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나 규모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2023년부터 49인치와 77인치 TV용 QD-OLED 패널을 MMG 공정으로 생산하여 QD-OLED 라인업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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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의 차세대 기술은…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를 소개하는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인텔 뉴스룸 영상 캡처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를 소개하는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인텔 뉴스룸 영상 캡처

“Foldable is gone”

삼성디스플레이가 27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인텔 이노베이션 2022’ 행사에서 17인치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인텔의 CEO 팻 겔싱어는 사용자 경험에 대한 전략을 발표하며  “한국의 파트너를 소개한다”라고 하자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행사장에 깜짝 등장했다. 최 사장은 무대에 입장하며 왼손에는 태블릿PC 크기의 기기를 들고 있었다. 팻 겔싱어는 “몇 년 전, 이 기기를 보고 큰 모니터의 휴대성에 대한 해결책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최 사장은 “데모 버전을 시연을 함과 동시에 삼성디스플레이가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분야의 생태계 개발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폼팩터를 만들어내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덧붙였다.

삼성디스플레이 17인치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 확장 전(좌), 후(우) 모습. 인텔 뉴스룸 영상 캡처

삼성디스플레이 17인치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 확장 전(좌), 후(우) 모습. 인텔 뉴스룸 영상 캡처

이어 최 사장은 “우리는 때때로 큰 화면이 필요할 때가 있다”며 “마술을 보여주겠다”면서 동시에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를 손으로 잡아당기며 화면을 늘려갔다. 13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 화면이 17인치로 커졌다. 플렉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적용한  PC용 디스플레이다. 그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끝났다 “며 ”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가 큰 화면과 휴대성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겔싱어는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하여 스마트폰과 노트북 사이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유니슨(Unison)’을 선보였다. 유니슨은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을 모두 지원한다.

[IMID 2022] 삼성디스플레이, 내년 초 49인치와 77인치 QD-OLED 패널 양산 시작

2022년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IMID 2022’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77인치 QD-OLED와 ‘Flex S’, ‘Flex G’, ‘Flex Note’, ‘Flex Gaming’ 등의 폴더블 OLED, ‘Diamond pixel’ 등을 전시했다.

77인치 QD-OLED TV/ 삼성디스플레이

77인치 QD-OLED TV/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전시한 77인치 QD-OLED는 해상도가 4K, 명암비가 1,000,000:1, 주사율이 120Hz로 앞서 출시된 65인치 QD-OLED TV와 대부분 비슷했지만, 삼성디스플레이는 휘도 부분에서 조금 향상이 됐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의 55인치와 65인치 QD-OLED에 이어 내년 초부터는 49인치와 77인치 QD OLED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사용하는 8.5세대(2200x2500mm) 원장에서 MMG(Multi model glass) 공정을 활용하면 77인치 패널 2개, 49인치 패널 2개, 총 4개의 패널 생산이 가능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세트 업체의 상황에 따라 이르면 내년 2분기에 새로운 사이즈의 QD-OLED TV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며 설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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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ID 2022 Keynote] 삼성디스플레이, 2022년 OLED 빅스텝 발표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IMID 2022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최주선 사장이 ‘Changing Display Industry with Disruptive Innovation’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장기 계획으로 8G IT OLED라인 투자와 IT 및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사업 확대, AR/VR용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장기 계획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장기 계획

먼저 최 사장은 8.5G IT OLED 투자를 언급하며 “8G 원장을 사용할 경우 기존 6G half cut과 비교하여 20% 이상 글라스 효율이 향상된다. 이는 IT시장의 OLED 침투를 가속화 할 것이다. 이를 통해 향후에는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도 타겟으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자동차용 프리미엄 OLED 특성

자동차용 프리미엄 OLED 특성

이어서 최 사장은 자동차용 프리미엄 OLED만의 특성으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Safety’와 narrow bezel과 multi-lamination 등의 ‘Interior Design’, tandem 구조를 통한 고휘도와 OLED의 넓은 색 영역의 ‘Entertainment’를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AR/VR용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의 AR/VR용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끝으로 “AR/VR 산업은 디스플레이 시장을 확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시장의 요구에 발맞춰 micro OLED와 micro LED등 AR/VR용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투자로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AR/VR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생태계 전반의 협력이 중요하다”이라고 강조했다.

발표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2024년에 시제품을 양산하고, 2025년에 캐파를 확장시켜 2026년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AR/VR 사업 관련하여 구체적인 시점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주선 사장은 발표에서 자발광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가 2030년안에 1,00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모든 산업 분야에 디스플레이가 침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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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splay 2022 Business Forum]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기준 될 것’

삼성디스플레이 선호 부사장이 ‘K-display 2022 비즈니스 포럼’에서 발표하는 모습

삼성디스플레이 선호 부사장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K-display 2022 비즈니스 포럼’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선호 부사장과 Shah, Chirag 마케팅팀 부장이 ‘QD-OLED : Redefining Your Visual Experience’에 대해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선호 부사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지나면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이 활성화 되어 일상이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뤄지는 시대가 왔고, 이에 맞춘 어떤 디스플레이를 만들 것인지가 중요한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디스플레이가 크기가 커지는 것에 집중을 했다면, 앞으로의 디스플레이는 더 뛰어난 화질을 추구할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컬러 볼륨과 순도가 뛰어나고, HDR이 확장되며, 시야각에 따라 색상이 변하지 않는 디스플레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보다 나은 화질을 추구하는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기준은 QD-OLED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 Shah, Chirag 마케팅팀 부장이 ‘K-display 2022 비즈니스 포럼’ 발표하는모습

삼성디스플레이 Shah, Chirag 마케팅팀 부장

발표를 이어받은 Shah, Chirag 부장은 “QD-OLED는 현재 가장 자연에 가까운 색을 나타낼 수 있는 디스플레이”라고 전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는 퀀텀닷의 특성으로 DCI-P3 125%이상, BT2020 90% 이상의 색 영역을 지원한다.

이어 Shah, Chirag 부장은 QD-OLED의 우수한 시야각 특성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Shah, Chirag부장은 “보는 위치에 따라 색이나 밝기의 차이가 발생하는 일반 디스플레이와 달리, QD-OLED는 60도의 시야각에서 기존 디스플레이 대비 50% 향상된 휘도와 색상 특성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 QD-OLED의 우수한 시야각 비교

삼성디스플레이 QD-OLED의 우수한 시야각

끝으로 선호 부사장은 “QD-OLED TV가 세트로 나온지는 반년되었으며, 삼성전자와 소니에서 판매하고 있다. 내년에는 한국에도 더 많은 제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더 밝고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디스플레이 업계가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발표를 마쳤다.

삼성디스플레이는 K-display 2022에서 QD-OLED TV를 주력으로 전시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부터 QD-OLED 패널을 양산하였으며, 생산 캐파는 월 3만장, 생산 제품은 55, 65인치 TV용 패널과 34인치 모니터용 패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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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Flex OLED

4K [K-Display 2022] 삼성디스플레이 Flex OLED 라인업

삼성디스플레이의 Flex OLED 라인업입니다.
Samsung의 첫 글자 S를 따서 만든 Flex S, 3번 접히는 Flex G를 실물로 볼 수 있었습니다.
Slidable 제품들은 늘어나고 줄어드는 시연을 볼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유비리서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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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디스플레이 보고서 문의
marketing@ubiresearch.com
02-577-4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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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QD-OLED

4K [K-Display 2022]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삼성디스플레이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QD-OLED를 공개했습니다.

QD-OLED의 장점을 카메라가 담을 수 없어 아쉽습니다만 즐겁게 감상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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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14에 적용되는 M12 구조의 Supply chain

삼성디스플레이 신형 재료 구조 M12, iPhone14 Pro 모델만 적용

iPhone14에 적용되는 삼성디스플레이 M12 구조

iPhone14에 적용되는 M12 구조의 Supply chain

삼성디스플레이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Apple의 iPhone14 시리즈 중 상위 2개 Pro 모델에만 새로운 재료 구조 M12를 적용한다. 하위 2개 모델에는 iPhone13에 적용되었던 M11 구조를 그대로 사용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iPhone14 시리즈 4종 모두에 OLED를 공급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LTPS TFT가 적용되는 하위 2개 모델인 iPhone14와 14 Max에는 iPhone13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M11 구조를 그대로 사용하며, LTPO TFT가 적용되는 14 Pro와 Pro Max에는 새로운 구조인 M12 구조를 적용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iPhone 시리즈에 재료 구조를 다르게 적용하는 이유는 Apple의 원가 절감 차원으로 보인다. 상반기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2 시리즈에서도 Ultra와 Plus 모델에는 M11이, 일반 모델에는 M10이 적용된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신형 재료 구조 M12는 Apple의 iPhone14 시리즈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Z Fold4와 Z Flip4 등에 적용된다.

▶ 2022 OLED 발광재료 보고서 Sample 보러가기 

SID 2022 삼성디스플레이 OLED 제품

IT용 OLED 적용 범위 확대, 디스플레이 세대교체 빨라진다

SID 2022 삼성디스플레이 OLED 제품. Flex Slidable 제품 라인업

SID 2022 삼성디스플레이 OLED 제품

OLED 제품들은  전 세계적인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라인업에 대한 수요 비중이 높아 지속적인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IT용 OLED 산업은 아직 태동기지만, 삼성전자가 OLED 노트북과 태블릿 PC를 통해 시장을 리드하고 있으며 OLED 모니터는 LG전자가 주도하고 있다. 모니터용 LCD의 자리는 OLED로 점점 대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모니터를 중심으로 OLED의 시장 침투 속도는 빨라졌으며, 올해 글로벌 모니터 업체들은 OLED 신제품을 출시했거나 예정에 있다.

SID 2022 LG디스플레이 게이밍 모니터

SID 2022 LG디스플레이 게이밍 모니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IT용 OLED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DELL의  모니터에 QD-OLED 패널을 공급한 바 있으며 삼성전자, 에이수스 필립스 등에 QD-OLED 패널을 공급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 또한 LG전자를 필두로 스카이워스, 필립스 등에 OLED 패널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Apple이 아이폰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LCD 대신 OLED로 전환할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에 IT용 OLED 시장의 성장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에 출시한 애플워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는 iPhone까지만 OLED를 적용하고 있는 애플이지만, 2024년에 출시될 Tablet PC를 시작으로 VR 기기와 폴더블 노트북 제품들을 통해 애플의 OLED 기반 제품 종류도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 캠퍼스에 8.5세대 IT용 OLED 생산라인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양산은 2024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애플의 2세대 아이패드에 탑재될 것이 유력하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선익시스템에서 장비를 발주하여 Apple의 VR 기기용 Micro-OLED 공급을 위한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 있었던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컨퍼런스 콜에서 양사는 OLED 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모바일용 OLED를 시작으로 IT, 대형, 메타버스용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시장을 리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LG디스플레이 또한 내년 중 LCD 패널 사업을 중단하며 대형 OLED를 비롯하여 게이밍, 투명 OLED 등 신시장 확장을 하겠다고 했다.

