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는 FMM, 국산화 앞당겨지나

Fine metal mask(이하 FMM)은 화소와 RGB 유기물을 증착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FMM은 OLED의 해상도와 수율을 결정짓는 요소로서 작용되나, 현재 FMM은 증착 공정시 열팽창이 일어나거나 무게에 의한 섀도우 현상이 발생하는 한계에 봉착해 있다.

또한, FMM 전량은 일본 히다치(Hitachi)금속이 생산한 압연 invar를 일본 다이니폰프린팅(DNP)에서 에칭 공정을 통해 만든 완제품 형태로 비싼 가격에 수입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외 관련 업계는 laser가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FMM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나 아직까지 R&D 단계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9일 순천대학교 신소재공학과 박용범 교수 연구팀은 전주도금 인바 제조기술을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도금을 활용하면서 음극에 부착된 금속을 박리한 후 형상이 있는 부품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전주도금인바의 열팽창곡선과 미세조직, 출처: 순천대>

해당 기술을 통해 invar는 판재로도 생산할 수 있고, 패턴 된 음극의 형상을 그대로 복제할 수 있다. 또한, FMM의 두께를 지금보다 절반 정도 얇은 7 um 수준까지 구현할 수 있어 초고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박 교수는 “전주도금 인바에 대한 일본의 연구 수준이 우리 연구팀 턱 밑까지 쫓아왔고, 중국은 대규모 자본을 앞세워 개발에 뛰어들었다.”며, “우리나라 기업들이 국제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학계가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지난 20년 가까이 연구해 구축한 모든 데이터베이스를 논문을 통해 공개하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여,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FMM을 국산화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CREEN Holdings, 시가현 히코네시에 신 공장 건설을 통해 OLED 사업 강화

SCREEN Holdings는 지난 8일, 시가현 히코네시의 히코네 사업소에 디스플레이 제조 장치와 증착 장비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SCREEN Holdings의 신공장 완성 이미지, Source: screen.co.jp>

SCREEN Holdings에 따르면 새로운 공장의 건설은 기존 장비들의 생산량을 강화하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써, 총 공사비는 20억엔이 투입되며 완공 예정은 10월이다.

SCREEN Holdings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미세화가 요구되는 OLED를 비롯한 flexible display 제조 장비 생산에 대응 할 수 있는 청결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SCREEN Holdings 2017년 7월 차량용 OLED 생산 장비를 공개한 바 있으며 11월에는 6세대 OLED TFT용과 TSP용 slit coater를 공개 하는 등 꾸준히 OLED 관련 장비를 선보이고 있다.

<SCREEN Holdings의 차량용 OLED 장비, Source: asia.nikkei.com>

BLUE OLED, WRGB OLED의 경쟁자로 급부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LCD와의 가격 격차도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quantum dot 기술을 적용한 LCD TV(QD-LCD TV)업체들이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다.

OLED TV는 white OLED와 color filter를 적용한 OLED panel을 사용하고 있으며(이하 WRGB OLED) LG Display에서 유일하게 양산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프리미엄 TV시장에서 WRGB OLED에 대항하기 위한 기술 중 하나인 blue OLED + QDCF(이하 blue OLED)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비리서치는 지난 18일 발간한 ‘2018 OLED 재료 산업 보고서’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top emission 방식으로 blue OLED+QDCF를 구현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에 따라 8K와 BT 2020을 구현하는데 WRGB 보다 유리할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Blue OLED 예상 스택 구조, 2stack (좌), 3stack (우), 2018 AMOLED emitting materials Report, UBI Research>

TV의 트랜드가 8K, BT2020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blue OLED 개발에 힘입어 blue materials에 대한 개발도 적극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현재 OLED에 사용되고 있는 blue재료는 형광물질로서 red와 green에 사용되는 인광물질보다 효율과 수명이 부족하다. Blue 인광재료 개발도 지속적으로 진행되 오고 있지만 재료의 희소성과 기술장벽으로 양산에 적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대면적 OLED panel에는 형광 blue 재료를 2번이상 적층하여 효율과 수명을 향상시키는 stack 구조를 적용하고 있으며, blue OLED도 2 stack 이상의 구조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blue 발광재료에 대한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blue 재료(host와 dopant)는 US$ 70 million의 시장을 기록했다. 유비리서치에서 발간한 2018 AMOLED emitting material market track에 따르면 blue 재료는 2022년 까지 연평균 32%로 성장하여 US$ 272 million의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Blue 재료(host와 dopant) 시장전망, 2018 AMOLED emitting materials Market track>

폴더블 스마트폰, tablet PC 시장 흡수 가능할까

“폴더블 스마트폰이 출시 되어 본격적으로 상용화가 된다면 고가의 tablet PC 시장은 소멸 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OLED 최신기술 동향 세미나’에서 유비리서치 이충훈 대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과 관련하여 위와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폴더블 스마트폰은 7.2 inch의 디스플레이가 반으로 접혀 5.2 inch 디스플레이로 구현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적으로 외부에 시간이나 기타 정보 확인을 위한 bar 형태의 디스플레이가 추가 될 것”이라 언급했다.

이 대표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정체되어 있는 스마트폰 시장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 화면 크기 증대로 인해 부족해지는 패널 수량 확보를 위한 신규 투자도 유발 할 수 있는 긍정적인 면을 제공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폴더블 스마트폰이 출시 되어 상용화 될 경우 고가의 tablet PC 시장이 소멸 될 가능성이 있다”며, “폴더블 스마트폰이 현재 Apple이 주도하고 있는 tablet PC 시장을 가져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이 대표는 폴더블 스마트폰은 일반 스마트폰보다 화면 크기가 더 크기 때문에 4K 구현도 가능하다고 예상하였다. 현재 QHD 해상도에 머물고 있는 OLED 스마트폰은 마스크와 배선 넓이, 노광기 문제로 인해 5년 이내 구현이 힘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폴더블 스마트폰은 이러한 문제에서 좀 더 자유롭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시장 성공 요소로 1,000 달러 이상 스마트폰 시장의 개척과 전용 application/contents 개발, 동영상 스트리밍 등 데이터 전송을 위한 5G 통신 기술 조기 정착을 언급했다.

한편, 이 대표는 2018년 폴더블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이 10만대 출하 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2022년에는 283만대가 출하 될 것으로 예상했다.

<폴더블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 전망, Source: Q2’18 OLED panel market track @UBI Research>

용액 공정용 OLED 양산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지난 26일 코엑스에서 유비리서치가 개최한 OLED 최신 기술 동향 세미나에서 서민철 교수는 대면적 TV 제조를 위한 용액 공정용 OLED 공정 현황을 발표하였다.

서 교수는 용액 공정용 OLED의 양산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4가지의 기술과제가 남아있다고 강조하였다.

첫 번째 기술과제는 안정적이며, 평평한 박막을 형성할 수 있는 재료의 개발이다.

용액 공정용 발광재료가 도포 될 시, 용해도와 끓는점 등으로 인해 solvent는 대류 현상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각 영역마다 solvent가 날아가는 속도는 달라져 평평한 박막을 만들기 어렵다고 설명하였다.

두 번째는 가교형 HTL 재료의 개발이다.

발광재료 업체에서는 layer간 intermixing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용액 공정용 HTL 재료에 가교제를 혼합하고 있다. 그러나 저분자 계열의 가교형 물질을 사용할 경우, 주변의 저분자 물질과의 가교반응으로 인해 pinhole이 형성된다. 이러한 pinhole은 박막의 uniformity를 저하시키기 때문에 용액 공정 OLED의 재현성과 수명을 떨어트리기 때문에 이를 개선할 수 있는 가교형 HTL 재료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세 번째는 jetting 조건이다.

서 교수는 4pl미만의 용액 공정용 발광재료를 20-50 um의 크기로 원하는 위치에 떨어트려야 8K를 구현할 수 있다며, head 마다 용액 공정용 발광재료의 부피 편차를 최소화 할 수 있는 jetting 조건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 교수는 solvent의 건조 공정 최적화가 필요함을 언급하며 발표를 마쳤다.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용액 공정용 OLED 공정은 기존 증착 공정에 비해 OLED 구조가 단순(5layer)하며 재료 사용 효율이 높다. 또한, Gen8 이상에서 원장 분할 없이 RGB 구조의 대면적 OLED 제조가 가능하며, 주요 panel 업체가 solution process를 도입 할 시 설비 및 장비 규모 축소뿐만 아니라 재료비와 인건비 절감 등으로 OLED의 제조원가를 낮출 수 있다.

유비리서치는 2018 Annual OLED Display Industry Report와 Emitting material Industry Report를 통해 용액 공정용 OLED는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되어 2019년 20만 개, 2022년 920만 개 출하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에 따른 용액 공정용 발광재료 시장은 2019년 900만 달러를 형성하여 2022년 약 1.1억 달러의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Micro LED TV, OLED TV와 비교하여 가격 경쟁력이 있을까

“Micro LED는 향후 60 inch와 70 inch 이상의 TV에 적용되기 전에, 먼저 OLED 등 타 디스플레이대비 가격 경쟁력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려를 해야 한다”

지난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유비리서치 주최로 열린 ‘OLED 최신기술 동향 세미나’에서 순천향대학교 문대규 교수는 micro LED 기술을 설명하며 위와 같이 언급했다.

문 교수는 “Micro LED는 1,000ppi 이상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구현이 가능한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며, “LED wafer에서 photo 공정으로 micro LED를 개별적으로 얻기 때문에 기판의 크기와 모양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과 휘도와 수명, 저전력 등 기존의 LED의 장점이 그대로 적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wearable 기기처럼 소비전력이 매우 중요한 분야에서는 micro LED의 장점이 발휘되기 좋은 환경이 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그 외에도 public display나 digital wall 등의 초대형 디스플레이 영역에서 no tile 형태로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진입이 쉬운 영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micro LED TV 양산과 관련하여 문 교수는 “4K 구현을 위해서는 LED chip이 10 um 크기로 24.8M개가 필요한데, 현재 상용화 되고 있는 4 inch wafer에서는 4K 패널을 2번밖에 생산 할 수 없다”고 설명하며, “양산성 측면에서 micro LED가 LCD와 OLED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micro LED의 TFT 균일도와 pixel 균일도를 언급하며, “TFT 균일도는 현재 OLED에도 적용 되고 있는 보상 회로로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지만, color 불균형 문제 발생 시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지 고려해야 할 것”이라 밝혔다.

Micro LED TV는 지난 CES 2018에서 Samsung Electronic가 선보인 TV로써, 당시 많은 주목을 받았으나 상용화와 관련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특히, LG Display의 강인병 CTO는 “4K micro LED TV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약 2천500만개의 LED가 필요한데, LED가 1개당 1원이라고 해도 2천500만원이고, 회로와 기판까지 포함하면 엄청난 가격일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LG전자, 올해 OLED TV 매출 비중 10% 후반까지 성장 기대

LG전자가 4월 26일 진행된 2018년 1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 HE 사업부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12조원, 영업이익 5,7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하였지만, 전년 동기 대비는 7.4% 성장하였다. 특히, OLED TV와 UHD TV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성장을 주도하였다.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재료비 하락, 원가 구조가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76.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4.0%를 달성하였으며, HE 사업본부가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분기 전망에 대해서 LG전자는 “시장 측면에서 스포츠 이벤트 영향으로 TV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특히 프리미엄 TV 시장의 빠른 성장세는 지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LG전자에서는 “스포츠 이벤트 추가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신제품 판매 활동을 강화하여 전년 대비 매출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고, OLED TV와 UHD TV의 매출 확대와 꾸준한 원가 경쟁력 제고를 통해 건전한 수익 구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 HE본부 하진호 전무는 “올해 HE 사업부분에서 영업이익률 14%를 달성한 것은 volume 게임을 지양하고, 프리미엄 제품의 value 중심으로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에 OLED TV가 작용해서 상승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고, 앞으로도 TV 사업을 수익성 중심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체 TV 매출 중OLED의 매출 비중은 작년 10%에서 올해는 10% 후반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2018년 1분기 디스플레이 사업 영업이익 4,100억원으로 주춤

삼성전자는 4월 26일 진행된 2018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매출 60.56조원, 영업이익 15.64조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매출 7.54조원, 영업이익 0.41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사업 매출은 전분기 대비 32.6% 감소,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0.9%, 전년 동기 대비 68.5% 감소하였다.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OLED 매출은 70% 중반의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2018년 1분기 OLED 부문은 주요 거래선의 수요 감소와 rigid OLED의 LTPS LCD와의 경쟁이 심화돼 수익이 감소했다. LCD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판매 감소와 패널 판가 하락이 지속됐지만, 대형, UHD 등 고부가 제품의 판매 비중 확대와 지속적인 원가 절감을 통해 전분기 수준의 수익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 2분기에도 OLED 수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삼성전자는 원가 절감과 생산 효율 향상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고객사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CD 부문은 2분기에도 업계 신규라인 가동에 따른 공급 초과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삼성전자는 고부가 차별화 제품의 적기 개발과 원가 절감 활동 강화로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2018년 하반기 삼성전자는 OLED 부문에서 모바일용 OLED 패널 수요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flexible 제품은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주력으로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기술, 신제품을 통한 고객 기반 확충과 원가 경쟁력 강화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LCD와의 기술 차별화 강화와 신규 응용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LCD 부문은 중국 업체의 생산 물량 확대가 지속되고 업체간 경쟁이 심해져 불확실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속적으로 대형, 고해상도의 프리미엄 제품 차별화에 주력하고, 주요 고객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8년 1분기에 휴대폰 8,600만 대, 태블릿 500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2018년 2분기 휴대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감소하고, 태블릿 판매량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2018년 1분기 시설 투자는 총 8.6조원이 집행되었고, 이 중 디스플레이에 0.8조원이 투자됐다. 올해 투자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flexible OLED 생산 확대와 신기술 개발, 시장 성장 대비를 위한 시설 투자가 급증해, 2017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 최권영 상무는 “현재 A4라인의 양산 시점은 고객과 협의된 일정에 따라 가동을 준비중”이며, “A3라인은 가동률 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형 TV 시장은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퀀텀닷과 8K 기술을 중심으로 개발 준비 중”이며 “Micro LED를 포함한 다양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foldable폰 상용화를 위해 연구 개발을 지속해왔으며, 현재는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단계로 다양한 업체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순히 세계 최초로 출시하는 것 보다는 소비자에게 진정한 가치를 줄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Foldable 구현을 위한 부품 성능과 내구성이 더욱 안정화되고, 새로운 폼팩터 출현에 따른 다양한 use case가 발굴된다면 상용화 시점을 별도로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LG Display “올해 OLED TV 매출 비중 20% 중반 예상, 필요하다면 LCD fab을 OLED로 전환 검토”

김상돈 LG Display CFO는 25일에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대형 OLED 패널 고객들의 수요와 하이엔드 포지셔닝과 관련해 성공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작년 OLED TV 매출 비중은 10% 중반대였지만 올해는 20% 중반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2018년 대형 OLED 패널 생산은 250~280만대 수준으로써, capa 제한으로 인해 모든 수요를 감당하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택 타임 축소를 통한 생산성 확대와 2019년 중국 fab의 대형 OLED 패널 양산, 필요 시 국내 LCD fab을 OLED fab으로 전환을 통해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 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한, 편중 된 고객 구조를 15개 수준으로 확대 하였기 때문에 내년 수익성 측면에서는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중소형 POLED와 관련하여 김상돈 CFO는 “내부적으로 투자비가 높고 시장의 변동성이 큰 만큼 굉장히 보수적으로 투자를 생각하고 있다”며 “적절한 범위내에서 리스크를 최대한 고려하여 보수적으로 의사 결정을 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POLED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자동차용과 foldable 등 디자인 폼팩터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응해서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자동차용 POLED는 1차 고객들로부터 반응과 협업은 순조로운 상태라며, POLED의 투자 스탠스는 유지하되 자사의 적응력과 시장의 수요 등을 모니터링 하여 POLED 투자의 속도와 규모를 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미디어를 통해 알려진 중소형 POLED의 기술적 문제 질문에 사실 확인이 부족하고 필터링이 안된 것으로 보여진다며 팩트에 기초한 기사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한편, LG Display의 2018년 1분기 매출은 5조6753억원, 영업손실은 98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조621억원에서 19.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조 268억원에서 적자로 전환되었으며 당기순이익도 6794억원에서 489억원 손실로 전환되었다.

김상돈 CFO는 “LCD 패널 가격 하락과 원화강세가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분석된다”며,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LCD 투자는 축소하고 OLED 사업 전환을 통해 장기적인 수익 확보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BLUE OLED가 OLED TV에 사용될 수 있을까?

삼성디스플레이가 LCD TV를 이을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서 blue OLED + QDCF(이하 blue OLED)를 선정하고 개발에 착수 했다.

Blue OLED는 OLED에서 발광 된 청색광이 quantum dot층과 color filter를 통과해 red와 green 색을 나타내는 기술이다(b). OLED TV에 사용중인 WRGB OLED는 백색광이 칼라필터를 통과해 RGB 색상을 구현하는 방식이다(a).

유비리서치가 지난 18일 발간한 ‘2018 OLED 발광재료 산업 보고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에 착수한 blue OLED가 TV용 OLED 패널이 될 수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blue OLED+QDCF의 예상 개발 방향과 기대되는 성능(효율과 수명)을 분석하였으며, 특히 blue OLED의 핵심 재료인 blue 발광재료의 현재 동향과 개발 상황(형광, 인광, TADF)을 다루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blue OLED는 top emission 방식이기 때문에 TFT 방향으로 빛이 방출되는 bottom emission 대비 개구율이 약 70% 증가되어 8K 해상도와 고휘도 구현이 기존 WRGB OLED보다 유리하다. 또한, 색재현율이 높은 QD 재료를 color filter로 사용하여 2012년 국제 전기 통신 연합인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ITU)가 제정한 UHD 색 규격인 BT. 2020에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8K와 BT2020은 display가 갖추어야할 필수조건으로 WRGB OLED도 8K와 BT2020을 구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발 중에 있다. Blue OLED의 개발이 WRGB OLED가 주도하고 있는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된다.

그 밖에도 soluble OLED 재료와 near IR 재료 등 신규 재료들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 개발 동향과 핵심 이슈를 다루었다.

2018년 1분기에 출시 된 OLED 스마트폰의 평균 D.A 80% 돌파

2018년 1분기에 출시 된 OLED 스마트폰을 분석 한 결과, OLED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평균 크기와 스마트폰 크기 대비 디스플레이 크기를 나타내는 D.A(display area)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1분기에 OLED 스마트폰은 5개의 주요 업체에서 총 13종이 출시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Samsung Electronics가 5종으로 가장 많은 OLED 스마트폰을 출시하였으며, Vivo가 3종, Oppo가 2종, Elephone이 2종, Huawei가 1종의 OLED 스마트폰을 출시하였다.

