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안의 살아있는 인터페이스, 스트레처블 마이크로 LED가 바꾸는 UX의 미래

디스플레이가 차량 인테리어의 한 구성 요소를 넘어 사용자 경험 전반을 좌우하는 핵심 인터페이스로 자리매김하면서, 기술적 진화 역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기술이 바로 ‘스트레처블 마이크로 LED(Stretchable Micro LED)’다. 자유로운 곡면 적용은 물론, 신축성과 입체형 물리 조작까지 구현할 수 있는 이 디스플레이는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 디지털 인터페이스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다.

초기에는 유기 소재 기반의 스트레처블 OLED가 유력한 기술 후보로 연구되었다. OLED는 박막화와 자체 발광 구조에서 강점을 가지며, 수율 측면에서도 비교적 앞서 있었다. 하지만 OLED는 수분과 산소에 취약한 구조로 인해 TFE(Thin Film Encapsulation)가 필수인데, 이 인캡슐레이션층이 유연성과 연신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어렵다. 특히 디스플레이가 늘어나는 환경에서는 인캡슐레이션 층이 갈라지거나 균일도를 유지하기 어려워 실제 연신 가능한 OLED의 stretch ratio는 10% 이하로 제한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한때 OLED 기반으로 진행되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연구가 최근 다시 Micro LED 중심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추세다.

Stretchable OLED & Micro-LED

Stretchable OLED & Micro-LED

마이크로 LED는 무기물 기반 소자로 구성되어 있어 고온, 진동, 자외선 등 차량 내 혹독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동작이 가능하다. 실제로 2023년 삼성디스플레이는 11인치 스트레처블 마이크로 LED 프로토타입을 공개하며 stretch ratio 25% 수준을 시연했다.

그러나 스트레처블 마이크로 LED 역시 기술적으로 완성된 단계는 아니다. 가장 핵심적인 과제는 생산성이다. 마이크로 LED 칩을 수백만 개 단위로 정확하게 전사해야 하는데, 기판이 연신 가능한 소프트 소재일 경우 전사 정밀도 확보가 매우 어렵다. 또 다른 과제는 터치 및 조작성 구현을 위한 커버 융합 기술이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실리콘 고무와 같은 부드러운 기판 위에 구현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터치 감도나 내구성 면에서 한계가 있다. 특히 정밀한 터치 인식이나 물리적인 조작감을 구현하려면, 글래스처럼 단단한 커버층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업계는 유연성과 강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하이브리드 커버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고탄성 경질 폴리머나 필름-글래스 복합 구조 등이 유력한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의 실질적인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로는 SID 2025에서 공개된 LG디스플레이의 ‘입체 인터페이스형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가 있다. 이 기술은 표면이 사용자 동작에 반응해 솟아오르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시각적 정보뿐 아니라 물리적 피드백까지 제공할 수 있는 HMI로 주목받았다. 또한 CES 2025에서는 AUO가 유사한 개념의 ‘입체형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이 디스플레이는 스트레처블 마이크로 LED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용자가 터치하거나 손을 올리면 디스플레이가 국부적으로 융기해 실제 버튼처럼 조작할 수 있다.

LGD 12-inch Stretchable Micro-LED@SID 2025

LGD 12-inch Stretchable Micro-LED@SID 2025

AUO 14.3-inch Stretchable Micro-LED @CES2025

AUO 14.3-inch Stretchable Micro-LED @CES2025

자동차 인테리어는 점차 ‘디지털화된 조형물’로 진화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는 그 중심에서 실시간 반응성과 감성적 경험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스트레처블 마이크로 LED는 단순히 늘어나는 디스플레이가 아니라, 자동차라는 물리 공간 전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입체 인터페이스’로 진화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존재하지만, 커버 기판과 터치 일체화, 대면적 정밀 전사 기술 등이 완성될 경우, 이 기술은 미래 차량 내부 UX 설계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 축이 될 것이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2025 Automotive Display 기술과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

TCL CSOT, 200억 위안 규모 8.6세대 Inkjet Printing OLED 라인 투자 계획 수립

패널 업체별 8.6G OLED 라인 구축 계획

패널 업체별 8.6G OLED 라인 구축 계획

월 45K 생산능력 확보…2026년 말 장비 반입 목표

유비리서치의 중국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디스플레이 기업 TCL CSOT(China Star Optoelectronics Technology)가 광저우 T9 OLED 라인 인근에 위치한 T8 부지에 8.6세대(2290x2620mm) OLED 신규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잉크젯 프린팅(Inkjet Printing) 기술 기반으로 추진되며, 1단계 투자금은 약 200억 위안(약 3.8조 원) 규모다.

T8 부지는 태양광(Solar) 프로젝트로 전환될 예정이었으나, 해당 계획은 보류되었고 당초 구상되었던 OLED 생산라인 부지로 활용이 재개되었다. T8 프로젝트는 총 2개 라인, 월 45,000장 생산 규모(45K)의 8.6G OLED 라인으로 설계되었으며, 초기에는 1개 라인부터 우선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T8라인 투자 일정은 2025년 7월 중 공식 발표, 10월 착공, 2026년 말 장비 반입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총경리는 Linpei(林佩)로 결정되었으며, 잉크젯 공정 관련 핵심 기술은 한국인 전문가가 주도하고 있다.

잉크젯 프린팅 방식은 마스크 증착 방식 대비 약 30% 낮은 설비 투자 비용이 장점으로 꼽힌다. 예를 들어,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 A6 라인에 약 4조 원을 투입해 8.6세대 IT용 OLED 라인(월 15K)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전통적인 증착 방식 기반이다. 이에 비해 TCL CSOT는 잉크젯 기술을 적용하여 8.6세대 기준 월 45K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1단계로 200억 위안을 투입할 예정이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은 “잉크젯 OLED는 휘도와 수명, 대면적 균일도 및 수율 확보 등에서 여전히 기술적 과제를 안고 있다. 그럼에도 중국은 기존 증착 방식과 차별화된 이 기술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고, 정부의 전략적 지원 아래 본격적인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은 TCL CSOT의 잉크젯, Visionox의 ViP(Visionox intelligent Pixelization) 투자를 통해 중국 최초의 대면적 OLED 양산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기술 주도권 확보를 노리고 있다.” 고 분석했다.

IT 디스플레이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면적 OLED에서 잉크젯 기술의 상용화 여부가 향후 시장 주도권을 좌우할지 주목된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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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통합과 디바이스 융합이 이끄는 차세대 XR 생태계

AI 기술의 고도화와 함께 XR 시장은 단순 웨어러블 기기를 넘어 ‘개인화 디지털 비서’로 진화하며 다시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구글, 메타,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각자의 생태계를 기반으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으며, 삼성전자 역시 공격적인 투자와 제품 전략으로 이 흐름에 합류하고 있다.

최근의 XR 기기는 음악 감상, 카메라 촬영, 음성 제어 등 기본 기능을 넘어, 실시간 번역, 사물 인식, 개인화된 정보 제공 등 고도화된 AI 기능을 핵심으로 탑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의 활용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사용자와의 인터랙션 방식 또한 진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메타는 Ray-Ban과 협업한 AI 스마트 글래스를 통해 100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실시간 콘텐츠 생성 및 질의응답 기능으로 AI 글래스 대중화를 주도하고 있다. 구글은 ‘제미나이’ AI와 안드로이드 XR SDK를 결합한 스마트 글래스 생태계를 구축 중이며, 삼성과의 공동 개발 프로젝트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애플은 2025년 3분기 Vision Pro M5 버전 출시를 시작으로, 2027년에는 가벼운 Vision Air와 디스플레이가 없는 Ray-Ban 스타일의 스마트 글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8년 하반기에는 완전 신형 디자인의 Vision Pro 2세대와 컬러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XR 글래스가 양산될 계획이다. Vision Air와 Vision Pro 2세대는 새로운 디자인에 더욱 가볍고 저렴한 제품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2024년 출시된 애플 비전 프로는 출시가 3,499달러(한화 약 460만 원)로, 소비자 기대 가격 대비 지나치게 높아 기술은 뛰어나지만, 시장과 소비자의 현실과는 괴리가 있는 제품으로 평가되었다. 애플 비전프로의 디스플레이는 1.42인치, 3391PPI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점이 원가 상승의 주요 원인이었다. 애플의 개발 계획은 프리미엄 XR 헤드셋 시장을 유지하면서도 대중적인 스마트 글래스 시장에 진입하여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애플의 장기적인 비전을 보여준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프리미엄 XR 기기인 ‘무한’을 하반기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AI와 디스플레이 기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XR 경험을 제공하며, 삼성전자의 XR 생태계 진입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무한’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1.3인치, 2000PPI급 OLED-on-Silicon(OLEDoS)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경량화, 우수한 배터리 효율과 2000$ 이하의 가격을 제공한다는 전망이 있다. 당초 삼성전자는 소니의 1.3인치, 3800PPI 급 OLEDoS를 검토하였다. 삼성이 가격 경쟁력을 고려해 제품을 프리미엄 급과 보급형으로 이원화해서 출시할지, 단일 제품으로 출시할지 관망이 필요하다.

삼성은 ‘프로젝트 무한’을 시작으로 XR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콘텐츠 및 플랫폼을 아우르는 통합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글, 퀄컴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워치, 링 등 갤럭시 생태계 전반과의 연결성을 극대화한 ‘프로젝트 혜안’도 동시 추진 중이다.

유비리서치 노창호 애널리스트(chnoh@ubirese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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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E, Hefei 정부 B9 지분 철수 반대… Visionox로의 자금 이동에 민감

BOE의 패널 생산 단지 (사진=BOE)

BOE의 패널 생산 단지 (사진=BOE)

B9 자금, ViP 이어 FMM 기반 Visionox 투자로 전환될 가능성 우려

BOE가 Hefei 정부의 B9 OLED 공장 지분 철수 움직임에 반발하고 있다. Hefei 지방정부는 약 200억 위안 규모의 B9 공장 지분 철수를 추진 중이며, 해당 자금이 경쟁사인 Visionox의 V5 라인으로 투입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BOE는 자금 재배분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Visionox는 V5 라인에서 자체 ViP(Visionox intelligent Pixelization) 기술을 적용한 7.5K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Visionox는 기존에 ViP + FMM 방식의 15K 투자를 진행하려고 계획하였으나, 자금 문제 때문에 FMM 방식의 투자 일정이 홀딩되었다. 그러나 B9 철수 자금이 Visionox로 이동할 경우, ViP라인에 이어 FMM(Fine Metal Mask) 방식의 추가 7.5K 투자까지 이뤄질 수 있다. 이는 BOE 입장에서는 중장기적으로 시장 점유율과 경쟁력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요소다.

BOE는 이러한 이유로 B9 공장 지분 철수를 반대하며, Hefei 지역에서의 OLED 투자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BOE는 B9 공장 지분으로 신규 라인 투자 또는 라인 증설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Hefei 시정부는 한편으로, 지역 내 디스플레이 산업 재편을 위한 새로운 투자 구상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efei 정부의 투자 철수와 자금 재배분 이슈는 단순한 재정 조정이 아닌, 중국 OLED 산업 내 기술, 자금, 생산능력의 축 이동을 예고한다. BOE와 Visionox 간의 경쟁은 앞으로 OLED 시장 내 주도권 확보를 둘러싼 전략적 충돌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유비리서치 김준호 애널리스트(alertriot@ubirese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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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업체의 AI 안경 제품 출시 가속화, 갈수록 치열해질 AI 안경 경쟁

AI 기술 연착륙이 진행되며 AI 시대가 열리고 있다. 작년에 이어 2025년에는 최근 AI 안경 제품이 더욱 출시되는 추세이다. AI와 AR 기술의 발전과 접목하여 작년부터 시작해 2025년 더욱 꽃이 피기 시작하고 있다. 애플의 스마트 안경은 2027년 말 출시될 것이라는 루머 소식도 있다. AI 전쟁의 승리자가 되기 위한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AI”는 CES 2025의 하이라이트이었으며 AI 스마트 안경은 주목의 초점 중 하나가 되었었다. 브젝스(Vuzix), 록키드(Rokid), 고어텍(Goertek), 레이네오(RayNeo) 등 업체가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AI 안경 신제품도 선보였다. TCL RayNeo X3 Pro 모델은 지난 Q2 시점에 양산한다고 발표하였다.

지난주 6월 26일, 샤오미는 베이징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샤오미의 신제품 AI 스마트 안경 출시 발표는 틀림없이 레이밴 메타(Ray-Ban Meta)에 충격을 주었을 것이다.

샤오미 AI 안경 (사진=Xiaomi)

샤오미 AI 안경 (사진=Xiaomi)

샤오미 기기 AI 안경은 ‘다음 세대를 위한 개인용 스마트 기기’를 목표로 하는 제품으로, 음성과 터치 조작을 기반으로 하며 디스플레이 기능을 포함하지 않은 스마트 안경이며, 음성 통화 및 사진 촬영 및 동영상 녹화 기능을 지원한다. 기본 모델의 가격은 280달러(1999위엔)부터 시작되며, 고급형 변색 모델은 최대 420달러(2999위엔)까지 판매된다. 직접 경쟁 제품인 레이밴 메타(Ray-Ban Meta) AI 안경의 가격은 299달러부터 시작된다.

메타 안경과 비교할 때 샤오미 안경은 카메라 센서(1200만 화소 IMX681 센서를 탑재) 등 하드웨어 사양면에서 좋고, 프레임만 40그램으로 메타의 48그램보다 가볍다. 배터리 수명도 더 길며, 샤오미는 8시간으로 메타의 두 배에 달한다. 다만, 취약점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 그램 등의 소셜 콘텐츠와의 연결 및 공유 등의 응용 생태계의 부족일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중국 업체들은 부족한 기술 및 기능을 보완할 것이며, AI 안경 세계 시장 경쟁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유비리서치 김남덕 애널리스트(ndkim@ubirese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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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차세대 XR용 고해상도의 OLEDoS 마이크로디스플레이 개발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진은 SID(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공식 저널인 『J. Soc. Info. Display』에 최근 기고한 논문을 통해 4032PPI(pixels per inch)를 구현한 차세대 OLED-on-Silicon(OLEDoS) 마이크로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증강현실(AR) 등 차세대 XR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패널로, 높은 해상도와 이미지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시스템 전력 소모와 cross-talk를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1.3인치 크기의 이 패널은 4032PPI의 초고해상도를 구현해 육안으로는 픽셀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밀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이로써 VR·AR 글래스의 screen door effect를 최소화하고, 몰입감 있는 콘텐츠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2024년 출시된 애플 비전프로의 디스플레이는 1.42인치, 3391PPI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바 있다.

해당 논문에서는 고해상도 구현을 위해 7T1C (7개의 트랜지스터와 1개의 커패시터) 구조의 픽셀 보상 회로 구조가 소개되었으며, 이는 이전 세대인 6T2C 구조의 단점을 보완하고 전압 편차에 강한 설계를 실현했다며 세부 기술을 설명하였다.

기존 6T2C 픽셀 구조는 고해상도 구현 시 소형 트랜지스터 간 문턱 전압(Vth) 편차와 이미지 왜곡 문제를 초래해왔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가 새로 고안한 7T1C 구조는 다음과 같은 주요 이점을 제공한다.

  • Vth 보상 정밀도 향상: 문턱 전압 편차에 의한 휘도 불균형을 ±2.75%로 억제 (기존 ±10.6%)
  • 수평 크로스토크 감소: 2.0% → 1.3%
  • 단일 커패시터 기반 면적 효율 최적화
  • SRU(short range uniformity) 향상: 97.3% 확보 (기존 90.4%)

또한, 데이터 구동 방식에서도 개선이 이루어졌다. 기존 6T2C 회로는 매 프레임마다 데이터 라인을 충방전해야 해 전력 소모가 컸으나, 7T1C는 단일 충전 방식으로 전력 소비를 크게 줄였다. 예컨대 동일한 full gray 패턴에서 소스 IC의 소비 전력은 120mW에서 0.1mW로 감소했다.

또한, 8V CMOS 기반 설계를 통해 동작 전압을 낮추면서도, 기존 대비 약 50% 이상의 전력 효율을 확보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RGB OLEDoS와 화이트 기반 OLEDoS를 동시에 개발하는 듀얼 트랙 전략을 공식화한 바 있으며, 이번 4032PPI 패널은 그 기술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이번 개발 제품의 양산 시기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해당 기술은 차세대 XR 디바이스 시장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논문정보: J Soc Inf Display, 1–9(2025). https://doi.org/10.1002/jsid.2067  

                  SID 2025 Digest 1424 (P-8)

4032-PPI 1.3-inch OLEDoS의 참고 이미지

4032-PPI 1.3-inch OLEDoS의 참고 이미지

4032-PPI 1.3-inch OLEDoS의 사양

4032-PPI 1.3-inch OLEDoS의 사양

유비리서치 노창호 애널리스트(chnoh@ubirese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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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투명 디스플레이, 어디까지 가능한가? – 규제, 기술, 시장 적용성 분석

자동차에 적용 가능한 투명 디스플레이의 활용 영역은 기술 발전과 함께 다양화되고 있으며, 현재 대표적으로 네 가지 주요 영역에서 실현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 첫째는 차량의 앞유리(windshield)에 디스플레이를 직접 통합하는 윈실드 투명 디스플레이, 둘째는 운전자의 시야 범위 내에 설치되는 전면 컴바이너형 투명 디스플레이, 셋째는 뒷좌석 측면 유리창에 적용되는 뒷좌석 측면 투명 디스플레이, 넷째는 운전석과 뒷좌석을 구분하는 투명 파티션 디스플레이이다. 각 디스플레이는 적용 부위의 특성과 법적 기준에 따라 요구되는 투과율과 기술 요건이 다르다.

윈실드 투명 디스플레이는 차량 주행 정보를 전면 유리 위에 직접 투사하여 운전자가 시선을 도로에서 떼지 않고도 다양한 정보를 인지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하지만 전면 유리는 법적으로 가시광선 투과율(VLT) 70% 이상이 의무이며, 현재 투명 OLED(약 45%) 및 Micro LED(약 55%) 기술로는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 따라서 윈실드에 디스플레이를 직접 삽입하는 것은 기술적 한계뿐만 아니라 규제적 측면에서도 아직 현실적으로 어렵다.

전면 컴바이너형 투명 디스플레이는 계기판 위 또는 전면 유리 근처에 별도의 투명 디스플레이 패널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VLT 70% 이상의 투과율 확보가 요구된다. 따라서 이 영역에서도 현재 OLED나 Micro LED 기술은 투과율 면에서 규제 충족에 제한이 있으며, 일부 시범 제품은 크기와 설치 위치를 제한하여 규제 기준을 회피하는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뒷좌석 측면 투명 디스플레이는 엔터테인먼트, 정보 제공, 광고 등의 목적으로 활용 가능하며, 대부분의 국가에서 뒷좌석 측면 유리에 대한 투과율 규제가 없거나 완화되어 있어 상용화 가능성이 높다. 투과율이 45~55% 수준인 OLED 및 Micro LED 기술로도 충분히 적용 가능하며, 차량 외부에서도 시인성이 확보되어 광고형 투명 디스플레이로 활용된 사례도 있다. 특히 Micro LED는 높은 밝기와 내구성, 외부 온도 변화에 대한 강한 내성으로 인해 상용화 측면에서 OLED보다 유리한 평가를 받고 있다.

투명 파티션 디스플레이는 자율주행 고도화에 따라 차량 내에서 운전석과 뒷좌석 공간을 분리하고, 동시에 프라이버시 보호 및 정보 전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이다. 해당 부위는 차량 내부 공간에 위치하므로 투과율에 대한 법적 규제는 적용되지 않으며, OLED와 Micro LED 모두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현재 자동차용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의 가장 큰 제약은 낮은 투과율이다. 투명 OLED는 약 45%, Micro LED는 약 55% 수준의 VLT를 갖고 있어, 전면 유리나 전면 컴바이너 영역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최소 70%, 이상적으로는 75% 이상의 투과율 확보가 필수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픽셀 투명부 향상, 발광부 최소화 설계, 고투명 전극 개발, 광학 구조의 최적화 등 다양한 기술적 진보가 필요하다. 특히 Micro LED는 이론적으로 픽셀 사이의 비점유 영역 확대를 통해 투과율을 더 높일 수 있는 구조이므로, 향후 규제를 충족할 가능성이 더 높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결론적으로, 차량용 투명 디스플레이는 각 부위별로 적용 가능성과 요구 투과율이 다르며, 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뒷좌석 측면, 내부 파티션과 같은 영역에 우선 적용이 가능하다. 전면 유리 및 시야 직결 영역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투과율 향상과 법적 기준 충족이라는 두 가지 과제가 병행 해결되어야 하며, 이때 요구되는 투과율은 최소 70%, 실사용 기준으로는 75% 이상 확보가 이상적이다.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는 기술 개발이 이뤄질 때, 진정한 의미의 투명 디스플레이 기반 스마트카 환경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Required Transmittance for Automotive Transparent Displays

Required Transmittance for Automotive Transparent Displays

Windshield Transparent Display

Windshield Transparent Display

Combiner Transparent Display (Source: AUO)

Combiner Transparent Display (Source: AUO)

Partition Transparent Display

Partition Transparent Display

Rear Side Window Display (Source: LG display)

Rear Side Window Display (Source: LG display)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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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E, B11 라인 기반 연간 1억대 iPhone용 패널 생산 능력 확보… 모듈 라인당 35만대 생산 규모

BOE의 iPhone용 패널 출하량

BOE의 iPhone용 패널 출하량

유비리서치가 매월 2회 발간하는 ‘중국 디스플레이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BOE는 B11 라인을 중심으로 연간 1억 대 규모의 iPhone용 OLED 패널 생산 능력을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BOE는 현재 Apple 전용 모듈 라인 26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11개 라인은 현재 양산 중이고, 3개 라인은 개발 전용 모듈 라인으로 파악된다. BOE는 tact time을 5.5초까지 단축시키며, 라인 당 월 35만대, 월간 약 800만대의 iPhone용 모듈 생산 능력을 갖췄다. B11 라인을 iPhone 전용으로 운영할 경우, 가동률 90%, 수율 85% 기준으로 월 800~900만대, 연간 약 1억 대의 패널을 생산할 수 있다.