▶ 디스플레이 주간 산업 동향

삼성디스플레이, 240㎐ 고주사율 OLED 시장에 첫 선

□ 240㎐ 지원하는 OLED, 엠에스아이(MSI) 노트북 신제품에 탑재
□ 고주사율 OLED 로 게이밍 노트북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부각

<삼성디스플레이의 세계 최초 240㎐ 고주사율 OLED 패널 / 삼성디스플레이>

 

고성능 디스플레이 경쟁이 치열한 게이밍 시장에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이 탑재된 고주사율 OLED 노트북이 첫 선을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화면 주사율 240㎐를 지원하는 노트북용 OLED를 본격 양산한다. 이 제품은 엠에스아이(MSI)가 최근 공개한 15.6형 게이밍 노트북 ‘레이더(Raider) GE67 HX’에 탑재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은 넓은 색재현력과 높은 명암비, 트루 블랙, 낮은 블루라이트 등 뛰어난 화질 특성으로 스마트폰을 넘어 노트북 사용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특히 게이밍 노트북의 경우 시각적 화질 요소 외에 응답속도나 주사율 같은 실제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주는 사양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OLED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화면 주사율은 1초에 표현할 수 있는 화면의 횟수를 나타내는 수치로, 주사율이 높을수록 화면 전환이 빨라져 자연스러운 화질을 즐길 수 있다.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는 끊김 없는 화면을 제공하면서 최대한 빨리 화면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한 1인칭 슈팅게임(FPS)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클라크 펑(Clark Peng) 엠에스아이(MSI) 노트북 상품기획부 부총경리는 “OLED는 빠른 응답속도와 넓은 색재현력, 높은 명암비 등의 장점과 더불어 고해상도 및 고주사율 성능이 적절하게 밸런스를 이루어 게이밍에 최적화돼 있다”며 “이는 프리미엄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고성능 애호가, 영상 편집 작업을 하는 크리에이터에게도 적합한 디스플레이”라고 평가했다.
백지호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240㎐ OLED는 고주사율 OLED 노트북을 기다려온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제품”이라며 “차별화된 특성을 가진 고주사율 OLED는 게이밍 시장의 판도를 뒤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엠에스아이(MSI)는 8일(한국시간) 자사 유튜브를 통해 “MSIology: Ahead of the Curve”라는 주제로 신제품 런칭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QD-OLED에 대응하기 위한 향후 WRGB OLED의 변화는?

 

2022년 삼성 디스플레이의 QD-OLED가 본격적으로 TV와 모니터에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그 동안 대형 OLED 시장을 주도하고 있던 LG 디스플레이의 WRGB OLED에 대한 기술적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LG 디스플레이의 WRGB OLED는 2021년 말까지 파주에서 blue 2층과red+yellow green 1층으로 이루어진 WBC 구조가, 광저우에서는 blue 2층과red+green+yellow green 1층으로 이루어진 WBE 구조가 생산되었다. WBE 구조의 blue에는 중수소 치환 기술이 적용되었다.

2022년부터 LG 디스플레이는 파주 라인에서 WBC 구조의 패널 생산을 중단하고, 광저우에서 생산되고 있는 WBE 구조의 green에 중수소 치환 기술을 적용한 ‘OLED.EX’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2022 OLED Korea Conference에서 LG 디스플레이가 발표한 OLED.EX 사진>

SID 2022에서 LG 디스플레이는 micro lens array 기술이 적용된 대형 OLED 패널을 전시하기도 했었다. Micro lens array 기술은 삼성전자의 ‘Galaxy S Ultra’ 시리즈에 적용되어 주목받았던 기술로, 대형 OLED에서는 처음 적용되는 기술이다. LG 디스플레이는 micro lens array 기술을 적용하여, 기존보다 20%의 휘도 향상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icro lens array 기술이 적용되는 패널은 올해 하반기부터 파주에서 생산이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최근 LG 디스플레이는 WRGB OLED에 yellow green을 없앤 구조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Yellow green을 없앰으로써, 재료비와 공정비를 아낄 수 있으며, 일부 색재현율의 향상도 기대된다.

QD-OLED에 대항하기 위한 LG 디스플레이의 WRGB OLED가 어떻게 진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LG 디스플레이가 SID 2022에서 전시한 micro lens array 기술이 적용된 OLED 패널>

iPhone 14의 디스플레이 사양과 패널 공급 업체는?

<Apple iPhone 14 시리즈 사양>

Apple의 2022년 신규 라인업인 iPhone 14 시리즈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BOE가 패널 공급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iPhone 13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모든 모델에, LG디스플레이는 6.12인치 LTPS 모델과 6.69인치 LTPO 모델, BOE는 6.12인치 LTPS 모델에만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5.4인치 mini 모델이 iPhone 14 시리즈부터는 없어졌으며, 6.69인치 Max 모델이 추가되었다. iPhone 14 Max의 크기와 해상도는 iPhone 14 Pro Max와 동일하며, LTPO TFT가 아닌 LTPS TFT가 적용된다.

디자인 부분에서 iPhone14 Pro와 14 Pro Max에는 기존의 notch가 아닌 punch hole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Apple의 punch hole 디자인은 각종 센서와 카메라로 인해 double punch hole 디자인으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22년 Apple에 공급되는 전체 OLED 패널 물량은 약 2억 1,500만대로 예상되며, 삼성디스플레이가 1억 3,500만대, LG디스플레이가 5,500만대, BOE가 2,500만대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시장 상황과 Apple의 정책으로 출하량은 유기적으로 조절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과 폴더블용 OLED 출하량 2025년에는 7억대 돌파 예상

지난 19일에 열린 유비리서치의 ‘2021년 하반기 OLED 결산 세미나’에서 유비리서치 이충훈 대표는 소형/중대형 OLED 산업 결산 및 향후 시장전망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이 대표는 “3사분기 전체 모바일 기기용 OLED 매출액은 103억달러로 2사분기 대비 23.6%, 작년 동기 대비 64.1% 성장하였으며, 이 중 스마트폰용 OLED가 92억달러, 스마트워치용 OLED가 6억 달러이며 폴더블폰용 OLED는 3사분기 5.4억 달러로 처음으로 의미 있는 수치로 성장하였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3사분기 스마트폰과 폴더블폰의 출하량 합계는 1.67억개로 전분기 대비 22.7%, 전년 동기 대비 55.3% 증가하였다. 이 대표는 “2020년에 코로나19의 확산과 Huawei의 제재에 의해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됐지만 Apple의 아이폰12의 인기 등에 힘입어 2021년에는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나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패널 업체별 3사분기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을 비교해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72.9%, 그 뒤를 BOE와 LG디스플레이가 각각 9.4%, 5.8%를 차지하였다. 이 대표는 “1년전만 해도 삼성디스플레이가 80%선을 유지했으나 BOE의 생산라인들이 차곡차곡 준비되고 있음에 따라 BOE가 점점 강세를 가져오고 있다”고 언급하며 “매출액 부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출하 점유율보다 높은 79.0%, BOE는 출하 점유율보다 낮은 8.8%를 차지하였는데 이는 업체별로 판매하는 패널 단가의 차이에 의한 결과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패널이 가장 비싼 가격으로 Apple에게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이 대표는 “국가별 OLED 출하량에서는 한국이 78.7%로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현재 21.3%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시장이 점차 성장해 5년정도 뒤에는 두 국가의 출하량이 비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서플라이 체인의 최상위 세트 업체가 중요한데 중국의 수많은 세트 업체와 큰 규모의 내수 시장에 기반해 5년 정도면 중국으로 주도권이 넘어갈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예상했다.

스마트폰 시장 전망 분석에서 이 대표는 “2021년 스마트폰과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5.8억대 규모가 될 전망이며 향후 2년에 1억대씩 시장이 성장하여 2023년 6억대, 2025년에는 7억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 중소형 OLED 3조 투자 “추격자 따돌린다”…外

[디지털데일리=김도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에 나선다. 지난 2017년 이후 약 4년 만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캠퍼스 L7-2라인을 A4E(가칭)로 전환할 방침이다. 액정표시장치(LCD)에서 OLED 공장으로 탈바꿈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LCD를 제조하던 L7-2라인 설비를 철거 중이다. 지난 3월 가동을 멈추고 협력사 와이엠씨가 4월부터 해체 작업을 시작했다. 오는 7월20일 마무리 예정이다. 기존 계획보다 열흘 정도 앞당겼다. 관련 설비는 매각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 이곳은 6세대(1500mm*1850mm) OLED 라인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최근 스마트폰을 비롯한 노트북 태블릿PC 등 정보기술(IT) 기기의 OLED 채택률이 높아진 영향이다.

  • LG디스플레이, 무신사 홍대 매장에 ‘투명 OLED’ 쇼윈도 공급

[연합뉴스=김철선 기자] LG디스플레이는 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최근 연 첫 정식 매장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에 인테리어용 투명 OLED를 공급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장 내 설치된 55인치 투명 OLED 쇼윈도는 각종 제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쇼윈도 속 실제 제품에 가상 이미지를 겹치는 방식으로 여러 콘텐츠를 표현한다. 매장 곳곳에는 LG디스플레이와 무신사, 그리고 유명 뮤직비디오 감독 룸펜스가 협업해 제작한 투명 OLED 미디어 아트 작품도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투명 OLED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스스로 빛을 내 투명도가 높으면서 얇고 가벼운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전자신문=윤건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디스플레이 커버윈도로 사용되는 울트라신글라스(UTG)를 삼성전자 외 다른 스마트폰 업체에도 공급한다. 자회사이자 UTG 제조사인 도우인시스와 시너지가 주목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사업 강화를 위해 UTG를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에도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구글이 준비하고 있는 폴더블폰에 삼성디스플레이가 만든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과 UTG가 함께 적용될 예정이다. UTG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자회사 도우인시스와 세계 최초 상용화한 접히는 유리다. 얇게 가공된 유리에 유연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강화 공정을 거쳐 접었다 펼 수 있게 만들었다. 이 UTG는 그동안 삼성전자에만 공급됐다. 삼성전자 폴더블폰의 차별화를 위해서다. 유리는 심미성이 뛰어나 플라스틱 소재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구현할 수 있는데,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은 이 기술을 확보하지 못했다.