출시 된 13종의 OLED 스마트폰 중 홈버튼이 제거 된 full screen OLED 스마트폰이 12종 출시 되었으며, 그 중 노치 디자인이 적용 된 스마트폰은 4종이 출시 되었다. 2017년 하반기부터 제한 된 스마트폰 크기에서 디스플레이 크기를 확장 시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적용 된 full screen OLED 스마트폰이 2018년 1분기에 다수 출시 되었다.

<2018년 1분기에 출시 된 OLED 스마트폰>

Full screen OLED 스마트폰이 대거 출시 된 만큼 디스플레이의 평균 사이즈와 D.A도 크게 증가했다.

2018년 1분기 출시 된 OLED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평균 사이즈는 6.01인치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대비 6.7% 증가한 수치이며, 2017년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또한, D.A(display area)는 81.6%로 나타나며 2016년 71.6%, 2017년 74.1%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연도별 디스플레이 크기와 D.A 변화>

한편, 2018년 출시 된 OLED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평균 ppi는 422.9ppi로 나타나 2016년 대비 5.9% 증가하였지만, 2017년 평균 ppi인 422.2ppi와 비슷한 수치를 나타내었다. 이는 2017년부터 QHD급 이상의 고해상도 OLED 스마트폰이 다수 출시됨에 따라 상향 평준화 된 것으로 분석된다.

OLED에 이어 LCD까지 노치 디자인 적용, 2018년 대세로 자리매김 하나

2018년 4월 8일부터 11일까지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개최 된 제 6회 중국정보기술엑스포(China information technology expo, 이하 CITE 2018)에서 다수의 패널업체와 세트 업체들이 노치 디자인이 적용 된 디스플레이 패널과 이를 이용한 스마트폰을 전시하였다.

CITE 2018에서는 BOE와 Tianma, CSOT, EverDisplay Optronics, GVO 등 총 5개의 업체가 디스플레이 패널을 전시하였으며, 그 중 BOE와 Tianma, CSOT가 노치 디자인이 적용 된 디스플레이 패널을 전시하였다.

먼저, BOE는 노치 디자인이 적용 된 6.2인치 OLED 패널을 선보였다. BOE에서 전시한 OLED 패널의 해상도는 2992 x 1440 이며 537 ppi, 밝기는 400 nit다.

LCD 패널도 노치 디자인 대열에 합류하기 시작했다. Tianma는 노치 디자인이 적용 된 6.18인치 LCD 패널을 선보였으며, CSOT도 노치 디자인이 적용 된 6.25인치 LCD 패널 2개와 6.18인치 LCD 패널 1개를 전시하였다.

<CITE 2018에서 전시 된 노치 디자인 디스플레이 패널>

또한, 스마트폰 세트 업체인 Vivo도 노치 디자인이 적용 된 X21을 전시하였다. 3월에 출시 된 X21은 6.28 inch에 1080 x 2280 해상도가 적용되었다.

<노치 디자인이 적용 된 OLED 스마트폰인 Vivo X21>

Apple이 iPhone X에 노치 디자인이 적용 된 OLED 스마트폰을 처음 선보인 이후, Vivo와 Oppo, Huawei 등 다수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OLED 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하기 시작하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수의 패널 업체들이 노치 디자인이 적용 된 LCD 패널들도 다수 전시함에 따라, 노치 디자인이 2018년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demitsu Kosan, 중국 성도시에 OLED 재료 전문 자회사 설립

Idemitsu Kosan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쓰촨성 성도시 성도 하이테크 산업 개발구(Chengdu Hi-tech Industrial Development Zone) 정부와 계약을 맺고 현지 법인을 설립할 것을 보도했다.

Idemitsu Kosan은 최근 중국의 디스플레이 산업 진흥 정책에 따라 OLED 제조 설지 투자가 활발해 지고 있다며, 중국의 OLED 재료 수요 증가에 대비해 재료 공급 구조 및 기술 지원을 강화 할 것임을 밝혔다.

중국 자회사의 이름은 Idemitsu Electronic Materials (China) Co., Ltd. 이며, 약 13억엔의 자본금을 Idemitsu Kosan에서 모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demitsu Kosan은 2019년에 시설을 완공하고 재료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 밝혔다.

유비리서치, 최신 AMOLED 공정을 수록한 ‘AMOLED Manufacturing Process’ 보고서 발간

최근 스마트폰 시장은 full screen OLED를 적용한 스마트폰이 주도하고 있으며, premium TV 시장에서는 OLED TV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Full screen OLED와 UHD 해상도의 대면적 OLED를 구현하기 위해서 이전과는 다른 구조와 공정들이 적용되었으나, 디스플레이 관련 업체들이 이를 상세하게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유비리서치는 중소형과 대면적 AMOLED의 최신 공정을 분석한 ‘AMOLED Manufacturing Process’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본 보고서에는 AMOLED를 중소형과 대면적으로 나눠 구조와 제조 공정을 분석하였으며 추가로 중소형 AMOLED의 검사 공정도 도식화 하였기에 각 업체에서 AMOLED의 전반적인 구조와 핵심 공정들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보고서의 1장에서는 중소형과 대면적 AMOLED의 기판부터 모듈까지 전반적인 구조를 다루었다. 2장에서는 flexible OLED용 기판으로 사용 되는 2중 PI(polyimide) 공정, LTPS TFT와 oxide TFT 공정, 증착 방식 OLED 화소와 solution process OLED 화소 공정, Encapsulation별 공정, cell 공정, module 공정을 순차적으로 분석하였다. 3장에서는 중소형 AMOLED의 검사·측정 공정과 주요 장비들을 수록하였다.

또한, 4장부터는 Samsung Display의 9 mask LTPS TFT의 pad bending 공정과 13 mask LTPS TFT의 pad bending 공정, LG Display의 대면적 OLED용 oxide TFT 공정을 수록하였다. 공정별로 사용되는 장비와 재료들을 분석하였기에 최신 TFT 공정을 더욱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dd on type의 rigid OLED 구조>

LG 디스플레이 88인치 8K OLED TV 중국 심천 CITE를 통해 대중에 공개

2018년 4월 10일 중국에서 개최된 전자제품 전시회인 CITE는 작년에 비해 눈에 띄게 적은 참관객들로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다. 특히 비즈니스가 아닌 일반 참관객들의 관심을 받아 북적이었던 작년에 비하면 특별한 IT 이슈가 없었던 영향이 아닌가 싶다.

특히 TV 가전 쪽에서는 이렇다할 신제품이 선보이지 않았다. 대부분 작년 혹은 2018 CES 와 같은 제품을 전시한 정도이다. LG디스플레이는 그동안 프라이빗 부스에 숨겨왔던 88인치 8K OLED TV를 부스 전면에 공개하였으며 CSOT은 그동안 여러 차례 컨퍼런스 발표를 통해 공개해왔던 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OLED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8K OLED TV는 명암비, 선명한 화질, 색감 등 OLED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대형화면을 통해 뚜렷이 드러내면서 프리미엄 TV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CSOT의 31인치 디스플레이는 그 품질보다 내년 약 20K  TV라인 신규 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CSOT의 프린팅 OLED 기술개발의 성과를 전시했다는 것에서 그 의미가 있다. 전시한 제품은 옥사이드 tft에 전면 발광 Ink-jet프린팅 기술로 제작하였으며 144 ppi에  피크휘도 150 nit이다.

<88인치 8K OLED TV – LG Display>

<31인치 Ink-jet printed OLED Display – CSOT>

얼마전 공개한 지문인식센서 내장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스마트폰X21을 세계최초로 공개한 Vivo는 이번 전시에도 X21모델만으로 부스전시를 진행하였다. 실제 지문등록을 해보니 기존 지문 등록보다 여러 차례에 걸쳐 지문을 인식하였으며 테스트 인식률은 나쁘지 않았으나 홈버튼으로 화면을 여는 것에 비해 응답속도가 조금 늦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지난 약 6개월간 다양한 이슈를 만든 아이폰 X의 노치디자인과 비슷한 디스플레이를 대부분의 패널 업체에서 전시하였으며 Vivo와 Oppo 등 세트업체에서도 비슷한 노치디자인의 스마트폰을 공개하였다.  한 패널업체의 관계자에 따르면 디자인에 대한 반응은 긍정적이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애플을 따라 제작 했다고 하였으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Full Screen 디자인을 선호한다고 하였다. 아이폰 X의 실적과 관련한 부정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같은 디자인의 스마트폰들의 공개를 통해 여전히 애플의 시장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지난해 3분기 Flexible OLED 청두 공장 가동을 시작한 BOE는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해 제작한 다양한 OLED 패널을 전시하였다. 특히, 한 전시관계자는 전세계에서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한 Flexible OLED 패널을 양산할 수 있는 곳은 삼성디스플레이와 BOE 밖에 없다고 전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마트폰용 OLED panel 시장의 변화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2018년 1분기 AMOLED Display Market Track’에 따르면 스마트폰용 OLED panel 출하량은 2018년 4.7억대 시장에서 2022년까지 8.5억대 시장을 성장하여 연평균 성장률 15.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7년 4분기에 전망한 연평균 성장률 25.4%보다 9.6% 감소한 것이다.

<스마트폰용 OLED panel 출하량 전망>

유비리서치가 전망한 스마트폰용 OLED panel의 출하량 규모가 2017년 4분기 대비 감소한 이유는 최근 스마트폰 트렌드가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신기술 부족 등으로 스마트폰 시장은 정체 되어 있다. 또한, 스마트폰의 평균 사이즈는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였고, foldable OLED 출시 예상 등으로 추후에도 사이즈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출하량 시장 성장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 밖에 flexible OLED는 Samsung Display에 의존된 공급 부족으로 인하여 ASP가 상승하였고, 중국 set 업체들은 flexible OLED의 높은 가격때문에 채용에 부담을 가지고 있다. 낮은 가격의 full-screen LCD가 등장함에 따라 중국 set 업체들은 rigid 스마트폰에 OLED보다는 LCD를 적용하려는 추세가 증가하여 rigid OLED의 수요가 감소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과 중국의 panel 업체들은 2016년과 2017년에 Gen6 OLED 라인에 공격적인 투자가 진행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스마트폰 수요 상황을 살피며 양산 라인 가동 시점과 투자에 대한 재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폰용 OLED panel은 전체 OLED panel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panel 업체들의 투자 움직임에 중요한 요소이다.

한편, ‘2018년 1분기 AMOLED Display Market Track’은 유비리서치가 15년간 축적한 시장 실적과 예상 시스템을 바탕으로 패널 실적, 미래 시장 전망, 수요공급 분석, 패널 업체 경쟁력 분석, 서플라이 체인 분석, 패널 제조비용 분석, 투자 상황분석, 패널 가격 분석, ASP 총 8개의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

LG디스플레이,‘CITE 2018’서 차세대 OLED 기술력 과시

LG디스플레이가 4월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리는 ‘제6회 중국정보기술엑스포(China Information Technology Expo) 2018’에 참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된 OLED를 선보인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CITE 2018’은 중국 공신부와 선전 지방정부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정보/전자 전시회로, 매년 1,600여 업체가 참여하고 16만명의 방문객이 참관한다.

 

LG디스플레이는 ‘OLED가 이미 대세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화질뿐만 아니라 응용 범위와 디자인 측면에서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OLED 제품을 전시한다.

 

OLED는 명암, 색정확도, 시야각 등 다방면에서 현존 최강 디스플레이로 평가 받고 있으며, 특히 LG디스플레이가 독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대형 OLED는 차원이 다른 화질과 새로운 디자인 잠재력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초 공개한 세계 최초의 88인치 8K OLED를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현존하는 OLED TV 제품 중 가장 큰 사이즈로, UHD(3840×2160 해상도) 보다 4배(7680×4320 해상도) 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OLED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서 개구율 감소로 인한 휘도 저하가 없기 때문에 8K 초고해상도 구현이 용이하다. 여기에 LG디스플레이만의 혁신적인 공정/설계 및 보상 기술이 더해져 진정한 8K을 구현함으로써 OLED가 초대형/초고해상도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최초의 8K OLED TV, 출처: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스피커 기능을 탑재한 65인치 CSO(Crystal Sound OLED)도 전시해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 제품에게 주는 ‘CITE 2018 기술혁신 금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사운드 시스템을 패널에 내재화해 화면에서 사운드가 직접 나오게 만든 혁신적인 제품이다. 별도의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라 화면과 소리의 위치가 일치하기 때문에 현장감과 몰입도를 극대화 해준다.

<65인치 CSO(Crystal Sound OLED), 출처: LG디스플레이>

이 밖에도, 벽과 완전히 밀착시켜 거실의 인테리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77인치 UHD 월페이퍼 OLED와 77인치 UHD OLED 6장으로 구성한 둥근 형태의 필라(Pillar, 기둥) 제품을 선보이며 OLED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는 중국에서 최초로 OLED 조명을 선보였다. OLED 조명은 기존 광원보다 전력 소모와 발열이 적어 환경친화적이며, 자연광에 가까워 눈의 피로도를 최소화 시켜주는 프리미엄 광원이다. OLED 디스플레이와 같이 곡면 구현이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유일한 면광원으로 균일한 빛을 제공하며 광원 자체를 원형, 사각형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다.

 

LG디스플레이 여상덕 CMO(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으로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OLED가 소비자에게 차별화 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신기술과 신제품에 대한 수용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중국 시장에서 중국 고객과 함께 OLED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비리서치는 지난 2월 발간한 ‘2018 OLED Display 연간 산업 보고서’를 통해, OLED 시장은 2018년 357억 달러로 연평균 22%성장하여 2022년에는 782억 달러의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 전망했다.

노치 디자인 타입의 OLED 스마트폰, 2018년 트렌드로 자리 잡나

Apple이 iPhone X에 노치(Notch) 디자인 타입의 OLED 스마트폰을 처음 선보인 이후,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OLED 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하거나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노치 타입의 OLED 스마트폰이 2018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트렌드로 자리 잡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초로 노치 디자인 타입의 OLED 스마트폰을 출시한 Apple은 2018년 3개의 iPhone 모델에 모두 노치 타입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Mac Rumors에 따르면, Apple은 2018년 하반기 5.8 inch OLED가 적용 된 iPhone X 후속 모델과 6.5 inch OLED iPhone X Plus(가칭), 6.1 inch LCD iPhone 9(가칭)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출시 될 것으로 예상되는 iPhone series, Source: appleinsider.com>

뿐만 아니라 Oppo R15, Vivo X21, Huawei P20 Pro 등 노치 디자인 타입의 OLED 스마트폰의 출시 발표가 있었으며, 최근에는 Xiaomi Mi 7과 LG G7에 노치 디자인 타입의 OLED가 적용 될 거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Huawei는 현지시간으로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 행사를 통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Huawei P20와 Huawei P20 Pro를 공개했다. Huawei P20과 P20 Pro 모두 노치 디자인이며 P20에는 5.8 inch LCD가, P20 Pro에는 6.1 inch OLED가 적용되고 AOD(always on display)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노치 기능을 비활성화 할 수 있는 기능이 더해져 노치 디자인을 숨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uawei P20 Pro, Source: bgr.com>

한편, Xiaomi Mi 7에도 노치 디자인 타입의 OLED가 적용 될 것으로 보인다. 봉황망코리아에 따르면, XDA 개발자가 유출 된 펌웨어 파일을 분석한 결과 Xiaomi 운영 체제인 ‘MIJU 9’ 설정 워딩에 노치 관련 문구가 언급되는 것을 감안했을 때 노치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보도했다. 각종 루머를 종합해보면, Xiaomi Mi 7 에는 노치 디자인 타입의 OLED 탑재와 함께 AOD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LG G7도 노치 디자인 타입의 OLED가 적용 될 것으로 예상 된다. xda-developers의 렌더링 이미지와 유튜브 채널인 Science and Knowledge에서 제작한 컨셉 렌더링 영상에 따르면, LG G7에는 19대9 화면비와 1440 x 3120 해상도를 지원하는 6 inch OLED가 탑재되었다. 관련 업계에서는 4월 말 국내에서 공식 발표되고 5월 중 정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 G7의 렌더링 이미지, Source: xda-developers.com>

노치 디자인은 제한 된 스마트폰 크기에서 최대한 큰 화면을 구현하기 위해 적용 된 full screen display의 일종이다. 노치 디자인 타입의 OLED 스마트폰이 2018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비리서치 OLED 최신기술 동향 세미나 개최

  • 최근 폴더블OLED와 solution processed OLED, 대면적 blue OLED, Micro LED, 양자점(Quantum Dots)등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 및 전망 발표
  • 다양한 디스플레이 소재 기술에 관한 연구 및 주요 기술 동향 발표

유비산업리서치(http://www.ubiresearch.co.kr/, 대표 이충훈)는 오는 4월 26일(목) 서울 코엑스 전시장 3층 Hall E에서 ‘OLED 최신기술 동향 세미나’를 개최 할 예정이다.

CES2018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blue OLED에 quantum dot와 color filter를 사용한 새로운 구조의 OLED 패널을 공개했다. 이 구조의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현재 사업인 모바일용 디스플레이가 아닌 TV용 대면적 OLED제작을 위한 패널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blue-OLED 개발에 착수하기 위해 대규모 개발팀을 신설한 것은 LG디스플레이가 독보적으로 차지하고 있는 대면적 OLED 패널 사업에 진입하기 위한 사전 포석 단계로 볼 수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공개한 계획인 blue-OLED의 사업화 가능성과 LG 디스플레이의 WRGB OLED와 비교하여 어떤 기술인지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해결 과제인blue OLED용 청색 발광 재료 개발 현황과 blue OLED용 quantum dot 재료 개발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여 전망할 예정이다.