BOE는 연간 1억대의 iPhone용 패널 생산 능력을 갖췄지만, 패널 출하량은 아직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5년 상반기 BOE의 iPhone향 출하량은 약 2,100만대로, 작년 동기 1,860만대 대비 13% 증가하였다. 2025년 하반기에는 iPhone향 패널로 2,400만 대를 출하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5년에는 총 4,500만 대의 iPhone향 패널 공급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BOE가 iPhone 17 시리즈 공급에 성공할 경우 출하량이 더욱 확대될 수 있지만, iPhone 16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신제품 초기 공급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BOE는 기술력 면에서는 아직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 미치지 못하지만, 빠른 속도로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는 평가다.

유비리서치 김준호 애널리스트는 “BOE의 iPhone향 패널 점유율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향후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Apple과의 단가 협상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BOE의 추격이 거센 가운데, 한국 업체들이 어떻게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고 Apple과의 협력 관계를 지속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유비리서치 김준호 애널리스트(alertriot@ubirese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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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블 디스플레이, 차세대 폼팩터로 상용화 ‘본격화’… 삼성디스플레이, 소재 혁신으로 기술 선도

삼성디스플레이의 16.7-inch Slidable Flex Solo를 적용한 Lenovo사의 ThinkBook Plus Gen 6

삼성디스플레이의 16.7-inch Slidable Flex Solo를 적용한 Lenovo사의 ThinkBook Plus Gen 6

2025년 5월, 미국 샌호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기술 행사인 ‘SID Display Week 2025’는 차세대 폼팩터 기술의 진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특히 롤러블(rollable) 및 슬라이더블(slidable) 디스플레이가 더 이상 개념이 아닌, 실제 제품으로 상용화를 앞둔 기술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동시에, 삼성디스플레이는 롤러블 디스플레이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재 기술 혁신을 발표하며 기술적 완성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화면을 말아 올리는 것처럼 확장되는 구조를 통해 휴대성과 대화면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아 왔다. SID 2025 및 CES 2025에서는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해 관심을 끌었다.

2025년 1분기 상용화된 Lenovo사의 ‘ThinkBook Plus Gen 6 Slidable AI PC’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슬라이더블 OLED를 탑재해 14인치에서 최대 16.7인치까지 확장되며, 3만 회 이상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한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CES2025에서 수직 확장 방식의 ‘Slidable Flex Vertical’ 스마트폰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기본 5.1인치 화면 크기에서 수직 방향으로 슬라이드해 6.7인치 대형 화면으로 확장되는 형태로 휴대성과 큰 화면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평가된다. 향후 삼성이 자체 슬라이더블 OLED 기술을 기반으로 갤럭시 롤러블폰을 상품화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SID 2025에서 BOE는 12.3인치에서 17.3인치로 확장되는 롤러블 OLED 시제품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롤 반경 4mm, 3.2:1의 확장 비율을 특징으로 하며, 10만 회 이상의 굴곡 내구성을 갖춘 것으로 소개되었다.

Tianma는 13인치 슬라이더블 AMOLED 프로토타입을 선보이며 첨단 폼팩터 경쟁에 뛰어들었다. 5 mm 곡률 반경(R)으로 설계되었고, 화면은 70 mm 슬라이드 이동이 가능하며, 슬라이드 전·후의 두께 및 평탄도 변화가 거의 없다고 보고하였다.

롤러블 및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는 여전히 내구성, 균일한 복원력, 구동 메커니즘의 신뢰성 확보 등이 기술적 과제로 남아있지만, 구조 설계와 소재 혁신이 이를 해결할 핵심 열쇠로 부각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SID 2025에서 ‘스마트 엘라스토머 소재를 적용한 고회복성 및 고내구성 롤러블 AMOLED 디스플레이(Highly Recoverable and Robust Rollable AMOLED Display with Smart Elastomer Materials)’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며 롤러블 디스플레이의 핵심 기술인 소재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 논문은 Display Week 2025의 Distinguished Paper로 선정되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고탄성과 저탄성 두 겹의 스마트 엘라스토머 구조로 롤러블 디스플레이의 내구성과 회복성을 크게 높였다. 새로운 구조 덕분에 펜 낙하 테스트 와 반복 롤링 후에도 패널 가장자리의 변형이 대폭 줄었다. 엘라스토머 층은 기존 폴리이미드보다 변형을 현저히 감소시키며, 반복 롤링에도 우수한 회복 성능을 보였다. 정전기 방지 처리가 추가되어 반복적 마찰 및 대전으로 인한 패널 이미지 손상도 효과적으로 억제되었다.

롤러블과 슬라이더블 기술은 이제 기술 시연 단계를 넘어, 스마트폰,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제품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다.  동시에, 이들이 겪는 기계적 응력, 내구성, 외부 충격 및 정전기 누적 문제는 고성능 소재 기술 없이는 해결이 불가능하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제안한 스마트 엘라스토머 기반 이중층 설계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며, 프리미엄 모바일 기기와 자동차용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선점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디스플레이 산업의 다음 주도권은 디자인 혁신을 위한, 소재-구조-공정의 유기적 통합 기술을 통해 완성될 것이다.

유비리서치 노창호 애널리스트(chnoh@ubiresearch.com)

▶2025 소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Sample

▶2025 중대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Sample

삼성디스플레이, 5월부터 폴더블 OLED 출하 급증… 2사분기 점유율 1위

‘Monthly Smartphone & Foldable Phone OLED Display Market Tracker’

‘Monthly Smartphone & Foldable Phone OLED Display Market Tracker’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매월 발간하는 ‘Monthly Smartphone & Foldable Phone OLED Display Market Tracker’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이 5월부터 급증하며 2분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1사분기 동안 삼성디스플레이는 약 25만 대의 폴더블폰용 OLED를 출하하며, BOE, CSOT, Visionox 등 중국 주요 패널 업체보다 낮은 출하량을 기록했다. 그러나 5월부터 하반기 출시 예정인 Galaxy Z Flip/Fold 7 시리즈의 패널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출하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폰용 OLED는 5월 178만 대, 6월 153만 대가 출하되며, 2사분기 전체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의 52%를 차지해 시장 1위에 올랐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뒤를 이어 BOE가 2사분기에 180만 대, CSOT가 90만 대, Visionox가 50만 대의 출하 실적을 기록했다.

3사분기에도 삼성디스플레이의 출하량 점유율이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6년에는 Apple 폴더블 iPhone용 패널을 초기에 단독 공급하는 만큼 2026년에도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OLED 시장 점유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전세계 폴더블폰용 OLED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2년에 1,500만대였던 출하량이 2023년 2,180만대, 2024년에는 2,500만대까지 증가하였으며, 2025년에는 3,08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26년에 Apple이 폴더블폰 시장에 진입하고, 중국 세트 업체들의 폴더블폰 출시 제품이 증가함에 따라 폴더블폰 출하량은 2029년에 5,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은 “Galaxy Flip/Fold 7 시리즈의 본격 양산에 힘입어, 삼성디스플레이는 3분기에도 가장 높은 출하량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폴더블폰 시장 전체는 2025년에도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Apple의 폴더블폰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6년부터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Monthly Smartphone & Foldable Phone OLED Display Market Tracker 

LG디스플레이, OLED 기술 고도화에 1조 2,600억 투자…파주에 LTPO 3.0·COE·RGB 2-Stack 강화

LG Display 로고

LG디스플레이가 OLED 기술 고도화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6월 17일 이사회를 통해 총 1조 2,6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설비 투자 계획을 의결하고, 파주와 베트남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차세대 OLED 기술 고도화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의 핵심은 경기도 파주 사업장과 베트남 모듈 공장이다.

파주 사업장에는 약 7,00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진행 될 예정이며, 스마트폰 및 IT용 LTPO 3.0 기술, COE(Color on Encapsulation) 기반 투자와 RGB 2 stack tandem 구조 보완투자, WOLED용 4-Stack 챔버 투자 등이 포함됐다. 베트남 모듈 공장에는 약 5,600억 원이 투입되며, 모듈 공정 효율성 제고 및 자동화 수준 향상에 초점이 맞춰진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 패널 생산라인을 LTPO라인으로 전환하면서 생산 캐파가 일시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이를 보완하기 위한 전반적인 설비 최적화 투자도 병행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설비 업그레이드를 통해 차세대 IT OLED 경쟁력 확보는 물론, 프리미엄 모바일 및 태블릿 시장 대응력 강화를 노린다.

이번 투자 재원은 지난해 매각한 중국 광저우 LCD 공장(매각가 약 2조 2,466억 원) 자금을 기반으로 마련되었으며, 산업부에 리쇼어링 기업으로 등록해 500억 원 규모의 보조금 지원도 기대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설비 확장을 넘어, 고부가 OLED 제품 중심의 체질 전환을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며 “기술력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해 2025년 흑자 전환의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유비리서치 김준호 애널리스트(alertriot@ubiresearch.com)

▶2025 소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Sample

▶2025 중대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Sample

AI 광통신이 여는 길…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시장 진입 앞당긴다

LightBundle™ — Using microLEDs to “move data” (Source: Avicena)

LightBundle™ — Using microLEDs to “move data” (사진=Avicena)

The performance of an interconnect (Source: Avicena)

The performance of an interconnect (사진=Avicena)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주목받아온 마이크로 LED가 새로운 응용처에서 상용화 가능성을 찾고 있다. 낮은 수율과 복잡한 제조 공정으로 디스플레이 시장 진입이 지연돼 왔지만, 최근 AI 반도체 간 고속 광통신(Co-Packaged Optics, CPO) 수요가 증가하면서 Micro-LED의 실용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CPO 분야는 소형, 고속, 저전력이라는 Micro-LED의 특성과 잘 맞아떨어지는 분야로, 이 시장에서의 상용화가 디스플레이 진입을 가속화할 수 있는 전환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Micro-LED는 OLED와 LCD의 장점을 결합해 고휘도, 긴 수명, 번인 없는 특성, 우수한 색 재현력을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다만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기술적· 제조적· 경제적 과제가 존재한다.

기술적으로는 수 μm 크기의 RGB 칩을 수백만 개 정밀하게 배열하고 접합해야 하며, 이를 위한 전사(Mass Transfer) 공정은 속도, 정밀도, 수율 면에서 여전히 개선 여지가 있다. 접합 공정에서도 열 스트레스나 정렬 오차와 같은 정밀 제어 기술이 지속적으로 고도화될 필요가 있다.

제조 공정 역시 최적화가 요구된다. 하나의 픽셀 이상이 전체 화면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고정밀 검사와 보정 기술의 고도화가 필수적이며, 현재 수율은 파일럿 라인 기준으로 약 10~30% 수준에 머물러 있다. 자동화 수준과 검사 장비의 정밀도 향상도 앞으로의 생산성 확보를 위한 주요 개선 과제다.

경제성 측면에서는 수율과 공정 비용 구조의 효율화가 요구된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110인치 Micro-LED TV ‘The Wall’은 현재 150,000달러 선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소재·장비 생태계도 본격 양산 체계 확립을 위한 추가적인 확장이 필요하다.

현재 Micro-LED는 초고급 TV와 상업용 대형 사이니지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시장에 도입되고 있으며, 향후 AR, IT 기기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업계 전반에서도 공정 표준화와 공급망 구축이 점차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시장 확대의 실질적인 기반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여전히 다양한 기술·공정 관련 과제가 존재하지만, 개선과 진화를 통해 해결될 수 있는 단계적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비디스플레이 분야에서의 기술 적용 확대는 Micro-LED의 실용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데 긍정적인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AI 서버 및 고성능 반도체 시스템은 고속·저전력 광통신 환경을 필요로 하며, 이는 Micro-LED가 보유한 기술적 특성과 정확히 맞물린다. 기존 전기 기반 인터커넥트는 발열과 대역폭 병목 등의 한계를 보이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광신호 기반 통신 구조인 CPO 기술이 빠르게 채택되고 있다.

미국의 스타트업 Avicena는 이 분야를 선도적으로 개척하고 있는 대표 기업으로, Micro-LED 기반의 광통신 기술인 LightBundle™ 솔루션을 통해 AI 및 HPC 시스템에 적합한 고속·저전력 인터커넥트를 구현하고 있다. Avicena는 수천 개의 Micro-LED 어레이를 병렬로 구동해 수십~수백 Gbps의 전송 속도를 실현하며, 기존 VCSEL 대비 낮은 발열, 낮은 구동 전압, 소형화 및 병렬화 측면에서 기술적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CMOS 공정 기반으로 제작 가능해 반도체 패키지와의 통합에도 유리하다.

광통신용 Micro-LED는 디스플레이용에 비해 구현 조건이 단순하다. 다색 소자나 고해상도가 필요하지 않으며, 칩 수량도 수천~수만 개 수준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수율이 다소 낮더라도 제품화가 가능하다. 실제로 Avicena를 비롯한 일부 기업들은 Micro-LED 기반 광통신 솔루션을 통해 AI 서버 시장에 진입하고 있으며, 이 시장에서는 수율보다는 실질적인 통신 성능과 장기 신뢰성 확보가 핵심 경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AI 광통신 시장에서의 수요 확대는 Micro-LED의 양산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촉매가 되고 있다. 생산량 증가, 장비 투자, 소재 공급망의 확대는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수율 개선, 공정 자동화, 비용 절감 등의 선순환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일부 장비 업체는 디스플레이용과 광통신용 공정을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장비를 개발 중이며, 이는 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Micro-LED는 이제 단순한 디스플레이 기술에 머무르지 않는다. AI 광통신이라는 실용적인 응용처에서 먼저 기술적 가능성을 입증하며 상용화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이러한 기반은 디스플레이 시장으로의 본격 진입을 현실화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 유비리서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보고서

포토리소그래피 기반의 OLED 공정: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을 위한 도전과 기회

Applied Materials사의 MAX OLED™에 의한 패터닝 프로세스

Applied Materials사의 MAX OLED™에 의한 패터닝 프로세스 (사진=Applied Materials)

OLED 기술은 뛰어난 화질과 유연성으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FMM (fine metal mask) 공정은 현재 스마트폰 등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의 RGB 서브픽셀을 패터닝하는 데 주로 활용되는 기술이다.

그러나 기존 FMM 방식은 개구율(약 30%) 한계, 전기 저항 증가로 인한 불균일한 밝기 및 높은 생산 비용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 OLED 재료의 민감성 때문에 FMM 대안으로 고려되었던 포토리소그래피 패터닝 역시 공정 중 OLED 손상 우려로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Applied Materials사는 SID2025 conference에서 MAX OLED™ 공정 기술에 대해 발표하였다. MAX OLED™는 독점적인 픽셀 아키텍처와 새로운 공정을 통해 기존 포토리소그래피의 장점은 살리면서 OLED 재료의 민감성을 보완한다. 특히, OLED 증착 직후 TFE(Thin Film Encapsulation)를 통해 민감한 유기층을 보호하며, 이는 여러 번의 복잡한 포토리소그래피 및 식각 공정을 가능하게 한다.

MAX OLED™공정에 의해 FMM 대비 개구율을 두 배로 늘려 픽셀 밝기, 해상도, 디스플레이 수명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국부적인 캐소드 접촉 구조를 통해 전기 저항 증가 문제를 해결하고, 노트북 PC 디스플레이의 전력 소비를 33%, 모니터 디스플레이의 전력 소비를 47%까지 절감할 수 있었다. 2,000ppi에 달하는 고해상도 구현이 가능하며, RGB 각 색상별 OLED 스택의 개별 최적화도 가능하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MAX OLED™는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포토마스크 리드 타임을 FMM 대비 대폭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여 신제품 개발 주기를 단축한다. 또한, LCD 공정에서 많이 적용되는 MMG (multi-product in a mother glass)을 통해 유리 활용도를 높이며, 짧은 소스-기판 거리로 OLED 재료 활용률을 약 2배 증대시켜 재료 비용 절감에도 기여한다.

최근 Visionox는 8세대 OLED생산에 MAX OLED™ 공정을 활용하는 maskless 공정 (ViP, Visionox intelligent Pixelization)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Visionox의 발표는 포토리소그래피 기반 OLED 공정의 상업적 가능성을 시사하는 긍정적인 신호이나, 아직 충분한 수율 확보가 이루어지지 않아 양산 투자를 신중하게 검토 중이다. 이는 MAX OLED™ 기술의 복잡한 포토리소그래피 공정과 수율 안정화에 대한 아직 검증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RGB각 색상별 OLED 증착 후 TFE 공정, 그리고 이어지는 반복적인 포토리소그래피 및 식각 과정은 높은 정밀도와 공정 제어를 요구하며, 이는 수율 확보의 난이도를 높이는 주된 요인이다. 삼성 디스플레이 또한 MAX OLED™ 공정의 파일럿 평가를 진행 중이라는 사실은 이 기술이 업계 주요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음을 입증한다.

결론적으로 MAX OLED™는 기존 FMM 공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차세대 OLED 디스플레이의 성능을 혁신할 유망한 기술이다. 비록 복잡한 공정으로 인한 수율 확보라는 과제가 남아있지만, 디스플레이 업계의 선두 기업들이 이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은 MAX OLED가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이끌 핵심 기술로 부상할 잠재력이 충분함을 강력히 시사한다. 이는 VR 디스플레이, 투명 OLED, 언더 패널 카메라(UPC) 통합 등 새로운 응용 분야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다.

유비리서치 노창호 애널리스트(chnoh@ubiresearch.com)

▶2025 소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Sample

▶2025 중대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Sample

iPad Pro OLED 후속모델 7월 패널 생산 시작, 작년과 비슷한 물량 유지할 듯

Apple iPad Pro 2024

Apple iPad Pro(2024)
(사진=애플)

Apple이 2024년 iPad Pro 시리즈에 처음으로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이후, 2025년에도 iPad Pro에 OLED를 적용한다. iPad Pro 후속 모델의 패널 생산은 7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2024년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iPad Pro용 OLED 패널을 공급했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11인치 모델용 패널 280만 대를 공급했고, LG디스플레이는 11인치 70만 대와 13인치 280만 대를 공급했다. 당초 예상되었던 900만 대 규모에는 미치지 못했으며, 고가의 세트 가격으로 인해 판매가 부진하면서 3, 4사분기에는 출하량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2025년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양사가 11인치와 13인치 두 모델을 전부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전 모델에는 공급하지 못했던 13인치 모델의 패널을 7월부터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iPad Pro OLED향 1사분기 출하량은 삼성디스플레이가 30만 대, LG디스플레이가 70만 대로 집계됐다. 후속 모델 전체적으로는 2024년과 비슷한 수준의 출하량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Apple의 OLED tablet PC 시장은 2025년 이후 iPad mini와 iPad Air 등 중저가 모델에도 OLED가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BOE는 B12 라인에서 iPad Pro용 OLED 패널 승인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지만, Apple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기술적 난항을 겪고 있다.

유비리서치 김준호 애널리스트(alertriot@ubiresearch.com)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 트래커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 트래커

2028년 OLED TV 패널 출하량 1,000만대 돌파 전망…생산라인 증설 필요

OLED Display Market Tracker

OLED Display Market Tracker

유비리서치가 분기별로 발간하는 ‘OLED Display Market Tracker’에 따르면, 2028년 글로벌 OLED TV 시장은 연간 출하량 1,000만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OLED TV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함에 따라, 주요 패널 업체들의 생산 확대 전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WOLED(White OLED) 패널이 적용된 OLED TV 라인업을 확대하며, LG디스플레이로부터의 패널 구매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에서 생산하는 WOLED TV의 패널은 전량 LG디스플레이가 공급하고 있다.

유비리서치 분석에 따르면, 현재 LG디스플레이의 WOLED 패널과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패널의 양산 능력을 감안할 때, 수율을 고려한 연간 실질 생산량은 약 1,000만대 수준에 이른다. 현재까지는 기존 생산 능력으로 시장 수요 대응이 가능하지만, 2028년을 기점으로 출하량이 1,000만대를 돌파하고 이후에도 성장이 지속될 경우, 패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추가 라인 증설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중국 TV 제조사들의 Mini-LED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OLED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특히 “OLED TV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선언한 이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채택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 역시 OLED TV 수요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OLED 전략은 WOLED 공급사의 수익성 개선은 물론, 장기적인 생산 확대를 견인하는 동력이 될 것이다.

유비리서치는 2028년 글로벌 OLED TV 출하량이 1,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며, 이를 계기로 주요 패널 업체들이 OLED TV 전용 생산 라인의 증설에 본격 착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가 탁월한 화질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하고 있는 만큼, 주요 패널 업체들이 대형 OLED 라인 증설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게 될 것”이라며, “2028년은 OLED TV 시장이 재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 트래커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 트래커

6G 시대, 왜 XR 기기가 핵심이 되는가?

Google Headset and Smart Glasses Examples

Google Headset and Smart Glasses Examples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결정적 계기는 4G의 도입이었다. 3G는 기술적으로 ‘데이터 통신’을 가능케 했지만, 소비자가 이를 체감하긴 어려웠다. 반면 4G는 고해상도 영상 스트리밍, 실시간 게임, SNS 활성화 등 눈에 보이는 변화를 만들어냈고, 이 경험을 가능케 한 중심에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발전이 있었다. 화면이 커지고 선명해지고 반응 속도가 빨라지면서 네트워크 속도의 진보가 일상 속 경험으로 연결된 것이다.