[조선비즈=이광영 기자] LG전자가 자사 첫 미니LED TV인 ‘LG QNED’를 6월 중순 이후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2020년 12월 온라인 TV 기술설명회를 통해 공개된 이 제품은 올 상반기 내 출시하겠다는 약속을 우여곡절 끝에 지키게 됐다. LG QNED의 출격을 가로막은 것은 기대 이상으로 선전한 올레드(OLED) TV의 존재감이다. 핵심 부품인 LCD 패널 가격 상승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 28일 LG전자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LG전자는 멕시코 레이노사와 인도네시아 찌비뚱에 위치한 TV 공장에서 조만간 LG QNED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며 “6월 중순부터 북미, 호주, 유럽, 한국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TV 업계 일각에서는 LG전자가 의도적으로 LG QNED의 마케팅이나 판매 일정을 조정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사 주력 제품인 올레드 TV 판매량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ZDNet=박영민 기자] 코로나19 확산과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에도 중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다. 고해상도 모바일 디스플레이 선호 추세가 이어지면서 주요 패널 기업이 생산하는 모바일 OLED 판매가격도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31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중국 OLED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OLED 매출액은 9억9천만 달러(약 1조1천39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3% 늘어난 수치다. 화웨이와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가 중고가 OLED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면서다. 같은 기간 중국 시장에 출시된 OLED 스마트폰 종류는 전년 27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57종으로 집계됐다. 유비리서치 관계자는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량 1위로 등극한 데 이어, OLED 생산 기술도 상당한 수준에 도달해 최고의 난이도가 요구되는 폴더블 OLED도 직접 생산 중”이라며 “화웨이와

삼성, 중소형 OLED 3조 투자 “추격자 따돌린다”…外

[한국경제=김병근/황정수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충남 아산 탕정에 있는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제조라인 한 곳을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 라인으로 전환한다.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OLED 패널 수요를 최대한 빨아들여 초격차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27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탕정에 있는 TV용 LCD 7-2라인을 OLED 패널 제조 라인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7-2라인은 지난 3월 가동을 멈춘 뒤 지난달부터 철거되기 시작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7월 20일까지 철거 작업을 마치고 6세대 중소형 OLED 패널 제조 라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투자금액은 2조~3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신설되는 라인의 패널 생산량은 월 3만 장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라인 구축이 완료되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패널 생산능력은 월 기준 종전 약 16만5000장에서 19만5000장 안팎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뉴스1=김동규 기자] 애플 아이폰을 포함한 올해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에서 올레드(OLED)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TV, 노트북 등 주요 제품의 올레드 탑재도 꾸준히 늘 것으로 예상돼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올레드) 패널 판매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와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용 올레드 패널 수요가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하반기 애플은 4개의 아이폰13 모델을 선보일 예정인데 모두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애플의 올레드 패널 탑재량을 1억8000만대로 예상했는데 이는 지난해 1억1000만대 대비 63.6% 증가한 수치다. 소 연구위원은 “애플은 내년 하반기에 리지드 올레드를 탑재한 아이패드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데 애플은 올레드 아이패드를 최상위 모델로 론칭하면서 아이패드의 제품 포트폴리오(운용자산 구성)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처음으로 연매출 30조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상승으로 패널 수익이 늘어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역시 순항 중에 있어서다. 특히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TV용 OLED 패널을 만드는 LG디스플레이는 해당 패널의 생산량 증가로 매출과 수익성이 눈에 띄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OLED TV 판매량은 119만2000대로 전년 동기 62만5000대 대비 90% 늘었다. 애초 옴디아는 1분기 OLED TV 판매량이 105만대일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를 넘어선 것이다. 역대 분기 최대 판매량이었던 지난해 4분기 160만대에는 미치지는 못했다. 그러나 계절적으로 1분기가 비수기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폭발적인 성장세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경제=노정동 기자] 중국 정보기술(IT) 업체 샤오미가 올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올렸다. 전세계 주요 시장에서 미국 정부의 제재로 사업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같은 중국 업체 화웨이의 빈 자리를 샤오미가 대체한 형국이다. 샤오미는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4.7% 증가한 769억위안(약 13조465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는 샤오미의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42억위안(약 2조4864억원)으로 87.4% 증가했고 순이익은 163.8% 늘어난 61억위안(약 1조 681억원)으로 집계됐다. 화웨이의 공백을 치고 들어간 스마트폰 사업이 효자로 등극했다. 샤오미 스마트폰 매출은 올 1분기 515억위안(9조1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8% 폭증했다. 이 기간 스마트폰 출하량은 4940만대로 스마트폰 사업 총이익률은 12.9%에 달했다.

[조선비즈=박영선 기자] 구글이 준비하고 있는 픽셀6 시리즈가 갤럭시S21 시리즈만큼이나 고사양으로 나올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각) IT매체 폰아레나는 픽셀6·픽셀6 프로는 칩셋과 카메라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현재 ‘화이트채플’ SoC(메모리·CPU·GPU 등이 하나의 칩에 담기는 형태)를 개발 중이다. 이는 구글의 퀄컴 의존도 줄이기의 일환으로, 삼성전자가 SoC 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엑시노스 2100’에도 쓰였던 ARM 기반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탑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폰아레나는 픽셀6 시리즈는 6.4·6.7인치 디스플레이를 하이엔드 제품으로 쓰며 후면 카메라 성능 역시 갤럭시S21만큼이나 우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OLED 소재 키우는 SK머티리얼즈, 삼성D 출신 CTO 영입…外

[전자신문=윤건일 기자] SK머티리얼즈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 출신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 OLED 재료를 개발해 온 양승각 씨가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 CTO에 선임됐다.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는 SK머티리얼즈와 일본 JNC가 지난해 말 합작 설립됐다. 양 CTO는 올해 4월 영입됐다.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를 주력으로 한 SK머티리얼즈는 OLED 소재 사업에 신규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말 JNC와 힘을 합쳤다. 청색 OLED 특허를 보유한 JNC 기술에 SK 생산능력 및 영업 네트워크를 더하는 등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다.

[이투데이=설경진 기자] 한송네오텍이 올해 OLED 수주 성장과 이차전지 신사업 진출이 본격화 된다. 한송네오텍은 지난 25일 단일 판매 공급 계약 공시를 통해 LG디스플레이와의 73억 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상반기 중국 고객사의 OLED 제조 장비와 하반기 국내 고객사의 중소형, 대형 OLED 장비 추가계약도 기대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2021년 스마트폰, 대형 OLED TV 판매 증가와 함께 자동차 OLED 확산으로 전방업체들의 OLED 라인 가동률이 상승 중으로 장비 발주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OLED 장비 수주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중국 1위 디스플레이 업체 BOE의 중소형 OLED 굴기(崛起)가 본격화되고 있다. 글로벌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을 장악한 BOE가 국내 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는 중소형 OLED 추격에 나서면서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위기에 몰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26일 전자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BOE의 올해 중소형 OLED 출하량은 지난해 3600만대 대비 40% 증가한 5000만대로 예상된다. 생산 수율(전체 생산품에서 양품이 차지하는 비율)을 개선하는 동시에 중국 충칭(重慶)에 건설 중인 6세대(1500㎜×1850㎜) OLED 공장의 1단계 생산라인이 오는 10월 가동을 시작하면서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BOE는 현재 중국 청두(成都)와 면양(綿陽)에 6세대 OLED 생산라인을 각각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해까지 생산 수율은 80%를 넘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연간 출하량은 전체 생산능력(캐파) 7200만대의 절반에 불과했고, 자체 목표치인 4000만대에도 미치지 못했다. 6세대 생산라인의 연간 최대 OLED(6.45인치 기준) 생산량은 3600만대다.

[뉴데일리=이성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TV 수요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OLED TV는 올 들어 두 배 성장하면서 대형 OLED 패널을 단독 공급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순항이 전망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5122만55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펜트업’ 수요가 올해도 지속됐다. 이 중 프리미엄 모델로 구분되는 OLED TV 출하량은 당초 옴디아가 발표한 1분기 출하량 전망치보다 초과 성장하며,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된 분기 100만대 시대를 이어갔다. OLED TV 시장 규모는 올 1분기 119만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90.6% 늘었다. OLED를 선도하고 있는 LG전자가 79만200대를 출하하며 전체 OLED 출하량의 66.3%를 차지했다. LG전자는 OLED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을 15% 이상 늘렸다. 대수 기준 점유율은 14.2%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전자신문=강혜령 기자]“티티에스 천안사업장에 갖춰진 핵심 표면처리 시스템은 회사 독자 기술로 만들어졌습니다.”26일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용 부품업체인 ‘티티에스’ 천안사업장에서 만난 임유동 대표는 자사 표면처리 기술에 대한 자신감이 남달랐다. 충남 풍세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천안사업장은 후공정 작업이 주로 이뤄진다. 이곳에서는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된 수십대 배스(Bath)가 바쁘게 가동되고 있었다. 5m 깊이 배스는 말 그대로 ‘욕조’ 같다. 화학물로 가득 채워진 배스에 전공정을 거친 서셉터라는 부품을 담궈 전기 작용을 일으키면, 부품 표면과 화학물이 반응해 일정한 두께의 피막이 생긴다. 이러한 표면 처리 작업은 아노다이징이라고도 한다. 티티에스는 국내 최초로 디스플레이 장비용 부품에도 대응 가능한 ‘대면적 장벽형 아노다이징’ 기술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아시아경제=김흥순 기자] LG전자의 주력 상품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TV가 올해 6개 라인업 18개 모델로 고객 선택지를 대폭 확대했다. 특히 70인치 이상 초대형은 한국 출시모델 기준 지난해 7개에서 올해 11개로 늘었다. LG 올레드 갤러리 TV로도 불리는 G시리즈는 차세대 올레드 패널을 탑재한 제품이다. 보급형으로 가격을 낮춘 A시리즈도 이르면 2분기 중 국내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 보급형 B시리즈, 4K 해상도 올레드 TV 중 가장 큰 83인치 모델을 추가한 C시리즈, 세계 최초 8K 해상도 올레드 TV인 Z시리즈, 화면이 돌돌 말렸다가 펼쳐지는 롤러블 TV R시리즈 등이 있다.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3배 더 판다!” 해 갤럭시노트 신제품 출시를 포기한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에 사활을 건다. 성전자가 올 하반기 출시할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의 판매대수를 700만대로 잡았다. 이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출하한 갤럭시Z폴드 및 갤럭시Z플립 대비 3배 가량 많은 숫자다. 올해를 ‘폴더블폰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삼성전자의 목표가 현실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업계 및 미국 IT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폴더블폰 목표 출하대수는 600만~700만대다. 체적으로 살펴보면 좌우로 펼치는 대화면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를 300만대 가량, 위아래로 여닫는 클램셸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3를 400만대 가량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지린 OLED, 중국업체 최초 봉지재료 공급업체로 선정