또한 대면적 OLED 패널 이슈와 함께 모바일에서 새로운 Application에 대한 가능성으로 제시되고 있는 폴더블OLED개발 현황과 시장을 전망한다. 이를 통해 올초 계획인 2018년 연말 폴더블 OLED 스마트폰 출시와 관련한 다양한 예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 이외에 또 다른 대면적 디스플레이 기술로서 이슈화되고 있는 solution processed OLED와 Micro LED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현황과 개발 이슈 사항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빠르게 진화하는 디스플레이 시장의 기술 트랜드를 예측하여 업체들의 시장현황과 기술 변화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번 세미나의 세부 주제들로는 △’ OLED 스마트폰과 폴더블 폰 시장 전망’ △’OLED TV 프리미엄 시장 확대를 위한 핵심 기술 과제 – Solution Process OLED 가능성’ △ ‘폴딩 1R 구현을 위한 핵심기술 과제 – TFT, 기판, 인캡등’ △’BLUE OLED + QDCF TV 를 위한 핵심 기술 과제 : QD재료’ △’OLED TV용 Oxide TFT’ △ ‘OLED 청색 발광 재료 기술 동향 및 전망’ △ ‘Micro LED 프리미엄 TV 제조공정을 위한 핵심 기술 과제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QD-OLED TV, 차세대 프리미엄 TV가 될 수 있을까

삼성전자는 현재 ‘PL-QD(photoluminescence quantum dot)기술’ 적용한 QD-LCD TV로 프리미엄 TV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외부 광에 의해 자극된 물질이 다시 빛을 내는 메커니즘을 갖는다.

이러한 QD-LCD TV를 관할하는 가전부문(CE)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조 이상 줄었으며, 영업 이익률은 3.6%에 그쳤다.

반면, LG전자의 HE사업본부는 OLED TV를 통해 영업이익 지난해 1조 5,667억원, 영업이익률 8.1%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였다. SONY 또한 OLED TV를 앞세워 빠르게 프리미엄 TV 시장을 점유함으로써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시켰다.

OLED TV가 기업의 매출 상승을 이끄는 긍정적인 효과를 낳은 셈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TV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고자 EL-QD(electroluminescence quantum dot) 기술을 적용한 진정한 의미의 EL-QLED를 개발에 박차고 있으나, 여전히 QLED의 재료인 quantum dot의 효율과 수명, 양산기술은 아직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blue OLED를 광원으로 사용하고 그 빛이 QDCF(quantum dot color filter)를 통과하여 red와 green 색을 구현하는 QD-OLED TV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예상되는 QD-OLED 구조, 출처:삼성디스플레이블로그>

QDCF를 이용하면 QD재료의 크기를 조절하여 원하는 색을 쉽게 만들 수 있으며, 색 재현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는 색 영역을 BT2020까지 확대하여 자연색에 가까우며 더 선명하게 생생한 화질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QD-OLED TV는 전면 발광구조로 개구율 확보가 용이해 해상도와 화면 균일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그러나 QD-OLED TV에는 blue OLED의 수명과 효율, ink-jet printing 공정기술 확보 등 풀어나가야 할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존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관련 업계에서는 아직 사업 검토가 초기 국면임을 감안할 때, QD-OLED TV의 양산 시기는 2020년은 넘어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QD-OLED TV가 프리미엄 TV시장에 진입하여 어떠한 지각변동을 불어 일으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OLED lighting 시장에서도 flexible 본격화

OLED lighting 시장에서도 flexible 디자인으로의 추세가 본격화 되고 있다.

Light+Building 2018에서는 LG Display 뿐만 아니라 OLEDWorks와 Sumitomo Chemical에서도 flexible OLED lighting을 전시하며 LED 조명들과의 차별화를 부각시켰다.

특히 OLEDWorks와 Sumitomo Chemical은 flexible OLED panel을 최초로 공개해서 관람객들의 큰 이목을 끌었다.

OLED Works는 thin glass를 적용한 flexible OLED panel “Brite 3 FL300C”를 공개했다. 스펙은 1만시간과 57 lm/W@8,300 cd/m2 또는 5만시간과 63 lm/W@3,000 cd/m2 이다.

Sumitomo Chemical에서 공개한 flexible OLED panel은 PI 기판을 이용하고 solution process로 제작되었으며, 효율은 50 lm/W@1,500 cd/m2 수명은 약 2만시간 수준이다.

두 업체에서 공개한 flexible OLED lighting panel은 프로토타입으로 현재 양산을 진행중인 LG Display의 flexible lighting OLED panel의 성능인 55 lm/W, 3만시간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두 업체에서 flexible OLED 양산을 시작하게 된다면 flexible OLED lighting panel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OLED lighting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LG Display는 지난해 12월 OLED lighting 브랜드인 “Luflex”를 런칭한 이 후 첫 전시회인 Light+Building 2018에서 flexible OLED lighting으로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의 조명을 전시하여 관람객 들의 큰 이목을 끌었다. LG OLED Design Competition 2017의 수상작 6종류가 전시되었으며 flexible OLED lighting의 장점을 극대화 한 디자인으로 LED 조명과의 차별화가 돋보였다는 평들이 주를 이루었다.

독일의 10개 OLED 관련 업체와 연구소, ‘OLED Licht Forum’ 설립

현지 시간으로 3월 19일,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조명·건축전시회인 Light & Building 2018에서 독일의 10개 OLED 관련 업체와 연구소가 ‘OLED Licht Forum’ 설립을 발표했다.

‘OLED Licht Forum’은 OLEDWorks와 OSRAM, Merck, BASF coatings, EMDE, Fraunhofer, Hema electronic, Irlbacher, APEVA, WALO-TL 등 독일의 10개 OLED 관련 업체와 연구소가 참여하여 OLED 조명 기술을 개발하고 홍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포럼을 구성하는 업체와 연구소들은 각자의 OLED 조명 관련 연구와 기술 등의 전문 지식을 공유하여 OLED 조명의 새로운 응용 분야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포럼은 지속적인 대화와 전문가 교환, 컨퍼런스, 강의, 기관 방문을 통해 OLED를 미래의 조명 솔루션으로 개발하고 활용하며, 이를 통해 OLED 조명을 활용할 수 있는 광범위한 기반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러한 활동들의 첫 번째 일환으로 대중들에게 OLED 조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OLED 쇼룸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Merck의 OLED와 양자재료 책임자인 Michael Grund는 “이 포럼 설립의 목적은 OLED를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광원으로 더욱 더 발전시키기 위해 각 업체들의 전문 지식을 활용하기 위함이다”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험과 노하우를 교환함으로써 OLED 조명 산업 분야의 공동체를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 언급했다.

자동차 리어램프용 OLED lighting 본격적으로 열릴까?

OLED lighting이 자동차 리어램프에 적용된 제품이 2018년에 다시한번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3월 18일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고 있는 Light+Building 2018에서 LG Display는 Mercedes-Benz의 S-class coupe에 적용될 리어램프를 전시하였다. 이번에 전시된 OLED 리어램프는 지난 10월에 열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 됐었으며 33개의 rigid OLED와 LED가 조합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LG Display에서 공개한 Mercedes-Benz S-class coupe의 OLED rear lamp>

LG Display 관계자에 따르면 “리어램프용 rigid OLED lighting은 15년의 수명과 -40도~80도의 온도테스트등 완성차 업체에서 제시한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었다.” 라며 앞으로 rigid OLED 리어램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비쳤다. 또한 OLED만의 디자인 자유도는 다른 조명들이 따라올 수 없으며 flexible OLED까지 완성차 업체들의 요구사항을 만족할 경우 자동차 리어램프용 OLED lighting 시장은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OLED 리어램프가 적용된 Mercedes-Benz의 S-class coupe는 올 상반기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한정판으로 약 2만대 수준이 생산될 예정이다.

유비산업리서치에 따르면 차량용 OLED lighting 시장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81.1%로 성장하여 2023년엔 6,700만개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Automotive용 OLED 광원 출하량 전망>

한편 LG Display는 이번 Light+Building 2018 전시회에서 flexible OLED lighting panel이 적용된 리어램프 프로토타입들과 세계 최초 Crystal Sound가 내장된 OLED 조명, flexible OLED lighting panel을 적용한 다양한 디자인의 조명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주목을 받고있다.

<LG Display의 Flexible OLED lighting panel이 적용된 rear lamp proto type>

Denso,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한국 패널 업체들과 경쟁을 위해 JOLED에 300억엔 투자

<CES 2018에서 Denso가 공개한 JOLED의 OLED 패널, Source: asia.nikkei.com>

Nikkei 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자동차 부품 제조사인 Denso가 JOLED에 300억엔을 투자하여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한국 패널 업체들과 경쟁할 것으로 알려졌다.

Denso는 이번 투자를 통해 JOLED의 약 15%의 지분을 갖게 되며 State-backed Innovation Network Corp의 최대 주주 중 하나가 된다. Japan Display도 JOLED의 15%를 보유 중이다.

차세대 자동차에는 운전자가 여러 센서와 카메라에서 수집 된 정보를 쉽게 제공 받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 시스템이 매우 중요하다. JOLED는 자동차용 전자 장치와 제어 시스템에 능통한 Denso와 파트너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JOLED와 Denso는 디지털 대시 보드와 미러 카메라 시스템용 OLED를 개발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OLED는 LCD 대비 유연한 형태의 모양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 내부에 더 잘 맞춤 설계 할 수 있다.

한편, JOLED는 2018년 1월 잉크젯 기술을 이용하여 21.6 inch 4K OLED 패널을 Asus에 공급한 바 있다. JOLED는 잉크젯 기반의 OLED를 2019년에 대량 생산을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JOLED는 Panasonic과 Sony, Sumitomo chemical, Screen Holdings로부터 각각 50억엔을 모금하고 있다. 이시카와현의 디스플레이 공장에서 OLED 패널을 대량 생산 할 계획이다.

‘Light & Building’에서 CSO조명 세계 최초 공개

LG디스플레이가 3월 18일부터 23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조명·건축전시회인 ‘Light & Building 2018’ 에 참가, 혁신적인 디자인의 OLED 조명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Crystal Sound OLED, CSO)의 기술을 조명에 적용하여 스피커처럼 소리가 나는 ‘CSO조명’을 선보인다. CSO 기술은 OLED패널을 진동판으로 이용하여 패널이 직접 떨리며 소리 내는 기술로 OLED TV에 적용되어 프리미엄 TV시장에서 혁신적인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담당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 OLED 조명 영업/마케팅 여준호 실장은, “CSO 조명은 별도의 스피커를 설치하지 않아도 조명에서 새소리나 물 흐르는 소리가 나게 할 수 있어 박물관이나 체험존에 설치할 경우 마치 숲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건물 화재/재난 경보시스템이나 커피숍과 같은 매장에서도 스피커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LG디스플레이만의 혁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외에도 OLED 조명기술이 접목된 블라인드 및 벽지 등을 이번 전시회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플렉시블 투명 선반과 최근 레드닷(Red Dot)과 협업한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통해 얇고 가벼운 OLED조명이 구현하는 세련된 실내 인테리어의 세계를 구현한다. 나아가 자동차 후미등 등 다양한 형태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유일한 면광원인 OLED가 표현하는 은은하고 균일한 빛으로 제품의 고급감을 부각시켜 OLED조명의 다양한 적용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연세대 세브란스 안과병원과 함께 OLED광원이 기존광원에 대비해 눈 건강에 상대적으로 덜 유해하다는 연구를 지난해부터 추진하였다. 그 결과, 세포파괴의 원인 물질인 활성산소(Reactive Oxygen Species, ROS)의 OLED 광원 발현량이 기존광원 대비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와 세브란스 안과병원은 이번 연구결과를 전시회 기간 중 세미나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OLED 조명사업담당 박성수 상무는, “OLED조명은 발열이 적어 환경친화적이며 자연광에 가까워 눈의 피로도를 최소화 시켜주는 프리미엄 광원” 이라며, “LG디스플레이가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디자인의 프리미엄 OLED 조명 제품을 선보이며 세계 조명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2017년 12월 국내에서 공개한 OLED 조명의 근본적인 가치에 초점을 맞춘 대표 브랜드, ‘Luflex(루플렉스)’를 이번 전시회에서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유럽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한편. 유비리서치가 2017년 9월 발간한 ‘2017 OLED Lighting Annual Report’에 따르면, 전세계 OLED 조명 패널 시장은 2020년부터 크게 성장해 오는 2021년에는 약 19억 달러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85%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5년에는 58억 달러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CSO) 기술이 적용된 조명제품>

<OLED 조명의 근본적인 가치에 초점을 맞춘 대표 브랜드, ‘Luflex(루플렉스)’>

Google-LG Display, 세계 최초 1443ppi VR기기용 OLED 공개예정

Google과 LG Display는 오는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SID 2018에서 세계 최초 1443ppi를 갖는 초고해상도 VR기기용 OLED 디스플레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Google과 LG Display가 공개예정인 VR기기용 OLED, 출처: 안드로이드폴리스>

The verge에 따르면, SID 2018에서 공개되는 VR기기용 OLED는 4.3 inch로 5657 x 3182(1443ppi)의 해상도를 가진다.

이는 현재 HMD를 지원하는 VR기기중 가장 우수한 해상도 1400 x 1600(607ppi)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진 Samsung Electronics의 Odyssey(model no. XQ800ZAA-HC1KR)보다 약 2.4배 높은 수치이다.뿐만 아니라, Samsung Electronics가 2017년 8월 iMiD 2017에서 전시한 VR기기용 OLED(1824 x 1824, 806ppi)보다도 해상도가 약 1.9배 높다.

VR기기는 눈과 디스플레이 사이의 거리가 매우 짧기 때문에, 해상도가 낮으면 디스플레이의 픽셀 무늬들이 격자 형태로 보이는 ‘모기장(Side door effect)’ 현상이 나타난다. 또한, 저해상도는 눈의 피로를 가중시키며, 부정확한 그래픽 정보(영상왜곡)로 인해 현실성을 떨어트리는 요인이 된다. 이에 따라 업체에서는 이를 보상할 수 있는 고해상도를 가지는 VR기기용 panel을 개발하고 있다.

<해상도에 따른 VR화면 비교, 출처: speedvr.co.uk>

Google과 LG Display가 전시할 VR기기용 OLED는 주사율(120Hz)에서도 세계 최초이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동일 시간안에 더 많은 화면 프레임을 표시해 멀미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고, 좀 더 실제에 가까운 자연스런 영상을 보여줘 몰입감을 증가시킨다. 이에 따라, Oculus VR과 HTC,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VR용 디스플레이의 주사율 기준을 90Hz 이상으로, SONY는 120Hz로 규정한 바 있다.

또한, 유비리서치는 2017년 7월 발간한 ‘AR과 VR용 디스플레이 시장 보고서’를 통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출시된 VR기기의 주사율은 LCD는 약 65Hz, OLED 은 약 86Hz 수준이며, 높은 주사율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LCD에 비해 높은 응답속도와 낮은 전력소모를 가지는 OLED가 더 유리하다고 설명하였다.

 

차세대 발광재료, 개발 어디까지 왔나

2018 OLED KOREA CONFERENCE에서 차세대 발광재료 개발 선두 주자인 Kyulux와 CYNORA가 연구결과와 앞으로의 개발방향을 발표하였다.

Kyulux의 CEO, Junji Adachi는 ‘기존의 형광재료 host와 dopant에 TADF dopant를 첨가하는 형태의 hyperfluorescence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yperfluorescence의 발광 반치폭은 TADF의 약 35% 수준이며, 휘도는 약 2배이상이며, 이 재료가 TADF가 가진 단점(넓은 반치폭과 낮은 휘도 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Junji Adachi가 공개한 최신 hyperfluorescence의 효율은 red 28 cd/A, yellow 43 cd/A, green 81 cd/A이며, 수명은 LT50(1000nit)기준 10,000시간, 62,000시간, 48,000시간이다. 색좌표는 red (0.64,0.36), yellow(0.46, 0.52), green(0.28, 0.65)이다.

한편, CYNORA의 chief marketing officer, Andreas Haldi는 현재 CYNORA가 개발한 blue TADF emitter의 색좌표는 0.16, EQE는 24%, 수명(LT97@700nit)은 10시간이라 밝혔다.

이러한 성능은 현재 OLED에 사용되는 blue 재료보다 효율은 2배 이상 높으며, 색좌표(0.10)는 비슷한 수준이나, 수명은 부족하다고 설명하였다. Blue TADF emitter는 2018년 개발이 완료되어 2019년 양산에 적용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존의 낮은 효율을 갖는 재료 대신 고효율의 blue TADF emitter를 사용한다면, 제조단가가 감소할 뿐만 아니라 소비전력이 감소되어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OLED의 해상도를 향상시킬 수 있어 주요 panel 업체의 대규모 진공 공정 라인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CYNORA는 blue TADF emitter가 개발 완료(2018)된 후, green TADF emitter, red TADF emitter 순으로 개발, 2020년까지 RGB TADF emitter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비행기 내부에 푸른 하늘과 별을 수놓아 줄 OLED display

“OLED는 천장과 벽 등에 설치되어 고객들에게 다양한 이미지를 제공할 것이다. 미래의 비행기 내부에서는 밤에 천장에서 별이 빛나고 낮에는 맑고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지난 8일 유비리서치 주최로 열린 ‘2018 OLED Korea conference’에서 Boeing의 associate tech fellow인 Julian Chang 박사는 이처럼 언급하며 향후 비행기 내부에 적용 될 OLED의 다양한 장점들을 언급했다.

Julian Chang 박사는 “OLED는 완벽한 블랙 구현과 뛰어난 색 재현율이 강점이다”라며 “고객들에게 실제와 같은 푸른 하늘과 밤 하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행기에는 곡면이 많기 때문에 flexible 구현이 용이한 OLED가 다른 디스플레이보다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협소한 공간에서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하는 고객과 승무원들에게 OLED는 시야각 제한 없이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하였으며, 수면을 방해하는 blue light의 저감 효과와 LED 보다 낮은 소비전력으로 연료 절약과 이산화탄소 절감이 가능하다고 장점들을 열거하였다.

한편, OLED가 비행기 산업 내부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최대 휘도 향상과 burn-in 현상 절감, FAA 규정 만족, 설치와 수리의 용이함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현재 OLED는 mobile 기기와 premium TV 시장을 넘어 automotive와 wearable 시장으로 그 영역을 점점 넓히고 있다. OLED가 비행기 내부에도 적용되어 고객들에게 실제 하늘을 체험 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OLED TV

3월 7일 유비리서치가 주최한 ‘2018 OLED 코리아 컨퍼런스’에서 LG Display의 한창욱 수석연구위원은 OLED TV의 발전 과정을 소개하며 OLED의 화질(image quality)과 디자인 유연성(design flexibility), 확장성(expandability)을 강조하였다.

먼저 한 수석연구원은 OLED TV에 적용 된 TFT 기술과 OLED stack 기술, 보상회로 설계 등 3가지 핵심 기술들을 소개하였다. 한 수석연구원은 “FHD에 적용 된 bottom gate TFT에서 UHD 구현을 위해 top gate coplanar 구조로 TFT를 변경하였다”고 설명하였으며, “휘도와 색재현율 향상을 위해 2 stack 구조에서 3 stack 구조로 WRGB OLED 화소 구조를 변경하였으며 8K 대형 화면에서도 OLED에 영향이 없도록 보상 회로를 설계하였다”고 밝혔다.