이제 통신 산업은 2030년 전후를 목표로 한 6G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6G는 4G보다 최대 100배 빠른 속도(최대 1Tbps)와 1ms 이하 지연시간, 그리고 광대역 초연결을 지원한다. 하지만 이 정도의 속도는 단순한 콘텐츠 다운로드나 영상 시청으로는 체감하기 어렵다. 6G의 속도와 저지연 특성을 실감나게 ‘경험’하게 만드는 유일한 인터페이스는 XR(eXtended Reality), 즉 확장현실 기기다.

XR은 AR·VR·MR을 포함하며, 6G의 핵심 서비스로 꼽힌다. 하지만 이를 구현할 XR 기기들은 여전히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경량화, 발열 제어, 광학계 구성 등 다양한 기술적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디스플레이는 XR 체감 품질의 중심이다. 단안 기준으로 2000×2000 이상의 해상도, 100PPD 이상의 픽셀 밀도, 그리고 AR 기준 5,000~10,000nit 이상의 고휘도가 요구되며, 이는 일반 스마트폰 수준을 크게 초월한다.

현재 주요 XR 기업과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다음과 같이 움직이고 있다.

  • Google은 2024년 I/O를 통해 Android XR 플랫폼을 공개하고, XR 헤드셋과 스마트글래스를 개발 중이다. 특히 스마트글래스에는 엑스리얼(XREAL)이 공급하는 OLEDoS 기반 디스플레이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Google의 XR 전략은 Apple Vision Pro를 겨냥해 플랫폼-하드웨어-콘텐츠 통합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Apple은 OLEDoS를 사용한 Vision Pro로 프리미엄 XR 시장을 선점했으며, 후속 모델에서도 동일한 방향을 유지하고 있다.
  • 삼성은 OLEDoS, LEDoS 기술을 중심으로 XR용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개발 중이며, 삼성전자의 XR 헤드셋, 스마트 글래스에 탑재될 예정이다.
  • LG디스플레이는 OLED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OLEDoS 핵심 기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BOE는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OLEDoS를 양산하고 있으며, 현지 XR 스타트업 및 글로벌 파트너사에 공급하고 있다.
  • JBD는 LEDoS 기반의 초고휘도 디스플레이를 소형 AR 기기에 적용하고 있으며, 10만nit 이상의 휘도 구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XR 기기용 디스플레이는 OLEDoS와 LEDoS 두 축으로 기술이 양분되고 있다. OLEDoS는 해상도와 색표현력에서 강점을, LEDoS는 휘도와 수명에서 장점을 가지며, 각각의 기기 목적에 따라 선택된다.

결국 6G는 네트워크 속도의 진화를 넘어서, 인간-기계 간 인터페이스의 재정의를 의미한다. 3G에서 4G로 넘어갈 때 디스플레이가 중심에 있었다면, 6G에서 그 자리를 XR 기기와 디스플레이 기술이 차지하게 될 것이다. 소비자가 6G를 ‘느끼기’ 위해, 기술은 이제 XR이라는 새로운 창을 통해 구현되어야 한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 유비리서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보고서

2025년 한국공업화학회 디스플레이 분과, AI와 용액공정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발표

2025 공업화학회

2025년 6월 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 공업화학회(KSIEC) 춘계 학술대회에서 디스플레이 분과회가 주관한 “상용화를 위한 용액공정, 픽셀화, 대면적화 디스플레이 기술” 세션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본 세션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의 소재, 공정, 시스템을 아우르는 융합 발표로 구성되었으며,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들과 산업계와의 연계를 강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스플레이 분과회는 2000년대 초반부터 발광소재, 인쇄공정,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기술을 중심으로 산학연 연구자들이 조직한 기술 네트워크로 출범하였다. OLED, QD-LED, MicroLED 등 한국이 세계시장을 주도해온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분과회는 학문과 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현재는 공업화학회 내에서 산업적 파급력이 가장 큰 분과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디스플레이 분과회는 서울대학교 이태우 교수가 Organizer로 참여하며 높은 전문성과 기술 통찰을 제공하였다.

본 세션에서는 산업체 세션 4건과 학계 세션 4건의 총 8건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상용화와 직결된 주제들이 다수 소개되었다. 산업체 세션에서는 삼성전자 김택훈 전문연구원이 AI 기반 양자점 소재의 합성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양자점 소재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발표하고 대량생산 체계로의 전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동진쎄미켐 윤혁민 상무는 초대형 OLED 기판(6세대와 8.6 세대) 공정에 적용 가능한 포토레지스트 특성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공정 안정성과 수율 확보 측면에서 산업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조관현 박사는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양자점 디스플레이 화소 형성 기술을 선보였으며, 이는 고정밀, 대면적 디스플레이 구현의 실용적 해법으로 주목받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권병화 박사는 용액공정을 통해 화소와 소자를 통합 구현하는 기술을 소개, 저비용 대량생산의 기술적 실현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학계 세션에서는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발광소자 연구가 이어졌다. 동국대 최민재 교수는 InP 기반 양자점의 전구체 설계를 통해 발광 파장을 정밀 제어하는 기술을, 경상국립대 양석주 교수는 이차원 페로브스카이트 소재의 LED 응용 가능성을 발표했다. 전남대 박종현 교수는 고효율·고안정성 페로브스카이트 나노결정 개발 전략을, 연세대 양종희 교수는 머신러닝을 활용한 합성 조건 공간 탐색 기법을 통해 신속한 소재 최적화 접근을 소개하였다.

이번 디스플레이 분과 세션은 소재-공정-시스템 간 유기적 연계를 중심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 실질적인 상용화 단계에 가까워졌음을 보여주었으며, 산학연 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열었다. 학술대회 조직위는 “기초 연구의 성과가 산업 적용으로 이어지는 대표적 분과 세션”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교류와 공동연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비리서치 노창호 애널리스트(chnoh@ubiresearch.com)

▶2025 소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Sample

▶2025 중대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Sample

폴더블 OLED 디바이스, 태블릿·노트북 중심으로 중대형 시장 확산

Huawei의 MateBook Fold

Huawei의 ‘MateBook Fold’

폴더블 디바이스 시장이 스마트폰을 넘어 태블릿과 노트북 등 중대형 디스플레이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최근 아마존과 화웨이가 폴더블 태블릿 및 노트북 제품을 개발 및 출시하면서 시장 확대에 본격 시동을 걸었고, 애플도 오는 2027년 이후 폴더블 tablet PC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아마존은 현재 11.3인치 폴더블 태블릿 PC를 개발 중이며, 디스플레이 패널은 BOE의 B12 라인에서 대응하고 있다. 이 제품은 2026년 1분기에 1차 샘플이 제출되고, 같은 해 4월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총 생산 물량은 약 100만 대로 계획되어 있으며, 커버 윈도우 소재로는 UTG(Ultra Thin Glass)가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화웨이는 지난 5월 19일 자사의 첫 폴더블 노트북인 ‘MateBook Fold’를 공식 출시했다. 이 제품은 펼쳤을 때 18인치, 접었을 때는 13인치로 사용할 수 있으며, 해상도는 3.3K, 화면 비율은 4:3이다. 무게는 1.16kg이며, 펼쳤을 때의 두께는 7.3mm에 불과하다. 디스플레이는 중국 OLED 패널 업체인 TCL CSOT가 공급하였으며, LTPO와 tandem 구조가 적용돼 기존 대비 전력 소모를 약 30% 줄였고, Token UTG를 기반으로 한 1.5mm 폴딩 반경 설계로 내구성도 크게 강화됐다. 실제로 내충격 성능은 기존 대비 약 200%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도 현재 폴더블 태블릿을 개발 중에 있으며, 빠르면 2027년, 늦으면 2028년에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foldable tablet PC용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최초로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애플의 진입이 중대형 폴더블 시장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간 스마트폰에 국한되어 있던 폴더블 디바이스는 이제 태블릿과 노트북 등으로 확대되며 새로운 수요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디스플레이 기술과 부품 생태계도 더욱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유비리서치 김준호 애널리스트(alertriot@ubiresearch.com)

▶2025 소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Sample

▶2025 중대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Sample

Visionox, 차세대 OLED 주도 위한 쿤산 연구소 설립 및 Mask-less OLED 투자 본격화

Visionox Logo

디스플레이 기업 Visionox는 차세대 OLED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쿤산시에 국가급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ViP(Visionox intelligent Pixelization) 프로젝트도 생산라인 확보를 위한 투자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개최된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행사인 SID Display Week 2025에서는 차량과 스마트 홈, 헬스케어 및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AMOLED 응용 사례를 선보이며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재확인했다.

Visionox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 경쟁력인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쿤산(昆山)시에 국가급 연구소 설립을 준비 중이다. 이 연구소는 차세대 OLED 기술을 집중 연구할 예정이며, 기존 V2 라인에 위치한 D2 파일럿 공장을 쿤산 연구소 부지로 이전해 연구개발(R&D)과 시생산의 유기적 통합을 도모한다. 쿤산시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으로, 지자체-기업 간 첨단 기술 육성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ViP(Visionox intelligent Pixelization) 기술의 명칭은 Mask-less OLED를 의미하는 ML OLED로 변경할 방침이다.  현재 안후이성 허페이(合肥)시에 추진 중인 V5 라인에서는 FMM(파인 메탈 마스크) 방식 대신, Mask-less OLED기술을 적용한 7.5K OLED 생산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기술위원회의 검토가 진행 중이며, 2025년 6월 중 최종 투자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장비 투자는 이미 일부 확정되어, Nicon 노광기, Nissin 이온주입기, APSYSTEM의 ELA 장비에 대해 LOI(구매의향서)가 발행되었으며, 증착기 공급사는 Applied Materials사의 디스플레이 장비 관련 자회사인AKT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다만, FMM 관련 장비 투자는 보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Visionox는 V2 라인에 15K 규모의 증설도 계획 중이며, 올해 내 장비 발주가 예상된다. 필요한 자금은 기존 D2 파일럿 라인 및 특허 매각, 하북성 정부의 정책 자금 지원 등을 통해 확보될 계획이다. V5 프로젝트와 병행 추진되는 증설 전략은 OLED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생산 효율성 및 원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Visionox는 쿤산 국가급 연구소 설립, ViP OLED 중심 생산라인 전환, AMOLED 응용 다변화 전략을 통해 기술 중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정부와의 협력, 자산 효율화, 전략적 장비 투자 배분 등을 통해 재무적 안정성과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며, 글로벌 OLED 시장에서 기술 선도 기업으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유비리서치 노창호 애널리스트(chnoh@ubirese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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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 2025통해 본 차량용 OLED 디스플레이 트렌드

지능형과 네트워크화된 자동차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기술 측면에서는 LTPS TFT LCD, OLED 등의 채택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Micro-LED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2024년 차량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약 248만 대로, 전년 대비 126% 증가했다. 2025년에는 약 300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프리미엄 차량을 중심으로 OLED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효율적인 공간 활용에 기여하면서 채용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 BOE, Visionox, Tianma 등은 최근 열린 SID 2025와 상하이 오토쇼에서 다양한 OLED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GAC, 아이디얼 등 주요 완성차 업체의 최신 모델에도 OLED가 탑재되면서 시장 보급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Driving the Future’를 주제로 자동차 전용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전시된 컨셉트카에는 대시보드 전체를 덮는 57인치 필러투필러 OLED와, 뒷좌석용 18인치 슬라이딩 OLED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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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inch pillar to pillar OLED & 18-inch sliding OLED

BOE는 55인치 투명 OLED 선루프를 포함해 총 8개의 OLED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스마트 콕핏을 전시했다. 주요 사양으로는 12.3인치 계기판과 CID(해상도 720×1920), 시야각 48도 이상에서 상대 밝기 0.5% 이하의 스위처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해상도 466×466에 310PPI의 1.5인치 원형 OLED, 그리고 2개의 CMS OLED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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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inch OLED transparent sunroof

BOE-OLED-smart-cockpit

OLED smart cockpit

Visionox는 SID 2025에서 스마트 C형 암레스트 플렉서블 OLED, 듀얼 스크린 통합형 플렉서블 OLED, 차량용 UDIR 플렉서블 OLED, 엿보기 방지 기능 디스플레이 등을 공개했다.

Visionox-UDIR-OLED

UDIR OLED

Visionox-Dual-screen

Dual screen

Visionox-Privacy-OLED

Privacy OLED

Tianma는 13인치 슬라이더블 OLED와 곡률 범위 R800~2000mm의 듀얼 13인치 멀티 곡률 통합형 블랙 OLED 디스플레이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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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inch slidable O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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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inch multi curvature OLED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2025 Automotive Display 기술과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

OLED 발광재료 시장 2025년 28.6억 달러에서 2029년 37.2억 달러까지 성장 전망

2025년-OLED-발광재료-시장

‘2Q25_Quaterly OLED Emitting Material Market Tracker’

유비리서치의 ‘2Q25_Quarterly OLED Emitting Material Market Tracker’에 따르면 2025년 1사분기에 OLED 발광재료 시장은 4억9천만 달러를 달성하였으며, 2025년 발광재료 시장은 28.6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OLED 발광재료 시장은 연평균 6.7%의 성장률로 2029년 37.2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라별로 살펴보면 하반기에 집중되어 있는 한국 패널 업체들의 특징 때문에 2025년 1사분기에는 처음으로 중국 OLED 패널 업체향 발광재료 매출액이 한국 OLED 패널 업체향 발광재료 매출액을 뛰어넘었다. 다만 2사분기부터 Apple iPhone 17과 iPad Pro 패널의 본격 생산이 시작되면서 하반기에는 다시 한국 패널 업체향 발광재료 매출액이 중국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별 발광재료 사용량은 2025년에 삼성디스플레이가 39.8%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LG디스플레이가 19.9%, BOE가 13.1%의 비율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패널 업체들의 OLED 재료 사용량은 2029년까지 55%의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비리서치의 노창호 애널리스트는 “2025년 1사분기에 일시적으로 중국 패널업체향 매출액이 한국 패널 업체향 매출액을 추월하였으나, 곧 한국 패널 업체향 매출액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하며, “2025년부터 한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이 중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에 역전 당할 가능성이 높지만, 발광재료 매출액은 당분간 한국 업체들이 더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비리서치 노창호 애널리스트(chnoh@ubiresearch.com)

▶OLED Emitting Material Market Tracker Sample

Visionox, V2 라인 증설 가능성… 소형 OLED 월 60K 체제 구축 전망

Visionox-OLED-출하량

Visionox가 중국 구안(Guan)에 위치한 V2 라인의 증설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지방정부의 투자 지원이 지연되며 증설 계획이 보류돼 있었지만, 최근 구안 정부와의 협의가 재개되며 투자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만약 증설이 이루어질 경우, V2 라인에 월 15K 규모의 증착 캐파가 추가되며, 기존 V1(쿤산, 5.5세대 15K)과 V3(허페이, 6세대 30K) 라인과 함께 Visionox는 총 월 60K 수준의 소형 OLED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현재 Visionox는 V1 라인에서 스마트워치 및 모바일용 rigid·flexible OLED를 생산하고 있으며, V2와 V3 라인에서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LTPO OLED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Xiaomi, Oppo, Honor, Huawei, Vivo 등 중국을 대표하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있다.

출하량 측면에서도 Visionox는 최근 몇 년간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2021년 3,500만대, 2022년 4,600만대, 2023년 7,300만대에서 2024년에는 1억 2천만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64.4%**의 급증세를 나타냈다. 다만 2025년 1분기 출하량은 2,610만대로, 연간 출하량은 2024년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Visionox는 허페이에서 중대형 OLED 시장 진출을 위한 8.6세대 신규 라인(V5) 구축도 진행 중이다. 해당 라인은 노트북, 태블릿,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IT 및 전장 분야를 겨냥하고 있으며, Visionox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성장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V2 라인의 증설이 성사될 경우, Visionox는 소형 OLED 생산역량을 대폭 강화함과 동시에, 중대형 시장 진출을 병행하는 입체적 성장 전략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비리서치 김준호 애널리스트(alertriot@ubirese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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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LED 적용, 차세대 HUD 디스플레이 제품 개발 경쟁 가속화

올해 들어 CES, Touch Taiwan, SID등 디스플레이 전시회에서 차량용 마이크로 LED HUD 제품에 기업들이 치열한 개발 경쟁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대만의 AUO, Innolux, 중국의 BOE, TCL CSOT, Tianma 등 대형 패널업체들은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이들은 LCD HUD 제품의 주 공급 업체이다.

AUO는 13인치 마이크로 LED AR HUD를 전시했고, Innolux의 CarUX는 9.6인치 마이크로 LED 반사형 솔루션으로 앞유리에 HUD 구현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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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O 13” AR HUD

BOE는 SID에서 두가지 HUD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전시하였다. 하나는 6.2인치(624×360) RGB 마이크로 LED HUD, 또 하나는 단색 마이크로 LED HUD로 최대 30만 nits를 달성했다. TCL CSOT는 14.3인치 (1700 x 650) 마이크로 LED PHUD, Tianma는 8인치(1204×608) HUD를 선보였다.

BOE-6.2”-HUD

BOE 6.2” HUD

TCL-14.3”-HUD

TCL 14.3” HUD

Tianma-8”-HUD

Tianma 8” HUD

이 제품들은 마이크로 LED의 특성 우위로 고해상도, 고대비비를 달성해 차별화를 통해 기존의 LCOS 제품의 대체 가능성까지 있다. 따라서, 패널업체들은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술 경로로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비리서치의 <2025 Automotive Display 기술과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2억4천만대를 넘어설 것이며, Mini-LED, OLED 패널들이 점차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술들과의 경쟁 기술로서 최근 들어 Micro-LED 적용 HUD 제품의 업체간 차별화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요약하면,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미래의 핵심 디스플레이 시장의 영역 중 하나이다. 최근들어 스마트 자동차의 차별화 경쟁력 요소에서 디스플레이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에,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더욱 패널업체의 필수 경쟁터가 될 것이다. 즉, 차량의 스마트 진화로 HUD가 대중화될 것이며, 기업들이 필수적으로 대응, 경쟁해야 할 것이다.

유비리서치 김남덕 애널리스트(ndkim@ubiresearch.com)

▶2025 Automotive Display 기술과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

2025년 1사분기 중대형 OLED 출하량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 tablet PC와 monitor, Automotive, TV부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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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리서치 ‘2Q25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

유비리서치의 ‘2Q25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에 따르면 2025년 1사분기 OLED 패널 업체들의 중대형 OLED 출하량은 2024년 1사분기 대비 12.2% 증가하였으며, 매출액은 17.1% 증가하였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중대형 실적이 작년 1사분기 대비 증가하였으며, 중국 패널 업체들의 실적은 2024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어플리케이션별로는 tablet PC와 monitor, automotive, TV향 출하량이 모두 증가하였으며, notebook향 패널 출하량은 소량 감소하였다. 특히 automotive향 패널 출하량은 2024년 1사분기 27만대에서 2025년 1사분기 81만대로 3배 증가하였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이 10만대에서 54만대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LG디스플레이와 BOE, Everdisplay의 자동차용 OLED 출하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BOE와 Everdisplay 뿐만 아니라, 중국 Tianma도 최근 자동차용 OLED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고객사를 확대하고 있다.

2025년 자동차용 OLED 출하량 예상은 300만대로, 2024년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Tablet PC용 OLED 출하량은 1사분기 195만대로, 전분기 220만대 대비 25만대 감소하였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소량 감소하였으나, LG디스플레이는 iPad Pro용 패널 생산을 다시 시작하면서, 4사분기 30만대 대비 2배 이상 출하량이 증가하였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은 “하이엔드 차량용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와 프리미엄 브랜드의 OLED 채택 확대가 맞물리면서, 자동차용 OLED 시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 Sample

SID 2025에서 Aledia가 MICRO-LED 디스플레이 혁신을 약속하다

Aledia는 프랑스 Grenoble에 본사를 micro-LED 연구 및 개발 스타트업으로, 2011년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 CEA-Leti에서 spin-out되었다. Aledia는 나노와이어 기반의 GaN-on-Silicon 기술을 개발하여, micro-LED를 필요로 하는 모든 디스플레이 어플리케이션에 공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나노와이어의 특성상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높은 해상도에 적합하나, 픽셀을 m x n 어레이 형태로 구성하면 대면적 고휘도 제품군에도 최고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Aledia의 핵심 기술은 실리콘 기판 위에 3차원 구조의 GaN 나노와이어를 성장시키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빛의 방출 방향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어, 증강현실(AR)과 같은 고성능 디스플레이 솔루션에 적합하다 .

Aledia-Micro-LED Aledia-Micro-LED

Aledia는 약 300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1.5 µm 이하 크기의 micro-LED에서 EQE 32%의 세계 최고 수준 효율과 그 제조기술, 회로 본딩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한다.

Aledia는 프랑스 Champagnier에 미화 2억 달러를 투자하여microLED 생산 라인을 구축 중이며 2025년 상반기에 완공 예정이다. 이 시설은 8인치 및 12인치 실리콘 웨이퍼에서 microLED를 대량 생산할 수 있으며, 월 20K 의 웨이퍼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Aledia는 AR용 micro-LED를 본격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Aledia 연구진은 SID 2025에서 micro-LED 산업의 난제를 함께 풀어나갈 준비가 되어있음을 알렸다.

유비리서치 김주한 애널리스트(joohanus@ubiresearch.com)

▶XR용 Micro-LED Display 기술 보고서

미시건대 연구진, 청색 인광 OLED 수명 향상. 디스플레이 ‘청색 문제’ 해결의 실마리 제시

2025년 5월 — 미국 미시건대학교 Stephen R. Forrest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새로운 청색 인광 OLED(PhOLED)는, 기존 대비 10배 이상 향상된 수명과 고색순도 발광을 동시에 달성하며, 청색 OLED의 난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제시했다. 연구 결과는 Nature Photonics 최신호에 게재되었으며, SID2025에서도 관련 논문 결과를 발표하였다.