중국 OLED 재료업체인 지린OLED 머터리얼테크( 吉林奧來德, JiLin OLED Material Tech )에서 개발한  TEF 봉지 소재가 EDO(Everdisplay) 양산라인에 테스트에 통과하면서 첫번째 주문서를 받고 정식으로 제품을 공급한다. TFE는 봉지재료로 플렉시블 OLED의 핵심재료이며 무기박막과 함께 수분과 산소를 차단하여 유기발광 소재를 산화로부터 보호하고 디스플레이 수명을 보장해준다. 중국에서는 TFE박막기술을 해외기술을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중국 최초로 봉지재료 공급업체로 선정이 되었다. 현재 6세대 AMOLED 생산라인 증발원 구매는 YAS, SNU, 일본 ULVAC이 있다. 중국 6세대 플렉시블 생산라인에 중국 국산화를 위해 한걸음 나아간 셈이다. 지린OLED는 2005년 6월에 설립 되었고, 장춘과 상하이에 위치하며 OLED 발광재료와 증착소스 설비 연구개발,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 장비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업체이다.

회사 제품의 연구개발은 기초 발광소재 연구개발로부터 OLED유기발광소재, 간단한 제품구조의 중간체, 전면 소재부터 기술장벽이 높은 단말기 소재까지 제품 종류도 소수의 품목부터 발광기능소재, 전자기능소재, 홀 기능성소재 등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다년간의 업계 실적과 발전을 통해 회사는 중국 내에서 OLED 단말소재를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소수의 회사중의 하나로 업계내에서 선진적인 기술을 보유한 OLED 유기재료 제조업체이다.

지린OLED는 BOE와 Visionox 등 주요 OLED기업에 발광재료로 공급하고 있다.

 

삼성 노트북용 OLED, 친환경 제품 인증 ‘그린가드 골드’ 획득…外

[뉴시스=옥승욱 기자] 삼성 노트북용 OLED 패널이 업계 최초로 글로벌 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대표적 친환경 인증인 ‘그린가드 골드(Greenguard Gold)’를 획득, 공기질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의 노트북용 OLED 총 9종(13.3형~16형)이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의 방출량을 기준치 이하로 최소화해 글로벌 안전인증기관인 UL로부터 ‘그린가드 골드’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패널은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에도 적용됐다. ‘그린가드 골드’는 전자제품, 의료기기 등의 제품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측정해 방출량이 기준치 이하일 경우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으로 제품의 실내 공기질 안전성에 대한 영향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사용된다.

[전기신문=윤병효 기자] 국내 디스플레이산업은 2015년 이후로 줄곧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297억달러에 달하던 수출액은 지난해 180억달러로 크게 감소했다. 원인은 중국. 이 기간 우리나라 점유율이 45.2%에서 36.8%로 줄어드는 사이 중국 점유율은 14.1%에서 33.8%로 성장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글로벌 코로나19 사태는 국내 디스플레이산업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했지만 반전의 계기를 심어주기도 했다. 비대면 화상회의가 크게 늘면서 디스플레이 수요가 급증해 중국의 주력 제품인 LCD 가격이 상승했고 이는 국내 산업의 주력 제품인 OLED가 경쟁력을 갖게 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산업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폴더블(Foldable), 롤러블(Rollable), 스트레처블(Stretchable) 등의 기술개발을 통해 디자인 제약이 없는 프리폼(Free Form) 형태로 진화시켜 자동차, 항공기, 건축 등 새로운 수요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아주경제=석유선 기자] 국내 양대 디스플레이 업체가 애초 올해 안으로 접으려던 LCD(액정표시장치) TV 사업을 심폐 소생하기로 했다. 당분간 생산 중단을 고려치 않고 지속해서 시장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사태로 TV 수요가 늘면서 LCD 패널 가격 상승세가 예상외로 길어진 영향이 주요한 이유로 꼽힌다. 26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국내 TV용 LCD 패널 생산라인을 지난해 철수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 근무 등 홈이코노미 문화가 확산하면서 고객사의 LCD 공급 요청이 쇄도하자, 이런 전략을 전면 수정했다.

[한국경제=송형석 기자] LG전자가 주도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다. TV용 패널 공급난에 숨통이 트인 데다 고가 제품군 시장에서의 입지도 단단해졌기 때문이다. 시장에선 올해 OLED TV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난 580만 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5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의 올해 1분기 OLED TV 출하량은 79만200대로 나타났다.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지금의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LG전자의 연간 OLED TV 출하량은 320만 대에 달할 전망이다. 204만 대였던 지난해 실적을 100만 대 이상 앞지르게 된다. 일부 증권사는 올해 LG전자의 OLED TV 출하량을 400만 대까지 예상하기도 한다.

[한국경제=노정동 기자] 당초 삼성 ‘네오 QLED’와 함께 올 상반기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였던 ‘QNED TV’ 출시 시점을 두고 LG전자가 고민에 빠졌다. QNED의 기반이 되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값이 급격히 오르고 있어 수익성이 떨어지는 여파다. 게다가 기존 주력 제품인 고가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판매까지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QNED TV 출시 시점은 두 차례 연기된 끝에 다음달로 잡힌 상태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로선 올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이라고 전달받은 상태”라고 했다. 그러나 업계에선 이 잠정 출시 일정도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펜트업(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하는 현상) 수요에 가전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LCD 패널값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 “‘QD-OLED’ 개발 중… 샘플 받았다”…外

[뉴데일리경제= 이성진 기자] 삼성전자의 QD(퀀텀닷) OLED TV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1일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2021’에서 기자들과 만나 QD 디스플레이 도입 계획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열심히 개발하고 있고 샘플은 받아봤다”고 말했다. QD-OLED는 빛이나 전류를 받으면 빛을 내는 초미세 반도체 입자인 QD를 이용해 보다 풍부하고 정확하게 색을 구현할 수 있으며, 구조적으로도 유연해 폴더블 등 디자인 혁신도 가능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ZDNet=한종희 기자]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사장)이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도입 계획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종희 사장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에 참석해 최근 불거진 LG디스플레이의 OLED TV용 패널 도입 여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LG 올레드 패널 도입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는 “해당 디스플레이 패널은 샘플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애플 아이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점유율이 65% 중반으로 떨어지고, LG디스플레이 점유율은 29%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아이폰 OLED 패널 출하량은 1억6900만대로 예상된다. 지난해 1억1450만대보다 47.6% 급증한 수치다. 1억6900만대에는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2 시리즈 등 레거시 OLED 아이폰 모델과 올해 하반기에 나올 아이폰 신제품 시리즈를 모두 더한 수치다. 애플은 지난해부터 아이폰 신제품 시리즈에 모두 OLED를 적용하고 있다. 올해 아이폰 OLED 패널 출하량 예상치 1억6900만대 중 삼성디스플레이는 1억1000만대, LG디스플레이는 5000만대, 중국 BOE는 900만대를 맡을 것이라고 옴디아는 예상했다

[아이뉴스24=장유미 기자] 스마트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시장 강자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이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처럼 낮은 가격으로 중소형 OLED 시장 확대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는 데다 대형 고객사인 애플까지 삼성디스플레이 비중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에 나서고 있어서다. 22일 IT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애플은 OLED 패널의 공급망을 다변화하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 비중을 줄일 계획이다. 지난해 전체 아이폰에 사용된 OLED 패널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의 비중은 78%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정재훈 기자] 자동화로봇 전문기업 아진엑스텍이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력사업인 밪도체와 스마트폰 제조 및 검사화 장비용 동작제어기에서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아진엑스텍(대표 김창호)은 최근 스마트팩토리 구현 핵심인 이동식 협동로봇 실증사업에 착수한데 이어 오픈팩토리(OF) 플랫폼 및 스마트팩토리용 확장현실(XR)글라스 국산화 개발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협력 강화하는 삼성·LG…반도체·DP 주거니 받거니…外

[데일리안=이건엄 기자] 삼성과 LG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각각의 주력 제품을 서로 거래하며 협력 관계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양사가 집중하고 있는 미래 먹거리로 키우고 있는 시스템 반도체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LG디스플레이와 고위 경영진 협상을 통해 TV용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납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과거 삼성전자가 OLED TV 사업을 하지 않는다고 선언한 점을 감안한다면 양사의 만남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와 관련해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연합뉴스=김철선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노트20’에 탑재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해 제품이나 서비스의 환경 영향을 소비자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표기하는 친환경 인증 제도이다. 이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원재료 수급부터 제조공정에 이르기까지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평가를 받아야 한다.