이어서 한 수석연구원은 OLED의 최대 장점으로 “local dimming으로 화소를 제어하는 LCD와 다르게 OLED는 pixel dimming으로 화소를 제어하기 때문에 완벽한 블랙 표현이 가능하고 윤곽선 주변이 빛나보이는 halo effect가 적다”고 강조했다.

또한, OLED는 back light가 필요 없는 자발광 디스플레이기 때문에 디자인 구현과 확장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 예로 실내에서 적용 가능 한 mirror display와 transparent display를 언급했으며 CES 2018에서 선보인 세계 최초의 88 inch 8K OLED TV와 65 inch rollable OLED TV를 언급하였다.

한편, 한창욱 수석연구원은 “2018년에는 생산라인 확대와 수율 개선을 통해 대형 OLED 패널 생산량이 2016년보다 3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파주와 광저우 공장 증설을 통해 2020년에는 600만장 이상의 대형 OLED 패널 출하가 가능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2016년 전체 디스플레이의 5% 수준이었던 OLED 패널 생산량을 2020년까지 40% 이상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Gen11 초대형 OLED 양산라인, inkjet으로 선점!

3월 7일 유비산업리서치 주최로 서울 강남 노보텔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제 4회 OLED Korea conference’에서 JOLED의 Toshiaki Arai chief technologist와 TCL의 James Lee deputy chief engineer는 solution process OLED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JOLED의 Toshiaki Arai chief technologist는 solution process OLED로 10~30 inch대 태블릿용 중형 OLED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을 밝혔다. Toshiaki Arai chief technologist는 “mobile 기기용 OLED는 현재 500 ppi를 넘어 최소 800 ppi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어 현재 프린팅 기술로는 힘들다. 하지만 태블릿용 중형 OLED는 300 ppi 수준이기 때문에 현재 프린팅 기술로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현재 적용 되고 있는 증착 기술은 원장 분할이 필수이지만, JOLED의 oxide TFT와 solution process OLED는 Gen8.5를 넘어 Gen11에서도 원장분할 없이 공정이 가능하기에 패널 생산량도 대폭 확대 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TCL의 James Lee deputy chief engineer는 차세대 premium TV는 70 inch 이상의 대형 화면과 완벽한 블랙표현과 8K 해상도의 고화질, slim & flexible 등의 디자인 차별화 임을 언급하였다. James Lee deputy chief engineer는 “solution process 기술이 대형 RGB OLED 구현이 가능하여 화질 향상이 가능하고 적은 재료 사용으로 원가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TCL은 현재 solution process 기술을 개발 중으로 Gen11 공장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현재 65 inch 기준 OLED TV 가격이 LCD TV 가격에 근접하고 있다”며 “2021년에는 OLED TV와 LCD TV 가격이 차이가 없을 것이며 OLED TV가 premium TV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을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Gen11 OLED는 Mura free 기술 향상이 필요하지만, 75 inch OLED 패널을 6장 생산이 가능하며 Gen8.5 대비 3배 증가한 생산량과 95% 이상의 면취율이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OLED TV가 TV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Gen11 solution process OLED 공장 건립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 강조했다.

상업적인 생산 준비중인 블루 TADF(열 활성 지연 형광물질) Emitter

다음 주, 주요 OLED 산업 관계자들은 서울에서 열리는 제 4 회 OLED Korea Conference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관련 새로운 기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가장 흥미 있는 새로운 기술 중 하나는 TADF (열 활성 지연 형광) 기술이며, 이 주제는 UBI Research에서 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놓치지않고 다루어 질 것이다.

TADF 기술은 청색 발광 물질의 효율을 개선하기위한 주요 방법으로서 많은 주목을 받고있다. 고효율 블루 OLED는 현재 시장에 나와 있지 않으며, 이 소재에 대한 수요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효율 TADF 블루는 디스플레이 제조업체가 디스플레이의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게 한다. 따라서 소비자는 휴대 기기의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고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에너지 소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효율적인 블루를 사용하면 동일한 양의 빛을 산출 할 수 있는 보다 작은 블루 픽셀을 만들 수 있으므로 해상도를 높이고 화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러한 두 가지의 개선 사항은 소비자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TADF의 선도업체인 CYNORA는 TADF 블루 소재가 고효율 블루 Emitter의 이전 성능을 넘어섰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CYNORA 재료의 최신 성능은 고객의 요구 사항에 매우 근접하고 있으며, 따라서 시장 진입의 장벽이 될 수도 있다. CYNORA의 TADF Emitter 현황 및 차세대 AMOLED 디스플레이로의 구현에 대한 업데이트는 OLED Korea Conference 에서 CYNORA의 CMO인 Andreas Haldi 박사에 의해 발표 될 것이다.  Haldi 박사는 효율적인 블루 재료의 최신 OLED 디바이스에 대한 적용 결과를 설명하고, CYNORA가 대량 생산을 위해 OLED 제조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 자세히 언급할 예정이다.

기술적으로 가장 도전적인 물질인 효율적인 Blue는 모든 관계자의 관심이 집중되는 분야로서, Blue 영역에서의 더 나은 효율성은 OLED 개선의 주된 장벽 중 하나이다.

그러나 Blue 이외에, TADF 재료는 앞으로 몇 년 안에 Green과 Red에 대한 시장 요구 사항에 도달 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TADF는, 지금까지 Emitter기술이 할 수 없었던, 모든 RGB 픽셀에 대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독주는 올해도 계속된다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2018년 1사분기 OLED Market Track에 의하면 2017년 4사분기 AMOLED 매출액과 출하량은 각각 88.6억달러와 1.3억개로 집계되었다. 매출액은 2016년 4사분기 대비 100.2% 증가한 수치이다. 전체 AMOLED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매출과 출하량 점유율은 91.6%와 94.5%로서 절대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스마트폰용 AMOLED 시장은 1.2억개로서 전체 시장에서 95.5%를 차지하였고, 그 중 삼성디스플레이가 판매한 스마트폰용 AMOLED가 1.19억개로서 97.5%를 점유하였다.

2018년 스마트폰용 AMOLED 시장의 예상 규모는 4.7억개이며 삼성디스플레이가 4.3억개로 91.5%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4Q’17 AMOLED market>

<2018 AMOLED market for smartphone>

2018 MWC- LG전자 신규 스마트폰 발표 미루고 V30S 모델 공개

LG전자는 2018 MWC를 통해 그간 다양한 기사들로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던 전면적인 모바일 라인업 업그레이드에 대한 입장을 일부 공개했다.

전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전략을 다양하게 시도할 것이며 신모델 출시에 관련해 꼭 경쟁사를 따라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G시리즈와 V시리즈의 전체적인 모델 개편과 관련해서도 당분간 큰 변화를 주기 보다는 폰의 본질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마무리 했다. 또한 V30S의 공개와 관련해 V30와 다른 점은 카메라에 AI가 적용을 비롯한 조도개선을 통한 어두운 곳에서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는 점과 스테레오 시스템의 향상 정도라고 밝혔으며, V30 사용자는 조만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동일한 성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달했다.

이번 MWC 전시에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올해 나올 신규 프리미엄 모바일 모델에도 씽큐AI가 적용될 예정이라고 했다. 별도 프라이빗 부스에서 V30뒤를 이을 해당 신모델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출시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전시장 가장 큰 트렌드중 하나인 5G와 관련해서도 북미등 지역에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LG전자 역시 폴더블 폰 기술개발과 더불어 내부에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지난해 다양한 시계모델을 전시한 것과 달리 LG전자의 이번 MWC 부스는 다음을 준비하는 것처럼 약간 축소된 분위기다. OLED 디스플레이 적용 제품은 V30S가 유일하며 대부분의 전시가 헤드셋 착용을 통한 Hi-Fi QUAD스테레오 시스템체험, 암실에서의 카메라Bright Mode체험등 V30S의 향상된 성능 하나하나를 강조하는 전시에서 그쳤다. 이밖에 이번 전시를 통해 보급형 모델인 K10(K10, K10+ – 5.3인치 HD)시리즈를 공개하였다.

갤럭시S9, ‘엑셀런트 A+’ 최고 화질 평가

갤럭시S9이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전문 기관인 미국 디스플레이메이트의 화질평가에서 기존 기록을 경신하며 역대 최고 점수 ‘Excellent A+’등급을 획득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가 28일(현지시간) 공개한 평가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S9은 주요 평가항목인 밝기, 야외시인성, 색재현력 등에서 갤럭시S8의 디스플레이 성능을 뛰어넘었을 뿐만 아니라, 색 정확도에서도 디스플레이메이트 평가 사상 가장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갤럭시S9은 5.8 inch 크기에 3K QHD+(2960×1440) 해상도의 OLED를 탑재해, 크기와 해상도 면에서 전작인 갤럭시S8과 동일한 규격을 유지했으나, 색 정확도와 밝기, 반사율 등 화질 관련 성능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9는 디스플레이메이트의 색 정확도 평가에서 0.7 JNCD(DCI-P3, 시네마 모드 평균 기준)로 측정돼 갤럭시S8의 2.7 JNCD와 비교해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다. JNCD 수치가 1보다 낮은 경우에 인간의 눈으로 색의 차이를 구별할 수 없는 완벽에 가까운 수준을 의미한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OLED는 이미 LCD를 넘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기술로 자리잡았다” 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에 더해 완벽한 화질과 정확한 색표현을 위해 정밀한 최적화(캘리브레이션)에 집중했고 종합평가에서 엑셀런트A+ 화질 등급을 획득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갤럭시S9은 최대 밝기와 반사율도 개선되었다. 갤럭시S9의 최대 밝기는 1,130 cd/㎡로 갤럭시S8의 1,020 cd/㎡보다 10.7% 더 밝아졌다. 화면 반사율도 4.4%로 낮아져 역대 최저치를 기록, 야외 시인성 개선에 기여했다.

한편, 갤럭시S9은 고화질 디스플레이 규격 인증 기관인 ‘UHD얼라이언스’로부터 고품질 HDR 영상 재생을 지원하는 기기에 부여하는 ‘모바일HDR프리미엄’ 인증을 받았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S9이 1,130cd/㎡의 밝기와 완벽한 블랙화면, 무한대의 명암비를 구현하고 최신 디지털 시네마 국제색표준인 DCI-P3(Digital Cinema Initiatives)까지 113%를 만족해 고품질의 영화나 컴퓨터 그래픽을 감상하기에 최고의 스마트폰이라고 설명했다.

레이몬드 소네이라 디스플레이메이트 대표는 “삼성의 갤럭시S9 의 디스플레이는 완벽함과 다름 없는 색 정확도를 갖췄다”며 “새로운 기록을 세운 매우 인상적인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라고 총평했다.

2018 MWC – S9공개와 더불어 삼성전자의 시장유지 전략 공유

매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obile World Congress(MWC)는 스마트폰 브랜드들의 그 해 신규 모델을 공개하는 자리로 유명하다. 하지만 올해는 삼성전자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스마트폰 업체들이 큰 변화가 없는 혹은 더 이상 획기적인 변화가 힘든 신규 라인업을 공개 전시하였다.

특히, 2018년 2월 26일 월요일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이 전체적으로 교체주기가 늘어나고, 점차 포화상태에서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해 대해 몇가지 고민 전략을 공유하였다.

해당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전략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암묵적인 평균 교체주기가 되어 있는 2년내 갤럭시 S7를 반납하거나 특정 경쟁사폰을 반납하면 잔존가를 보상하는 글로벌 트레딩 제도 마련, 고객이탈을 방지하는 동시에 신규 고객 확보에 힘쓰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애플에서 이미 리사이클링이라는 제도를 통해 시행하고 있다.

또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타겟 마케팅을 통해 교체주기 단축하도록 유도하며 갤럭시 스튜디오와 갤럭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능등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체험 마케팅을 통한 고객 충성도 확보할 전략이 그것.

노트 8 판매는 당초 1100만대 목표보다는 조금 덜 판매되었으나 노트는 B2B 수요가 꾸준하며 고정 고객이 따로 있음. 노트9은 상당부분 정해져 있으며 다른 고객층과 차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정도만 밝힐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이번 전시에 공개한 S9은 시기를 앞당긴 판매 계획으로 S8보다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MWC를 통해 공개한 신규 모델인 S9의 초점은 카메라, 더 나은 인피니티 5.8인치 디스플레이, 스테레오 사운드, 진정하게 IoT중심이 되는 휴대폰, 카메라는 슈퍼 슬로모, 저조도, AR이모지 등이다. 현재까지의 전시 반응은 생각보다 괜찮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전시장의 관람객들은 자신의 모습을 이모티콘화 하는 체험을 즐기고 있었다.

이밖에도 새롭게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는 A8모델(5.6인치 FHD+)과 A8+(6.0인치 FHD+), 갤럭시 핏2프로, 기어 스포츠 등 다양한 OLED 적용 모델이 전시되었다.

유비리서치, ‘2018 OLED KOREA Conference’ 3월 7~8일 개최

글로벌 OLED 컨퍼런스인 OLED Korea Conference가 3월 7일 (수)부터 8일 (목)까지 개최된다.

이번 제 4회 OLED Korea Conference는 양일간 서울 노보텔 앰베서더 호텔에서 ‘OLED with opportunity & adding value to your business’라는 테마로 진행되며, 주제별 발표와 함께 다양한 정보와 의견 교환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OLED 산업은 올해 중소형 시장에서 LCD의 점유율을 넘어서고 대형 TV 시장도 크게 성장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OLED 전문 조사기관인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Mobile 기기용 중소형 OLED panel 출하량은 올해 6.3억대로 작년 대비 53.2% 성장하고 TV용 OLED panel 출하량은 약 240만대로 작년 대비 47.2%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특히 OLED 시장 성장세가 뚜렷해짐에 따라 주요 업체들의 투자는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LG디스플레이는 OLED 설비시설에 지난해 약 6조7000억원, 올해 약 9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중화권 디스플레이 패널업체들의 OLED 투자가 공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번 2018 OLED KOREA Conference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의 주요 패널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Visionox, TCL, JOLED가 모두 모여 2018년 패널업체의 주요 사업이슈사항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 업계 관련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Vision and Idea about Future Applications”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디스플레이 어플리케이션 업체의 발표는 디스플레이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작년 OLED 산업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였던 소니 최초의 OLED TV의 대해 소니 요시히로 오노 TV사업부장이 OLED채택 배경, 브라비아 OLED TV 개발 역사, 타사 OLED와의 차별점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하드웨어/디스플레이를 총괄하고 있는 Joel S Kollin박사의 HMD에 대한 발표는 한국에서 최초로 진행되어 앞으로의 디스플레이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 것 확인 할 수 있는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3M, Applied Materials, Corning, Cynora 등 선도 기업을 포함하여, OLED 패널 업체, set 업체, 재료/장비 업체, 대학/연구소 등 OLED display 관련 국내외 전문가 28명이 ▲ View from Panel Makers about OLED Market ▲ Solution Process Technology, yet to come ▲ New Performance Development from Major SCMs ▲ New Technology Discussions for Next Generation Display or Better Process라는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한, 유비리서치와 일본 미즈호 증권, 프랑스 시장조사 업체 Yole development에서 ‘Opinion from Business and Industry Analysts’라는 제목으로 강연도 계획되어 있다.

특히OLED 산업의 동향과 발전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제 4회 OLED KOREA Conference는 200여명 이상의 국내외 주요 전문가 및 산업 종사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네트워킹의 기회와 함께 관련 정보 및 노하우에 대한 지속적인 교류가 가능하도록 기획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www.oledkoreaconference.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Galaxy S9 – 폴더블폰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의 전략이 궁금하다

폴더블 폰에 대한 발표 이후 그 전작으로 나올 갤럭시s9과 노트9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단계적으로 기술이 발전할 수 밖에 없는 만큼 갤럭시S9과 노트9를 통해 폴더블 폰의 스펙을 예상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으로는 폴더블 폰의 스펙 예상은 불가능해 보인다.

전반적으로 전작인 S8과 비교해 크게 달라지는 부분이 없어 보인다. 일단, 지난해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던 전면지문인식센서는 적용되지 않으며 홍채인식과 후면지문인식센서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라는 이름으로 디스플레이사이즈를 키우며 주목받았던 S8과는 달리 디자인부분에선 크게 다른 모델을 기대하지 않을 예정이며, CPU는 미주모델을 제외, 삼성의 Exynos9810칩 탑재로 향상된다.

그렇다면 올해 갤럭시 시리즈의 전략은 무엇일까? 일부에서는 iPhoneX의 판매량을 두고 실패작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지만 신규2모델 라인업에서 iPhoneX를 추가하여 3모델 라인업으로 변경한 것을 염두에 둔다면 전체적으로 애플의 실적은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OLED 디스플레이의 적용으로 월등한 화질로 우위에 있었던 갤럭시 플래그쉽 모델의 새로운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약간의 성능이 향상된다는 것을 제외하면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어보이는 갤럭시 S9은 폴더블 폰 출시에 집중하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계획된 의도인지 궁금하다.

<갤럭시 플래그쉽 모델 스펙 비교>

UDC, 2017년 총 수익 335.6M US$와 순이익 103.9M US$ 기록

UDC는 보도자료를 통해 2017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115.9M US$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재료 매출은 2016 년 4 분기 29.2M US$에서 105 % 증가한 59.8M US$이며 영업이익은 2016 년 4 분기 대비 23.1M US$ 증가한 57.9 M US$이다.

UDC는 2017 년 엄청난 성장을 이루었는데, UDC의 2017 년 매출은 재료 매출 증대와 더불어 로열티 및 라이센스 수수료 수입 증대로 전년 대비 69 % 증가한 335.6 M US$를 기록했다.  2017 년 영업 이익은 77.8 M US$ 증가한 146.2 M US$로 전년 대비 114% 상승했다.

UDC는 2018 년 매출액을 350M US$ ~ 380M US$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iPhone X의 예상보다 낮은 출하량과 Samsung Display의 낮은 가동률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9년에는 OLED 생산 면적의 증가 (2019년 말까지 약 50% 증가 예상)로 또 다시 가파른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UDC는 지난 14일 Samsung Display와 OLED 로열티 재계약을 채결하였다고 밝힌 바 있다. 계약기간은 2022년 말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 MWC 2018에서 Galaxy S9 공개

삼성전자는 오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2018에서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Galaxy S9을 공개한다. Galaxy S 시리즈 최초로 듀얼 카메라와 인텔리전트 스캔 등 다양한 신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Galaxy S9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Galaxy S 시리즈는 2010년 ‘Galaxy S’를 시작으로 ppi와 DA(display area)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처음 출시 된 Galaxy S에는 4 inch WVGA rigid OLED가 적용되었으며, ppi는 235, DA는 58%였다. Galaxy S 시리즈 최초로 flexible OLED가 적용된 Galaxy S6의 ppi는 Galaxy S 대비 2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DA는 22%증가한 70.7%이다.