OLED는 스마트폰과 고급 TV에 널리 사용되지만, 현재까지 청색 발광은 낮은 효율의 형광 방식에 의존하고 있어 에너지 소모가 크고 수명이 짧았다. 이는 청색광이 에너지 준위가 가장 높아 발광층의 분해가 빠르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층 구조와 양면 설계를 도입한 탠덤 PEP (polariton-enhanced Purcell effect) OLED를 개발했다.

기존 연구에서 Forrest 연구팀은 금속 전극의 표면에서의 플라즈몬 현상이, 발광 분자의 엑시톤(exciton)이 더 빠르게 에너지를 방출하도록 돕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번 연구에서는 표면 플라즈몬과 엑시톤이 결합한 ‘플라즈몬-엑시톤-폴라리톤’을 형성할 수 있도록 음극과 양극 모두에 유기 반도체를 증착했다. 이는 마치 교통 체증을 해소하는 고속 차선을 만드는 것처럼, 엑시톤들이 빛으로 빠르게 전환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한다. 또한, 탠덤 구조를 통해 두 개의 발광층 각각의 부하를 절반으로 줄여 분해를 방지하고, 광 공진기(파브리–페로 캐비티) 구조를 통해 발광 효율과 색순도를 더욱 높였다.

연구의 제1저자인 Haonan Zhao 박사는 “엑시톤이 충돌하고 붕괴하도록 내버려 두는 대신, 엑시톤이 탈출할 수 있는 고속도로를 제공함으로써 20년 된 문제에 대한 물리적 설계 솔루션을 제공했으며, 기존 청색 OLED 기술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물리적 설계를 통해 우회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Forrest 교수는 “아직 상용화까지는 남은 단계가 있지만, 지난 20년간 풀리지 않던 난제에 실질적인 해답을 제시했다는 점이 의미 깊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차세대 스마트폰, TV,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의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에너지 효율이 중요한 조명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 연구는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와 Universal Display Corporation의 지원을 받았다.

Paper Information
– Title: Stable, deep blue tandem phosphorescent organic light-emitting diode enabled by the double-sided polariton-enhanced Purcell effect
– Authors: Haonan Zhao, Claire E. Arneson, Stephen R. Forrest
– Journal: Nature Photonics (2025)
– Journal: SID 2025 Digest148 (13-4)

유비리서치 노창호 애널리스트(chnoh@ubiresearch.com)

▶2025 OLED 발광재료 보고서 Sample

SID 2025, TCL 6.5인치부터 65인치까지 잉크젯 OLED 전시… 양산으로 디스플레이 판도 흔들까?

SID 2025 디스플레이 위크에서 TCL은 다양한 크기의 잉크젯 OLED 제품을 선보였다. 잉크젯 방식은 발광 재료의 활용 효율이 높아 진공 증착 방식 대비 재료비 절감에 유리한 기술로 평가받는다. TCL은 2024년 11월, 21.6인치 4K 잉크젯 OLED 전문가용 디스플레이의 양산을 공식 발표하며, 현재 대량 생산을 위한 투자도 고려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TCL은 6.5인치 스마트폰용 잉크젯 OLED 디스플레이를 선보였으며, real stripe 기준 360ppi로 이는 pentile 기준 약 460ppi에 해당하는 높은 해상도를 제공한다. 또한, 2.8K 해상도(243ppi)의 14인치 산화물 TFT 기반 OLED 노트북 패널, 4K 120Hz 사양의 27인치 OLED 모니터, 그리고 3,300만 화소 8K 120Hz의 65인치 OLED TV 디스플레이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했다.

TCL,6.5” Smartphone

TCL,6.5” Smartphone

TCL, 14” Notebook PC

TCL, 14” Notebook PC

TCL, 27” Monitor

TCL, 27” Monitor

65인치 제품은 99% DCI-P3 색역을 저계조에서도 유지하며, 발광 재료의 이용률을 2배로 향상시키고 청색광을 50% 저감한 기술이 적용되었다. 이는 잉크젯 OLED 대형화 및 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기술적 돌파구로 평가된다.

TCL, 65” 8K TV

TCL, 65” 8K TV

TCL은 6.5인치부터 65인치까지의 전 라인업을 통해 잉크젯 OLED 기술이 모바일부터 TV까지 전 제품군에 적용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지금까지 중국 OLED 패널 업체들은 선진국 기술을 중심으로 생산화를 추진해 왔으나, 잉크젯 OLED는 중국이 처음으로 양산화를 주도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의 성공은 중국 패널 업체들이 기술과 생산 양면에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다만, 진공 증착 방식의 OLED는 탠덤 IT OLED 구조나 멀티 스택 TV OLED 구조를 통해 휘도와 수명을 지속적으로 개선 중이며, 잉크젯 OLED는 생산성 확보 뿐 아니라 이러한 성능 격차를 줄이는 것이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2025 소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Sample

▶2025 중대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Sample

DNP, BOE와 8.6세대 OLED용 FMM 독점 계약…中 중국 국산화 시도 속 시장 주도권 강화

(DNP 제공)

(DNP 제공)

일본 대일본인쇄(DNP)가 OLED 핵심 부품인 FMM(Fine Metal Mask) 시장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DNP는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와 8.6세대 OLED 패널용 FMM에 대한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대형 OLED 시장 확대에 본격 대응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BOE가 추진 중인 8.6세대 OLED 라인 양산 전략의 일환으로, DNP는 이를 위해 일본 후쿠오카현 구로사키 공장에 신규 FMM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이 생산라인은 기존 6세대보다 약 두 배 이상 큰 기판을 처리할 수 있는 설비로, 고해상도 대형 OLED 패널 증착 공정에 최적화되어 있다. DNP는 이 생산라인을 통해 8.6세대 FMM은 물론, 일부 6세대 제품도 유연하게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현재 DNP는 6세대 라인에서도 BOE(5.5세대 외 주력 라인), CSOT, Tianma 등 중국 주요 패널 업체들과 단독 공급 계약을 체결해 100% 공급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 일부 패널 업체들은 중국산 FMM 시제품을 병행 도입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용 비중은 통계적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중국 내 FMM 국산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지만, 정밀도와 수율 측면에서 DNP의 품질 수준을 넘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DNP는 기존 히로시마현 미하라 공장과 이번 후쿠오카 신규 라인을 병행 운영해 공급 안정성과 생산량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이원화 전략은 지진 등 재난에 대비한 BCP(비즈니스 연속성 계획) 측면에서도 고객사 신뢰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FMM은 OLED 유기물 증착 공정에서 RGB 서브픽셀을 정밀하게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소재로, 패널 해상도와 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DNP로부터 25μm급 초박형 FMM을 공급받고 있으며, 일부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FMM 이원화 전략도 병행 중이다. 특히 풍원정밀 등 국내 업체들도 FMM 양산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며 DNP의 독점 체제에 균열을 시도하고 있다.

DNP는 이번 BOE와의 대형 계약을 통해 차세대 OLED 양산 전환에 대응하는 핵심 파트너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고세대 전환이 가속화되는 글로벌 OLED 시장에서의 전략적 우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유비리서치 김준호 애널리스트(alertriot@ubirese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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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사분기 소형 OLED 패널 출하량 전분기 대비 14% 감소, 동분기 대비는 역대 최고

2Q25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

2Q25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

스마트폰과 폴더블폰, 스마트워치 등의 어플리케이션 실적과 전망이 포함된 유비리서치의 ‘2Q25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에 따르면, 2025년 1사분기 소형 OLED 출하량은 2억 4,300만대로 2024년 4사분기 2억 8,400만대 대비 4,000만대 감소하였다.

전분기 실적만 비교해봤을 때는 14.3% 패널 출하량이 감소하였으나, 전년 동분기와 비교해보면 10.7% 증가하였으며, 2025년 1사분기 패널 출하량은 역대 1사분기 패널 출하량 중 가장 높다.

1사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작년 4사분기 대비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이 감소하였으며, 중국 패널 업체들 중에서는 Visionox의 4사분기 대비 가장 많이 감소하였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출하량이 감소하기는 하였으나, 출하량 점유율은 전년 4사분기 대비 2.9% 상승하였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하반기에 집중되는 Apple향 패널 생산에 영향을 받아 출하량 점유율이 13.1%에서 9.3%로 감소하였으나, 전년 동분기인 2024년 1사분기 점유율 6% 대비 3.3% 상승한 9.3%의 점유율을 차지하였다. LG디스플레이의 Apple향 패널 출하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어, 2025년에는 2024년보다 10%이상 높은 패널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은 2024년 4사분기 대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2023년과 2024년 1사분기 패널 출하량을 비교해보면 가파른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BOE는 Apple iPhone17 Pro용 패널 승인을 받기 위해 평가를 받고 있으며, 패널 인증이 통과된다면, BOE는 2025년에 약 5,000만대의 iPhone용 패널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은 “iPhone 17시리즈에 전부 LTPO 패널이 적용되어 패널 평균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기는 하였으나, Apple향 패널이 본격적으로 생산되는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2024년 대비 높은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 Sample

카메라가 사이드미러를 대체한다 – 글로벌 완성차의 CMS 경쟁

자동차 산업의 기술 진화와 함께 카메라 모니터링 시스템 (CMS: Camera Monitoring System)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 기존의 사이드미러를 대체하는 이 기술은 운전자의 시야를 보다 넓게 확보하고, 차량의 디자인과 공기역학 성능까지 향상시키는 이점을 제공한다. CMS는 차량 외부에 설치된 고해상도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주변 상황을 촬영하고, 이를 차량 내부의 디스플레이에 전달함으로써 운전자가 사각지대 없이 주변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야간이나 악천후 같은 주행 환경에서도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하며, 이는 전반적인 주행 안전성 향상으로 이어진다.

CMS는 또한 외부 미러를 제거함으로써 차량의 공기 저항을 줄이고, 이를 통해 연료 효율을 높이며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한다. 대형 상용차의 경우 최대 1.5%의 연료 절감 효과를 CMS 도입을 통해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이러한 기술적 장점에도 불구하고, CMS의 보급에는 여전히 몇 가지 과제가 남아 있다. 우선 카메라와 디스플레이의 내구성 및 신뢰성 확보가 필수적이며, 시스템의 고장이나 오작동 시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품질 관리와 테스트가 요구된다. 또한, 전통적인 사이드미러에 익숙한 운전자들이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반 시야 방식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사용자 교육 및 운전 보조 기능과의 연계 개발이 병행되어야 한다. 여기에 더해 각국의 법적 기준과 안전 규제가 아직 완전히 통일되지 않은 점도 산업 확산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CMS 기술은 최근 열린 ‘상하이 오토쇼 2025’에서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주목한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집중 조명되었다. 이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CMS 관련 기술이 대거 소개되며, 향후 차량 설계와 운전 환경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AVITA 12

AVITA 12

Honda Ye GT

Honda Ye GT

SAIC Maxus MIFA 7 EV

SAIC Maxus MIFA 7 EV

Mazda EZ-60

Mazda EZ-60

BYD U7

BYD U7

Changan Deep Blue S09

Changan Deep Blue S09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2025 Automotive Display 기술과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

Visionox, 제4세대 OLED 기술을 pTSF 방식으로 구현

Visionox는 SID 2025 국제디스플레이학회에서 제4세대 OLED 기술인 pTSF(Phosphor-assisted Thermally Activated Delayed Fluorescence Sensitized Fluorescence)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본 기술은 제4세대 OLED 기술인 hyperfluorescence OLED 기술의 하나로 고색재현성, 고효율, 장수명을 동시에 만족하며, 차세대 OLED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아 왔다.

연구진은 기존 DCI-P3 색역을 넘어 AdobeRGB 및 BT.2020 기준을 만족하는 초광색역(Gamut) 녹색 OLED 소자를 개발했다. 특히, 새롭게 개발된 pTSF 기반 Hyperfluorescence OLED 소자는 CIEx < 0.21, FWHM(파장폭) 21~27nm의 고색순도를 달성했으며, 기존 상용 인광 OLED에 비해 효율은 최대 12% 향상되고 수명은 20% 향상된 것으로 보고했다.

pTSF 기술은 형광 발광체의 뛰어난 색순도, TADF 호스트의 100% 발광 효율, 그리고 인광 보조체를 통한 에너지 전달 메커니즘을 조합하여, 기존 OLED 구조 대비 정밀하고 안정적인 발광 구조를 제공한다. 또한, G6 양산 라인에 맞춘 재료 증착 프로세스 최적화를 통해 재료 사용량을 10% 이상 절감하면서도 품질을 유지했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제품 A, B는   기존 Visionox 양산 제품과 비교해 소비 전력이 각각 12%, 6% 낮으며, 색역 커버리지는 DCI-P3 및 AdobeRGB 모두 99.5% 이상을 기록했다. 고온·고습 내구성 시험에서도 상용 제품과 동일 수준의 성능을 유지하며 신뢰성 역시 확보했다.

Visionox 관계자는 “이번 결과가 Hyperfluorescence OLED의 상용화를 위한 핵심 전환점이며, 녹색을 시작으로 적색과 청색에서도 pTSF 구조를 확장해 BT.2020 전 영역을 아우르는 차세대 OLED 디스플레이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SID 2025 국제디스플레이학회를 통해 샘플 전시와 함께 발표되었으며, 중국 국가중점연구개발계획과 칭화대 화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뤄졌다.

Wide color gamut pTSF device flexible AMOLED solutionWide color gamut pTSF device flexible AMOLED solutionpTSFHigh-efficiency pTSF device flexible AMOLED solution

유비리서치 노창호 애널리스트(chnoh@ubirese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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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디스플레이(EDO), OLED 라인 개조 및 신규 투자…수익 개선·홍콩 상장 목표

Huawei의 ‘MatePad Pro’

Huawei의 ‘MatePad Pro’

EDO

EDO

 

 

 

 

 

 

 

 

중국의 OLED 전문 기업 에버디스플레이 옵트로닉스(Everdisplay Optronics, EDO)가 수익 개선과 향후 홍콩 증시 상장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EDO는 최근 자사의 생산 라인에 일본 울박(Ulvac)의 증착 장비를 활용한 텐덤(Tandem) 구조 OLED 패널 생산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개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텐덤 구조는 두 개 이상의 발광층을 적층하는 기술로, 전력 효율성과 수명에서 우위를 가져 현재 하이엔드 OLED 제품에 적극 도입되고 있다. EDO는 이미 Huawei의 태블릿용 텐덤 OLED 패널을 생산한 바 있으며, 해당 라인은 현재 흑자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EDO의 OLED 전체 사업 부문에서는 아직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EDO는 수익성 개선과 중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추가적인 설비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번 설비 투자는 텐덤 OLED 기술의 양산 기반을 강화하고, 특히 중대형 OLED 시장을 겨냥한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것이다.

2024년 기준, EDO의 중대형 OLED 출하량은 약 190만 대로 추산되며, 이 중 약 6~7%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패널에 해당한다. 나머지는 대부분 태블릿 PC용 OLED 패널이 차지하고 있다. 최근 차량용 OLED 수요 증가 흐름과 맞물려, 향후 Automotive 비중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유비리서치 김준호 애널리스트(alertriot@ubirese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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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 2025] Samsung Display, QD-OLED 27-inch QHD 500Hz Monitor

[SID 2025] Lenovo, Rollable Laptop

[SID 2025] LG Display 13-inch Ph-Blue Hybrid Tandem OLED

SID 2025에서 삼성 디스플레이는 OLED 선구자임을 증명

삼성디스플레이는 SID 2025에서 OLED 선구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고 기술들을 3개의 주제 아래 소개했다. OLED 선구자 업체가 보유한 최고 기술력을 소개하고, 내일의 OLED 모습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전시했다.

 ‘The OLED frontier’

세계 최초로 친환경 Cd-free 전계발광 퀀텀닷(EL-QD) 기술을 적용한 QED 18.2”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EL-QD는 퀀텀닷에 직접 전계를 가해 무기 발광하는 기술로 QD의 정확한 색 표현과 저소비 전력을 실현한 신기술이다. 컬러필터 없이 BT2020 86%의 색재현성과 400nit의 성능을 실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성능을 더욱 높여 2년내에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함께 선보인 27” QD-OLED 모니터는 5,120 x 2,880개의 픽셀로 220ppi의 세계 최대 해상도를 체험하게 해준다. 디스플레이 영역의 모든 픽셀 내에 유기광다이오드 바이로 센서를 내장한 Sensor OLED display는 손가락을 통해 심박, 혈압, 스트레스, 심방세동 등의 신체 지수들을 측정할 수 있다. SID 올해의 우수 논문으로 선정된 센서 OLED 디스플레이는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스’에도 소개되었다.

‘Pixels to perfection’

청색 유기재료를 개선한 신규 EL 재료의 도입으로 2025년 65” UHD TV는 기존 대비 33%의 휘도 개선과 함께 세계 최대 밝기인 4,000nit를 달성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500Hz 구동 기술을 탑재한 27” OLED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였다. 6.8” Bezel-less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는 최대 0.6mm의 얇은 베젤이 비현실적인 착시를 체험하게 해준다. 14.6” OLED 패널위에 올려놓은 6.8” OLED 패널은 그 경계가 시인되지 않아 하나의 패널로 보이도록 전시되었다. 세계 최초로 소개된 LEAD 기술은 OLED 표면의 polarizer를 제거하고도 기존과 동일한 반사율과 명실 contrast 를 가지는 OLED 패널 기술이다. 선글래스를 끼고 패널을 볼때 polarizer에 의해 화질이 변화하지 않는다. LEAD 기술은 태생적으로 저소비 전력과 얇고 가벼운 특징을 갖는다.

‘Design tomorrow’

삼성디스플레이를 통해 앞으로 다가올 차세대 디스플레이도 공개되었다. Rollable display와 foldable display와 같은 독특한 폼팩터가 소개되었다. 지난해보다 변위가 늘어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도 전시되었다. 최대 5,000ppi의 RGB OLEDoS는 ‘new realities’를 위한 솔루션으로 전시되었다.

이창희 디스플레이 연구소장 (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압도적인 기술력을 선보이게 되어 자랑스럽고 더욱 새로운 기술을 선구자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유비리서치 김주한 애널리스트(joohanus@ubiresearch.com)

▶2025 소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Sample

▶2025 중대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Sample

[SID 2025] Visionox, Rollable AMOLED (R3)

[SID 2025] Tianma, 12.3-inch Smart Interior InvisVue

[SID 2025] Tianma, 13-inch Slidable AMOLED (R4.5, 70mm distance)

‘SID 2025’에서 ‘미래를 만들어가는 디스플레이 기술’ 주제로 차세대 OLED를 선보인 LG 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SID 2025 전시장을 3개 존으로 나누어 대형 OLED 기술 진화를 비롯하여 미래 모빌리티를 겨냥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소개했다.

대형 OLED 존에서는 ‘대세화를 위한 또 한번의 진화를 주제로 4세대 OLED 패널의 우수성과 이를 적용한 TV 및 게이밍 패널을 선보였다. RGB 소자를 독립적으로 쌓아 빛을 내는 독자 기술인 ‘Primary RGB Tandem’ 구조를 적용하여 최대 휘도 4,000니트를 달성했다. ‘27인치 게이밍 OLED’는 기존 3세대 OLED를 적용한 제품과 4세대 OLED를 적용한 신제품을 비교 시연하여 더욱 개선된 휘도와 색 재현율 등 LG디스플레이만의 진화한 게이밍 OLED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했다.

27인치 게이밍 OLED: 3세대 vs 4세대 OLED

27인치 게이밍 OLED: 3세대 vs 4세대 OLED

세계 최고 해상도(5120×2160)로 최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45인치 5K2K 게이밍 OLED’도 공개했다. 45인치 대화면에 약 1,100만개 픽셀이 촘촘하게 배열돼 뛰어난 화질을 구현하며, 영화관 스크린과 유사한 21:9 비율로 차원이 다른 몰입감이 특징이다. 그리고 하나의 모니터로 게임부터 영화 감상까지 다양한 콘텐츠에 최적화할 수 있는 LG디스플레이의 독자 기술 ‘DFR(Dynamic Frequency & Resolution)’도 주목받았다. 콘텐츠에 따라 고주사율 모드와 고해상도 모드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45인치 DFR 게이밍 모니터

45인치 DFR 게이밍 모니터

‘차량용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기존 물리적 버튼이 있던 차량 센터페시아 영역에 화면이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혁신 가능성을 제공하였다.