[머니투데이=박효주 기자] 삼성전자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은 앞으로 물에 빠트려도 문제가 없을 정도의 방수 성능을 갖출 전망이다. 최근 샤오미와 화웨이 등 중국 제조사의 추격을 기술 우위로 다시 한번 따돌릴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각) 미국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올 하반기 출시될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 3’와 ‘갤럭시Z 플립2’가 IP 등급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IP 등급은 방진·방수 성능을 수치화한 것이다. 기존 바(Bar)형 스마트폰은 대부분 IP67 또는 IP68 등급을 받고 있다. 이는 외부로부터 먼지 유입을 완전히 막고, 수심 1m 내외에서 물에 빠트려도 문제가 생기지 않는 수준이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화웨이, 싼 폴더블폰 3종 우수수 출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올해 하반기 3종류의 폴더블폰을 추가로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가격을 낮춘 보급형 모델이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300만원이 훌쩍 넘는 폴더블폰 ‘메이트X2’로 안정된 기술력을 인정받자, 보급형 모델로 대중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대만 IT전문매체 디지타임즈는 “화웨이가 2021년 하반기 3종의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이라며 “소비자 친화적인 가격의 보급형 모델로 수요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국경제=노정동 기자] 애플이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애플파크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특별 행사를 열고 신형 아이패드를 포함한 제품을 선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태블릿PC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올해 태블릿PC 시장 독주 체제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서 삼성전자는 노트북과 태블릿PC 신제품으로 애플의 독주를 막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태블릿PC 시장 코로나 특수에 대처하는 자세는 정반대다. 애플은 100만원대를 호가하는 신형 아이패드 제품으로 ‘고가(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삼성은 갤럭시탭S·A 시리즈의 하위버전 격인 보급형(라이트) 제품을 내놔 가격 차별화로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김진욱 기자]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한-중-일 간 세계 가치 사슬(GVC) 연계성이 점차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 미-중 무역 분쟁, 일본의 수출 규제 등이 GVC 구조 변화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한국 수출의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디스플레이의 경우 산업 경쟁력을 지키고,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장비와 관련한 연구·개발(R&D)에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다. 기술 자립도를 근본적으로 높일 필요성이 있다는 얘기다. 정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세계지역연구센터 선임 연구위원은 20일 ‘한-중-일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GVC 연계성과 우리 기업의 대응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그는 “한-중-일 소재·부품·장비 산업은 20여년간 상호 간 GVC 연계성이 더 강해졌고, 수직적 분업에서 수평적 분업 및 경쟁 체제로 변화했다”고 했다.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LG디스플레이는 21일 오창호 TV사업부장(부사장・사진)이 ‘2021년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과학기술훈장은 정부가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한다. 과학기술인에게는 최고의 영예로 꼽힌다. 오 부사장은 1991년 LG디스플레이에 입사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설계・제품 개발을 거쳐 차세대 기술인 TV용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개발을 주도했다. LG전자가 2013년 1월 세계 최초로 선보인 OLED TV 양산에 핵심 역할을 했던 것이다. 대형 OLED 패널 개발로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시장을 개척한 공로가 이번 훈장을 통해 인정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머크, 경기도와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 인프라 증축 협의… 外

[뉴스1=정상훈 기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TV와 모바일에서의 강력한 수요를 바탕으로 올 한 해 시장 규모를 더욱 키워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DSCC(Display Supply Chain Consultants)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2분기 OLED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94%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IT장비에 채용되는 중소형 OLED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TV 패널로 사용되는 대형 OLED는 13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문화일보=노성열 기자] 스마트워치, 스마트폰 같은 이동형 통신기기의 양대 핵심 부품은 배터리와 디스플레이로 꼽힌다. 여러 번 재충전이 가능하고 오래 가는 2차 전지의 개량과 더불어 눈으로 정보를 확인하는 디스플레이의 성능 역시 무한대로 진화 중이다. 특히 휴대와 이동이 편리하도록 부피를 줄일 수 있는 유연(flexible) 디스플레이는 상용화 제품에 즉시 응용된다. 접고 구부리거나 돌돌 마는 형태의 폴더블(foldable) 스마트폰도 이미 시제품이 나왔고 여러 번 접는 유연성도 갈수록 향상되고 있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상하좌우 어느 방향으로나 늘릴 수 있는 스트레처블(stretchable)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처음으로 개발했다. 디스플레이 중 가장 색채 구현이 좋은 OLED 디스플레이에 입체적 신장(伸張) 능력까지 부여함으로써 피부나 인체 장기에 밀착하는 웨어러블 기기, 크기와 모양이 바뀌는 스마트폰 개발로 이어질 다리를 놓게 된 것이다.

[전자신문=강해령 기자]  머크는 경기도와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생산설비 증축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머크 일렉트로닉스의 카이 베크만 CEO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온라인 화상 회의에서 만나 머크 일렉트로닉스 도내 투자 확대와 지속적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인재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카이 베크만 대표는 “머크의 일렉트로닉스 비즈니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연구 및 제조분야의 허브인 경기도에 기반을 두고 있는 한국 고객사를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경기도에 2억유로(약 2500억원) 이상의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며 경기도에 협조를 당부했다.

[디지털데일리=김도현 기자] 전기차 배터리가 대세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체들이 해당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전방산업 성장세로 이러한 분위기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원스 신성이엔지 인베니아 등은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2차전지를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이다. 아이원스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 부품의 정밀 가공 및 세정을 주력으로 하는 곳이다. 미국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를 비롯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세메스 피에스케이 등이 고객사다. 반도체 공정용 쿼츠와 2차전지 소재를 새 먹거리로 낙점했다.

[아시아경제=구은모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가 전작에 비해 디스플레이와 크기 모두 소폭 작아지고 가벼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3일(현지신간) 미국 IT매체 더 버지 등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3의 메인 태블릿 디스플레이는 7.5인치, 전면 커버 디스플레이는 6.2인치로 전작보다 조금 작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갤럭시Z폴드2’의 메인 디스플레이와 커버 디스플레이는 각각 7.6인치, 6.2인치다.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수년간 출시설만 돌았던 구글의 첫 스마트워치 예상 사진이 공개됐다.최근 유명 IT 팁스터 존 프로서는 트위터를 통해 구글의 ‘픽셀워치(pixel watch)’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픽셀워치는 구글이 선보이는 첫 스마트워치로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낸 것은 처음이다. 유출된 모습에 따르면 베젤(시계 테두리)이 없는 원형 디자인에 다양한 작업에 사용되는 크라운(용두)은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 존 프로서는 약 20개의 스트랩 색상이 제공되며 이르면 올해 10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노정동 기자] 애플이 오는 20일(이하 현지시간) 특별 이벤트를 통해 아이패드 프로 등 신제품을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0일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있는 캠퍼스에서 특별 행사를 연다. 애플이 현지 파트너들에게 보낸 초대장에는 ‘스프링 로디드(Spring Loaded)’라는 문구만 적혀 있다. 이번 행사에서 신형 아이패드 프로 등 신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미 CNBC방송은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는 최신의 가장 빠른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이라며 “미니 LED 기술을 사용해 디스플레이에서 더 개선된 이미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1=이창규 기자]삼성전자가 올해 초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1’을 조기 출시한 가운데 하반기 언팩 일정도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까지 공개된 갤럭시노트는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기대를 모았던 보급형 폴더블폰도 선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2일(현지시간) 폰아레나와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2’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삼성전자의 하반기 언팩은 8월에 열렸다. 그러나 올해 1월 조기 출시한 갤럭시S21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2도 조기 출시 가능성이 대두된다. 갤럭시S21은 전작대비 약 한 달 빠른 출시 후 57일 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 수상… 外

[조선비스=김양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김성철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이 세계 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수여하는 ‘2021년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SID는 브라운관 TV를 발명한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브라운 박사를 기념해 1987년부터 칼 페르디난드 상을 제정해 운영 중이다. 이 상은 평생에 걸쳐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공을 세운 인물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공로상으로 꼽힌다.김성철 사장은 저온 폴리 실리콘(LTPS) 기반의 고해상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량 양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터치 내장형 OLED를 통한 패널 슬림화와 구부리거나 접을 수 있는 플렉시블 OLED 개발, 초박형 유리(UTG)를 적용한 폴더블 OLED 양산 등이 그의 대표적인 성과다.

[뉴스토마토=김광연 기자] 삼성전자가 사상 첫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채택을 놓고 LG디스플레이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실현되면 장기적으로 양측 모두에 ‘윈윈(Win-Win)’이 될 수 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LG디스플레이와 고위 경영진 협상을 통해 TV용 대형 OLED 패널 납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이 나온 이후 삼성전자는 “사실무근”이라며 진화에 나섰고 LG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공급 건 등으로 양측 임원이 만나는 것을 확대해석한 게 아닐까 싶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번 만남은 OLED TV를 만들지 않겠다던 과거 삼성전자의 자세를 생각할 때 그 자체만으로 이례적인 일이다.

[이데일리TV=김종호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진 기지인 중국 광저우 공장 증설을 본격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최근 OLED 패널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생산 능력 증대를 통해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광저우 공장 2단계 증설을 위해 OLED 생산라인 설비 반입 등 셋업(set-up) 작업에 들어갔다. 실제 앞서 광저우 공장 1단계 조성에 참여했던 인베니아 등 장비 업체는 최근 LG디스플레이와 2단계 증설 관련 장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은 중국 시장 등을 고려한 대형 OLED 전진 기지다. 자본금 포함 총 5조원을 투입해 지난해 준공 후 생산에 돌입했다. 현재 1단계로 월 6만장 규모의 대형 OLED 패널을 생산 중이다. 2단계 증설 시에는 월 3만장이 추가돼 월 9만장까지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국내 파주 공장을 포함하면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생산 능력은 월 17만장까지 확대된다.

[디지털데일리=이안나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보급형 버전 접는(Foldable,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 경우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라인업은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 후속모델 2종과 준프리미엄 모델 갤럭시S21팬에디션(FE)으로 구성된다. 11일(현지시각)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샘모바일·폰아레나 등은 삼성전자가 올해 보급형 폴더블폰을 추가하지 않고 기존 선보였던 폴더블폰 후속 제품 2종만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업계에선 올해를 폴더블폰 대중화 원년으로 삼은 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3 ‘라이트’ 버전을 출시해 판매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가 충분히 보급형 모델 출시를 고려하고 있겠지만 그 시기가 올해는 아닐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경제=배성수 기자] 삼성전자가 ‘초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출고가가 10만~20만원대인 ‘갤럭시M 시리즈’ 출시 카드를 2년 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갤럭시M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지역 특화 브랜드다. 한국에 출시하는 것은 2019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월부터 베트남, 인도 등 해외시장에 먼저 출시한 롱텀에볼루션(LTE) 전용 ‘갤럭시M12’의 한국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출시 시점은 올 상반기, 가격은 10만~20만원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M12는 지난달 18일 인도에서 아마존을 통해 판매한 이후 ‘48시간 만에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명단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현지에서 인기가 높았던 제품이다.