<Galaxy S 시리즈의 ppi와 DA변화>

2017년 출시 된 Galaxy S8는 OLED smart phone 최초로 홈버튼을 제거, bezel을 최소화를 통해DA를 83.6%까지 확장시켰다. 이를 통해삼성전자는 전면을 OLED로 채우는 full-screen을 구현하였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MWC 2018에서 공개할 Galaxy S9에도 5.8 inch OLED를 탑재, DA 93%까지 확장시켜 full-screen를 구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Full-screen 형태의 OLED smart phone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일으키며, Apple과 LG, VIVO, Oppo 등은 플래그십 모델에 full-screen형태의 OLED를 탑재하기 시작하였다. 이로 인해 올 한해 full-screen형태의 OLED가 탑재된 smart phone은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유비리서치는 최근 발간한 ‘2018 OLED Panel Industry Report’를 통해 2018년 flexible OLED는 2.3억 개 출하될 것이라 전망하였다. 또한, OLED의 size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full-screen 또는 notch 형태(스피커와 카메라 부분에 hole을 만드는 형태)에서 스피커와 카메라가 전면 디스플레이에 보이지 않는 real full-screen 형태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하였다.

<예상되는 full-screen 개발 방향>

유비리서치, 2017년 OLED 산업의 지표를 분석한 ‘2018 OLED Panel Industry Report’ 발간

유비리서치는 2017년 한해 동안의 OLED 산업 지표를 분석한 ‘2018 OLED Panel Industry Report’를 지난 12일 발간하였다.

본 보고서는 rigid부터 flexible, solution process OLED 전반에 대해 panel 업체 개발 동향, 핵심 이슈, 적용 제품현황, 시장 등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여, 향후 디스플레이의 주력이 될 OLED 산업을 전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에는 2017년 OLED 적용 제품현황을 스마트폰과 TV 등 여러 어플리케이션으로 나누어 출시 흐름과 이에 따른 이슈를 확인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full-screen smart phone은 flexible OLED만 적용 가능하며, COG(chip on glass)방식이 적용되는 rigid OLED는 상∙하부에 모듈 공간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적용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panel 업체는 감소하는 rigid OLED의 수요와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현재의 모양(rectangle)보다는 notch type으로써 full-screen을 구현할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유비리서치는 2018년에는 Rigid OLED가 2.7억 개, flexible OLED가 2.3억개 출하되어, 각각 125억 달러, 239억 달러의 매출액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Gen8 이상에서 원장 분할 없이 RGB 구조의 대면적 OLED panel 제조가 가능한 solution process는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되어 2019년 20만 개, 2022년 920만 개의 solution process OLED가 출하될 것으로 분석하였다.

<Flexible OLED 출하량 전망>

AMOLED Display Market Track – Market Performance, Market Forecast, ASP, Supply and Demand Analysis 발간

유비리서치가 2018년 2월에 발간한 AMOLED Display Market Track의 market performance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전체 AMOLED 출하량은 4.4억 대, 매출액은 271억 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13.6%, 6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2017년 스마트폰용 AMOLED 출하량 점유율은 AMOLED 전체 시장에서 95.1%로 나타났으며, 매출액 점유율은 89.7%를 기록했다. 2017년 flexible AMOLED의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2.1배 증가한 1.4억 대를 기록하였고, 2018년에는 flexible AMOLED의 출하량이 2.3억 대의 규모를 형성하며 점유율이 약 46%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 됐다.

2017년 TV용 AMOLED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1.8배 증가한 172만 대를 기록하였으며, LG Display의 중국 8세대 공장이 2019년 하반기부터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어 TV용 AMOLED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 된다.

<전체 AMOLED 시장 전망>

2018년부터는 AMOLED 시장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측면에서는 스마트폰용 AMOLED panel의 size 증가 가속화와 Samsung Display rigid AMOLED 라인의 automotive와 foldable용 전환으로 전세계 디스플레이 업체의 생산능력 대비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측면에서도 스마트폰용 AMOLED panel의 수요 증가 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은낮은 가격의 full screen LCD의 등장과 flexible AMOLED panel 가격 상승으로 중국 set 업체들의 flexible AMOLED panel 수요가 감소할 전망이다.

 

AMOLED Display Market Track의 market forecast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AMOLED 출하량 시장은 2022년까지 연평균 17%로 성장하여 약 9.5억 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매출액 시장은 2022년까지 연평균 22%로 성장하여 805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소형 AMOLED Supply and Demand Analysis>

유비리서치 이충훈대표에 의하면 “2021년까지 20%대의 공급과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이후부터는 중국 패널 업체들이 Flexible AMOLED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패널 가격이 하락하여 2022년에는 공급과잉이 11%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018년 2월에 발간된 AMOLED Display Market Track에서는 AMOLED 시장 실적과 전망을 분기별과 연도별, application별로 상세하게 다루고 있으며, ASP와 supply and demand analysis 등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한 data와 그래프를 엑셀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Visionox, UDC와 OLED 평가 계약 발표

UDC(Universal Display)는 Visionox가 OLED 평가 계약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UDC는 Visionox에 디스플레이 어플리케이션용 인광 OLED 발광 재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의 세부 사항이나 금액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2008년 중국 최초로 PMOLED를 양산한 Visionox는 2015년 2분기에 Kunshan에서 Gen5.5 Rigid OLED 양산 라인을 가동하였다. 지난 2017년 10월에 열린 IMID 2017 비즈니스 포럼에서 Visionox의 Xiuqi Huang 박사는 2018년 2분기에 Guan에서 Gen6 flexible OLED 양산 계획과 flexible OLED 개발 로드맵 등을 밝히기도 하였다.

<Visionox의 OLED 라인 현황>

Xiuqi Huang 박사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6 inch에서 8 inch 급의 스마트폰용 full screen OLED와 foldable OLED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21년 이후부터 6 inch에서 12 inch 급의 스마트폰용과 노트북, 자동차용 flexible OLED 개발 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하였다.

<Visionox의 flexible OLED 제품 로드맵>

V-technology, 차세대 OLED mask와 증착 기술 개발을 위한 자회사 설립과 OLED 조명 기업 Lumiotec 인수 결정 발표

V-technology는 2월 7일 OLED용 차세대 증착 마스크인 FHM(fine hybrid mask) 제조와 차세대 증착 기술 개발을 위해 야마가타현 요네자와시에 ‘유기 전자 사업화 실증 시설’을 설립하여 OLED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제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설립 투자액은 2~3년간 약 50억엔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2018년 4월에 착공하여 8월에 완공, 10월부터 mask 샘플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V-technology의 FHM은 기존 FMM 제조 방식과 다른 electroforming 방식과 non-tension 구조를 채택하여 마스크 무게를 기존 대비 1/10 수준까지 줄인 마스크이다. 무게가 감소한 만큼 자중에 의해 mask가 휘는 문제와 이에 따른 그림자 간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V technology는 지난 2017년 4월에 열린 Finetech Japan 2017에서 738ppi의 UHD가 구현 가능한 FHM(Fine Hybrid Mask)를 공개한 바 있다.

<V technology의 non-tension 구조의 fine hybrid mask>

또한, V-technology는 조명용 OLED 패널 기업인 Lumiotec의 전체 주식 양도도 기본 합의 했다고 발표했다. Lumiotec은 일본의 조명용 OLED 패널 전문 기업으로써, 실내 조명 외에 집기용이나 전시용 등 다수의 OLED 조명을 공급하고 있다.

<Lumiotec의 라운지 조명, Source: Lumiotec>

V technology는 Lumiotec이 보유한 기술과 사업 노하우가 그룹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식 양도는 4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양도 가격 등의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Full screen OLED 스마트폰, 스마트폰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다.

최근 스마트폰의 사양과 디자인이 상향 평준화 되면서 스마트폰 업체들은 디스플레이를 통한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OLED를 적용하여 제한 된 스마트폰 사이즈에서 최대로 큰 화면을 구현한 full screen OLED 스마트폰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2017년 상반기에 Samsung Electronics는 OLED를 적용하고 홈 버튼이 제거 된 full screen 형태의 Galaxy S8와 Galaxy S+를 출시하였다. 이 후 2017년 하반기 들어 Apple과 LG Electronics, 중국 스마트폰 세트 업체들이 줄지어 OLED가 적용 된 full screen 형태의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등, 2017년에 본격적으로 full screen OLED 스마트폰이 출시되기 시작하였다.

<2017년 출시 된 주요 full screen OLED 스마트폰>

2017년 OLED가 적용 된 full screen 스마트폰은 총 15종이며, 분기별로는 1분기에 2종, 3분기에 4종, 4분기에 9종이 출시되었다. 3분기까지 Samsung Electronics와 Apple, LG Electronics가 full screen OLED 스마트폰을 출시했다고 한다면, 4분기에는 Huawei와 Gionee, Vivo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에서 주로 full screen OLED 스마트폰을 출시하였다.

<2017년 분기별 full screen OLED 스마트폰 출시수>

2018년에는 2017년보다 더욱 더 많은 full screen OLED가 출시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1월에는 Samsung Electronics의 Galaxy A8을 포함하여 3종의 full screen OLED 스마트폰이 출시 되었으며, 2월에도 최소 2종 이상의 full screen OLED 스마트폰이 출시 될 예정이다.

또한 유비리서치가 2017년 12월에 발간한 ‘2017 Flexible OLED Annual Report’에 따르면, full screen 형태의 flexible OLED는 2022년까지 평균 79%의 시장점유율로 flexible OLED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스마트폰의 새로운 트렌드가 된 full screen OLED 스마트폰의 확산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erck, 양자 물질을 이용한 새로운 고효율 OLED인 ELQ-LED 연구에 착수

Merck는 OLED에 양자 물질을 혼합한 ELQ-LED(electroluminescent quantum materials-based light-emitting diode) 연구에 착수 했다고 밝혔다. 독일 연방 교육 연구부(BMBF)로부터 총 550만 유로의 자금을 지원받는 것으로 알려진 이 프로젝트는 디스플레이와 조명 산업을 위한 양자 재료를 개발하는 것으로써 프로젝트의 총 예산은 910만 유로이다.

Merck는 OLED에 양자 물질을 적용한 ELQ-LED가 낮은 생산 비용으로 고색순도와 고에너지 효율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양자 물질 중에서 독성 물질인 카드뮴의 사용은 배제되었다. Merck의 OLED 및 양자 재료 책임자인 Michael Grund는 “ELQ-LED는 OLED의 체계적으로 개선 된 모습을 보여주고 OLED와 양자 재료 사이의 시너지를 위한 큰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Merck와 OSRAM OLED, 프라운호퍼 응용 폴리머 연구소, 아우크스 부르크 대학교 등이 참여 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Merck는 구성 요소와 프로세스, 매트릭스 재료, 운송 재료(transport materials), 잉크를 테스트 하고 개발할 예정이다.

Merck는 모든 구성 요소들이 생산비 절약을 위해 모두 인쇄 재료로 개발 될 것이라 밝혔으며, 인쇄 된 부품은 디스플레이와 자동차 테일 램프 부분에서 테스트 될 예정이라 언급했다.

이 연구 프로젝트는 2020년 여름까지 3년 동안 진행 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2017년 디스플레이 사업 연간 영업이익 5조원 돌파

삼성전자는 31일 진행된 2017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매출 65.98조원, 영업이익 15.15조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매출 11.18조원, 영업이익 1.41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사업 매출은 전분기 대비 35%, 전년 동기 대비 50.7%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5.4%,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2017년 디스플레이 사업 연간 매출 34.46조원, 영업이익은 5.39조원을 달성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하였다.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OLED 매출은 70% 후반의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2017년 4분기에는 OLED 부문의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패널 공급 확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되었다. LCD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와 패널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8년 1분기 OLED 부문에서 스마트폰 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드는 동시에 LTPS LCD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OLED 수요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어 수익성 약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제품용 패널의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고객사 다변화, 제품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CD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TV의 고해상도, 대형화 추세가 계속되고, 상반기 스포츠 이벤트의 영향으로 라인 가동률이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수율과 원가 개선 활동을 강화하고, UHD, 대형, 퀀텀닷 등 고부가 제품의 판매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2018년 OLED 부문은 OLED가 모바일 시장에서 주류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삼성전자는 주요 스마트폰 업체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LTPS LCD와의 기술 차별화를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술과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IT, 전장 등 신규 응용 분야의 역량도 강화하여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LCD 부문은 중국 업체들의 capa 확대와 경쟁 심화에 따라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7년 4분기에 휴대폰 8,600만 대, 태블릿 700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2018년 1분기 휴대폰과 태블릿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2017년 시설 투자는 총 43.4조원이 집행되었고, 이 중 디스플레이에 13.5조원이 투자됐다. 디스플레이의 경우는 flexible OLED 패널 고객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한 OLED capa 확대에 적극 투자하여 지난해 전체 투자 규모는 2016년 대비 대폭 증가하였다. 2018년 투자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최권영 상무는 “특정 고객사에 대한 모바일 OLED 매출 의존도 줄이기 위해 중국쪽 거래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아이폰X 주문량 감소가 일시적인 수요 변동에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 수요에 맞춰 폴더블을 비롯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준비 중이며 시장과 소비자가 원하는 수준으로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시기를 맞출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규 조성 중인 생산 단지(A5)는 가동 시기와 생산 제품, 생산량 등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LG전자, OLED TV 출하량 2020년 500만대 이상 확대

LG전자는 25일 진행된 2017년 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TV 시장의 성수기 수요와 프리미엄 TV 판매에 따라 HE(home entertainment) 사업본부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2018년 연간 전망에 대해서는 ‘환율 변동과 같은 외부환경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스포츠 이벤트로 글로벌 TV시장이 증가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HE 사업본부는 프리미엄 TV 중심의 마케팅을 펼쳐 매출 성장을 이룸과 동시에 지속적인 원가 개선 활동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OLED TV 출하량이 500만대를 돌파하는 시점을 묻는 질문에 ‘2017년 OLED TV 출하량이 2016년 대비 2배 증가하였고, 2018년에도 비슷한 수준의 판매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조가 지속된다면 그 시점은 2020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출하량 보다 TV 시장에서 OLED TV가 프리미엄 위치를 확고히 갖으며, OLED TV 비중을 얼마나 확보할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MC(mobile Communication) 사업본부는 지난 4분기 OLED를 탑재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30를 출시함에 따라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9% 성장하여 3조 655억원을 달성하였음에도 메모리 등 스마트폰 주요 부품 단가 상승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2,13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러한 영업손실을 극복하기 위해 MC 사업본부는 제품의 완성도와 신뢰성을 높이는 전략을 펼쳐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MC 사업본부는 ‘차기전략 모델은 경쟁사의 출시 시기를 쫓기보다 경쟁력을 확보한 후 충분한 준비가 됐다 판단했을 때, 상반기 이내로 공개할 것이다’ 밝혔다.

또한, 차기전략 모델에는 LG전자의 강점인 AI기능과 오디오, 카메라 기능 등을 강화할 것이라 덧붙였다. 차기전략 모델이 출시하기 전까지는 LG V30과 G6의 업그레이드 버전과 중저가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함과 동시에 LG전자만의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원가절감을 하여 매출 손실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AMOLED Display Market track – Investment & MP Line Status 발간

유비리서치에서 발간한 AMOLED Display Market Track의 투자 동향 데이터에 따르면 전세계 AMOLED 생산 가능 면적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48%로 성장할 전망이다.

장비 capa에 따른 glass 면적을 분석한 결과, 2017년 AMOLED의 양산 가능 면적은 1,300만 ㎡ 이었지만 2020년에는 약 3배 이상 증가한 4,000만 ㎡가 될 전망이다.

대면적 AMOLED 양산 가능 면적은 2017년 400만 ㎡에서 2020년 840만 ㎡로 약 2배 가량 증가 하며, 중소형 AMOLED 양산 가능 면적은 2017년 910만 ㎡에서 2020년 3,200만 ㎡로 약 3.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별로는 LG디스플레이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전체 AMOLED 양산 가능 면적이 690만 ㎡ 증가하여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뒤이어 삼성디스플레이가 580만 ㎡, BOE가 440만 ㎡ 증가할 것으로 분석 됐다.

한편, 중소형 AMOLED 양산 가능 면적만 비교해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580만 ㎡ 증가하여 투자가 가장 많을 전망이며, 뒤이어 BOE가 400만 ㎡, LG디스플레이가 290만 ㎡ 증가할 것으로 분석 됐다.

<업체별 중소형 AMOLED 양산 가능 면적>

유비리서치 이충훈 대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중국 대면적 AMOLED 양산라인 투자로 2020년 전체 AMOLED 생산 가능 면적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BOE 대비 2배 이상 앞선다. 하지만 중소형에서는 생산 가능 면적에서 2019년부터 BOE가 LG디스플레이를 추월할 전망이다.

 

AMOLED Display Market Track은 investment data, market performance, market forecast, ASP, cost analysis, competitiveness analysis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발간한 investment data에는 업체들의 투자 히스토리와 현 상황, 3년 후의 투자 전망에 대한 부분을 라인별로 상세히 담고 있으며,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한 data와 그래프를 엑셀 형태로 제공한다.

LG 디스플레이, 2017년 연간 영업이익 2조원 돌파

LG 디스플레이는 23일 진행된 2017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2017년 매출은 27조 7,902억원, 영업이익 2조 4,616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전년 대비 4.9%, 영업이익은 87.7% 증가했다고 밝혔다. LG 디스플레이가 연간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7년 4분기 매출은 7조 1,261억원, 영업이익은 444억 7,6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2%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2%, 전년 동기 대비 95.1% 감소했지만 2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에 성공했다.