SDV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콘셉트카의 앞좌석 대시보드에는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필러투필러를 초대형 57인치 크기로 탑재했으며, 뒷좌석 엔터테인먼트용으로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를 탑재했다. 차량용에 적합하도록 영하 40도 혹한부터 영상 85도 초고온까지 극한 환경에서도 정상 작동하는 신뢰성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디스플레이’를 주제로 저소비 전력 기술 및 친환경 부품 적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16인치 노트북용 네오 엘이디(Neo:LED) 패널’은 사진부터 영상 제작까지 전문가용에 걸맞는 최고의 색 재현력을 구현하면서도 전력 소모가 적도록 LED 신기술을 개발 및 적용했다. 이를 통해 IT 기기 배터리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 또 미래 환경 보존을 위해 제품 무게의 41%를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14인치 노트북용 패널’도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 제품의 친환경 소재 사용률을 2030년까지 50% 수준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22인치 마이크로 LED패널 2장을 독립적인 화면으로 구동하기도하고 2장을 seamless하게 이어 붙여서 1장의 화면으로 구동하는 시연을 통하여 마이크로 LED를 이용한 타일링 기술을 소개하였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2025 소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Sample

▶2025 중대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Sample

BOE의 8.6세대 IT용 OLED 라인(B16) 진행 현황

중국 BOE는 2024년 3월, 쓰촨성 청두시에 총 630억 위안(약 12조 4천억 원)을 투자하여 IT용 8.6세대(2290×2620mm) OLED 생산라인인 B16의 건설에 착수했다. 해당 라인은 월 3만 2천 장의 유리기판 처리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BOE는 2024년 4월, 선익시스템의 수평 증착기를 발주했으며, 2025년 5월에는 B16 라인에 아바코의 증착기 물류 시스템과 선익시스템의 수평 증착기 등 주요 장비가 반입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8.6세대 라인에서 유리기판 기반의 하이브리드 OLED 공정을 적용하는 것과 달리, BOE는 약 4조 1천억 원 규모인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금 대비 약 3배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하여 플렉서블 기판과 유리기판 모두를 지원할 수 있는 공정 설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B16 라인에서는 IT용 패널뿐 아니라 스마트폰용 플렉서블 OLED 패널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그러나 BOE가 B16 라인에서 스마트폰 생산의 경제성을 검토한 결과, 8.6세대 라인에서는 450ppi 이상의 고해상도 FMM(Fine Metal Mask) 공정에서 수율 확보가 어렵고, FMM 비용도 급등함에 따라 기존 6세대 라인 대비 효율성이 낮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B16 라인의 첫 양산 제품은 중국 내 브랜드용 노트북용 패널로 예상되며, Apple용 14.8인치 MacBook 패널 개발도 진행 중이다. 한편, iPad용 11인치 패널은 B12 (6G) 라인에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BOE는 B16 라인에서의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생산 효율성이 낮다고 판단함에 따라,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대체 응용처를 모색 중이다.

유비리서치 노창호 애널리스트(chnoh@ubirese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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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 2025] LG Display, 12-inch Stretchable Micro LED

[SID 2025] LG Display, 22″ Zero Bezel Micro-LED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AR 안경용 LEDoS 개발은 누가 할까?

삼성전자 반도체 (DS) 부문의 AR 안경용 LEDoS 개발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 DS 부문은 지난해 CSS (화합물 반도체 솔루션스) 사업팀 안에 마이크로 LED 전담 부서를 가동중에 있으나 삼성디스플레이와 사업 주관 선정에 있어 논의가 끊이지 않았다. 지난 4월에도 전담 부서를 삼성디스플레이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올해 들어 LEDoS 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모바일경험 (MX) 사업부와 DS 부문, 그리고 삼성디스플레이의 역할이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LEDoS 기반 기술이 먼저 완성 단계에 이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사업화를 추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한다. LEDoS 기반 기술이 확보되는 시점은 내년 중반으로 맞춰져 있다. 당분간 큰 변화없이 CSS 사업팀의 마이크로 LED 전담 부서에서 CMOS Backplane 기술과 마이크로 LED 소자 기술이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 LED 전담 부서를 이끌고 있는 권상덕 부사장은 시스템 LSI 출신의 회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전담 부서 내에는 LED 개발 전문가와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 AR 안경 분야에서 대만과 중국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삼성이 더 빠른 행보를 보일지도 모르겠다.

유비리서치 김주한 애널리스트(joohanus@ubirese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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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ox, V5 라인에 ‘ViP+FMM’ 병행 투자 확정… 5월 22일 공급상 회의 개최

Visionox의 ViP(Visionox intelligent Pixelization)

Visionox의 ViP(Visionox intelligent Pixelization)

유비리서치의 중국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Visionox가 V5 OLED 라인의 기술 방향을 확정하고, 자사 독자 증착 기술인 ViP(Visionox intelligent Pixelization)와 기존 FMM(Fine Metal Mask) 방식에 각각 7.5K 캐파 규모로 투자를 진행한다. ViP 방식 7.5K 투자가 먼저 진행되고, FMM 투자는 약 6개월 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ViP는 포토리소그래피 기반의 고정밀 증착 기술로, FMM 없이도 고해상도 OLED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Visionox가 미래 생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집중 개발해온 핵심 기술이다. 다만 수율 문제로 인해 ViP 단독 양산은 여전히 도전 과제로 남아 있어, 이번 V5 라인에서는 FMM 방식과 병행하는 전략이 채택됐다.

Visionox는 이와 관련해 오는 5월 22일 중국 Hefei에서 공급상 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에는 지방정부 인사도 초청되었으며, 이를 통해 V5 관련 투자 자금 문제도 조만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isionox의 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 OLED 업계의 8.6세대 OLED 투자 흐름과 맞물려 주목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에 8.6세대 IT용 OLED 라인(30K)을 구축 중이며,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애플 아이패드·맥북용 패널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BOE 또한 중국 Chengdu 8.6세대 OLED 라인에서 스마트폰용 OLED 패널과 중국 내수용 IT OLED 패널 생산을 목표로 투자를 진행중이다.

유비리서치 김준호 애널리스트는 “아직 수율과 기술 수준 개선이 많이 필요하지만 Visionox는 ViP 기술을 통해 생산 효율과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유비리서치의 중국 동향 보고서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최신 정보와 중국 OLED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 데이터, 투자 장비 공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유비리서치 김준호 애널리스트(alertriot@ubirese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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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하이브리드 인광 청색 탠덤 특허

최근 공개된 하이브리드 인광 청색 탠덤 특허의 내용을 살펴보면, 인광 청색을 조기에 제품 생산에 적용할 수 있는 특허로 평가된다. 소재 업체에서 검증되어 양산 가능한 OLED 재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mixed 호스트에 최적화된 기존 OLED 증착 시스템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특허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해당 특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인광 발광층을 상단에 구성해야 하며, 이 경우 형광 청색 탠덤 대비 효율 지수(블루 인덱스)가 1.7배 증가한다. (인광 발광층이 하단에 위치하는 경우 효율 지수는 1.4배만 증가한다.)

– 형광 발광층의 두께는 인광 발광층 두께의 60% 이하여야 한다.

– 아래 그림과 같이 청색 인광 도펀트 스펙트럼은 두 번째 피크 강도가 첫 번째 피크 강도의 50% 이하여야 한다.

– 인광 도펀트의 최고 강도 파장과 형광 도펀트의 최고 강도 파장의 차이는 20nm 이하이어야 한다.

제품 검증을 완료한 LG디스플레이의 청색 인광 패널을 Display Week 2025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2025 OLED 발광재료 보고서 Sample

미리보는 SID 2025

삼성디스플레이의 세계 최초 무편광 OLED 기술 ‘LEAD™’가 정보디스플레이학회 (SID)로부터 ‘올해의 디스플레이(DIA)’ 상을 수상했다. ‘LEAD™’는 불투명 플라스틱 시트인 편광판을 대체하는 OCF(On Cell Film) 기술로, 휘도 향상, 야외 시인성 향상, 패널 두께 20% 감소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LEAD™’라는 브랜드를 통해 자사만의 독자 기술을 시장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이 기술에는 ▲저전력 소비 ▲친환경 ▲밝기 향상 ▲슬림 & 경량화 설계 등 4가지 특징이 포함되어 있다.

SDC LEAD™ Technology

SDC LEAD™ Technology

LG디스플레이는 ‘신기술을 통한 사업 확장(Driving the future)’을 주제로 미래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세계 최고 수준의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차량 내 모든 공간을 디스플레이할 수 있는 차량용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에 걸맞은 디자인 혁신 가능성을 제시한다. 일반 모니터와 동일한 100ppi(인치당 픽셀 수)의 고해상도와 RGB(적색, 녹색, 청색) 풀컬러를 동시에 구현하면서도 화면을 최대 50%까지 늘릴 수 있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차량 센터페시아 영역에 적용하여 심미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최근 세계 최초로 ’40인치 필러투필러(Pill-to-Piller)’ 상용화에 성공한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단일 패널인 ▲57인치 차량용 필러투필러를 전시한다. ▲18인치 슬라이딩 OLED는 필요 시에만 천장에서 아래로 펼쳐진다. OLED 특유의 입체적인 화질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구현하며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대형화 추세에 맞춰 시야각을 조절해 안전성을 강화하는 핵심 기술인 ▲SPM(Switchable Privacy Mode) 모드를 선보인다.

LG Display Automotive Stretchable Micro-LED Display

LG Display Automotive Stretchable Micro-LED Display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2025 Automotive Display 기술과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

2025년 OLED 발광재료 사용량 전년 대비 28% 증가 전망

유비리서치의 “2025 OLED 발광재료 보고서”에서 OLED 산업의 최신 동향과 주요 이슈를 분석하고, OLED 패널 업체와 발광 재료 업체의 기술 개발 방향 등을 종합 분석하였다. 또한 OLED 패널 업체의 양산 캐파 분석과 서플라이 체인 및 패널 구조를 분석하였으며, 발광 재료 실적을 상세히 분석하고 시장 규모를 예측하였다.

기술 트렌드 측면에서는 hyperfluorescence, 인광 소재 등 고효율, 장수명 발광 기술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특히 청색 재료의 외부 양자 효율과 수명 개선이 시장 확대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중수소 치환, boron계 형광 소재 등 소재 혁신이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 업체들은 dopant와 host 분야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확대하며 글로벌 공급망에 깊숙이 진입하고 있다.

2024년 발광재료 사용량은 129톤으로 집계되었다. 한국 및 중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2023년 101톤 대비 30% 가까이 상승하였다. 업체별로 삼성디스플레이가 꾸준히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rigid OLED 출하량이 급증하면서 재료 사용량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유비리서치의 노창호 연구위원은 “한국 패널 업체들의 OLED 발광재료 수요량은 2025년에 111ton, 2029년에는 150ton으로 예상되며, 중국 패널 업체들의 재료 수요량은 2025년 54.4ton에서 연평균 10.3% 성장하여 2029년에는 80.6ton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비리서치 노창호 애널리스트(chnoh@ubiresearch.com)

▶2025 OLED 발광재료 보고서 Sample

OLED & XR KOREA 2025 – LetinAR PinTilt Technology

지난 4월 16일부터 3일간 열린 OLED & XR KOREA 2025에 LetinAR의 PinTilt 기술이 소개되었다. 전 세계적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AR 글래스의 광학기술은 아직 개발이 현재 진행중인 상태다. AR 기술은 실제 환경에 가상 이미지를 겹쳐 보여주는 광학계에서 시작된다. 구글, 앱슨,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소니와 같은 제조사들은 버드배스 (Birdbath) 방식과 출사 동공 확장 (Exit Pupil Expander Waveguide) 방식의 광학계로 치열한 경쟁을 해오면서 장점들은 극대화하고 있지만 정작 단점들은 해결되지 못했다. 버드배스는 크기와 무게를 줄이지 못했고, EPE는 화질과 소비전력을 개선하지 못했다. LetinAR은 자사의 PinTilt 기술로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PinTilt 기술은 일반 안경 무게의 AR 글래스로 48도 넓은 FOV의 왜곡없는 고화질 화면을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LetinAR은 자사 AR 글래스에 요구되는 디스플레이의 휘도는 20,000 nits 라고 밝히고 있어 OLEDoS나 LEDoS 모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제조 또한 기존의 사출 방식으로 가성비까지 갖추었다고 하니, AR 글래스 업계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도 있겠다.

가변 초점이나 구동 엔진 개선 등의 기술적인 해결책과 함께 AR 글래스가 실생활에서 활용되는 날이 멀지 않을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의 전망하는 이유일 것이다.

(LetinAR 제공)

(LetinAR 제공)

유비리서치 김주한 애널리스트(joohanus@ubiresearch.com)

▶XR용 Micro-LED Display 기술 보고서

마이크로 LED 기술, 차세대 디스플레이 주력 역할 언제쯤 가능할까?

최근 몇 년간 마이크로 LED 기술 및 제품 동향 분석을 해 왔다. 미니 LED(Mini LED) 백라이트 기술 발전과 함께 마이크로 LED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마이크로 LED가 산업의 중심 무대로 진입하는 시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대만, 한국,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의 디스플레이 기업들과 연구기관들은 수년간 투자를 통해 기술 개발과 제품 상용화에 박차를 가해 오며, 실험실 단계에서 양산 단계로의 중요한 전환을 이뤄냈다. 하지만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Micro LED의 점유율은 여전히 낮아, 주력 제품으로의 상용화 속도는 더딘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수년 전부터 ‘더 월(The Wall)’이라는 초대형 마이크로 LED TV를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도해왔으며, 이제는 가격 경쟁력 확보와 생산 효율성 제고를 통해 본격적인 소비자 시장 확대가 필요한 시점에 와 있다.

대만의 AUO는 최근 CES와 Touch Taiwan 등에서 자동차용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와 미러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며 B2B 시장 공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4.5세대 마이크로 LED 생산 라인은 올해 양산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PlayNitride는 고휘도, 고해상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워치와 AR 글래스용 패널을 양산할 준비를 하고 있다.

중국 BOE, TCL CSOT, Tianma 업체는 마이크로 LED 패널의 시연과 투자를 확대해 가며, 양산화 준비에 선두를 달리는 모습이다. BOE는 자회사인 HC SEMITEK은 주하이시에 마이크로 LED Epi wafer 제조, 칩 제작 및 Package 기지 건설 추진해, 작년말, 6” 기판 Micro-LED 양산 라인 생산 돌입을 발표했었다. TCL CSOT는 2020년 Sanan 업체와의 공동 연구소 설립 및 합작 회사 Extremely Display (芯颖显示)를 통해 TV용 디스플레이 및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에 대비, 개발 및 생산화 구축 준비중이다. Tianma는 작년 12월에 TFT기반 Micro LED 생산 라인을 완공했으며, 올해부터 소량 출하를 단계적으로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 양산 속도에서 앞서가는 것 외에도, 6인치 웨이퍼 마이크로 LED 수율 향상, 레이저 전사 효율, 정교한 타일링 접합 등 기술적 측면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기술 전시장의 전시품 들에서 기술 향상 및 제품화 강화에 힘을 쏟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유비리서치가 개최한 국제 비즈니스 컨퍼런스 ‘OLED & XR KOREA 2025’ 에서 TV/초대형, AR, 스마트워치,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 Micro-LED 기술과 마켓 트랜드 발표가 있었다.

유비리처치 분석에 의하면 기술 향상과 제조 비용절감을 통해 마이크로 LED 컨슈머 마켓은 2027년까지 TV와 AR 안경에 의해 주도될 것이고, 스마트워치와 자동차 디스플레이는 2028년 마켓 점유가 될 것으로 예측되어졌다. 마이크로 LED가 2028년을 전후해 일부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제품화 시장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상세한 내용 및 기술 분석은 유비리서치(UBI Research)에서 추후 발행할 보고서에 소개될 예정이다.

유비리서치 김남덕 애널리스트(ndkim@ubiresearch.com)

▶XR용 Micro-LED Display 기술 보고서

LG디스플레이 하이브리드 인광 블루 탠덤 제품화 검증 및 특허 출원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양산라인에서 청색 인광 OLED 패널 제품화 성능 검증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UDC와 손잡고 청색 인광을 개발한데 이어 약 8개월만에 성과로, ‘꿈의 OLED’를 실현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에 한 발짝 다가갔다는 평가다.

LG디스플레이는 아래층에는 청색 형광 물질을, 위층에는 청색 인광을 쌓는 하이브리드 투 스택 탠덤(2 Stack Tandem) 구조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형광 방식의 장점인 안정성과 인광 방식의 장점인 저전력을 더해 기존 OLED 패널 수준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전력 소모량은 15%가량 절감한 것이다.

특히 실제 양산 라인에서의 성능 평가, 광학 특성, 공정성 등이 모두 확인돼야 하는 제품화 단계까지 성공한 사례는 LG디스플레이가 처음으로, 이미 UDC와 함께 제품화 검증까지 마쳤다.

(LG Display 제공)

(LG Display 제공)

LG디스플레이는 하이브리드 인광 블루 탠덤 기술특허를 한국과 미국에 모두 단독 출원한 상태다. LG디스플레이의 공개 특허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인광 블루 탠덤은 기존 형광 블루 탠덤에 비해 약 1.7배 높은 효율을 구현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효율, 색좌표, 수명을 최적화하기 위해서는 블루 인광 도펀트의 스펙트럼 형상, 형광층과 인광층의 두께 비율, 발광층의 위치 선정이 중요하며, 해당 특허는 이러한 요소들을 중심으로 기술 내용을 권리화하고 있다. 고효율 인광과 장수명 형광을 이용하여 하이브리드 인광 블루 탠덤을 상용화 가능하게 최적화한 특허라고 평가된다.

LG디스플레이의 하이브리드 투 스택 탠덤이 적용된 OLED 패널은 이달 11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행사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2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 제품은 스마트폰, 태블릿 등 IT 기기에 적용 가능한 중소형 패널이다. 최근 AI PC, AR/VR 디바이스 등 고화질과 고효율을 동시에 요하는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청색 인광 기술의 적용처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CTO(부사장)은 “꿈의 OLED를 위한 마지막 퍼즐이라 불리는 청색 인광 제품화 검증 성공은 차세대 OLED로 향하는 혁신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청색 인광 기술로 미래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2025 OLED 발광재료 보고서 Sample

OLED 발광재료 개발 동향 및 전망

2025년 5월에 UBI Research에서 출간된 “2025 OLED 발광재료 보고서” 내용을 소개한다.

“2025 OLED 발광재료 보고서”에서는 OLED 산업의 최신 동향과 주요 이슈를 분석하고, OLED 패널 업체와 발광 재료 업체의 기술 개발 방향 등을 종합 분석하였다. 또한 OLED 패널 업체의 양산 캐파 분석과 서플라이 체인 및 패널 구조를 분석하였으며, 발광 재료 실적을 상세히 분석하고 시장 규모를 예측하였다.

기술 트렌드 측면에서는 hyperfluorescence, TADF, 인광 소재 등 고효율, 장수명 발광 기술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특히 청색 재료의 외부 양자 효율과 수명 개선이 시장 확대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중수소 치환, boron계 형광 소재 등 소재 혁신이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 업체들은 dopant와 host 분야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확대하며 글로벌 공급망에 깊숙이 진입하고 있다.

2024년 발광재료 사용량은 129톤으로 집계되었다. 한국 및 중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2023년 101톤 대비 30% 가까이 상승하였다. 업체별로 삼성디스플레이가 꾸준히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rigid OLED 출하량이 급증하면서 재료 사용량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한국 패널 업체들의 OLED 발광재료 수요량은 2025년에 111ton, 2029년에는 150ton으로 예상되며, 중국 패널 업체들의 재료 수요량은 2025년 54.4ton에서 연평균 10.3% 성장하여 2029년에는 80.6ton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 보고서는 OLED 발광재료 산업의 최신 동향과 시장 규모 예측, 주요 업체별 전략, 기술 개발 방향 등을 종합 분석하였기에, 디스플레이 및 소재 산업 종사자에게 시장 현황 파악과 새로운 사업 기획을 위한 중요한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다.

유비리서치 노창호 애널리스트(chnoh@ubiresearch.com)

▶2025 OLED 발광재료 보고서 Sample

상하이 오토쇼 2025: 미니멀리즘과 거실화 사이에서 진화하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단순한 운전 보조 장치를 넘어 차량 경험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으면서, 전 세계 자동차 업계는 두 가지 상반된 트렌드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하고 있다. 하나는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간결함을 강조하는 ‘미니멀리즘’ 지향, 다른 하나는 차량을 거실처럼 꾸미려는 ‘거실화’ 트렌드다. 이 두 흐름은 지역과 고객층, 그리고 제조사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며 전개되고 있다.

미니멀리즘은 필요한 정보만을 직관적으로 제공하고, 물리적 버튼 수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미국과 독일을 중심으로 확산된 이 트렌드는, 특히 테크 감수성이 높은 젊은 세대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강한 지지를 얻고 있다.

반면, 거실화 트렌드는 차량 내부를 이동 수단을 넘어, 탑승자가 주행 중에도 영화, 음악, 게임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려는 흐름을 반영한다. 대형 커브드 디스플레이, 동반석 전용 스크린,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스크린 등이 차량 곳곳에 배치되면서 이동 중에도 풍부한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중국과 한국 시장에서는 이러한 거실화 경향이 특히 강하게 나타난다. 중국 소비자들은 자동차를 ‘제2의 생활 공간’으로 인식하며, 다수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차량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한국 역시 전기차와 고급 SUV를 중심으로 거실형 디스플레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제조사별로도 대응 방식은 다르다. 유럽 업체들은 미니멀리즘을 기본 철학으로 유지하되, 플래그십 모델에서는 거실화 요소를 적극 반영해 고급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미니멀리즘에 더 강한 무게를 두고 있으나, 고급 차량에서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포착된다. 중국 업체들은 초반부터 거실형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우며 시장을 확장하고 있으며, 한국 업체들은 차량 세그먼트별로 유연하게 전략을 조정하면서 두 트렌드를 균형 있게 적용하고 있다.

4월2일부터 5월2일까지 진행되는 “상하이 오토쇼 2025”에 전시된 자동차 제조사별로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미니멀리즘’ 트렌드와 ‘거실화’ 트렌드를 정리하여 보았다.

‘미니멀리즘' 트렌드

‘미니멀리즘’ 트렌드

‘거실화’ 트렌드

‘거실화’ 트렌드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2025 Automotive Display 기술과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

2024년 차량용 OLED 디스플레이 출하량 248만대: 전년 대비 126% 증가

유비리서치의 ‘2025 Automotive Display 기술과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에서 자동차 디스플레이의 다양한 기술, 업체 그리고 시장 동향을 소개하였다.

2024년 차량용 디스플레이 패널의 글로벌 출하량은 2억 3,600만 대에 달해 전년 대비 8.3% 증가하였다. 2025년에는 2억 4,180만 대로 전망된다. 2024년에 OLED 패널 출하량은 약 248만대로 전년도 대비하여 126% 증가하였다.

이는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하여 차량 내부 디자인의 고급화와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으므로 프리미엄 자동차를 중심으로 OLED를 적극 채용하기 때문이다. 작년에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V80 차량이 LG디스플레이가 생산한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였다. 또한 중국의 EV 자동차 생산업체인 니오는 2025년형 ET9 모델에 15.6인치 OLED와 승객용 14.5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다.