[조선비즈=이용성 기자] 세계 최대 소비재 테크업체인 애플이 이르면 이달 하순에 내놓을 예정이었던 하이엔드 태블릿PC인 `아이패드 프로` 출시가 늦춰질 전망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디스플레이를 구동하는 집적회로(IC) 등의 부품 공급 부족 때문이다. 미니 LED TV는 빛을 내는 백라이트유닛(BLU)에 소형 LED 칩을 촘촘하게 탑재해 기존 LCD TV에 비해 밝기와 명암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블룸버그는 이날 관련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미니LED 디스플레이 공급 차질로 인해 이르면 4월 하순 쯤으로 예정됐던 애플의 12.9인치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 출시가 늦춰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일경제=이종혁 기자 / 박재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산하 자문위원회가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막기 위해 반도체 장비 대중 수출 봉쇄 대상을 차세대 최첨단 공정용 장비뿐만 아니라 현재 사용되고 있는 주력 장비로까지 확대하는 정책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중국에 생산기지를 둔 국내 반도체 산업계에 적색 경고등이 켜졌다. 규제가 현실화하면 당장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중국에서 운영 중인 메모리 공장을 첨단화하는 데 지장이 생길 수 있다. 12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는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의 전(前) 단계 기술인 액침불화아르곤(ArF) 노광장비 등 심자외선(DUV) 장비 중국 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제재안을 구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산하 인공지능(AI) 위원회는 지난달 초 연방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반도체 산업에서 중국과 격차를 확대하기 위해 일본 네덜란드 정부 등과 협력해 EUV·ArF 장비의 중국 수출을 금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미국은 이미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서 최첨단 시스템 반도체 생산을 위한 EUV 장비 중국 수출을 금지시켰다.

삼성전자-LGD, OLED 공급 협상…디스플레이·TV 판도 변화 예고… 外

[전자신문=윤건일 기자] 전 세계 TV 및 디스플레이 시장 판도를 뒤흔들 초대형 협력 방안이 추진된다.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구매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TV 업체고, LG디스플레이는 TV용 OLED를 만드는 유일 제조사다. 양사 계약이 성사되면 중국의 맹추격을 받는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대전환이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LG디스플레이로부터 OLED 패널을 공급 받는 방안을 타진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경영진은 이달 초 회동을 갖고 OLED 수급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매일경제=김규식, 노현기자] 일본 TV시장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비중이 빠르게 성장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30%(매출 기준)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일본 OLED TV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일본 2위 홈쇼핑 채널 QVC에 진출하는 등 판매 채널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는 일본 내 ‘OLED 대세화’를 위해 일본 공영방송사 NHK와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폴더블 대중화’를 선언한 삼성전자가 올해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갤럭시Z플립 5G·Z폴드2의 후속모델 등 2종만 공개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100만원대 보급형 폴더블폰 제품인 ‘라이트’와 두 번 접히는 더블폴딩 폰 출시 계획은 포함되지 않았다. 샘모바일, 폰아레나 등 IT전문매체들은 올해 삼성전자가 기존에 선보였던 폴더블 스마트폰의 후속 제품만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샘모바일은 “라이트 모델의 출시 계획은 올해 없다”며 “여전히 더 저렴한 폴더블 출시를 고려할 수는 있지만 2021년에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 아이폰11→아이폰12′ 스마트폰 왕좌 안 내주는 애플

[아시아경제=차민영 기자] 애플의 저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작년 아이폰 11로 전세계서 가장 잘 팔린 스마트폰 단말 모델의 영예를 안았던 애플이 올해 1월에는 아이폰12 시리즈로 전세계 1등을 거머쥐었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이 작년 10월 말 출시한 아이폰12는 올해 1월 개별 스마트폰 단말기 기준 전세계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일반형인 아이폰12가 1위로 6%를 차지했고, 고급형인 아이폰12 프로맥스가 2위(5%), 아이폰12 프로가 3위(4%), 작년의 아이폰11이 4위(2%)로 1~4위를 아이폰 11·12시리즈가 싹쓸이했습니다. 아이폰12 미니가 8위, 아이폰 SE 2020도 10위에 올랐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 1분기 TV와 스마트폰에서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디스플레이사(社)의 성적에도 관심이 모인다.

[뉴스1 =정상훈 기자] 1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1년 1분기 잠정 실적발표에서 매출 65조원, 영업이익 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갤럭시S21’ 신제품을 앞세운 스마트폰 부문과 ‘Neo QLED’를 비롯한 프리미엄 TV 제품들이 ‘펜트업 효과’를 등에 업고 선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도 올해 1분기 매출 18조8057억원, 영업이익 1조5178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TV사업을 담당하는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에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나노셀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선방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LGD, 삼성전자에 OLED 패널 공급한다…최초 거래… 外

[머니투데이=박지은 기자]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로부터 OLED를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중국업체에게 패권이 넘어간 LCD 가격이 급등하자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프리미엄 제품군인 OLED TV에 뛰어들고 있는건데요. 삼성전자가 LG로부터 OLED 패널을 공급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지은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삼성전자가 LCD TV의 비중을 낮추기 위해 LG디스플레이와 손을 잡습니다. 사실상 LG디스플레이가 독점하고 있는 TV용 OLED를 공급받기로 한겁니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고위 경영진이 최근 만남을 갖고 OLED 납품을 합의했습니다.

[전자신문=윤건일 기자] 대화면과 고해상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제조에 적합한 신개념 파인메탈마스크(FMM)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OLED 디스플레이 제조 과정에서 가장 까다롭다고 평가 받는 FMM 공정의 한계가 극복될 지 주목된다. FMM은 종이보다 얇은 금속판으로, OLED 디스플레이 제작 시 유기물질을 정확한 위치에 증착하는 핵심 부품이다.
오럼머티리얼은 단일 셀 형태의 FMM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유닛 셀(unit cellFMM’으로 불리는 이 기술은 각각의 패널마다 FMM을 배치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 OLED 제조에는 긴 띠 형태의 FMM 스틱(Stick)이 쓰이고 있다. 긴 금속판에 미세 구멍을 뚫어 한 번에 5~6개의 패널을 동시 증착하는 방식이다.

[뉴데일리=이성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집콕’ 문화 확산으로 프리미엄 TV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OLED TV 수요가 급증하며 LG전자를 비롯한 OLED 진영의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OLED TV 출하량은 112만4600대로, 전년 동기 62만5300대 대비 9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OLED TV 출하량이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올해 분기 내내 100만대 이상을 이어가고, 올 4분기에는 사상 처음으로 분기 2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도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OLED TV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72% 증가한 676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1=주성호 기자] 현재 글로벌 TV 시장에서 최고 화질로 꼽히는 ‘8K 해상도’ 제품이 올해 전 세계에 100만대 가량 보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주요 세트업체들의 8K TV 판매가 차질을 빚은 가운데, 내년부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2025년엔 전 세계에서 7200만대가 팔려나갈 것이란 분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최근 발간한 ‘UHD 해상도 TV 디스플레이 시장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8K TV가 전 세계에 약 100만대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35만대와 비교해 거의 3배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SA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예상보다 8K TV 판매가 더뎠다”고 지적했다. SA는 내년에는 8K TV 판매량이 400만대로 올해보다 4배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2023년에 1000만대를 넘어서고 2024년에는 3500만대 돌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탭도 스마트폰처럼 접는다?”

삼성전자가 최근 ‘접는’ 태블릿PC 관련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다. 이른바 ‘갤럭시 폴더블(접는)탭’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접는 갤럭시폰에 이어 접는 갤럭시탭까지 출시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8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미국특허청(USPTO)에 폴더블 태블릿PC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해당 특허는 태블릿PC의 힌지 및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허 속 폴더블 태블릿PC는 인폴딩(안쪽으로 접는) 형태로, 갤럭시Z폴드 시리즈와 달리 커버스크린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 상단과 하단에 얇은 노치가 존재한다. 여기에 센서와 LED플래시 및 전면 카메라가 배치되는 모양새다. 다만 후면 카메라는 없다. 또 화면이 접히는 힌지(경첩) 부분이 두껍고, 힌지에서 멀어질수록 얇아진다. 왼쪽 측면 테두리에는 전원 버튼과 스피커가, 오른쪽 측면 테두리에는 USB-C 단자가 탑재됐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갤럭시Z플립, 화면 2배로 확 커진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2’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갤럭시Z플립 시리즈는 위아래로 접는 조개 껍데기 모양(클램셸)의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올해 출시되는 모델은 1.1인치에 불과했던 커버 디스플레이 크기가 2배 가까이 커지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을 출시한 뒤 9월 5세대 이동통신(5G) 지원 모델을 출시했다. 8일 유명 IT팁스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커버 디스플레이 화면을 1.82인치로 키운 ‘갤럭시Z플립2’를 준비 중이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6.7인치로 전작과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PI첨단소재·SK넥실리스, 삼성 갤럭시 CoF 소재 국산화 성공… 外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가 베일을 벗고 있다. 폴더블폰 최초 스타일러스 펜(S펜)을 품고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 일체형 편광판 등 최신 기술도 접목됐다. 화웨이, 샤오미 등 폴더블폰 후발 주자가 갤럭시Z폴드2와 유사한 스마트폰을 연달아 내놓자, 삼성전자가 비웃듯 기술 과시에 나섰다. 7일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5.2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갤럭시Z폴드3’를 준비 중이다. 전작 ‘갤럭시Z폴드2’(6.2인치) 대비 크기가 다소 줄어들었지만 주사율이 120㎐로 높아질 전망이다. 주사율은 1초 당 화면이 깜빡이는 횟수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화면 움직임이 부드러워진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전작(7.6인치)보다 살짝 작은 7.55인치로 예상된다. 출시 시점은 오는 3분기가 유력하다

[아이뉴스24=장유미 기자] 지난해 1분기에 영업손실을 냈던 삼성, LG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TV 등의 수요가 여전히 높아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시장 확대 등으로 호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4조724억원)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난 7조원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4천억~5천억원 수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 동안 3천61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LG전자는 7일 올해 1분기 매출 18조8057억원, 영업이익 1조5178억원의 실적(잠정치)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7.7%, 영업이익은 39.2%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은 분기별로 봤을 때,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라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의 이같은 실적은 증권가 전망치(컨센서스)도 크게 웃돈 ‘어닝 서프라이즈’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LG전자가 1분기 매출 17조8601억원, 영업이익 1조2026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파이낸셜뉴스=김서원 기자] ‘거거익선'(크면 클수록 좋다)은 최근 프리미엄 TV 시장의 공식이지만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LG전자의 48형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는 이 같은 트렌드를 역주행하고 있다. 액정표시장치(LCD) TV가 갖추지 못한 화질과 성능으로 게이머들의 수요를 잡았다는 분석이다. 7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중형급 40인치대 TV 출하량은 2019년 6000만대 수준에서 올해 5200만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8인치 올레드 TV를 주축으로 한 중형급 올레드 TV 출하량은 지난해 16만7000대에서 올해 68만3000대로 4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2024년에는 연간 출하량이 100만대를 훌쩍 넘어선다는 예측도 나온다. 글로벌 TV 제조사들도 앞다퉈 48인치 올레드 TV 신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일본 파나소닉, 중국 하이센스 등이 최근 LG디스플레이에 48인치 올레드 패널 공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TV용 올레드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PI첨단소재(옛 SKC코오롱PI)와 SK넥실리스가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칩온필름(CoF:Chip on Film) 소재 국산화에 성공했다. 두 업체의 소재 국산화로 ‘PI첨단소재-SK넥실리스-LG이노텍’의 국산 CoF 공급망이 구축됐다. 지난 2019년 일본 정부의 소재 수출 규제 이후 시작한 국산화 노력이 1년여 만에 결실을 맺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상반기에 출시한 중가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 일부 모델에 국내 업체가 CoF 소재인 폴리이미드(PI) 필름과 연성동박적층판(FCCL)을 양산 납품한 것으로 파악됐다. CoF용 PI 필름은 PI첨단소재, CoF용 FCCL은 SK넥실리스가 양산 공급했다. 두 업체가 CoF용 PI 필름과 FCCL을 삼성 갤럭시에 납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해당 소재는 일본 업체가 전량 공급해왔다.