4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지난해 말 전반적인 판가 하락과 원화 강세, 2018년 OLED 사업 확대 준비를 위한 신규 고객향 제품 대응 개발, 프로모션 비용, 일부 일회성 비용 등이 증가한 것이며, 이는 올해 1분기 말에 안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LG 디스플레이는 2020년까지 대형 및 중소형 OLED 중심으로 9조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며, OLED와 oxide 등 미래를 위한 신기술에 집행하여 OLED로의 사업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광저우의 8세대 OLED 투자는 정부 승인 지연으로 계획보다 3개월 연기되었지만, 2019년 하반기에 차질없이 가동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TV용 OLED 패널은 2017년 170만대에서 2018년에는 250~280만대의 출하를 기대하고 있으며, 고객의 수요 대비 공급이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에 고객에게 가치를 주는 제품으로 가격을 방어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내부 우선순위 목표이며, ASP를 예년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상돈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이번 CES 2018을 통해 확인되었듯이 OLED 패널 채용이 증가하였으며, 워페이퍼(wall-paper), 크리스탈 사운드 OLED(CSO), 롤러블(rollable) 등 OLED TV에 대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소형 OLED는 구미의 6세대 E5 공장은 양산을 안정화 시켜 생산력을 더욱 높이고, 파주의 6세대 E6는 올해 3분기 양산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스마트폰 경쟁력을 확보하고 foldable 등 차세대 제품을 선점하여 미래를 대비할 것이며, 추가적인 POLED 설비 투자 확장은 시장 상황과 고객 수요에 따라 적기에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7년 4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40%, 모바일용 패널이 28%,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18%, 모니터용 패널이 1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 10회 CAR-ELE JAPAN에서 다수의 업체들이 자동차용 OLED 디스플레이와 조명을 전시

By Hana Oh (hanaoh@ubiresearch.com)

OLED 디스플레이와 조명은 자동차 실내외에 더욱 더 적용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CES 2018에서 Samsung Electronics는 OLED가 적용 된 계기판을 선보였으며 LG Electronics는 14 inch대의 OLED가 적용 된 센터페시아를 공개하는 등, OLED 세트 업체들의 자동차용 OLED 어플리케이션 전시는 지속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

17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 된 제 10회 CAR-ELE JAPAN에서도 Tianma와 Truly등 다수의 업체들이 자동차용 OLED 디스플레이와 조명을 전시하였다.

Tianma는 4.2 inch와 5.46 inch, 5.99 inch OLED 패널을 전시하였다. 5.99 inch OLED는 full screen 형태의 OLED로써, 업체 관계자는 “시각적 영향을 많이 받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특성 상 full screen은 모바일 기기 뿐만 아니라 CID와 네비게이션 등 자동차 내부에도 적용 될 것”이라 밝혔다. 5.46 inch와 4.2 inch OLED 패널의 휘도는 650 cd/m2로, 햇빛 아래에서도 야외시인성이 좋아야 하기 때문에 높은 휘도의 OLED 패널을 제작하였다고 업체 관계자는 언급했다. 또한, 전시 된 OLED는 모두 rigid type 이지만 깨지지 않는 flexible type의 OLED도 제작 할 것임을 밝혔다.

<Tianma에서 제작 한 automotive용 OLED 패널>

Truly는 5.5 inch OLED 패널을 전시하였다. 업체 관계자는 자세한 사양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현재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에 적용 되기엔 신뢰성 측면에서 좀 더 발전되어야 함을 언급하였다. 이어서, 자율주행자동차 등 자동차가 발전 할 요소가 많은 만큼 시각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의 중요성도 더욱 더 부각 될 것이기에 이를 위한 투자도 진행 될 것이라 밝혔다.

마지막으로 Nippon Electric Glass는 OLEDWorks와 협업하여 제작 된 OLED 조명을 선보였다. 업체관계자는 “자동차 실내 조명과 후미등용으로 제작 되었다”고 설명하며, “OLED 조명의 기판을 IEL(internal extraction layer)로 사용함으로써 실내 조명에 적용 시 더욱 더 효율이 향상되고 후미등에 적용 시 시인성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라고 밝혔다.

<Nippon Electric Glass에서 전시한 OLED 조명>

한편, OLED 조명은 LG Display와 Osram 등 OLED 광원 업체들이 Mercedes-Benz와 BMW 등의 완성차 업체에 tail light용 OLED 조명을 납품한 바 있으며, 특히 LG Display는 지난 12월 Gen5 OLED 광원 양산라인의 본격 가동을 알리는 등 OLED 조명의 본격적인 시장 개화가 기대되고 있다.

 

PMOLED와 micro OLED,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빛을 발하다.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1월 17일부터 개최되고 있는 제 4회 wearable expo에서 다수의 업체들이 OLED 웨어러블 기기와 OLED 패널들을 전시하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PMOLED와 micro OLED가 적용 된 웨어러블 기기가 다수 전시되어 OLED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었다.

먼저 ColorLink Japan는 micro OLED를 적용한 VR 기기와 AR 기기를 선보였다. Micro OLED는 OLED 패널을 마이크로 사이즈까지 축소시켜 작은 사이즈에서도 고해상도 구현이 가능한 패널이다. ColorLink Japan의 VR 기기에 적용 된 micro OLED는 크기가 0.7 inch에 FHD 해상도로써, 업체 관계자는 micro OLED를 적용하여 더욱 더 컴팩트하고 희소성 있는 VR 기기를 제작 할 수 있었다고 언급하였다.

<Micro OLED가 적용 된 ColorLink Japan의 VR 기기와 AR 기기>

또한, Fitbit과 iWOWNfit에서는 PMOLED가 적용 된 스마트 밴드들을 전시하였다. PMOLED는 스위칭 소자인 TFT가 적용 되지 않은 passive matrix OLED를 지칭하며, 고해상도가 필요한 기기보다는 숫자나 문자를 표현하는 저해상도 기기에 주로 적용되고 있다. PMOLED 적용 이유에 두 업체의 관계자들은 모두 PMOLED를 적용함으로써 소비전력을 크게 저감 시킬 수 있었다며, OLED 가격도 많이 하락했기 때문에 가격경쟁력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OLED 패널 업체들도 다수의 wearable device용 OLED 패널을 전시하였다. 1997년 최초로 FM 문자방송수신용 mono color PMOLED를 처음 양산한 Pioneer는 다수의 PMOLED와 이를 활용한 기기들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을 매료시켰다. Pioneer는 PMOLED가 적용 된 블루투스 스피커와 스마트워치, AR 기기를 다수 선보이며, PMOLED를 중심으로 사업을 다각화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Pioneer의 PMOLED 패널과 AR 기기>

RiTdisplay 또한 다수의 PMOLED가 적용 된 웨어러블 기기와 패널을 다수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 시켰다. RiTdisplay의 관계자는 “AMOLED 시장은 이미 한국이 점령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생산력과 가격 경쟁력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하며, “대신 PMOLED를 통해 AMOLED보다 적은 생산 비용으로 쉬운 커스터마이징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는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 언급했다. 또한, 스마트 밴드는 스마트 워치와 모바일 기기보다 ppi가 낮아도 되기 떄문에 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 할 것임을 밝혔다.

<RiTdisplay의 PMOLED 패널과 응용 기기들>

이처럼 모바일 기기와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AMOLED 외에도 PMOLED와 micro OLED 등 다양한 방식의 OLED가 웨어러블 기기에 적극 적용되며 그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점점 더 활용 영역이 넓어지고 있는 OLED의 미래가 기대된다.

[CES 2018] 2017년 대비 전시 된 OLED TV 17종 증가, OLED 진영 더욱 더 확대 기대

By Hana Oh (hanaoh@ubiresearch.com)

CES 2018에서 전시 된 OLED TVCES 2017년 대비 17종이 늘어난 31종이 전시되며 제품수가 대폭 확대되었다. OLED TV를 전시한 업체는 LG ElectronicsSony, Panasonic, Skyworth 등 총 7개 업체다.

CES 2018에서 OLED TV55 inch6, 65 inch19, 77 inch6종이 전시 되었다. 65 inch OLED TV가 가장 많이 전시되며 다수의 업체들이 65 inch OLED TV 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으며, 77 inch OLED TV55 inch와 같은 6종이 출시되며 주요 라인업에 포함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전시 된 OLED TV의 해상도는 모두 UHD로써 소비자들의 고화질 TV 요구에 따라 UHD 제품 위주로 전시된 것으로 파악된다. FHD 해상도의 OLED TV2015년까지 전시되었으며 2016년부터 UHD 해상도의 OLED TV만 전시되었다.

한편, 앞서 LG Display의 한상범 부회장은 현지시간으로 8일에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OLED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을 최대 4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히며 OLED TV 시장이 더욱 더 확대 될 것임을 암시하였다.

또한, 한상범 부회장은 중국 주요업체 2 곳이 OLED 진영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로써 OLED 진영으로는 LG ElectronicSony, Panasonic 등 기존 13개 업체에서 15개 업체로 늘어나 OLED 진영이 더욱 더 확대 될 예정이다.

현재 Premium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OLED TV의 더욱 더 큰 상승세가 기대된다.

 

[CES 2018] 이제는 Connected의 시대

By Hana Oh (hanaoh@ubiresearch.com)

2018 CES 수많은 전시들 중 가장 많은 업체들의 테마는 “연결”이다. 앞으로는 집안과 밖의 TV와 세탁기, 냉장고, 자동차 등 수많은 가전제품들과 전자제품들이 사람들과 연결되고 인공지능으로 동작한다.

LG Electronics와 Samsung Electronics 등 많은 세트업체들은 올해 CES를 통해 전자제품의 단독기능을 넘어서 연결과 융합을 통해 사용자와 연결되어 있고 전자제품의 사용이 곧 사용자의 “Life Style”임을 강조하는 전시들을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이는 LG Electronics의 ThinQ, 브랜드에서부터, Samsung Electronics의 커넥티드 시티와 폰과 가전제품의 연결을 통한 라이프 스타일의 제시, Intel의 AI가 적용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그리고 자율주행 자동차에까지 “연결”과 “확장”을 통해 새로운 시대의 커뮤니케이션방법을 보여준다.

<LG Electonics의 ThinQ>

이러한 전자제품들의 “Connected”를 더욱 용이하게 하고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디스플레이는 변화한다. 과거 디스플레이가 단순히 영상을 내보내는 기능을 위주로 인식되었다면, 이제는 “Communication”의 도구로서의 역할을 한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용자를 인식하고 단순 정보의 출력에서 AI를 통한 정보의 선택과 올바른 정보의 인식까지 확장되어 디스플레이가 없는 “Connected”는 불완전한 모습이다.

OLED는 flexibility를 통한 제품 디자인 적용의 자유로움과 색상표현의 우수성으로 TV와 모바일 뿐만 아니라 자동차를 포함한 다양한 전자제품에 적용되어 향후 5G와 인공지능(AI)의 확장에 유리하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Intel의 AI>

<Samsung Electronics의 connected city>

[CES 2018] 주요 set 업체들의 OLED TV 전시

2018년 1월 8일부터 미국 라스베거스 엔클레이브 컨벤션 센터(Enclave Convention Centre)에서 최대 전자쇼인 CES가 열렸다.

LG Electronics와 Sony를 중심으로 Vestel, Changhong, Skyworth 등 주요 전자회사에서 OLED TV를 메인 전시품 중 하나로 내세운 가운데 Samsung Electronics의 ‘마이크로 LED” 전시에 대한 관심 또한 뜨거웠다. Samsung Electronics는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 146인치 모듈러 TV “더 월(The Wall)”을 공개, 제품을 보기 위한 인파로 제품 앞 열기가 어느때 보다 뜨거웠다. Samsung Electronics는 이에 대해 궁극의 화질, 크기, 형태에 제약없는 미래 스크린임을 강조했다. 이번 전시 공개한 “더 월”은 로컬 디밍 3000 구현을 통해 기존 디스플레이 대비 밝기, 명암비, 색재현력, 블랙 표현등을 개선하였다.

<Samsung Electronics의 마이크로 LED TV ‘The Wall’>

특히 이번 “더 월”과 함께 기존의 “미니 LED”제품을 비교전시하여 “마이크로 LED”의 우수성을 강조하였다. “미니 LED” 제품은 화면상에 픽셀들이 보이며 각 모듈들의 라인도 보여 큰 디스플레이라는 느낌이 부족하였다.

LG Electronics와 Sony, Changhong 등은 Sound Acoustic OLED TV 제품을 중심으로 65인치와 77인치 OLED TV 전시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Konka는 중국 전통적인 느낌을 살린 세트 디자인으로 TV가 단순한 전자제품이 아닌 가구의 일부라는 트렌드를 반영하였다. 이와 더불어 많은 세트 업체에서 “Wall Paper TV”와 “Slim” 컨셉을 통해 가장 가볍고 얇을 수 있는 OLED TV의 장점을 드러내었다.

<Sony의 A8F Bravia OLED TV>

<Kongka의 OLED TV>

QLED TV의 한 진영을 차지하는 TCL은 이전 전시회들 보다 화질, 색재현율 등에서 보다 발전된 수준의 QLED TV를 선보였다. TCL의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는 시장 상황이 QD가 우세하여 Quantum dot LCD를 제작, 사용하고 있지만 향후 OLED TV 출시 또한 고려하고 있으며 중국에 OLED만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LG Electronics는 OLED TV 선두 업체로 OLED TV 수십개를 이어 터널을 만들어 세계 최초 OLED TV 세트업체임을 드러내는 전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OLED를 보여주었다

2018을 여는 첫 전자쇼 CES를 통해 앞으로 더욱 성장할 OLED를 기대해 본다.

유비리서치, ‘2018 OLED KOREA Conference’ 3월 7~8일 개최

글로벌 OLED 컨퍼런스인 OLED Korea Conference가 3월 7일 (수)부터 8일 (목)까지 개최된다.

이번 제 4회 OLED Korea Conference는 양일간 서울 노보텔 앰베서더 호텔에서 ‘OLED with opportunity & adding value to your business’라는 테마로 진행되며, 주제별 발표와 함께 다양한 정보와 의견 교환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OLED 산업은 올해 중소형 시장에서 LCD의 점유율을 넘어서고 대형 TV 시장도 크게 성장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OLED 전문 조사기관인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Mobile 기기용 중소형 OLED panel 출하량은 올해 6.3억대로 작년 대비 53.2% 성장하고 TV용 OLED panel 출하량은 약 240만대로 작년 대비 47.2%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Microsoft, Boeing, Sony 등 글로벌 유명업체와 3M, Applied Materials, Corning, Cynora 등 선도 기업을 포함하여, OLED 패널 업체, set 업체, 재료/장비 업체, 대학/연구소 등 OLED display 관련 국내외 전문가 25명이 ▲ View from Panel Makers about OLED Market ▲ Solution Process Technology, yet to come ▲ New Performance Development from Major SCMs ▲ New Technology Discussions for Next Generation Display or Better Process라는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한, 유비리서치와 일본 미즈호 증권, 프랑스 시장조사 업체 Yole development에서 ‘Opinion from Business and Industry Analysts’라는 제목으로 강연도 계획되어 있다.

특히 2017년 OLED 산업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였던 Sony 최초의 OLED TV 출시에 대해 Sony의 Yoshihiro Ono TV사업부장이 ‘Designs for BRAVIA OLED TV and Expectations for large screen OLED devices’란 제목으로 OLED 채택 배경과 BRAVIA OLED TV 개발 히스토리, 타사의 OLED TV와 차별점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OLED 산업의 동향과 발전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제 4회 OLED KOREA Conference는 200여명 이상의 국내외 주요 전문가 및 산업 종사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네트워킹의 기회와 함께 관련 정보 및 노하우에 대한 지속적인 교류가 가능하도록 기획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www.oledkoreaconference.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 CES 2018에서 차세대 OLED 제품 선보여

LG디스플레이가 1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8’ 전시회 기간 동안 고객사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이번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는 화질뿐 아니라 응용범위와 디자인측면에서도 차별화된 OLED 제품들을 일상 속 다양한 모습으로 전시함으로써 고객들이 직접 OLED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LG디스플레이는 65인치 UHD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55인치 투명 디스플레이 등 OLED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실현한 제품들을 공개한다.

특히 65인치 UHD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새로운 형태와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들에게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65인치 초고해상도(UHD, 3,840 x 2,160)에 돌돌 말 수 있는 디스플레이다.

디스플레이를 보지 않을 때는 화면을 말아 숨김으로써 공간 활용 가치를 높여 기존 디스플레이로는 구현할 수 없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 또한, 화면을 말면 이동 및 설치가 용이해지고 소비자의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화면 크기와 비율로 조정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에 선보인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OLED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LG디스플레이는 88인치 8K TV OLED로 구현해 전시하고, 크리스탈 사운드 OLED(Crystal Sound OLED) TV도 음향기능을 기존 2.1채널 사운드에서 3.1채널 사운드로 업그레이드했다. 이 외에도, 55인치 투명 디스플레이, 77인치 월페이퍼 TV OLED의 장점을 강조한 제품들을 대거 전시해 OLED에 대한 확신을 고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LG Display의 rollable display, Source: LG Display>

CSOT Wuhan Gen6 LTPS OLED 공장 건설 완료

지난 12월 28일 CSOT의 Wuhan Gen6 LTPS OLED(T4 fab) 생산라인이 당초 계획보다 4달 앞당겨 완성 된 것으로 알려졌다. CSOT는 지난 2017년 6월부터 T4 fab을 건설하기 시작하였으며 199일 만에 60여만평의 공장을 건설하였다. 총 투자 금액은 50억 8,000만 달러로 알려졌다.

<CSOT의 T4 생산라인 렌더링 이미지, Source: China Daily>

CSOT의 T4 fab은 중국 최초의 Gen6 flexible LTPS OLED 생산 라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T4 fab은 월 4만 5,000장의 생산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소형의 flexible OLED와 foldable OLED를 양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CSOT는 다음 단계로 클린룸 건설과 장비 입고를 시작한다고 밝혔으며 2019년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CES 2018, 중저가 스마트폰 맞대결 전초전 될 것

By Hana Oh (hanaoh@ubiresearch.com)

Samsung Electronics와 LG Electronics가 CES 2018에서 주력 스마트폰이 아닌 중저가 스마트폰을 공개 할 것으로 알려졌다.

Samsung Electronics는 CES 2018에서 5.6 inch의 Galaxy A8과 6 inch의 Galaxy A8 Plus를 선보인다. Galaxy A8(2018) series는 베젤이 거의 없는 Galaxy S8 디자인과 유사한 18 대 9 비율의 full screen OLED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Samsung Electronics의 Galaxy A8, Source: news.samsung.com>

LG Electronics는 K3와 K4, K8, K10 등 총 4종의 K series를 선보인다. 이 중 K10은 5.3 inch FHD LCD가 적용 되었으며 국내에서는 X series로 변경되어 1월 말에 출시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amsung Electronics와 LG Electronics의 이번 중저가 스마트폰 공개가 북미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선언한 Huawei를 견제하기 위함이라는 시선도 있다.