제네시스 GV80에 탑재된 27인치 OLED (현대자동차 제공)

제네시스 GV80에 탑재된 27인치 OLED (현대자동차 제공)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엔터테인먼트 용도가 증가하면서 LCD 디스플레이도 OLED와 유사한 명암비를 제공하기 위하여 로컬 디밍과 함께 Mini-LED를 적용하는 추세가 늘고 있다. 2024년에 Mini-LED 패널 출하량은 340만대로 전년도 대비하여 2배 이상 증가하였다. 소니 혼다 모빌리티가 오는 2026년 출시할 전기차인 아필라(AFEELA)에는 LG디스플레이에서 제공한 40인치 필라투필라 Mini-LED 디스플레이가 적용이 된다.

유비리서치의 한창욱 부사장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은 고해상도, 저전력, AR 및 멀티 디스플레이와 같은 성능을 요구하며, 실시간 데이터 제공 및 사용자 경험 최적화를 요구한다. 따라서 이에 적합한 OLED 디스플레이 채용이 계속 확대될 것이며, 2025년에는 차량용 OLED 패널 출하량이 약 300만대에 이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2025 Automotive Display 기술과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

[Touch Taiwan 2025] AUO, Smart Cockpit (Micro LED)

AUO, 터치타이완 2025에서 127인치 Micro-LED TV 공개, 초대형 프리미엄 TV 시장 정조준

대만의 글로벌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 AUO가 2025년 4월 개최된 ‘Touch Taiwan 2025’에서 자사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127인치 Micro-LED TV를 선보이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AUO의 이번 전시는 단순한 기술 데모를 넘어, 초대형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사업화를 염두에 둔 전략적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전시된 127인치 Micro-LED TV는 AUO의 독자적인 전사(bonding) 기술과 픽셀 구조 설계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4K 해상도, 평균 1,000니트(nits) 이상의 고휘도를 구현해 냈다. Micro-LED TV 장점인 컬러 재현력 (DCI-P3 100%) 등 우수한 화질 성능을 보여주었다.

AUO 측의 이번 전시한 127인치 Micro-LED TV 제품은 상업용 디지털 사이니지 뿐만 아니라 고급 홈 시네마 및 특수 목적 시장까지 겨냥한 제품이다. Micro-LED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과 수요 확산을 고려해 앞으로 다양한 크기와 사양의 제품군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본다.

Micro-LED는 LED 소자를 미세화하여 개별 픽셀로 구현하는 차세대 자발광 디스플레이 기술로, OLED에 비해 더 긴 수명과 높은 휘도, 번인 현상에서의 자유로움, 탁월한 응답 속도 등을 제공한다. 하지만 아직 기술적 복잡성과 고비용 구조의 기술인 만큼, AUO의 이번 시제품 전시는 매우 상징적인 이정표로 간주될 수 있다. AUO의 Micro-LED 기술이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어떤 파급력을 가져올지, 향후 제품 상용화와 수율 확보 여부가 주목된다.

127인치 Micro-LED TV (해상도: 3840x2160, 화소 Pitch: 0.732mm)

127인치 Micro-LED TV (해상도: 3840×2160, 화소 Pitch: 0.732mm)

127” Micro-LED TV 개발의 중요한 의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세계 최대 크기 42인치 단일 Micro-LED 모듈 적용
  • 전체 제품 설계/제작 Process를 간소화할 수 있어 경쟁력 향상
  • 타일링한 모듈끼리 색차를 줄일 수 있음
  • 5세대 Mass-Transfer 기술 적용으로 공정 비용 절감, 제품 상용화 가속화

상세한 내용 및 기술 분석은 유비리서치(UBI Research)에서 추후 발행할 보고서에 소개될 예정이다.

유비리서치 김남덕 애널리스트(ndkim@ubiresearch.com)

▶XR용 Micro-LED Display 기술 보고서

대만 업체 Micro-LED Display 기술, Touch Taiwan 2025에서 다양한 응용 가능성 및 상용화 가능성 제시

만의 Micro-LED Display 기술 선도 업체인 AUO, Innolux, PlayNitride는 4월 16일 열린 Touch Taiwan 2025에서 각자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Micro-LED의 다양한 응용 가능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대형 디스플레이 및 자동차용 솔루션용 제품 뿐만 아니라 그 밖에 다양한 응용 제품들을 선보였다.
AUO의 마이크로 LED는 “디스플레이”와 “모빌리티 솔루션”이라는 두 개 영역에서 첨단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AUO의 기술 혁신을 보여주는 전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와 협업개발한 114인치 마이크로 LED TV를 전시하였으며, 또한 자체 개발한 세계 최대 42” 단일 모듈 8개를 타일링한 127인치 TV를 소개하였다.

127인치 Micro-LED TV (해상도: 3840x2160, 1000nit, 화소 Pitch: 0.732mm)

127인치 Micro-LED TV (해상도: 3840×2160, 1000nit, 화소 Pitch: 0.732mm)

또한 17.3인치 양면 투명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아래 사진)는 양쪽면에 서로 다른 정보를 표시할 수 있어 양쪽에서 상호 인터랙티브 서비스를 창출하는 할 수 있는 응용 제품이다. 이와 같은 디스플레이는 상업 광고, 가정용 장식 등에 있어 전시 스타일을 향상시키면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많은 분야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17.3” Dual-side Transparent Micro-LED Display (좌), 응용 사례(우): AUO발표

17.3” Dual-side Transparent Micro-LED Display (좌), 응용 사례(우): AUO발표

AUO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에 있어서는 자회사 BHTC와 함께 Virtual Sky Canopy, XR Interactive Window, Morphing Center Control, Foldable Cruise Pilot, Horizon Image Glass 등 다양한 자동차 디스플레이 적용 비전 및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아래 사진)

이외에도 13인치 3D AR 헤드업 Micro-LED 디스플레이, 햅틱 기능을 갖춘 14.6인치 플렉시블 Micro-LED 터치 디스플레이 등 선도적 기술을 공개하였다.

Innolux의 마이크로 LED는 부스 전면에 204인치 8K Micro-LED 디스플레이를 선두로, 130인치 폴더블 Mini-LED 4K TV를 선보였다 (아래 사진). 그 외에도 1.39인치 터치 내장형 웨어러블 Micro-LED 디스플레이, Micro-LED 미러 제품, 투명 디스플레이, Micro-LED floating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자동차 응용 제품 영역에서는 자회사 CarUX업체 브랜드로 각종 Automotive display를 전시하였다. 그 중에 9.6인치 Micro-LED를 적용한 Light Field Projective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Innolux가 전시한 204인치 8K Micro-LED TV

Innolux가 전시한 204인치 8K Micro-LED TV

130인치 폴더블 Mini-LED 4K TV (좌: 펼쳐진 모습, 우측: 접히는 중간 모습)

130인치 폴더블 Mini-LED 4K TV (좌: 펼쳐진 모습, 우측: 접히는 중간 모습)

Micro-LED 미러 제품 (좌) 및 투명 디스플레이 (우)

Micro-LED 미러 제품 (좌) 및 투명 디스플레이 (우)

Innolux, 48” Windshield Reflective Solution

Innolux, 48” Windshield Reflective Solution

PlayNitride는 삼성과 협업한 89인치 Micro-LED TV 제품이외에 자체 기술 플랫폼을 바탕으로 5000니트의 고휘도를 달성한 1.39인치 Tantium Micro-LED 디스플레이와 고휘도 8.07인치 투명 디스플레이, AR안경용 0.18인치 고휘도(>50만니트) 및 고해상도(5,644 PPI, 720×720) 그리고 Full Color 디스플레이를 개발 선보였다. 기술 향상 뿐 아니라 9.38인치 Floating 디스플레이, 외부와 협력개발한 3D 디스플레이 등 응용 제품들을 선보였다.

1.39인치 (326PPI, 5000니트) Tantium Micro-LED 디스플레이 제품

1.39인치 (326PPI, 5000니트) Tantium Micro-LED 디스플레이 제품

상세한 내용 및 기술 분석은 유비리서치(UBI Research)에서 추후 발행할 보고서에 소개될 예정이다.

유비리서치 김남덕 애널리스트(ndkim@ubiresearch.com)

▶XR용 Micro-LED Display 기술 보고서

Apple iPhone 18 시리즈, 스펙별로 출시 일정 조율

Apple iPhone 16 (사진=애플)

Apple iPhone 16 (사진=애플)

Apple에서 2026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iPhone 18 시리즈에서 iPhone 18 노말 모델의 출시가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금까지 Apple에서는 iPhone 시리즈를 출시할 때 노말 모델과 Max, Pro, Pro Max 4개의 모델을 출시하였다. 2025년 출시 예정인 iPhone 17 시리즈에는 Max 모델이 없어지고 Air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Air 모델의 출시 가격은 4가지 모델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까지는 4개의 스마트폰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지만, 2026년에는 노말 모델이 출시되지 않고 2027년으로 연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Apple은 iPhone 18 시리즈를 출시하는 2026년에 Apple의 첫 폴더블폰 제품도 함께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폴더블폰이 함께 출시되면, 판매량이 분산될 수 있어 이 같은 전략을 염두 해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iPhone 18 노말 모델의 출시가 2027년 상반기로 지연된다면, 2027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iPhone 16e의 후속 모델과 같은 시기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된다면, Apple은 하반기에는 Pro와 Air, 폴더블폰 등 상위 라인 제품들을 출시하고 다음해 상반기에는 비교적 낮은 가격의 제품들을 출시하여, 각기 다른 시기의 판매 루트를 확보하게 된다.

Apple의 출시 제품 시기가 이원화된다면, Apple에 패널을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BOE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존에 3사분기에 출시되었던 iPhone 시리즈의 영향으로 한국 패널 업체들의 실적은 3사분기부터 높아지기 시작해, 4사분기에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었다. 하지만 앞으로 상반기에도 iPhone 제품의 신규 제품이 출시된다면, 벌어져있던 상반기와 하반기 실적의 차이가 좁혀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BOE는 앞으로도 기술적 차이를 좁히지 못해 노말 모델에만 패널을 공급한다면,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 실적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있다.

유비리서치 김준호 애널리스트(alertriot@ubiresearch.com)

▶2025 소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Sample

ULVAC, 중국 Metaways와 협력, 실리콘 기반 micro OLED 양산 공정 전시

ULVAC은 최근 열린 FPD 2025에서 실리콘 기반 micro-OLED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와 양산 사례를 공개하며, 메타버스 및 XR 기기 시장을 겨냥한 기술 경쟁력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중국 Metaways(浙江宏禧科技有限公司)와의 협력 사례를 중심으로, 실제 양산에 적용된 장비와 공정 솔루션을 나타냈다.

해당 디스플레이들은 초소형 및 고해상도 특성을 바탕으로 AR/VR 스마트글라스, 조종사용 HMD, 적외선 야시장비, 웨어러블 의료기기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제품들이다.

ULVAC은 Micro OLED 제조에서 핵심이 되는 박막 증착 및 패터닝 공정에 대해, 자사의 대표 장비인 SELION-E300, NET-300C, NET-300S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 장비들은 금속과 절연막의 정밀 증착, 저온 PECVD 공정, 패키징을 지원하여, 실리콘 기판 기반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제조에 적합한 고효율·고신뢰성·고생산성을 구현하는 데 강점을 보인다.

협력사인 Metaways는 중국 내에서 Micro OLED 설계 및 모듈화에 특화된 전문 기업으로, AR/VR 제품 양산을 위한 독자 공정과 설계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학기술대학, 전자과학기술대학, 난징대학 등과 협력해 석·박사급 인재를 확보하며 기술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고해상도 실리콘 OLED 칩 설계에서부터 드라이버 회로, 패키징까지 수직계열화된 제조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번 전시 사례는 일본 장비업체인 ULVAC과 중국 신흥 디스플레이 기업 간의 협력을 보여주며, 추후 micro-OLED 시장의 기술 글로벌화와 장비-소자 통합 경쟁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비리서치 김준호 애널리스트(alertriot@ubiresearch.com)

유비리서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보고서

BOE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개발 방침 공개

2025년 3월 26일에 개최된 FPD China 2025의 ​’CDC Metaverse – Display on Silicon’에서는 AI와 AR 글라스 생태계 구축, 실리콘 기반 디스플레이 기술 로드맵, 핵심 공정, 장비 및 소재 혁신, 산업 및 시장 동향 전망 등의 주제에 대한 전문가 그룹의 발표가 있었다.

 BOE는 “The Progress and Roadmap of BOE Si-Based Micro Display Technology”에 대해 발표하면서 베이징에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지를 건설하고 실리콘 기반 OLED, 실리콘 기반 LED 기술을 추가하여 필요한 모든 사양의 고, 중, 저 수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를 포괄하는 생태계를 형성해 나갈 방침을 공개하였다.

고속 LCD 부문에서는 베이징의 6세대 LTPS-LCD 라인인 B20에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용 고해상도 (2000 ppi) LCD의 연구 개발 라인과 제조 라인을 건설 중이다. LCD의 지역 거점인 청도와 오르도스에서는 고속 LCD의 모듈과 패널을 제조하고 있다.

베이징에는 하이엔드 용의 OLEDoS와 LEDoS 연구 개발 및 생산 라인도 준비 중이다. Design house에 의존해온 Si backplane은 독자 설계할 방침이다. 충칭에서는 VR용 AMOLED 패널의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고, 쿤밍의 OLEDoS 라인인 BMOT에서 12-inch OLEDoS를 생산 중이다.       

유비리서치 노창호 박사/애널리스트(chnoh@ubiresearch.com)

유비리서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보고서

중국 티엔마 업체,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가속화 추진중

ICDT2025 학술대회가 3월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샤먼시에서 개최 되었다. 전시 업체중에서 중국 티엔마 (Tianma) 업체는 타업체 대비 많은 마이크로 LED 제품 전시를 통해 중국 업체중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제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물론 티엔마 업체는 이번 ICDT2025 학술대회에서 Micro-LED 이외에 LCD 기술 및 OLED 기술을 적용한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전시해 기술력을 과시하였다.

티엔마 업체의 마이크로 LED 주요 전시 제품을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마이크로 LED 제품으로는 일반 투명 디스플레이 이외에 저반사 기술을 적용한 투명 Micro-LED 와  TV 및 대형 스크린용  (Tile 방식) 으로 27” Micro-LED 를 전시하였다. 또한 10000 nits 휘도의 Micro-LED 패널을 통해 자동차용 8” HUD 스크린을 전시하였다.

티엔마 업체가 개발 전시한 8.07” 저반사 투명 Micro-LED 디스플레이

티엔마 업체가 개발 전시한 8.07” 저반사 투명 Micro-LED 디스플레이

8.0” HUD 응용 제품 (휘도 1만 nits)

8.0” HUD 응용 제품 (휘도 1만 nits)

27” Splicing Micro-LED Display 전시품

27” Splicing Micro-LED Display 전시품

27” 마이크로 LED 패널은 P0.4 mm의 7.5” 스크린을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제작하였고, 붙이는 개수를 늘려 Video wall 및 Commercial display 응용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와 관련된 기술 발표도 있었다. 또한 Micro-LED 효율 향상 기술 및  Mass-Transfer 기술도 발표를 하는 등 매우 활발하게 기술 개발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올해 상반기에 유비리서치의 Micro-LED 기술 보고서에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티엔마 업체는 중국 샤먼시에 마이크로 LED 생산라인 구축 프로젝트로서 2022년 3월에 장비 투자를 하였으며, 현재 3.5세대 Micro-LED 자동화 라인을 갖추고 있다. 티엔마의 LTPS 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 LED 전 공정에 걸쳐 기술 개발 및 자동차, 타일링, 투명 디스플레이 모듈 제품화에 박차를 가해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비리서치 김남덕 박사/애널리스트(ndkim@ubiresearch.com)

▶XR용 Micro-LED Display 기술 보고서

2024년 OLED 발광재료 사용량 130톤 역대 최고, 2028년 200톤 돌파 전망

‘1Q25_Quarterly OLED Emitting Material Market Tracker’

‘1Q25_Quarterly OLED Emitting Material Market Tracker’

유비리서치의 ‘1Q25_Quarterly OLED Emitting Material Market Tracker’에 따르면 2024년 발광재료 사용량이 130톤으로 집계되었다. 한국 및 중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2023년 대비 30% 가까이 상승하였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꾸준히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rigid OLED 출하량이 급증하면서 재료 사용량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체 OLED 발광재료 시장에서 사용량 기준 42%의 점유율을 차지하였으며, LG디스플레이는 20%, BOE는 13.2%를 차지하였다.

한국 패널 업체들의 재료 사용량이 아직은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중국 패널 업체들의 추격 또한 만만치 않다. 중국의 BOE와 TCL CSOT, Tianma, Visionox, EDO의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은 2021년 1억 1,400만대에서 2024년 3억 9,400만대로 연평균 51%씩 성장하였다. 거기에 최근 BOE와 EDO 등 중국 패널 업체들의 IT용 OLED 패널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중국 패널 업체들의 발광재료 사용량은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비리서치의 노창호 박사는 “2025년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iPhone용 패널 출하량이 2024년 대비 증가가 예상되며, 삼성디스플레이의 tablet PC와 notebook, monitor 등 IT기기의 전반적인 출하량이 2024년 대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발광재료 시장의 성장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패널 업체들의 IT용 OLED 양산 확대까지 더해지면서 발광재료 시장은 2028년에는 200톤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비리서치 노창호 박사/애널리스트(chnoh@ubiresearch.com)

▶OLED Emitting Material Market Track Sample

RGB Mini-LED TV가 OLED TV와 대결 구도를 이루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Micro-LED TV의 consumer market 진입이 2025년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보다 낮은 OLED 급 성능의 RGB Mini-LED TV가 시장에 진출하여 OLED TV와 대결구도를 이룰 것으로 알려졌다. RGB Mini-LED TV는 성능면에서 WOLED 구조의 OLED TV에 뒤지지 않는다. OLED 생산량에서 한국에 크게 뒤지고 있는 중국의 패널 생산 업체들이 전략적으로 RGB Mini-LED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ONY도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Hisense는 116 인치 4K TriChroma RGB Mini-LED TV를 CES2025에서 선보였다. 97% BT. 2020 색재현성, 10,000 nits peak 휘도, 10K 급 local dimming zone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TCL 역시 2026년에 RGB Mini-LED TV를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RGB Micro-LED TV 라는 브랜드명으로 Mini-LED와 Micro-LED를 포함하는 RGB Mini-LED TV를 2025년중에 다양한 사이즈로 출시 예정이며, 98 인치 8K 제품을 CES2025에서 조용히 선보였다.

Sony도 일반 RGB LED Backlight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어, Bravia XR Mini-LED TV에 도입하여 Bravia XR RGB Mini-LED TV로 출시가 예상된다.

RGB Mini-LED Backlight의 가격은 기존의 Mini-LED Backlight의 가격과 유사 수준으로 예상되며 향후 OLED TV와 대결의 귀추가 주목된다.

Hisense’s 116UX 4K TV with TriChroma RGB Mini-LED backlight system (CES2025)

Hisense’s 116UX 4K TV with TriChroma RGB Mini-LED backlight system (CES2025)

Samsung’s 98-inch 8K Neo QLED prototype with RGB Micro LED backlighting (CES2025)

Samsung’s 98-inch 8K Neo QLED prototype with RGB Micro LED backlighting (CES2025)

유비리서치 김주한 애널리스트(joohanus@ubiresearch.com)

중대형 OLED 개발 동향 및 전망

2025년 3월에 UBI Research에서 출간된 “2025 중대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내용을 소개한다.

“2025 중대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는 중대형 OLED 산업의 주요 이슈와 제품 동향, 패널 개발 동향 및 생산 라인 현황, 시장 전망 등을 다루고 있다.

중대형 OLED는 IT (노트북과 태블릿)용 OLED가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Automotive OLED 와 모니터용 OLED도 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4년 노트북과 태블릿용 OLED 출하량은 각각 8.46백만대와 7.5백만대로 집계되었다. 2023년의 노트북과 태블릿용 OLED 출하량은 5.40백만대와 1.85백만대로서 노트북은 57% 태블릿은 400% 증가하였다. 2024년의 태블릿 OLED 출하량 급증은 iPad Pro용 OLED가 620만대 공급된 영향이 컸다.

2025년 노트북과 태블릿용 OLED 출하량은 각각 10.8백만대와 16백만대로 전망된다.

뛰어난 명암비, 빠른 응답속도, 우수한 색재현력 등 AI 기반의 콘텐츠 소비에 적합한 IT용 OLED 출하량은 2028년에는 5천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비리서치 ‘2025 중대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유비리서치 ‘2025 중대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중대형 OLED는 IT용 OLED 패널과 TV, 모니터 및 automotive용 OLED 패널과 같은 응용 분야에 따라 다양한 TFT 기판 기술과 OLED 소재 및 공정 기술이 적용된다. 본 보고서에서는 tandem OLED와 발광 재료 및 encapsulation 기술 등의 핵심 기술 개발 동향을 소개하고, 응용 분야 별로 기술의 특징을 분류하고 LTPO와 oxide TFT 기술 등의 개발 동향을 분석하였다. Inkjet 공정, Photolithography 패터닝 기술 등 차세대 OLED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 동향도 파악하고 기술 경쟁력도 분석하였다.  

본 보고서는 8.6G IT라인 투자 동향과 IT용 OLED 및 automotive용 OLED 패널 등의 이슈를 분석하고 패널 업체별 기술 개발 동향과 2029년까지의 OLED 시장 전망을 제공하여 연구 개발자의 개발 방향 수립과 새로운 사업 기획을 위한 시장 현황 파악 등에 유용한 가이드 라인이 될 것이다.