[국민일보=김준엽 기자] ‘외산폰의 무덤’으로 불리는 한국 시장에서 LG전자의 빈자리를 중국 업체들이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과거와 달리 자급제 시장이 활성화하면서 진입장벽이 낮아진 건 분명하다. 하지만 중국산 스마트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해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철수를 결정하면서 이동통신사와 소비자 모두 삼성전자와 애플 외의 ‘대안’에는 목마른 상황이 됐다. LG전자의 재고 물량이 소진되고 하반기가 되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는 삼성전자와 애플만 남게 되기 때문이다. 이통사로선 스마트폰이 하나라도 더 있는 게 가입자 유치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무기를 하나 잃은 셈이다. 또 앞으로는 삼성전자, 애플과 마케팅을 진행할 때 협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소비자 입장에선 삼성전자와 애플 외에 살 수 있는 스마트폰이 없어서 선택권에 제한을 받게 된다는 우려가 나온다.

[아시아투데이=박지은 기자] 삼성전자·애플·샤오미·오포·화웨이 등 스마트폰 기업간 부품 수급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4G LTE 통신용 반도체, 디스플레이 구동칩, 전력 반도체 등 스마트폰용 부품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반도체에 이어 스마트폰 반도체까지 품귀현상이 벌어지면서 “올해 스마트폰 시장의 성패는 부품 공급망 관리에 달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7일 전자부품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하반기 시장에 공급할 ‘갤럭시A’ 시리즈 부품 수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일단 1분기는 잘 넘겼지만 2분기까지 부품 공급난이 이어진다는 예상이 나와서다.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1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당초 전망치보다 많은 7500만~7600만대로 추정된다. 지난 1월말 글로벌 출시한 ‘갤럭시S21’과 갤럭시A 시리즈가 선전한 덕분이다.

DP 유리기판 가격 인상…LCD·OLED 몸값 더 오른다… 外

[디지털데일리=김도현 기자] 비대면(언택트) 환경 확산으로 TV, PC 등 수요가 늘면서 디스플레이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원재료까지 부족해지면서 이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외 디스플레이 제조사에서 완제품 업체로의 가격 인상 도미노가 예상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코닝은 올해 2분기부터 디스플레이 유리기판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코닝은 관련 분야 점유율 1위다.

[IT조선=이광영 기자] LG전자가 자사 첫 미니LED TV인 ‘LG QNED’를 5월 말 출시한다. 당초 예정한 4월 둘째 주에서 한달 이상 미룬 것이다. 미니LED TV에 들어가는 LCD 패널 수급이 원활치 않아 내린 결정이다.
LCD 패널에 탑재되는 핵심 부품을 만드는 공급사는 최근 반도체 공급난을 이유로 수급 조절에 돌입했다. LCD 패널은 자연스레 비싼 몸이 됐다. LG전자가 무리해서 구매할 이유가 없어졌다. 세계적 반도체 대란이 결국 TV 출시 일정까지 발목을 잡은 셈이다.

[파이낸셜뉴스=김서원 기자] 오는 2027년 롤러블(돌돌 말리는) TV 디스플레이의 연간 출하량이 67만2000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세계 최초로 롤러블 TV를 개발한 LG의 수혜가 기대된다. 특히 올해부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면서 LG디스플레이가 독점 생산하는 롤러블 패널 출하량도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6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TV부문 롤러블 디스플레이의 연간 출하량은 올해를 기점으로 폭풍 성장하며 내년엔 3000개 돌파, 2024년엔 7만4000개에 달하며 약 25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6년 뒤인 2027년엔 연간 출하량이 67만2000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데일리=신중섭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올 1분기 사상 최고 판매 실적을 거두면서 LG디스플레이도 함께 미소 짓고 있다. 주력 세단인 모델3를 비롯해 테슬라의 복수 모델에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고 있어서다. LG디스플레이는 테슬라를 포함한 전기·자율주행차 시장 확대에 발맞춰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 현재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글로벌 선두 자리를 확고히 한다는 목표다.

[뉴데일리=이성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매출만 나홀로 성장하며 아이폰 시리즈 호황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삼성디스플레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미국 매출은 11조8580억원으로, 전년 9조461억원 대비 31.1% 증가했다.반면 베트남과 중국 매출은 8조3372억원, 6조1152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각각 13.1%, 23.6% 감소했다. 국내와 유럽 매출도 전년보다 줄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주요 매출원은 스마트폰용 중소형 OLED다. 주 시장은 미국과 중국, 베트남으로 압축된다. 미국은 애플의 아이폰, 베트남은 삼성전자의 갤럭시에 주로 공급되며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 제조사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조선비즈=김양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국내 초박형유리(UTG) 가공업체인 도우인시스 지분을 확대하며 폴더블폰 대중화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지배지분율이 절반을 넘어섰고, 자회사의 경우 100%로 지분을 늘리며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에 나섰다. 지난해 280만대 수준인 폴더블폰은 내년 172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삼성디스플레이의 도우인시스 지분율은 52.5%로, 전년(48%)보다 4.5%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도우인시스의 자회사인 지에프의 지분율은 100%로, 전년(73%)과 비교해 27% 증가했다.

삼성 QD-OLED TV 출시 임박…삼성디스플레이, 시제품 고객사에 전달…外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OLED가 중국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액정표시장치(LCD)를 따돌릴 수 있는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대형 QD-OLED 패널을 올해 하반기 양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5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QD-OLED 패널이 적용된 모니터와 TV 시제품을 삼성전자, 소니, TCL 등 고객사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시제품을 계속해서 제작하고 있으며 고객사 전달 여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QD디스플레이 양산을 준비 중에 있다”고 했다.

  • LG디플, OLED TV 점유율 상승에 함박웃음

[핀포인트뉴스=이승현 기자] 코로나19 이후 프리미엄 TV 시장 내 OLED TV 점유율 상승이 빨라지고 있다.지난해 글로벌 TV 판매량 중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 비중은 4% 불과하나 매출액 기준 점유율은 19%까지 상승한데다 LCD가격 상승과 OLED원가 절감 기대감이 커진 이유다. 6일 하나금융투자의 프리미엄 TV시장 분석 자료에 따르면 TV 매출액 중 1500달러 이상 비중은 삼성전자 25%, LG전자 28%이며 이익 기여도는 이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재료 시장이 전년비 40%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OLED 재료 시장은 전년비 40% 성장한 17억5400만달러(약 1조98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성장률 16%보다 크다.
LG디스플레이가 대형 OLED용으로 생산하는 화이트 OLED, 삼성디스플레이가 대형 패널용으로 개발 중인 퀀텀닷(QD)-OLED, 그리고 스마트폰에 주로 사용하는 중소형 R(적)G(녹)B(청) OLED 방식을 모두 더한 수치다. 중소형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중국 BOE 등이 생산한다.

[머니투데이=오문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게임 콘텐츠에 특화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게이밍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IT기업 레노버가 오는 8일 출시할 예정인 게이밍 스마트폰 ‘리전2 프로’에 삼성디스플레이의 6.92형 FHD(1920×1080) 올레드 패널이 탑재된다. 레노버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게이밍폰은 144Hz(헤르츠)의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주사율은 1초에 디스플레이에 나타나는 프레임의 갯수를 표현한 수치로, 주사율이 높을수록 역동적인 화면이 보다 부드럽게 나타난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투명 폴리이미드(PI) 필름을 레노버의 세계 최초 폴더블 노트북 커버윈도용으로 납품했다고 5일 밝혔다.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제작했다.
투명 PI 필름은 울트라신글래스(UTG)와 폴더블 커버윈도 소재 시장에서 경쟁 중인 제품이다. 코오롱인더는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투명 PI 필름을 양산했다. 이후 코오롱인더는 화웨이 메이트X와 모토로라 레이저 등 폴더블 스마트폰의 커버윈도용 투명 PI 필름을 공급해왔다. 이번에 코오롱인더 투명 PI 필름은 레노버의 폴더블 노트북인 ‘싱크패드X1폴드’에 탑재됐다. 씽크패드X1폴드는 13.3인치 화면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OLED 폴더블 노트북이다. 회사는 “폴더블 스마트폰에 주로 적용했던 투명 PI 필름을 노트북 등 중대형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애플, 마이크로 OLED 기반 MR 헤드셋 내놓는다 … 外

[ZDNet=양태훈 기자] 애플이 마이크로 OLED 기술을 적용한 혼합현실(MR) 헤드셋을 오는 6월 열리는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홍콩 IT매체 큐아닷컴(Qooah.com)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 행사에서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방식으로 최신형 MR 헤드셋을 공개할 예정이다. 큐아닷컴은 애플의 MR 헤드셋은 하이엔드 플래그십 제품으로, 8K 해상도를 지원하는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외 15개의 카메라 모듈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데일리TV=김종호 기자] 중국 가전기업 스카이워스가 세계 최초의 ‘벤더블(bendable)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출시하면서 기술력을 과시했다. 중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8K OLED TV’까지 내놓은 가운데 글로벌 TV 시장을 선도 중인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의 경쟁자로 떠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워스는 지난달 31일 세계 최초의 벤더블 OLED TV를 출시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의 65인치 OLED 패널을 탑재한 이 TV는 버튼을 눌러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다.

[한국경제=이수빈 기자] LG는 전사적 차원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ESG위원회를 비롯해 내부거래위원회를 이사회 내에 신설하고, 감사위원회의 권한과 독립성 및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역할 등 상장사 이사회의 활동을 강화하는 지배구조 개선안을 발표했다.