Huawei는 최근 AT&T와 제휴하여 Mate 10 series를 2018년 2월부터 미국에서 판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Mate 10은 5.9 inch IPS LCD가 탑재 된 제품이며 Mate 10 PRO는 6 inch OLED가 탑재 된 제품이다. Huawei는 올해 Apple을 제치고 전세계 2위 스마트폰 제조사로 부상하기 위해 북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Samsung Electronics와 LG Electronics는 주력 스마트폰 외에 중저가 스마트폰 사양도 프리미엄급으로 강화하여, 주력 스마트폰 신제품이 출시되기 전까지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Huawei를 포함한 타 업체들을 견제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한편, 북미에서 출시 될 Huawei Mate 10 series의 가격과 통신사 등 자세한 내용은 CES 2018 전시회에서 공개 될 전망이다.

<Huawei의 Mate 10 Pro, Source: GSMArena.com>

LG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88인치 8K OLED 디스플레이 개발

LG디스플레이는 FHD(1920×1080) 보다 16배, UHD(3840×2160) 보다 4배(7680×4320) 더 선명한 3,300만 화소의 8K 88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현존하는 OLED TV 라인업에서 가장 큰 초대형이자 초고해상도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8K 시대를 앞두고 LCD 대비 OLED가 섬세한 화질을 구현하는 데 기술적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일각의 의견을 불식시키며 OLED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반적으로 디스플레이의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미세한 표현이 가능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반면, 화면을 구성하는 화소(Pixel) 사이즈가 작아짐에 따라 개구율 이 감소하기 때문에 휘도 구현은 어려워진다.

OLED는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서 개구율 감소로 인한 휘도 저하가 없기 때문에 8K 초고해상도 구현이 용이하다. 더구나 LG디스플레이만의 혁신적인 공정/설계 및 보상 기술로 8K까지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 이상, OLED가 초대형/초고해상도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OLED는 8K로 해상도가 높아져도 기존의 슬림한 디자인을 유지할 수 있지만, LCD는 밝기를 구현하기 위해 백라이트 추가가 필요하여 무게와 부피가 늘어날 수 있다.

현재 기술로서 LCD의 경우 4K까지는 디스플레이 베젤 부분에 백라이트를 넣는 엣지 타입으로 제작이 가능하지만, 8K는 4K 동등 수준의 밝기 및 화질 구현을 위해 패널 뒤편에 백라이트를 결합하는 다이렉트 방식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제품이 무거워지고 두꺼워질 수밖에 없다.

반면 자발광 디스플레이인 OLED는 강점인 얇고 가벼운 제품 디자인을 통해 초고해상도 시장 역시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강인병 CTO는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 8K OLED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8K 시대를 선도적으로 준비하는 동시에 OLED의 압도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OLED로 고객과 시장이 원하는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한층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2018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CES 2018 전시회 기간 동안 특별 전시관을 마련하고, 8K OLED 를 비롯해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LG Display 중국 공장 승인, 대형 OLED 절대 강자 입지 굳힐 것

LG Display의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패널 공장 투자가 승인됐다. 그 동안 기술 유출을 이유로 승인을 미뤄왔던 정부가 ‘조건부 승인’을 하기로 결정하면서 TV용 OLED 패널 제조 공장의 중국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6일 정부위원과 민간위원 20여 명이 참여하는 ‘제 17회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개최하고 LG Display의 OLED 패널 제조기술 해외 진출 승인안을 승인했다. 정부는 중국 광저우에 8.5세대 OLED 설비 투자를 허용하는 조건으로 장비·재료의 국산화 비중 일정 수준 유지와 현지 보안 대책 마련, 차세대 기술 국내 투자 등 세가지 조건을 주문했다.

이번 승인을 통해 LG Display는 TV용 OLED 패널의 생산성 확대와 시장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TV 시장에서의 매출 증대와 관세 절감 효과도 기대 된다. 지난 8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IMID 2018에서 LG Display의 강인병 CTO는 “최근 OLED TV는 북중미와 유럽 premium TV 시장에서 LCD TV의 점유율을 추월하였으나 중국 시장에서는 아직 그렇지 않다”며 “전세계 최대 TV 시장으로 언급되는 중국에서 OLED TV 점유율을 더욱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OLED TV 시장 점유율, Source: LG Display>

LG Display는 이번에 승인 된 광저우 8.5세대 OLED 라인과 함께 파주 10.5세대 라인을 빠른 시일 안에 마무리 하여 대형 OLED에서의 입지를 더욱 더 견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UBI Research에 따르면, LG Display의 55 inch 이상 대형 OLED 패널 출하량은 2018년 240만대에서 2022년에는 1,00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55 inch 이상 OLED 패널 출하량 전망>

OLED가 적용 된 Galaxy Book 12.0 일본에서도 출시

<Galaxy Book 12.0, Source: news.samsung.com>

Samsung Electronics는 Windows tablet인 ‘Galaxy Book 12.0’을 일본에서 출시했다. 디스플레이는 12 inch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 되었으며 화면 비율이 3:2, 해상도는 2,160 × 1,440이다. 또한, 크기는 291.3 × 199.8 × 7.4 mm(WLH)이며 무게는 754g, 공식 가격은 139,800 yen이다.

Galaxy Book 12.0은 지난 2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 2017에서 공개 된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4월에 사전 예약 판매가 실시됐다. MWC 2017에서 Samsung Electronics 관계자는 “Galaxy book을 바탕으로 tablet PC와 notebook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AMOLED panel의 약점인 번인현상도 notebook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개선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 동안 mobile 기기와 TV에만 주로 적용 되던 OLED는 최근 tablet과 notebook에도 적용 되며 application 범위를 점점 넓히고 있다. 2017년 초에는 Alienware가 13.3 inch의 OLED가 적용 된 ‘13 R3 2017’를 출시하였으며 Lenovo도 2017년 7월 14 inch OLED가 적용 된 ‘X1 Yoga 2017’를 출시하였다.

최근 다양한 application에 적용 되며 디스플레이 주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OLED가 tablet과 notebook 시장에서도 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Nokia, 5.5 inch OLED가 적용 된 Nokia 9 출시 예정

By Hana Oh (hanaoh@ubiresearch.com)

Nokia의 차기 플래그쉽 스마트폰 모델인 ‘Nokia 9’에 OLED가 적용 될 것으로 보인다. GSMARENA는 지난 19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문서를 인용하여 Nokia 9의 스펙을 공개했다. GSMARENA에 따르면, 디스플레이는 LG Display의 5.5 inch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해상도는 1440 x 2560, 화면비는 16:9이다. 전작인 Nokia 8에는 5.3 inch 크기의 IPS LCD가 적용 됐다.

<Nokia 9의 이미지, Source: gsmarena.com>

또한, Nokia 9의 후면에는 1,200만 화소와 1,3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며 전면에는 5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된다. 저장 용량은 128GB이고 칩셋은 Qualcomm Snapdragon 835가 탑재되며 배터리 용량은 3,250mAh이다. 가격과 출시일 등은 미정이다.

<Nokia 9의 주요 사양, Source: FCC>

Nokia가 OLED가 적용 된 mobile 기기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Nokia는 2011년 6월에는 4 inch OLED가 적용 된 ‘X7-00’을 출시한 바 있으며, 3분기에는 3.5 inch OLED가 적용 된 T7을, 11월에는 3.7 inch OLED가 적용 된 Lumia 800을 출시하는 등 2011년에 OLED가 적용 된 다수의 mobile 기기를 출시한 바 있다.

한편, 이번에 출시 될 Nokia 9은 지난 9월 중국 Baidu에서 유출 된 렌더링 이미지처럼 full screen curved display와 3D cover glass가 적용 될 것으로 보인다.

LG V30+ 일본과 인도에서도 판매 시작

일본의 ITmeadia에 따르면 NTT docomo는 LG Electronics의 스마트폰인 ‘V30 + L-01K’와 ‘JOJO L-02K’의 사전예약을 12월 20일 12시부터 도코모 판매점과 web site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V30 + L-01K의 발매 시기는 2018년 1월 말이며 JOJO L-02K의 발매 시기는 2018년 3월 예정이다.

<JOJO L-02K, Source: nttdocomo.co.jp>

V30 + L-01K는 6 inch QHD OLED가 적용되었으며 1,650만 화소와 1,31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고 또 하나의 광각 카메라를 사용하여 넓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JOJO L-02K는 일본의 애니메이션인 ‘죠죠의 기묘한 모험’ 연재 30주년을 기념으로 한 제품으로써 1만 대 한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격은 엔화로 세금 포함 12만 5712엔이다. 또한, AR 촬영 모드를 탑재하여 캐릭터와 함께 있는 듯한 효과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V30+는 인도에서도 지난 12월 18일에 출시되었다. 가격은 RS. 44,900(한화 약 76만원)이며 aurora black과 cloud silver 색이 먼저 출시 되고 다른 색은 추후에 추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1회 무료로 디스플레이 교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amazon.in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OLED 전문 글로벌 리서치 기관 UBI Research, 심천시 디스플레이업 협회 해외 전문가로 초빙 받아

<우측: 심천시 디스플레이업 협회 부사장 겸 사무국장 Jeff Kwok(郭灝明, Executive Deputy), 좌측 : UBI Research 대표 이충훈(李忠壎)>

지난 11월 25일 심천시 디스플레이업 협회 부사장 겸 사무국장 Jeff Kwok(郭灝明, Executive Deputy)은 OLED 전문 글로벌 리서치 기관 UBI Research 대표 이충훈(李忠壎)을 협회의 해외 전문가로 정식 초빙하였다.

심천시 디스플레이협회는 2005년 1월에 30여개 주요 기업이 앞장서서 설립하였으며, 2009년 터치스크린 분회를 설립하였다. 이는 중국에서 최초로 설립한 디스플레이협회로 회원은 국내외를 모두 아우르며, 선전시의 지역 한계를 뛰어넘어 현재 중국 내에서 규모와 영향력이 가장 크며 산업발전을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14년 선전시 디스플레이업 협회는 전문가 위원회를 설립하여 회원단위 및 산업에 관련된 기업의 요구사항에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였고 기술 자문서비스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회전문가 위원회는 모두 각 영역의 기술전문가나 업계의 정상급 분석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구성원들은 국내외 디스플레이산업의 전후방에 걸쳐 기업, 학교, 과학연구기관, 업계 분석기관등에서 초빙되었으며 중국 디스플레이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탄탄한 인재기반을 구축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UBI Research는 심천 디스플레이협회의 전문가위원회 참여를 통하여 OLED 산업에서 글로벌 리서치 기관으로서 한국과 중국, 나아가 전세계 OLED 산업발전 기여를 위해 더욱 노력할 의사를 밝혔다. 중요한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는 중국 디스플레이산업에서 다양한 기업들과 관계구축을 통해 OLED 산업에서 보다 신뢰할 만한 시장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Flexible OLED 2019년을 기점으로 OLED Panel 시장 주도

Flexible OLED 출하량이 2019년에는 rigid OLED의 출하량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2017 Flexible OLED Annual Report’에 따르면, flexible OLED는 2019년에는 4억 8,000만개가 출하되어 4억 900만개의 rigid OLED 출하량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Flexible OLED 출하량은 2018년부터 연평균 41% 성장하여 2022년에는 12억 8,500만개 규모를 형성하고 매출액은 594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8~2022년 OLED 기판별 시장 점유율 전망, 출처: 유비리서치>

최근 Mobile 기기의 하드웨어 기술이 상향 평준화 되면서 premium 시장을 목표로 하는 set 업체들은 OLED를 채용하며 제품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같은 size의 mobile 기기에서도 더 넓은 화면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set 업체들은 full screen이 가능한 flexible OLED를 도입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panel 업체들도 flexible OLED 양산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 BOE와 CSOT, Visionox 등 중국 panel 업체의 Gen6 flexible OLED 양산 투자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의 flexible OLED 출하량은 연평균 59% 성장해 2022년에는 3억 5,400만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본 보고서에서는 rigid OLED와 flexible OLED의 구조와 공정을 비교하고 foldable OLED 구현을 위한 기술개발 동향을 layer별로 분석하였다. 또한, full screen OLED가 적용 된 mobile 기기를 출시한 Samsung Electronics와 Apple, LG Electronics의 flexible OLED 적용 기술을 비교하였으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의 flexible OLED 시장을 flexible type과 국가별, 세대별 등 다양한 관점에서 분류하여 전망하였다.

본 보고서에 따르면, flexible OLED 중 full screen OLED는 2018년 2억 6,500만개가 출하되어 82.1%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2022년에는 10억 2,200만개가 출하되어 79.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flexible OLED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는 foldable OLED는 2019년부터 500만개가 출하되고 2022년에는 5,300만개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2018~2022년 Foldable OLED 출하량 전망, 출처: 유비리서치>

 

RGB ink-jet 프린팅 중소형 OLED 에도 적용되나

지난 12월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OLED/디스플레이 결산세미나’에서 Unijet의 김석순 대표는 ink-jet 프린팅 기술로 550 ppi 이상의 RGB pixel 형성이 가능하다며 중소형 OLED 공정에서도 ink-jet 프린팅이 적용 가능하다고 발표하였다.

 

현재 양산 되고 있는 5.5 inch mobile 기기의 QHD 해상도는 550ppi 수준으로서 pentile 구조임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400ppi 수준이다. 반면 RGB pixel을 형성하기 위한 ink-jet 프린팅 기술은 현재 150~200ppi 수준으로 이는 55 inch 이상의 OLED에서 8K 해상도까지 구현 가능하나 중소형 OLED 공정에 적용하기에는 부족하다. 김 대표 발표대로 중소형 OLED 공정에 550ppi가 형성 가능한 ink-jet 프린팅 기술이 적용 된다면 5.5 inch에서 pentile 구조 기준으로 UHD 해상도까지 구현이 가능하다.

<Size와 해상도에 따른 ppi>

김 대표는 “2012년 single droplet measurement 기술은 2.5% 수준의 토출량 오차로 RGB 프린팅에는 부족한 기술이었다”라고 언급하며 “2017년 laser droplet measurement 기술로 0.1 um 이하로 토출량 제어가 가능하게 되었고 또한 실시간으로 내부 압력 조절을 통해 0.1% 이하의 오차를 보였다”라고 언급했다. 이를 통해 김 대표는 pixel 구조와 관계 없이 550 ppi 이상의 RGB pixel 형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OLED RGB pixel용 ink는 solvent의 순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panel 업체가 만족할 수 있는 ink 재료가 먼저 개발이 되야 ink-jet 프린터가 상용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2020년 이후 본격적으로 양산라인에 적용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였다.

LG와 Sony의 실적 이끈 OLED TV

지난 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된 ‘OLED/디스플레이 결산세미나’에서 소현철 이사는 OLED TV가 LG Electronics의 2017년 3분기 영업이익률 9.9%를 견인하였다고 언급하였다. 특히 OLED TV가 3,000불 이하로 진입해 수요가 급증했다고 설명하며 현재 OLED TV를 양산하고 있는 Sony와 LG전자가 앞으로도 premium TV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특히 소 이사는 Sony가 12년 만에 premium TV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였다고 언급하며 Sony의주가가 2013년 대비 445% 상승한 원동력 중 하나로 OLED TV였다고 설명하였다. 소 이사는 “Sony는 55 inch와 65 inch TV에 집중하며 수익 구조를 개선하기 시작하였다”라며 “2017년에는 OLED TV를 런칭하며 안정적인 TV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소 이사는 LG Display의 10세대 OLED 라인 투자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였다. 소이사는 내년에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러시아 월드컵으로 인해 대형 OLED TV 니즈 또한 증가할 것이며 특히 Sony도 이를 원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OLED 라인 투자가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어서 소 이사는 OLED TV panel의 수율 향상으로 원가절감이 가속화 될 것으로 언급하며 “55 inch LCD 패널 생산원가는 232달러에 수율도 충분하여 원가 개선이 어렵지만, 55 inch OLED 생산원가는 현재 545달러에 수율 향상으로 378달러까지 낮아질 가능성이 있어 가격 경쟁력이 더욱 더 상승할 것”이라 전망하였다.

마지막으로 2018년 LG Display의 E4-2라인 풀 가동으로 OLED TV 패널 판매량이 29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패널 사업이 흑자 전환하고 2019년에는 OLED TV 사업의 영업이익률이 17.3%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LG Display의 OLED TV 전략, Source: Shinhaninvest>

2017년 OLED TV 제품 수 작년 대비 약 2배 증가

2015년과 2016년 대비 2017년에 출시 된 OLED TV 모델이 크게 증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는 16종의 OLED TV가 출시 된 반면 2017년에는 29종의 OLED TV가 출시되어 전년도 대비 제품 수가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는 LG Electronics가 총 10종을 선보이며 가장 많은 제품을 출시했으며, Loewe가 5종으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연도별 OLED TV 제품 수 비교>

그동안 LG Electronics가 주도한 OLED TV 시장은 2017년 초 Sony가 최초로 OLED TV를 출시하기로 결정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CES 2017에서 최초로 OLED TV를 출시하며 스피커 없이 소리를 내는 ‘Acoustic Surface’ 기술로 큰 이목을 끌었던 Sony는 55 inch와 65 inch, 75 inch OLED TV를 생산하며 LG Electronics와 함께 premium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018년에는 OLED TV 제품 수가 더욱 더 증가 할 것으로 예상 된다. FlatPanelsHD에 따르면, 2017년 초 55 inch OLED TV 한 개 모델만을 출시했던 Philips가 65OLED973와 65OLED903, 65OLED873, 65OLED803, 55OLED903, 55OLED803 등 6개의 OLED TV를 2018년 초에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Premium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OLED TV를 고가형인 9xx 모델과 저가형인 8xx 모델로 나누어 다양한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018년 OLED TV 출하량도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UBI Research에 따르면, 2018년 55 inch 이상의 OLED panel은 240만대가 출하 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2022년에는 910만대가 출하 될 것으로 전망했다. Premium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OLED TV가 2018년에는 그 입지를 더욱 더 확고히 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8~2022년 55 inch 이상 OLED panel 출하량 전망>

LG디스플레이, 조명 사업 본격화, OLED 조명 브랜드‘Luflex’런칭 및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 라인 가동 개시

LG디스플레이가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OLED 조명 사업이 본격화 된다. LG디스플레이는 7일, 세계 최대 규모의 OLED 조명 생산라인 가동을 공표하는 한편, OLED 조명 브랜드 ‘Luflex’을 선보였다.