유비리서치 노창호 애널리스트(chnoh@ubiresearch.com)

▶2025 중대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Sample

2024년 IT용 OLED 출하량 전년도 대비 2.2배 증가, 2028년 5천만대 돌파

유비리서치 ‘2025 중대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유비리서치 ‘2025 중대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유비리서치의 최신 보고서인 ‘2025 중대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비슷한 수준의 출시 제품 수를 유지하던 소형 OLED와 달리 IT OLED, 특히 노트북과 태블릿 출시제품들이 2024년 들어 급증하였다.

2024년 노트북과 태블릿용 OLED 출하량은 각각 8.46백만대와 7.5백만대로 집계되었다. 2023년의 노트북과 태블릿용 OLED 출하량은 5.40백만대와 1.85백만대로서 노트북은 57% 태블릿은 400% 증가하였다. 2024년의 태블릿 OLED 출하량 급증은 iPad Pro용 OLED가 620만대 공급된 영향이 컸다.

2024년에 출시된 OLED 태블릿 PC는 Apple의 제품이 2종, 삼성전자의 제품2종, Huawei의 제품 2종, Honor의 제품이 2종으로 총 8종이었다. 2024년에 출시된 Apple의 iPad Pro에 이어, iPad mini, Air 등의 모델에도 OLED가 적용되며 OLED 태블릿 PC 시장은 더욱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52종에서 2023년 44종으로 출시제품 수가 소량 감소했던 노트북 또한 2024년 80종으로 약 2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2026년에는 MacBook Pro에도 OLED가, 2028년에는 MacBook Air에도 OLED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확실히 자리 잡은 OLED가 IT 제품군에서도 프리미엄급을 중심으로 급속히 사용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2025년 노트북과 테블릿용 OLED 출하량은 각각 10.8백만대와 16백만대, 2028년에는 IT용 OLED 출하량이 5천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뛰어난 명암비, 빠른 응답 속도, 우수한 색재현력 등 AI 기반의 콘텐츠 소비에 적합한 특성을 갖춘 OLED가 IT 기기에서 프리미엄 디스플레이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2025 중대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Sample

2024년 스마트폰과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 전년도 대비 27% 증가, 2026년 10억대 돌파

유비리서치에서 최근 발간한 ‘2025 소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스마트폰과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각각 8.34억대와 2천4백만대로 집계되었다. 2023년의 스마트폰과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각각 6.55억대와 2천 2백만대였다.  

삼성전자의 rigid OLED 사용량 확대와 중국 패널 업체들의 flexible OLED 출하량 증가로 인해 2024년의 스마트폰과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 합계는 전년도에 비해 27% 증가하였다.

2025년 스마트폰과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각각 9.1억 대와 3천80만 대로 예상되어 2024년 대비 스마트 폰은 9%, 폴더블 폰은 2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중국의 스마트폰과 폴더블 폰용 OLED 출하량은 4.9억대로서 한국의 4.51억대에 비해 출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부터 Apple에서 폴더블 OLED 폰을 출시할 전망이어서, 폴더블 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에는 스마트폰용 및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이 10억대, 2029년에는 13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형 OLED 출하량이 증가하더라도 2025년부터는 매출액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은 계속 증가하겠지만, 판매 가격 하락으로 인해 전체 매출액은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패널 출하량의 증가에 따라 중국 패널 업체들의 매출액 점유율도 서서히 증가하겠지만, 2029년까지 한국 패널 업체들의 매출액 점유율이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비리서치 노창호 애널리스트(chnoh@ubiresearch.com)

▶2025 소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Sample

Lenovo, 2025년 중순 rollable Notebook 출시, SDC 패널 단독 공급

Lenovo가 전시한 foldable notebook

Lenovo가 전시한 foldable notebook

노트북 제조업체 Lenovo에서 2025년에 rollable OLED notebook을 출시할 예정이며,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단독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Lenovo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5에서 foldable OLED가 적용된 AI notebook과 rollable OLED가 적용된 AI notebook을 동시에 전시하였다.

Lenovo가 전시한 foldable notebook의 이름은 ‘ThinkBook codename Flip’이며, 폴딩시에 13인치, 펼치면 18.1인치의 화면 크기를 가지고 있다. 무게는 1.4kg으로 매우 가벼우며, 두께는 16.9mm다.

inkBook Plus Gen 6 Rollable AI PC

inkBook Plus Gen 6 Rollable AI PC

Lenovo는 또 하나의 신제품으로 Rollable AI PC를 선보였다. Rollable AI PC의이름은 ‘ThinkBook Plus Gen 6 Rollable AI PC’로 크기는 14인치에서 최대 16.7인치까지 증가하는 rollable display를 탑재했다. Lenovo의 두 제품 모두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단독 공급하며, 2025년 중순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Lenovo의 rollable notebook 시장 진입으로 foldable/rollable notebook 시장의 규모가 확장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비리서치 김준호 애널리스트(alertriot@ubiresearch.com)

▶2025 중대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Sample

소형 OLED 개발 동향 및 전망

2025년 3월에 유비리서치에서 출간된 “2025 소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내용을 소개한다.

2024년 스마트폰과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각각 8.33억대와 2천5백만대이며, 2025년에는 9.1억대와 3천만대 시장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rigid OLED 사용량 확대와 중국 패널 업체들의 flexible OLED 출하량 증가 및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가 LCD에서 OLED로 교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2025년 중국의 스마트폰과 폴더블 폰용 OLED 출하량은 4.9억대로서 한국의 4.51억대에 비해 출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부터 Apple에서 폴더블 OLED 폰을 출시할 전망이어서, 폴더블 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Premium 모델을 중심으로 새로운 LTPO (more Oxide TFT)와 pol-less (Color filter on encapsulation, COE) 및 low reflectivity 기술이 적용된 패널이 증가하고 있으며 기기 두께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중국 업체에서는 tandem OLED를 스마트 폰에도 적용하여 OLED 패널의 점유율 경쟁에 활용하고 있다. BOE는 월 32K의 8.6세대 (2290㎜×2620㎜) OLED 생산 라인을 Chengdu B16에 건설하고 있으며, IT 기기용 hybrid OLED와 스마트폰용 flexible OLED를 생산할 수 있도록 장비를 주문하고 있다.   

“2025 소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소형 OLED 제품의 트렌드 분석과 패널 업체별 패널 개발 현황 및 라인 현황, 향후 시장 전망 등을 수록한 보고서다.

패널 업체별 기술 개발 동향과 2024년 월간 가동률을 분석하였으며, 2029년까지 OLED 전체 시장과 패널 업체별, 응용 제품별, 국가별 시장을 전망하였기에, 본 보고서는 시장 현황을 파악하고 새로운 사업 기획을 위한 중요한 가이드 라인이 될 것이다.

유비리서치 노창호 애널리스트(chnoh@ubiresearch.com)

▶2025 소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Sample

삼성디스플레이 2024년 notebook용 OLED 패널 55% 증가, 2025년 1,000만대 이상 출하 전망

유비리서치 ‘1Q25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

유비리서치 ‘1Q25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

유비리서치의 ‘1Q25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에 따르면 2024년 삼성디스플레이의 notebook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약 840만대로 2023년 대비 55% 급증하였다. 삼성전자 뿐만이 아니라 Dell과 HP, Lenovo 등 해외 노트북 세트 업체들에게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notebook용 OLED패널 물량이 증가하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4년 840만대의 notebook용 OLED를 출하하였으며, 2025년에는 1070만대, 2026년에는 1,830만대의 notebook용 OLED 패널을 출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Apple의 iPad Pro에 OLED가 적용된 수혜를 입은 2024년처럼 Apple MacBook Pro에 OLED가 적용되는 시점인 2026년에 notebook용 OLED 시장이 40%이상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된다.

Apple뿐만 아니라 해외 notebook 세트 업체들의 OLED notebook 출시 제품 또한 증가하고 있다. 2020년에 불과 12종이 출시되었던 OLED notebook은 2023년 33종, 2024년에는 80종이 출시되며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

일반 notebook 뿐만 아니라 Lenovo나 Asus에서 출시한 foldable notebook, 출시 예정인 slidable notebook 또한 시장 확장에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비리서치 김준호 애널리스트(alertriot@ubiresearch.com)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 Sample

[MWC 2025] Samsung Display, Light Field Display

[MWC 2025] Samsung Display, Round Display

[MWC 2025] Samsung Display, Rollable Display

[MWC 2025] Samsung Display, Next Gen Foldable Display

[MWC 2025] Samsung Display, Micro LED Stretchable Display

[MWC 2025] Samsung Display, Foldable Display

[MWC 2025] Samsung Display, Bezel less Display

초대형 차량 디스플레이의 전진

차량 디스플레이의 크기와 댓수가 증가할 뿐 아니라 최근에는 대시보드의 여러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스크린으로 통합하는 필라투필라 디스플레이가 자동차에 적용이 되고 있다. 필라투필라 디스플레이는 단순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통하여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시키고, 대형 화면을 통하여 자동차에서 영화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는 잇점이 있다. 작년에 출시된 Geely Galaxy E8 전기차에는 45인치 필라투필라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다. 이 디스플레이는 비정질 실리콘 TFT와 Mini-LED를 적용한 패널로서 BOE에서 제공되었다.

소니 혼다 모빌리티가 오는 2026년 출시할 전기차인 아필라(AFEELA)에는 40인치 필라투필라 디스플레이가 적용이 된다. 40인치 필라투필라 디스플레이 LTPS TFT와 Mini-LED를 적용한 패널로서 LG디스플레이에서 제공이 된다.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 제공)

LTPS TFT는 비정질 실리콘 TFT보다 이동도가 빨라서 고해상도의 고휘도 패널을 만들기 용이하고 블랙 테두리 부분을 줄일 수 있는 잇점이 있다. 그리고 로칼디밍을 이용하는 Mini-LED는 칩 수를 증가시킬수록 가격은 상승하지만 외부 시인성에 있어서 중요한 명암비를 높이고 두께를 줄여 OLED와 유사한 화질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유비리서치의 한창욱 수석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디스플레이의 LTPS TFT 점유율이 매출액 기준으로 2024년에 34.7%였고, 2030년에는 52.3%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Mini-LED의 자동차 디스플레이 점유율은 2024년 6.4%였지만 2030년에는 29.1%로 점유율이 증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2025 Automotive Display 기술과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XR의 미래, 4월 OLED & XR KOREA 2025에서 만나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의 최신 기술과 혁신을 조망하는 “OLED & XR KOREA 2025” 컨퍼런스가 2025년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양재 EL타워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OLED 디스플레이 및 XR 산업의 핵심 기업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과 시장 전망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폼팩터 혁신,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XR 광학 기술, 퀀텀닷(QD) 응용, 그리고 중국 OLEDoS 산업 동향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다.

주최자인 유비리서치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디스플레이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에서 본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기술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디스플레이 및 XR 기업, 부품 공급업체, 패널 제조업체, 연구 기관, 투자자들이 모여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 행사에서는 스트레쳐블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디스플레이, XR 디스플레이, Micro LED 디스플레이, 퀀텀닷(QD) 기술, 중국 OLEDoS 산업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및 XR 관련 핵심 주제를 다룬다. 스트레쳐블 디스플레이는 유연성과 디자인 자유도를 강조하며, SDV 디스플레이는 전기차 및 자율주행 시대에 적합한 기술을 소개한다. Micro LED 와 XR 디스플레이의 기술과 산업 동향을 조명하며, 퀀텀닷 기술은 자동차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최신 트렌드를 탐색한다. 마지막으로, 중국 OLEDoS 산업 세션에서는 중국 시장의 현황과 주요 도전 과제를 분석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고 밝혔다.

본 행사의 사전 등록 기간은 2025년 4월 11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OLED & XR KOREA 공식 홈페이지(https://olednxr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OLED & XR KOREA 2025 사전등록

AI/AR 안경 성장,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발전에 크게 기대

AI 기술 연착륙이 진행되며 AI 시대가 열리고 있다. 근래에 와서 AI 전쟁의 승리자가 되기 위한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AI의 멀티모달(multimodal) 기술을 통해 음성, 영상, 사진 등의 인터랙션 방식이 AI 기능에 대한 시장의 인식을 새롭게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I/AR 안경 제품은 투시 기능이 있는 동시에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등 다양한 센서를 탑재해 실시간으로 자료와 음성 또는 디스플레이에 접근해 상호작용을 완성할 수 있는 AI 단말이 더욱 선호될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작년에 AI/AR 안경은 많은 관심을 얻은 제품이다.

Ray-Ban META AI 안경(좌) 및 META Orion AR 안경 프로트타입 제품(우) (source: META)

Ray-Ban META AI 안경(좌) 및 META Orion AR 안경 프로트타입 제품(우) -(source: META)

레이밴 스마트 안경은 메타의 현재이자 오리온(Orion) 프로젝트는 메타의 미래라고 볼 수 있다. 2024년 9월, 메타는 오리온 안경 프로토타입을 선보이며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로 AR 안경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마이크로 LED를 오리온 AR 안경의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채택하였다. AR 안경은 실외 환경에서 잘 보이려면 초고휘도(5,000니트 이상, 이상적으로는 10,000니트 이상)가 필요하다. 또한 마이크로 LED는 매우 슬림하고 착용시 멋스런 AR 안경에 필요한 경량 소형 디스플레이 엔진으로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JBD “허밍버드 미니 II” 모노칼라 엔진 (0.15cc, 0.3그램)과 일상용 안경 (source: JBD)

JBD “허밍버드 미니 II” 모노칼라 엔진 (0.15cc, 0.3그램)과 일상용 안경 (source: JBD)

“AI”는 CES 2025의 하이라이트이었으며 AI 스마트 안경은 주목의 초점 중 하나가 되었었다. 브젝스(Vuzix), 록키드(Rokid), 고어텍(Goertek), 레이네오(RayNeo) 등 업체가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AI 안경 신제품을 선보였다.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제조 업체중에 중국 제이드 버드 디스플레이(JBD)는 마이크로 LED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전문업체로서 허페이에 있는 시설에서 연간 1억개 이상의 0.13인치 마이크로LED 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 캐파를 갖추고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 미국 및 유럽업체 이외에 스탄(Sitan), 레이솔브(Raysolve) 등 중국과 대만 업체들의 개발 및 생산 준비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2월 14일에 개최된 유비리처치 상반기 세미나에서 XR용 마이크로 LED기술과 업체 동향에 대한 발표를 한 바 있다. AI 안경은 AI와 AR 기술의 발전과 접목하여 2024년에 꽃이 피기 시작하였고, 2025년에는 더 많은 대형 제조업체가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AI/AR 스마트 글래스가 AI/AR 산업의 가속화된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낙관하며, 마이크로 LED 기술 발전에도 큰 기대가 되고 있다.

유비리서치는 1월에 XR용 Micro-LED 기술보고서를 발간하였다. 본 보고서에는 XR 안경에 필요한 LEDoS 패널 제작과 관련된 기술을 정리하였다. LEDoS의 Micro-LED 기술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Micro-LED 관련 기술 개발을 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미래 기술 발전 방향을 설계하는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  

유비리서치 김남덕 애널리스트(ndkim@ubiresearch.com)

▶XR용 Micro-LED Display 기술 보고서

Panoramic HUD의 경연장이 된 CES 2025

2025년 2월에 유비리서치에서 출간된 “2025 Automotive Display 기술과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 내용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첫번째 시리즈로 보고서 내용 중에 있는 Panoramic-HUD를 소개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head up display는 자동차 앞 유리인 windshield에 투사되어 운전자로부터 몇 미터 떨어져 생성되는 가상의 이미지를 보는 방식이다. Panoramic HUD는 일반 HUD와 달리 디스플레이에서 투사된 이미지를 windshield 아래 면에 코팅된 블랙 필름에 직접 반사하는 방식이지만, 운전자가 운전 중에 head up 상태로 전방 시야를 유지할 수 있게 해 주므로 HUD로 분류된다.

Panoramic HUD는 direct image 방식으로 구현되므로, 설계가 단순하고 시스템 비용이 낮다. 이는 제조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프리미엄 차량의 디지털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그리고 P-HUD는 p-편광을 반사하므로 눈부심을 방지하는 편광 선글라스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AR-HUD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전에 panoramic HUD가 시장에 먼저 진입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올 해 CES에서도 여러 업체에서 Panoramic HUD를 발표하며 P-HUD 경연장을 방불케 하였다.

BMW는 panoramic HUD를 “Panoramic Vision”이라고 부르며, 2025년부터 출시될 뉴 클래스(Neue Klass) 모델에 탑재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다. TFT-LCD를 이용한 방식으로 휘도가 약 5,000nit를 구현하지만 야외 시인성을 높이려면 더 높은 휘도를 필요로 하며 이를 위하여 블랙 필름을 제조하는 대만 업체인 e-LEAD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Source: BMW)

(Source: BMW)

BOE는 44.8 인치 Oxide TFT-LCD 패널과 2,850 zone의 로칼 디밍을 적용하여 휘도5,000nit(normal)/7,000nit(10% peak)인 P-HUD를 소개하였으며, P-편광 반사율이 25%이므로 편광 선글라스를 사용할 수 있다.

TCL-CSOT는 11.98 인치 TFT-LCD 3개의 패널과 384 zone의 로칼 디밍을 적용하여 휘도가 11,000nit인 P-HUD를 소개하였다.

Innolux가 2019년 설립한 자회사 CarUX는 48 인치 P-HUD를 소개하였으며 micro-LED 패널을 사용하였으므로 14,000nit라는 높은 휘도를 자랑하였다.

Hyundai Mobis는 독일 Zeiss 사의 홀로그램 기술을 도입하여 투과율 95%인 투명 P-HUD를 소개하였으며 2027년에 양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Continental도 2023년에 TFT-LCD 3개의 패널과 로칼 디밍을 적용한 panoramic HUD인 “Scenic View HUD”를 소개하였으며, 2026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P-HUD가 통풍구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난방, 환기 및 공조 하드웨어 등을 재배치해야 하고, 방열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하므로 디스플레이 외에도 여러 해결하여야 할 과제가 있어서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2025년이 P-HUD 출시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보고서는 HUD를 포함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기술의 전반적인 동향과 완성차, 전장업체 그리고 패널업체의 디스플레이 개발 및 차량 적용 현황 등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자동차 및 디스플레이 산업의 관계자라면, 지금이 바로 시장의 흐름을 분석하고 미래 전략을 준비해야 할 중요한 시점입니다. 미래 차량 디스플레이 시장의 흐름을 미리 파악하고,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본 보고서를 통해 한발 앞선 인사이트를 확보하시기 바랍니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2025 Automotive Display 기술과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

유비리서치 2025 상반기 세미나, 2월 14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 개최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2025년 2월 14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유비리서치 2025 상반기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OLED 기술은 스마트폰, TV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디바이스, 자동차 디스플레이, AR/VR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 디스플레이와 같은 새로운 응용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유비리서치 소속 애널리스트와 외부 전문가들이 디스플레이 산업과 기술 동향, 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하며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발표 주제는 △OLED 시장 동향과 전망 △자동차 디스플레이 기술 동향 △마이크로 LED 전사 기술 동향 △LEDoS 기술 및 업체 동향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기술 현황 △발광 재료 및 부품소재 개발 동향 △IT향 OLED 시장 동향 및 전망 등으로 구성된다.

유비리서치는 이번 세미나가 디스플레이 시장과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기업들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전등록은 2월 12일(수)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유비리서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비리서치 2025 상반기 세미나 사전등록 하러가기

LG전자 투명 OLED T

CES2025에서 LG전자의 부스에 전시된 TV는 투명 OLED로 만든 “OLED T”이다.

77인치 OLED T는 박스 형태로 만들어져 있으며, 투명 OLED 패널 뒤편에 커튼이 설치되어 있다. 이 커튼이 내려가 있으면 투명 TV이나 커튼이 올라가면 일반 TV가 된다.

엘지 전자는 투명 OLED를 사용한 어플리케이션으로서 양문형 투명 도어 냉장고를 전시하였다. 이 냉장고의 양 문은 투명 OLED가 설치되어 있다. 불투명 도어를 노크하면 냉장고 내부가 보이는 구조이다.

LG전자, CES에서 투명 OLED로 전시장을 밝혔다

LG전자가 CES2025에서 가장 역점을 둔 TV는 투명 OLED이다. 24장의 77인치 투명OLED를 코드리스 방식으로 연결하여 원형 전시 공간을 만들었다.

2024년 3사분기 OLED 발광재료 구매량 32.7톤, 2024년 발광재료 구매량 역대 최대 달성 전망

유비리서치의 ‘4Q24_Quarterly OLED Emitting Material Market Tracker’에 따르면 2024년 3사분기 발광재료 구매량이 32.7 톤으로 집계되었다. 기존에는 코로나 19 특수로 시장이 확대되었던 2021년에 재료 구매량이 가장 높았으나, 2024년 3분기 역대 최고점을 다시 갱신했다. 매년 4사분기에 가장 높은 사용량을 나타내는 OLED 발광재료의 특성을 고려해봤을 때, 2024년도는 역대 최고의 사용량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꾸준히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체 OLED 발광재료 시장에서 구매량 기준 41.4%의 점유율을 차지하였으며, LG디스플레이는 20.5%, BOE는 11.6%, Visionox는 8.3%로 뒤를 이었다.

기판별로는 RGB OLED가 구매량 기준 점유율 83.7%로 여전히 8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8.6G 라인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RGB OLED의 점유율은 점차 내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WRGB-OLED의 점유율은 2사분기와 비슷한 11.3%를 차지하였으며, QD-OLED의 점유율은 2.8%였다.