…65인치 기준으로 LCD 패널에는 약 5.2㎏의 플라스틱 원료가 들어가지만 OLED 패널에는 그보다 88% 적은 0.6㎏ 정도만 쓰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패널 자원 재활용률은 기존 LCD 패널의 경우 79.1%에 불과하지만, OLED 패널은 92.2%의 부품을 회수해 재사용할 수 있다.

[뉴시스=최희정 기자] 세계 최초로 LG전자가 선보인 롤러블 TV가 해외시장에 진출한다. 롤러블 TV는 화면이 돌돌 말렸다가 펴지는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LG 시그니처 올레드 R(롤러블의 R)’ 해외 판매가 전날부터 글로벌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됐다. 판매대상 국가는 미국, 영국, 러시아, 독일, 프랑스 등 15개국이다.

  • LG의 주력 OLED TV, 분기 출하량 첫 200만대 넘본다

[아시아경제=김흥순 기자] LG전자가 주력으로 내세우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으로 분기 기준 출하량 20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LG전자는 올해를 ‘OLED 확산의 원년’으로 규정하고 프리미엄부터 대중화 제품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국내외에 선보이며 시장 수요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세계 OLED TV 시장의 분기당 출하량은 1분기 112만5000대에서 4분기 211만대로 약 두 배 가까이 성장해 연내 2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분기 기준 100만대를 돌파한 지 1년 만에 두 배가 증가하는 것이다.

어느새 스마트폰보다 저렴해졌어? OLED TV ‘대중화 시대’ … 外

[경향신문=조미덥 기자]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는 기술로 화질은 뛰어나지만 가격이 비싸 소비자들의 부담이 됐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TV가 올해 대중화의 전기를 맞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장기화로 고급 TV 수요 증가, 올레드 TV 패널 생산 능력 확대, 올레드 TV 제조사 확대, 저가 모델을 늘린 판매 전략 등이 결합된 결과다. 올해 세계 시장에서 올레드 TV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60% 가까이 늘면서 6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1일 네이버에서 LG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55인치 올레드 TV를 검색하면 최저가가 130만원 정도다. 갤럭시S21 울트라 같은 고급형 스마트폰 가격보다 낮다. 액정표시장치(LCD) TV 고가 신모델보다도 저렴하다. 2013년 LG전자가 처음 올레드 TV를 출시했을 때 55인치가 1000만원을 넘었던 것에 비하면 큰 폭으로 가격이 낮아졌다.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퀀텀닷(QD)디스플레이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생산 수율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QD디스플레이는 하반기 양산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QD디스플레이 TV를 내놓을지 관심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QD디스플레이 기반 모니터 및 TV 시제품을 ▲삼성전자 ▲소니 ▲TCL 등에 보낼 예정이다. 삼성디스레이는 작년 하반기에는 QD디스플레이 패널 샘플을 제조사에 보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0년 3월 대형 디스플레이 중심을 액정표시장치(LCD)에서 QD디스플레이로 전환했다. QD디스플레이 상용화 걸림돌은 품질과 가격이다. 수율이 변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개 라인에서 QD디스플레이를 생산할 예정이다. 월 3만장 수준이다. 국내 LCD라인을 추가로 QD디스플레이로 돌리는 일은 늦어지고 있다. LCD 생산을 아직 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벌써 LCD 철수를 2차례 미뤘다. 공급량과 수율의 연관성이 더 높아졌다.

[연합뉴스=김철선 기자] 세계 최초로 화면이 돌돌 말렸다가 펼쳐지는 LG전자의 롤러블(Rollable, 말리는) TV가 해외 시장에 출격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전날부터 자사 글로벌 홈페이지를 통해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의 해외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대상 국가는 미국과 영국, 러시아, 독일, 프랑스 등 15개국이다. 회사는 코로나19 상황 속 비대면 추세를 고려해 당분간 현지 마케팅 대신 온라인 판매에 주력하며 해외시장을 겨냥할 계획이다. 대당 1억원이 넘는 초고가 제품인 만큼, 구매를 희망하는 해외 고객들은 해당 국가의 LG전자 현지 법인 마케팅 담당자와 상담 과정을 거치게 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최고급, 희소가치를 원하는 최상위 수요층을 겨냥해 지난해 10월 국내에 처음 출시됐다. 65인치(대각선 길이 약 163㎝) 규격으로 출하가는 1억원이다.

[파인낸셜 뉴스=이정은 기자] 수당재단은 ‘제30회 수당상’ 수상자로 김장주 서울대 재료공학부 명예교수(66), 성영은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57) 등 2명을 응용과학부문에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김 교수는 1992년 국내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연구를 시작한 연구자다. 특히 김 교수는 OLED 분야에서 효율을 획기적으로 올리는 이론을 확립하고 세계 최고 성능을 내는 OLED 소자 구조 및 소재 핵심기술 등을 개발해 OLED 분야 연구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지난해 이어 올해 노트북 시장 코로나19 특수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양대 패널업체가 노트북 디스플레이 수요 공략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존 강점이 있는 프리미엄 IPS LCD를 앞세워 중국 업계와 점유율 경쟁에 돌입하고,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기술을 앞세워 신규 시장 수요를 개척한다. 양사의 IT 패널 사업을 두고 수익성 전략도 달라질 전망이다.

[이데일리=장영은 기자] 올해 본격 개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폴더블(접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한국과 중국이 다시 한번 맞붙는다. 현재 왕좌를 지키고 있는 건 삼성전자(005930)이고, 화웨이·샤오미·오포·비보 등 중국 제조사가 뛰쫏는 모양새다. 2019년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첫번째 폴더블폰을 내놓으면서 촉발된 폴더블폰 한·중전 1라운드의 승자는 단연 삼성전자였다. 기술력에서의 우위는 물론 중국 내수 판매에 그친 ‘메이트X’와 달리 ‘갤럭시폴드’는 60여개국에 출시돼 호응을 받았다. 이후 삼성이 주도권을 잡은 폴더블폰 시장에 중국 제조사들이 대거 참전한다. 낮은 가격과 큰 화면 등을 앞세워 삼성전자를 정조준하고 있는 도전이 성공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국제뉴스=김용구 기자] (주) 디에프에스, OLED·2차전지 장비 제조 전문 업체!

(주)디에프에스는 2018년 설립된 기업으로 구미 1산업단지에서 OLED 제작 설비용 자동화 장비, 2차전지 장비 제조전문 생산 기업이다.

OLED, 2차전지 분야의 수요 증가로 구미 5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했으며, 올해 70억, 향후 30억 등 총 100억 투자로 5산업단지 분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에 또 넘어가는 韓반도체 기업.. 外

[한국경제=황정수 기자] 또 하나의 한국 기업이 중국에 넘어가게 생겼다.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반도체 기업 매그나칩은 지난 27일 “중국 사모펀드(PEF) 와이즈로드캐피털의 공개매수에 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매그나칩의 전신은 하이닉스반도체다. 2004년 경영난에 시달리던 하이닉스반도체는 비메모리사업부를 외국계 PEF에 팔았다. 이 사업부는 매그나칩으로 사명을 바꾸고 2011년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지난해 매각이 본격화했다. 작년 3월 매그나칩의 파운드리사업부가 국내 한 PEF에 팔렸다. 이번엔 디스플레이구동칩(DDI) 사업부가 매각된다.

[전자신문=권동준 기자] 올해 우리나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시장은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지난해 세계를 뒤흔들었던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생태계가 조성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TV와 정보기술(IT) 기기 수요도 함께 급증했다. 지난해 잠시 주춤했던 OLED 패널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OLED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19.6% 늘어난 130억달러로 전망했다.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1=주성호 기자] 지난해 전 세계에 보급된 스마트폰에 탑재된 디스플레이 제품 2대 중 1대는 삼성디스플레이 패널을 채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발표한 2020년 글로벌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의 매출액 점유율 조사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50%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SA는 지난해 전 세계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 매출액은 약 430억달러(약 48조7100억원)로 전년 대비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 규모에 비춰볼 때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스마트폰 패널로만 20조원 이상을 벌어들인 셈이다.

[전자신문=윤건일 기자] 지2터치가 세계 최고 수준의 응답 속도를 지원하는 터치 집적회로(IC)를 개발했다. 화면 전환이 빠른 디스플레이에 대응하는 칩이다.

지2터치는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터치IC ‘G1M77’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터치IC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에서 화면에 터치 입력을 가능케 하는 반도체다.

신제품은 터치 응답 속도가 480㎐에 이른다. 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1 스마트폰에 적용한 ‘슈퍼터치’ 기술(240㎐)보다 두 배 빠른 것이다. 고주사율 디스플레이 트렌드에 적합하게 터치 응답 속도를 대폭 향상했다.

[이데일리=신중섭 기자] LG전자(066570)는 올해 처음 선보인 올레드 TV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G1)가 북미·유럽 등 해외 유력 매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G1)가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고 있다.

LG 올레드 에보는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하고 정교한 파장의 빛을 내 기존 올레드 TV 보다 더 선명하고 밝은 화질을 표현한다. 올레드 TV는 백라이트가 필요없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LG전자의 프리미엄 TV 라인업이다.

[한국경제=노정동 기자] 7삼성전자 ‘갤럭시S21’ 시리즈가 출시 첫달인 지난 2월 판매량에서 애플 아이폰에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2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400만대를 판매해 23.1%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2300만대를 판매했다. 샤오미, 비보, 오포 등 중국 제조사들이 뒤를 이었다.

[중앙일보=박형수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전면 재검토’를 선언한 지 두 달이 넘도록 뚜렷한 결론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사실상 철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돌돌 말아서 확장되는) 롤러블폰 등 핵심 기술이 담긴 특허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지난 1월 20일 임직원들에게 e-메일을 보내 “현재와 미래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스마트폰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사업을 맡은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는 지난 2015년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23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누적 적자가 5조원을 넘는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한층 진화된 폴더블폰이 나온다 ”

삼성전자가 올해 폴더블폰 신제품을 무려 3~4종이나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출시하지 않는 대신, 폴더블폰 라인업을 대폭 강화해 시장 독주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폴드2 후속 모델인 S펜 탑재 갤럭시Z폴드3를 비롯해 갤럭시Z플립 후속 모델과 보급형 제품인 갤럭시Z플립 라이트(가칭) 출시가 유력하다. 여기에 두 번 접는 듀얼 폴더블폰까지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