RGB 2 stack tandem OLED의 점유율은 2사분기에 iPad Pro OLED 출하량 급증으로 한때 점유율이 6.4%까지 상승하였으나, 3사분기에 수요가 저조하며 2.2%대로 낮아졌다. 패널 출하량과 비교해봤을 때, single stack OLED가 적용되는 스마트폰용 OLED에 2stack tandem OLED가 적용되는 IT기기는 패널 면적이 크고, 발광층이 2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재료 구매량은 출하량보다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였다.

다만 BOE의 8.6G라인에서 스마트폰용 OLED를 우선 공급하는 것이 확정되면서, 2 stack tandem OLED 시장의 성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손에 달리게 되었다. MacBook Pro에 OLED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6년부터 2 stack tandem OLED에 적용되는 발광재료 구매량이 2024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MacBook Pro에 공급되는 2 Stack tandem OLE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우선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비리서치 김준호 애널리스트(alertriot@ubiresearch.com)

▶OLED Emitting Material Market Track Sample

삼성디스플레이 Auto용 OLED 출하량 급증, tablet PC용 패널 출하 줄어도 매출액 건재

‘4Q24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

‘4Q24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

삼성디스플레이의 3사분기 중대형 OLED향 출하량과 매출액이 2사분기와 비슷하게 집계되었다. iPad Pro OLED의 판매 저조로 인해 tablet PC용 OLED 출하량이 감소되었으나, 다른 application에서 출하량이 증가하여 매출액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대형 OLED로 tablet PC뿐만 아니라 notebook과 Monitor, 자동차용 OLED까지 다양한 application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발간된 유비리서치의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에 따르면 2사분기에 iPad Pro OLED의 패널이 본격적으로 양산되기 시작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중대형 OLED 패널 출하량과 매출액이 급증하게 되었다. 다만 3사분기에 들어 iPad Pro OLED의 판매 저조로 인해 패널 출하량이 급감하면서 tablet PC향 OLED 출하량과 매출액이 두 패널 업체 모두 급감하게 되었다. TV향 OLED 출하량과 tablet PC향 OLED 출하량이 동시에 급증하여, 2021년 4분기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LG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34% 감소하였으며, 매출액은 23% 감소하였다. 다만 TV향 OLED 출하량이 전년대비 회복되었기 때문에 전년 동기 기준으로는 중대형 OLED 출하량은 124%, 매출액은 111% 상승하였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에도 tablet PC향 출하량과 매출액이 감소되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와 Apple에 tablet PC용 OLED를 공급하고 있는데, 삼성전자향 tablet PC용 OLED 출하량은 크게 변화가 없었지만 Apple향 패널 공급이 감소하였다. 이에 따라 tablet PC향 매출액도 전분기 대비 38% 감소되었지만, 다른 Application 들의 매출액 증가로 전분기와 비슷한 매출액을 유지할 수 있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application중 가장 크게 성장한 것은 자동차용 OLED이다. 자동차용 OLED 출하량은 1사분기에 10만대, 2사분기에 약 20만대, 3사분기에 약 50만대로 급증하고 있다.

8.6G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중대형 OLED 출하량은 2025년 연말부터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8.6G 라인 양산 시점을 2025년 연말로 앞당기면서 시장의 팽창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Tablet PC와 Auto향 OLED 뿐만 아니라 notebook과 monitor 시장도 Apple의 시장 진입과 동시에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비리서치 김준호 애널리스트(alertriot@ubiresearch.com)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 Sample

3사분기 소형 OLED 출하량, 전분기 대비 7.8% 상승, LG디스플레이 출하량 급증

‘4Q24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

‘4Q24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

3사분기 소형 OLED 시장이 이전분기 대비 7.8% 상승했다. 대부분의 패널 업체들은 2사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패널 출하량을 기록하였으나, LG디스플레이와 중국의 Everdisplay의 출하량이 급증하면서 전체 출하량이 증가하게 되었다.

최근 유비리서치에서 발간한 ‘4Q24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에 따르면 2024년 3사분기 소형 OLED 출하량은 2억 4700만대로 전분기 대비 7.8%, 전년 동분기 대비 32.6% 상승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BOE를 비롯한 중국 패널업체들의 출하량은 이전 분기와 비슷하거나 조금 적은 출하량을 기록하였지만, LG디스플레이와 중국의 Everdisplay의 출하량이 급증하면서 전체 출하량은 증가하게 된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한 iPhone 16 시리즈를 기반으로 전분기 대비 64% 상승한 1,760만대의 iPhone용 패널을 출하하였으며, 스마트워치는 147% 상승한 1,22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하였다. 출하량 증가의 영향으로 LG디스플레이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4%, 전년 동분기 대비 115% 증가하였다.

LG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은 4분기에 이어 내년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에 출시될 예정인 iPhone 17 시리즈에 LTPO TFT가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BOE의 초기 패널 공급이 사실상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며, BOE가 패널을 공급하지 못하는 만큼 LG디스플레이에게 물량이 이관될 수 있다. 다만 LG디스플레이는 현재 풀 캐파에 가깝게 패널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패널을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해서는 라인 증설이 필요하다. 8.6G 투자를 빠르게 시작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기 때문에 6G라인을 증설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분석이 있다.

중국 패널 업체 중에서는 Everdisplay와 Tianma의 출하량이 증가하였다. Tianma의 출하량은 증가하긴 하였으나, 미미한 수준이었고, Everdisplay의 출하량은 1,300만대로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였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은 다소 감소되었지만, 매출액은 2사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BOE의 출하량은 2사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매출액은 15% 증가하였다. 4사분기에는 LG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삼성디스플레이와 BOE의 출하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4사분기에 출하량이 가장 높은 OLED 시장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2024년 전세계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은 8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비리서치 김준호 애널리스트(alertriot@ubiresearch.com)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 Sample

8.6G OLED라인 양산 앞당긴 삼성디스플레이, 추격하는 중국 패널 업체들

지난 9월 진행된 Hefei Visionox V5 착공식

지난 9월 진행된 Hefei Visionox V5 착공식

최근 삼성디스플레이가 A6 8.6G OLED라인의 양산 시점을 2025년 연말로 앞당긴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뒤를 이어 중국 패널 업체들도 발빠르게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OLED 패널 업체들이 앞다퉈 8.6G OLED라인에 투자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면취율에 있다. 초기에 OLED는 중소형 제품에 먼저 적용되기 시작했는데, 10인치 이하의 중소형 제품들을 생산할 때는 6G 기판의 크기로도 충분한 면취율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중소형과 달리 패널의 면적이 큰 IT제품에도 OLED가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6G라인에서는 사용하지 못하고 버려지는 면적이 늘어났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더 큰 기판을 사용하는 라인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8.6G OLED라인의 선두주자인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초 생산 라인 구축을 시작했으며, 2025년 말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Apple의 MacBook Pro향 2 stack tandem OLED를 양산하기 위해 8.6G라인 투자를 진행하였지만, 당초 계획보다 양산을 앞당기면서, MacBook Pro용 패널을 양산하기 전 시간을 벌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Apple에 공급할 패널을 양산하기 이전에 삼성전자나 Dell, HP, Lenovo 등 노트북 세트 업체들에게 공급할 tandem OLED를 먼저 양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발주자인 BOE도 8.6G 라인 투자를 시작했다. BOE는 2025년에 선익시스템의 증착기 2대를 반입 후, 2026년 3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전망이다. BOE의 8.6G라인 양산 시기는 2026년 3분기부터지만, iPhone과 마찬가지로 초기에 Apple에 IT용 OLED패널을 공급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6G라인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중국 내수용 패널을 양산하면서,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켜 Apple향 제품 공급을 목표로 삼을 것으로 전망된다. BOE는 현재 순차적으로 모듈라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Phase1에는 총 18개의 모듈라인이 투자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달리 BOE는 8.6G라인에서 IT용 OLED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중소형 OLED용 모듈 투자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BOE의 뒤를 이어 Visionox도 8.6G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 9월 Hefei에서 Visionox의 8.6G OLED라인인 V5의 착공식을 진행하였으며, 10월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Hefei V5라인을 방문했을 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번달에는 Visionox 관계자들이 한국 장비 업체들을 방문하여 미팅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Visionox는 ViP(Visionox intelligent Pixelization)을 기반으로 정부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나, 수직 증착의 기술적 어려움 때문에 이는 pilot라인으로만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TCL CSOT도 inkjet 기술을 기반으로한 8.6G 라인 투자를 준비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말에 투자 발표를 할 가능성이 크며, 위치는 Guangzhou시, 라인 캐파는 inkjet 방식이 16K, FMM방식이 16K로 총 32K의 투자를 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말한 업체들 외에 Tianma도 8.6G 라인 투자의 가능성이 있으며, HKC는 6G OLED 신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처음 투자를 진행한 삼성디스플레이의 뒤를 이어 중국 패널 업체들의 추격이 매서운 지금, 삼성디스플레이가 어떻게 기술 격차를 벌려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비리서치 김준호 애널리스트(alertriot@ubiresearch.com)

▶2024 IT용 OLED 기술과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

Tandem OLED 도입한 iPad Pro와 MatePad Pro 출시에 따른 IT 용 OLED 시장 본격 확대, OLED 출하량 급증과 패널사 전략 경쟁 가속

Tandem OLED가 적용된 APPLE의 iPad Pro와 HUAWEI의 MatePad Pro가 출시되면서, IT 제품에 OLED를 채용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또한 소비전력이 낮고 배터리의 용량을 키우기 용이한 OLED는 전력 소모가 많은 on-device AI 노트북에도 적합해 앞으로도 IT 용 제품에 OLED가 좀 더 채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2사분기부터 IT 용 OLED 패널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고, 주요 패널사들의 IT 제품을 위한 8.6세대 라인 투자가 구체화되고 있다. IT OLED의 수요와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2024년 전체 출하량은 2,320만 대 더 나아가 2028년에는 5,08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IT 용 OLED 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유비리서치는 이번에 발간한 “2024 IT 용 OLED 기술과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IT 용 OLED 산업의 동향과 전망에 대해 다루면서 tandem OLED의 재료 구성, hybrid OLED의 glass thinning과 panel separation, photolitho OLED, cover window 그리고 UTG 등 기술과 관련 업체의 동향에 대해서도 분석하였다.

▶2024 IT용 OLED 기술과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 Sample

상반기 한국 OLED 패널 업체 발광재료 구매액 점유율 51.2%, 하반기에는 소량 회복 전망

유비리서치가 최신 발간한 ‘3Q24 OLED 발광재료 마켓트랙’에 따르면, 한국 OLED 패널 업체의 2024년 상반기 발광재료 구매액은 4억 9,500만 달러로 51.2%의 점유율을 차지하였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수치이다. 중국 업체는 4억 7,10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48.8%의 점유율을 차지하였다.

중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발광재료 구매액의 차이는 점점 좁혀지고 있다. 2024년 1사분기에는 처음으로 한국 OLED 패널 업체들의 발광재료 구매액 점유율이 중국 보다 낮은 47.4%를 차지하였다.

하지만 2사분기부터는 IT 용 OLED 패널 출하량이 증가하고, 한국 패널 업체들이 iPhone 16용 패널을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구매액 점유율은 54.7%까지 증가하였다. BOE도 iPhone 16 샘플 인증을 통과했지만, 시기가 늦어져 올해 출하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B12에서 양산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iPhone 16 Max의 인증은 통과되지 않았다.

BOE의 iPhone향 물량이 줄어든 만큼 한국 패널업체들의 패널 출하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iPhone과 iPad Pro 등 Apple향 OLED 패널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2024년 한국 발광재료 구매액은 상반기 대비 증가한 55.6%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AMOLED Emitting Material Market Track Sample

Tablet PC용 OLED iPad Pro에 힘입어 출하량 급증, 2024년 출하량 전년대비 6배 이상 증가 전망

유비리서치에서 발간한 “3Q24 Medium-Large OLED Display Market Track”에 의하면, Apple의 tablet PC용 OLED 시장 진입에 힘입어 2024년 tablet PC용 OLED는 1,200만대 이상 출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1사분기에 iPad Pro OLED의 양산이 시작되면서 tablet PC용 OLED의 1사분기 출하량은 120만대, 2사분기에는 340만대로 급증하였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중국 패널 업체들도 tablet PC용 OLED 양산을 시작하면서 tablet PC용 OLED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패널 업체들 중 BOE는 2024년 약 150만대, Visionox는 약 80만대의 tablet PC용 OLED 패널을 출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Apple과 중국 업체들의 패널 출하량 증가로 인해 tablet PC용 OLED 출하량은 2028년 3,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Medium & Large OLED Display Market Track Sample

2사분기 Foldable OLED 출하량 990만 대, 1사분기 대비 2배, 사상 최대

유비리서치에서 발간한 “3Q24 Small OLED Display Market Track”에 의하면, 2024년 2사분기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994만 대로 1사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2사분기 전체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 중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이 차지하는 비율은 5.2%로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하반기에 폴더블폰용 OLED 물량이 더욱 증가하여, 2024년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4,0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28년에는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전체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 중 9.9%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24년 2사분기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 점유율은 5%대에 머물렀지만, 매출액 부분에서는 16.3%를 넘어섰다. 폴더블폰용 OLED의 매출액 점유율은 2028년 27.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Small OLED Display Market Track Sample

[디일렉] LCoS vs OLEDoS vs LEDoS, 미래 디스플레이의 승자는 누구?

출처 : 디일렉

[디일렉] 중국의 디스플레이 시장 장악, 한국의 대응책은?

출처 : 디일렉

유비리서치, 7월 11일 (목) 디스플레이 산업 성공 전략 세미나 개최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7월 1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25년 디스플레이 산업 성공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OLED 기업들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주요 패널사들은 플렉서블 OLED, 폴더블 디스플레이, 롤러블 디스플레이 등 첨단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의 OLED 기술은 스마트폰, TV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디바이스, 자동차 디스플레이, AR/VR 디바이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디스플레이와 같은 새로운 응용 분야에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편으로 중국의 OLED 산업은 기술 개발, 생산 능력 확대, 정부 지원 등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점점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술 혁신과 시장 전략을 통해 더욱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의 OLED 기업들은 다가오는 2025년을 위한 전략기획이 필요로 하는 시기가 왔기에 유비리서치는 이를 돕고자 한다.

본 세미나에서는 유비리서치 소속 애널리스트들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및 기술 동향과 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발표 주제는 △중국 OLED 산업 동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동향과 전망 △Micro-OLED 기술 개발 현황 △IT 및 자동차 디스플레이 기술 동향 △MicroLED 기술 및 산업 동향 △XR 트렌드와 전망 등 6개다. 

유비리서치는 이번 세미나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및 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 디스플레이 산업 종사자들 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비즈니스의 중요한 결정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전등록은 7월 10일(수)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유비리서치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2025년 디스플레이 산업 성공 전략 세미나 사전등록

OLED 발광재료 수요량, 2028년까지 177톤으로 성장 전망

유비리서치가 최신 발간한 ‘2024 OLED 발광재료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체 발광재료 수요량은 131톤으로 예상되며, 2028년까지 연평균 7.9%의 성장률로 177톤의 발광재료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체 발광재료 수요량

전체 발광재료 수요량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에서 Galaxy A 보급형 제품에 rigid OLED를 적용하면서 기존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삼성디스플레이의 rigid OLED 출하량이 증가하였고, iPad를 비롯한 IT기기로 OLED의 적용이 확대되면서 발광재료 수요량은 2028년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OLED 발광재료 시장의 규모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OLED 발광재료 전체 시장은 2024년 24억 달러에서 2028년 27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 한국 패널업체들의 OLED 발광재료 구매액은 2024년 14억 달러에서 2028년 15억 달러까지, 중국 패널업체들의 재료 구매액은 2024년 9.8억 달러에서 2028년 12.1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OLED 발광재료 보고서’에는 최근 생산을 시작한 iPad Pro OLED 최신 동향과 발광재료 구조 및 서플라이 체인, 패널 업체별 8.6G IT라인 투자 동향, tandem OLED 발광 소재 개발 동향, 고효율 및 장수명 발광 재료 개발 동향 등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 2024 OLED 발광재료 보고서 Sample 보러가기

Tablet PC용 OLED 시장, Apple의 진입으로 2024년, 6~7배 성장

태블릿 PC 용 OLED 출하량 전망

태블릿 PC 용 OLED 출하량 전망

유비리서치에서 최신 발간한 ‘2024 중대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tablet PC용 OLED 패널 출하량은 2024년 1,200만 대에서 연평균 24.1%의 성장률로 2028년 2,840만 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Tablet 용 OLED 패널 출하량은 2022년 130만  대, 2023년 180만대로 작은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었지만, 2024년 출시 예정인 Apple iPad에 OLED가 탑재가 결정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iPad 향 table PC용 OLED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1인치 모델, LG디스플레이는 12.9인치 모델용으로 패널을 생산하고 있으며, Apple의 합류에 힘입어 2024년 tablet PC용 OLED 시장은 2023년 대비 6~7배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tablet PC뿐만 아니라 여러 IT 제품군에 OLED를 적용하기 위해 패널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의 8.6G IT 라인 투자에 이어 BOE도 8.6G IT 라인 투자를 진행했으며, LG디스플레이도 IT 라인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Guangzhou LCD 라인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 패널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의 영향으로 IT 용 OLED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2024 중대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Sample 보러가기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폰용 OLED 시장 독주 지속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

유비리서치에서 최신 발간한 ‘2024 소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2024년 2,740만 대에서 2028년 5,270만 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1,340만대로 2022년 1,260만 대 대비 6.3% 증가했다. 또 중국 패널 업체들 중에서도 특히 BOE는 2022년 190만 대 대비 3배가 넘는 620만 대의 폴더블폰용 OLED를 출하하였으며, TCL CSOT와 Visionox는 각각 110만 대의 폴더블폰용 OLED를 출하하였다.

중국 업체들의 매서운 추격이 있긴 하지만 폴더블폰 시장에서는 여전히 삼성디스플레이가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패널을 공급하는 삼성전자에서는 올해 출시 예정인 Galaxy Fold 시리즈의 모델을 확대할 전망이며, 차후 출시될 Apple의 폴더블 iPhone에도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폰용 패널이 먼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기술력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당분간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폰 시장 독주는 계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 2024 소형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Sample 보러가기

국제 비즈니스 컨퍼런스: 2024 OLED Korea & 2024 eXtended Reality Korea 동시 개최!

디스플레이 전문 조사 업체 유비리서치가 2024년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양재에 위치한 The-K Hotel에서 국제 비즈니스 컨퍼런스 OLED Korea와 eXtended Reality Korea를 동시 개최한다. 본 행사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과 관련된 기업, 학계 그리고 연구기관 종사자들이 참석하고, 최상의 정보를 교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tended Reality Korea는 유비리서치가 처음 개최하는 XR 산업 관련 비즈니스 컨퍼런스로 Micro display, XR Hardware/Software, 재료, 장비 등에 관한 동향과 전망을 다룰 예정이다.

본 행사는 튜토리얼, 키노트 발표, 패널 토론 등 포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자들이 디스플레이와 XR 영역을 깊이 탐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3월 27일 튜토리얼은 XR의 미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기술, 차세대 OLED 디스플레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에 대한 발표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3월 28일과 29일에 진행될 컨퍼런스에서는 ▲유비리서치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Fortell Games의 키노트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유비리서치의 이충훈 대표는 “OLED and XR indusry outlook”에 대해서 발표를 할 예정이다. IT용 OLED를 포함한 전반적인 OLED산업과 MR 장비에 적용될 마이크로 OLED 산업에 대해 발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AR/VR Development Strategy for Future Display”를 제목으로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의 기술적 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SDC의 계획을 바탕으로 AR/VR 시장 확대를 위한 SDC의 로드맵을 소개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Life with OLED”란 주제로 일상에서 적용되는 OLED 디스플레이의 분야를 살펴보고, OLED 기술의 지속적인 진화와 이점을 다룰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Automotive Display / HUD Trend and Future Display”란 주제로 Pillar To Pillar 디스플레이부터 Rollable 디스플레이까지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트렌드와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미래의 자동차 디스플레이에 대해 예측하고 발전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Fortell Games는 :Next-Gen Mixed Reality: New Horizons for Spatial Computing” 란 주제로 혼합 현실 기술의 최신 발전과 게임 산업의 미래에 대한 영향력에 대해 분석하는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이 외에도 AR/VR 개발 및 기술,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OLED 산업, 백플레인 기술, MicroLED 디스플레이의 발전 등 총 34명의 국내외 연사자 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동시 행사이므로 한곳에 등록하여도 양쪽 모두 참석할 수 있으며, 2월 29일까지 얼리버드 기간 특별 할인가로 등록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s://oledkoreaconference.com/, https://extendedrealitykore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OLED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의 미래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OLED Korea와 eXtended Reality Korea가 그 답을 드릴 것입니다!

한국은 IT 제품과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최고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OLED Korea는 OLED가 LCD를 대체할 수 있도록 전 세계 OLED 산업의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International Business Conference이다. 150~200명 정도의 업계 전문가들의 참가로 이루어진 이 컨퍼런스는 한국의 OLED와 더불어 전 세계 OLED 산업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한 위치로 자리 잡고 있다.

 eXtended Reality Korea는 이번에 처음 개최되는 International Business Conference이다. XR 용 디스플레이에서도 OLED는 핵심 디스플레이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한국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개발 방향은 XR 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키가 될 것이다.

OLED Korea와 eXtended Reality Korea가 2024년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양재 소재 더케이 호텔에서 동시 행사로 진행된다. 삼성과 LG를 중심으로 전 세계 관련 업계의 최고 전문가들의 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이 행사는 이루어져 있다. 동시 행사이므로 한곳에 등록하여도 양쪽 모두 참석할 수 있다.

OLED Korea와 eXtended Reality Korea는 한국의 OLED 산업과 XR 산업에서 성공하기 위한 기업들에게 답과 최상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교류회가 될 것이다.

OLED Korea : https://oledkoreaconference.com/

eXtended Reality Korea : https://extendedreality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