<LG Display의 조명브랜드 ‘Luflex’, Source: LG Display>

LG디스플레이는 OLED 조명의 근본적인 가치에 초점을 맞춘 대표 브랜드, ‘Luflex’를 공개했다. ‘Luflex’는 빛, 광채를 뜻하는 ‘Lux’와 휘어지고 구부러지는 OLED의 구조적 특징과 무한한 활용 가능성을 의미하는 ‘flexibility’의 합성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조명의 우수성을 감성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Luflex’의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며 OLED 조명을 대표하는 No.1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최근 본격 양산에 돌입한 LG디스플레이 구미 P5공장의 5세대 OLED조명 생산라인(1100㎜×1250㎜) 은 세계 최대 규모로, 기존 월 4,000장 규모의 2세대 생산라인(370㎜×470㎜)과 비교하면 약 30배 이상 많은 물량을 생산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1만 5000장으로 양산을 시작하여 점차 생산량을 늘려 나갈 계획으로, 대량 생산을 통해 품질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함으로써 시장 점유율 확대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LG Display 5세대 OLED lighting 공정 전경, Source: LG Display>

박성수 LG디스플레이 OLED 조명사업담당 상무는 “Luflex 브랜드 런칭과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통한 대량 생산 시작은 LG디스플레이가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OLED 기술과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루어 졌다”면서 “새로운 브랜드로 OLED 조명의 무한한 가치를 적극 소구 하는 한편, OLED 조명 시장을 적극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OLED 조명은 유기물의 자체 발광 특성을 활용하는 제품으로 전력 소모와 발열이 적고 친환경적이며 자연광에 가깝다. 또한 얇고 가볍다는 구조적인 특성으로 투명, 플렉시블 구현 등 디자인 자유도가 매우 우수해 미래가치가 높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조명의 광원을 공급하는 B2B 기업으로 향후 등기구 업체, 차량 부품을 생산하는 전장업체 등 다양한 고객사들과 공동 홍보·마케팅에도 앞장 설 예정이다.

최근 LG디스플레이가 선보여온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디자인의 OLED 조명 작품을 접해온 시장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상황에서 조명 사업 본격화는 더욱 의의가 크다. 극강의 디자인 자유도 뿐 아니라 편안하고 친환경적인 우수한 품질을 갖춘 OLED 조명은 세계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들로부터 후미등의 광원으로써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고급 매장의 차별화된 인테리어 요소로도 각광받기 시작했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조명을 시작으로 일반 조명 시장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유비산업리서치에서 발간한 ‘2017 OLED Lighting Annual Report’에 따르면, 전세계 OLED 조명 패널 시장은 2020년부터 크게 성장해 오는 2021년에는 약 19억 달러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OLED Mobile 기기용 AOI 장비 시장, 2021년까지 23.3억 달러 규모 형성 기대

중소형 OLED 검사에 사용되는 AOI(automated optical inspection) 장비는 제품에 빛을 조사하여 그 반사되는 빛의 광량의 차이를 통해 결함의 유무를 분석하는 비접촉 검사장비다. AOI 장비는 반복되는 패턴의 비교를 통해 차이를 인지하여 패턴 불량을 검출 할 뿐만 아니라 mask 이물과 LLO(laser lift off) 공정 전후로 기판 이물의 검출도 가능하다.

 

이로 인해 AOI 장비는 TFT 패턴 검사와 mask 이물 검사, OLED 화소 검사, encapsulation 검사, LLO 전후 기판 검사 등 거의 모든 OLED 공정에 사용되고 있다.

 

AOI 장비를 생산하는 주요 업체는 HB Technology와 DIT, HIMS, LG PRI가 대표적이다. HB Technology와 DIT, LG PRI는 OLED 공정에 적용 되는 거의 모든 AOI 장비를 생산하고 있으며, HIMS는 mask 이물 검사용 AOI를 대표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유비산업리서치가 최근 발간한 ‘2017 Inspection and Measuring Equipment Report for OLED Mobile Device’에 따르면, OLED 전체 장비 시장 중 검사 · 측정장비 시장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66.3억 달러(약 7.3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중 AOI 장비는 23.3억 달러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정별로 살펴보면 TFT에 사용되는 AOI 장비 시장은 13.6억 달러의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분석하였으며 OLED 화소 공정용 AOI 장비 시장 4.3억달러, encapsulation용 AOI 3.9억달러, cell 공정은 1.6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유비리서치의 윤대정 연구원은 “OLED 공정 중 AOI 장비를 통해 불량을 검출하고 repair를 하면 수율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결함 제품의 추가 공정을 방지하여 품질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AOI 장비의 부가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며 “AOI 장비가 기술적으로도 발전하면서 panel 업체들도 AOI 장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검사항목을 점점 강화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AOI 시장은 더 큰 규모의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2017~2021년 OLED mobile 기기용 AOI 장비 시장 전망>

LG OLED signage, 서울드래곤시티의 하늘이 되다

<서울드래곤시티에 설치 된 LG OLED signage, source: LG Display>

 

LG Electronics가 OLED signage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LG Electronics는 서울 용산에 최근 문을 연 ‘서울드래곤시티’에 물결 형태 OLED signage 월을 설치했다. 설치 현장에 맞춰 구부릴 수 있는 55형 OLED flexible signage(모델명: 55EF5C) 39대를 곡면으로 이어붙였다. 길이 27m, 폭 3.4m 규모로 웅장한 화면을 구현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총 3개 동에 4개 호텔이 자리하고 있다. 그랜드 머큐어 앰버서더 서울 용산과 노보텔 스위트 앰버서더 서울 용산, 노보텔 앰버서더 서울 용산과 이비스 스타일 앰버서더 서울 용산으로 구성됐다. LG Electronics는 이 중 2개 동 최상층부 사이를 마치 다리처럼 연결하는 공간인 ‘스카이킹덤’ 31층 천정에 OLED signage를 설치했다. ‘스카이킹덤’은 라운지 바, 루프탑 바, 수영장, 카페, 파티룸 등으로 이뤄졌다.

OLED signage는 LCD와 달리 백라이트가 없고 픽셀 하나하나가 빛을 내기 때문에 차원이 다른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또, 시야각이 넓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이 왜곡되지 않아 여러 사람들이 함께 보는 signage에 적합하다.

OLED signage는 얇고 가벼워 벽에 걸거나 천장에 매다는 등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곡면 형태의 제작이 쉽다. LG Electronics는 OLED의 장점을 살려 물결형, 아치(Arch)형, 터널형 등 새로운 형태의 signage를 선보인 바 있다.

LG Electronics는 올해 초 제2롯데월드 전망대 엘리베이터 내부 벽 3면과 천정을 OLED signage로 뒤덮었다. 복층 구조 전망대 엘리베이터 2대에 OLED signage 총 60대를 설치했다. 118층 전망대를 오르는 약 1분간 다양한 영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LG Electronics는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도 OLED flexible signage 36대로 대형 signage 월을 설치했다. OLED flexible signage는 설치 환경에 맞춰 오목하거나 볼록하게 제작할 수 있는 혁신적인 패널이다. 단순한 비디오 디스플레이를 넘어 조형물처럼 예술적인 형태로 제작이 가능하다.

LG Electronics 한국B2B그룹장 이상윤 부사장은 “OLED만이 구현할 수 있는,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으로 signage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비리서치 2017년 OLED 결산 세미나: 2018년도 디스플레이 산업의 차별화 전략을 위한 시장 전망과 주요 기술 이슈 세미나 개최

  • 2017년 OLED 시장을 디스플레이 전문 리서치 기관의 분석을 통해 주요 이슈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자리 마련
  • 2018년 OLED 산업의 투자 관점, 경제 관점에서 시장을 전망하고 이에 따른 변화 포인트 예측

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유비리서치는 2017년 하반기 결산 세미나 12월 7일(목)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2018년도 디스플레이 산업의 차별화 전략을 위한 시장 전망과 주요 기술 이슈’라는 주제하에 2017년 OLED 시장의 주요 이슈를 되짚어 보고 2018년 시장 전망과 변화 포인트를 예측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2018년 디스플레이 시장은 국내외 디스플레이 업체에서 앞다투어 제품에 OLED를 채택함으로써 매출액 또한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V용 대형 패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중소형 패널의 수요도 계속 증가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전략적 투자 방향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LG디스플레이의 중국 8.5세대 투자에 대한 이슈’,  ‘삼성 디스플레이의 A5투자가 각 대형디스플레이 패널 시장과 중소형(모바일) OLED패널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기업분석부서장이 발표한다.

또한 2018년 가장 주목되는 차세대 Inkjet Printing 기술의 대표 업체 유니젯 김석순 대표가 ‘디스플레이를 위한 잉크젯 프린팅 기술의 개발 역사와 동향’을 발표한다. 스트레쳐블 기술에 핵심 전문가인 고려대학교 홍문표 교수가 현재 기술 개발 상황과 방향에 대하여 심도 있는 발표를 진행한다.

유비리서치 이충훈 대표는 ‘키워드로 돌아보는 2017년 OLED 디스플레이 시장과 2018년 전망’과 ‘중국, 일본 OLED 산업 전망’에 대한 내용으로 2017년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2018년 OLED산업 시장과 기술을 투자 관점, 경제 관점으로 발표한다.

이번 유비리서치 하반기 결산 세미나는 국내 핵심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양질의 정보와 인맥 교류의 장이 형성은 물론 디스플레이 기술의 현황과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www.ubiresearch.co.kr/12_sem/)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사전등록은 12월 6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IoT 시대 –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인터페이스

새로운 IoT 시대가 온다는 2015년 Google의 말을 빌려 앞으로 진행될 스마트 인터페이스의 시대를 토픽으로 한 중국 대형 디스플레이업체인 BOE의 발표로 13회 China International Display Conference가 막을 올렸다.

Randy Chen(BOE, 영업마케팅 총괄)은 첫번째 발표답게 전체적인 IT시장의 흐름을 공유하며 그 안에서 BOE의 전략을 전달했다. 2050년 약 10 조 달러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는 IoT 산업의 중심에는 5G 통신과 전자기기를 디스플레이로 연결하는 스마트 인터페이스가 큰 역할을 할 것이며 BOE의 생존전략으로 8K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8K 산업연맹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중이며 Chendu의 G6 플렉서블 라인을 시작으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생산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 했다. 올해 하반기 가동을 시작한 Chendu B7 라인에서 생산되는 OLED 패널은 심천의 한 스마트폰 업체에 공급되어 내년 초 시장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PMOLED를 시작으로 가장 먼저 OLED 생산을 시작한 Visionox의 Xiuqi Huang(GVO, Vice President)는 스마트폰 트렌드의 변화를 언급하며 앞으로 플렉서블 패널을 적용한 폴더블, 롤러블 형태의 모바일 기기가 등장할 것임을 얘기했다. 플렉서블 패널의 다양한 형태 변화를 통해 디자인 뿐만 아니라 관계된 장비와 소재들에도 기술 개발이 필요하며 Visionox 또한 기술개발을 활발히 진행중인 것으로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대표적으로 QD-LCD를 생산하고 있는 CSOT는 QLED와 OLED TV의 발전가능성을 함께 언급하며 후발주자로서 기술 개발과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높은 재료 사용률과 가격 경쟁력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대면적 잉크젯 프린팅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한편으론 Bezel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스마트폰용 패널 개발 목표에 대해서도 공유하였다.

중국 대표 패널회사들의 발표에 이어 글로벌 OLED 리서치회사 유비리서치의 이충훈 대표는 이미 중소형 패널 시장과 프리미엄 TV 패널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OLED 시장의 시장규모를 전망하고 OLED가 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서 빠른성장을 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논의하였다. 유비리서치는 OLED 전문 리서치 업체로서 수년간에 걸친 데이터와 리서치 경험을 토대로 OLED가 앞으로 성장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디스플레이산업에서는 애플과 삼성, 화웨이 등 전세계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에서 이미 플래그십 모델을 모두 OLED를 적용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LG전자와 소니 등 TV 업체들도 OLED TV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성공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앞으로 OLED가 가진 장점을 극대화한 다양한 형태의 패널과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발전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점차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OLED 조명

OLED 조명이 점차 적용 영역을 확대해 감에 따라 OLED 조명 시장 개화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LG Display는 최근 OLED 조명 생산라인 가동 준비를 완료했으며 고객사 유치에 나서고 있어 OLED 조명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LG Display는 최근 청담동에 위치한 배스킨라빈스 브라운 매장에 OLED 조명을 납품한데 이어 명동에 위치한 IOPE 매장에 ‘transparent connection solution’이 적용 된 OLED 조명을 납품했다고 전했다. LG Display는 OLED 조명의 두께가 0.88mm 수준으로 얇아 미적 효과를 향상 시키고 발열이 적기 때문에 화장품 등 전시 제품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IOPE 매장에 사용 된 OLED 조명, Source: lgoledlight.com>

그 동안 OLED 조명 시장은 모바일 기기와 TV에 적극 적용되고 있는 OLED 디스플레이 시장에 비해 더딘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OLED 조명은 얇고 가벼우며 유연한 패널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차세대 조명으로 주목 받아 왔으며, 이러한 장점으로 실내 조명 뿐만 아니라 차량용 조명, 전시용 조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적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IKEA가 7개의 OLED panel이 적용 된 조명기구 Vitsand를 출시했다고 밝혔으며 Mercedes-Benz는 2018년형 Benz S class Coupe와 Cabriolet 후미등에 OLED 조명을 적용하기로 하는 등 그 입지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한편 유비산업리서치에서 발간한 ‘2017 OLED Lighting Annual Report’에 따르면, 전세계 OLED 조명 패널 시장은 2020년부터 크게 성장해 오는 2021년에는 약 19억 달러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상현실 주도하는 OLED, Olympus도 OLED가 적용된 스마트 안경 발매 예정

OLED는 back light가 필요하지 않은 자체 발광 디스플레이기 때문에 소형화와 경량화에 유리하다. 또한 반응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Oculus Rift와 HTC Vive, Sony PS VR 등 다양한 HMD 기기에 적용되고 있다.

Olympus가 OLED를 이용하여 한쪽 눈에만 가상현실을 보여주는 ‘EyeTrek INSIGHT El-10’을 오는 11월 말에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매 될 Olympus의 스마트 안경은 개발자 버전으로서 가격은 약 1,500 달러이며 Olympus 홈페이지와 Amazon 등에서 발매 될 예정이다.

그 동안 Olympus는 지속적으로 한쪽 눈에만 디스플레이가 적용 된 스마트 안경 개발하여 발표하였으나 판매를 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Olympus에 따르면 한쪽 눈에만 영상 정보를 표현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며 정보가 필요할 때만 영상을 표시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존재가 신경쓰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Olympus의 ‘EyeTrek INSIGHT El-10’, Source: petapixel.com>

Olympus는 스마트 안경에 OLED를 적용하여 생생한 화질과 소형화, 경량화를 실현하였다. ‘EyeTrek INSIGHT El-10’에 적용 된 OLED의 해상도는 640 x 400이며 FOV는 13°, 배터리를 포함한총 무게는 66g로 알려졌다. OLED의 휘도와 제조사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AR과 VR용 디스플레이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OLED는 빠른 응답속도와 완벽한 화질로 가상현실 시장을 주도하여, 2021년에는 5,200만개 출하로 8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여전히 뜨거운 중국의 IT 산업, 그 중심에 있는 OLED

최근 중소형 OLED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디스플레이와 대형 OLED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LG 디스플레이의 신규 투자가 언제, 어디서, 어떤 규모로 이루어 질 것인지에 대한 소식이 지속적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주요 뉴스로 오르내리고 있다. 와중에 정부의 지원을 받아 집중적인 플렉서블 OLED 라인 건설을 진행하고 있는 중국의 패널 업체들이 언제쯤 현재 한국과의 기술격차를 좁힐 것인가는 아마 산업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관심사일 것이다.

올해 19회를 맞이하는 Hi-Tech Fair는 중국이 IT 산업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행사이다.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개최되는 Hi-Tech Fair에는 IT산업과 관련이 있는 거의 모든 분야의 전시가 진행된다. IT산업에서 점점 더 그 중요성을 높여가고 있는 것이 디스플레이와 통신이며, 이 두 분야는 다른 분야와 복합적으로 연결되어 발전하고 있다.

전시관은 총 9홀까지 있으며 스마트 시티, 로봇, 항공, 통신, 가전, 게임 등 IT와 연결지어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산업들의 최신기술들을 엿볼 수 있다. 그 중 1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중국의 한 대형 패널 업체인 Visionox로 많은 사람들의 중국의 디스플레이 패널 기술을 보기 위해 모여 있었다.

 

 

현재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트렌드는 갤럭시 엣지 시리즈로 대표되는 커브드(curved)디자인과 베젤을 최소한으로 하여 최대한의 화면을 구현하는 bezel-less 디자인이다. Visionox는 이번 전시에서 플렉서블 패널을 적용한 8R의 커브드 디자인과 Rigid 패널을 적용하여 bezel-less 디자인 스마트폰을 모두 제작하여 공개하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공개된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2018년 초 시장에 론칭되는 스마트폰에 적용될 계획으로 중국 스마트폰 업체와 공급 협의가 진행중이다. 이 외에도 향후 폴더블과 롤러블 어플리케이션을 위해 개발중인 다양한 형태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전시되었다.

다른 한쪽에선 중국의 대표적인 OLED 적용 VR 기기를 제작, 판매하는 Royole이 VR 기기 “Noon” 과 함께 플렉서블 센서 등을 전시했다. 또한, 직접 전시하진 않았지만 동영상을 통해 0.01mm의 아주 얇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연을 공개하며 지속적인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대한 메시지메 전달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많은 부스에서 자동차와 로봇을 비롯하여 각종 전자 기기에 디스플레이 패널이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가지고 적용되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OLED 는 디자인의 우수성, 얇은 패널, 고해상도 등의 기술적 강점으로 적용범위가 무수히 넓어 향후 IT 산업에서 중요성은 계속 커져갈 것으로 보여진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OLED Mobile 기기용 검사 · 측정장비 시장 66.3억 달러 기대

Mobile 기기의 panel 문제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편이 가중되면서, 최근 각 panel 업체들은 검사 · 측정을 강화하고 있다.

 

검사 · 측정은 제품의 품질과 성능 향상뿐만 아니라 고객 만족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각 공정에서 제품의 정상 유무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어 공정 안정화를 통한 생산성, 수율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비산업리서치가 발간한 ‘2017 Inspection and Measuring Equipment Report for OLED Mobile Device’에 따르면, OLED 전체 장비 시장 중 검사 · 측정장비 시장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66.3억 달러(약 7.3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8년에는 14.5억 달러(약 1.6조원)의 OLED 검사 · 측정장비 투자가 진행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16억 달러(약 1.8조원)의 가장 많은 투자가 진행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충훈 대표이사는 Samsung Display는 A5 Gen6 flexible OLED line 투자를 진행중이며 LG Display는 OLED 매출 비중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규모 투자 내용 발표, BOE와 CSOT 등 중국의 OLED panel 업체들도 OLED 라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기에 검사 · 측정장비는 지속적으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본 보고서에서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의 검사 · 측정장비 시장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류하여 전망하였다. 본 보고서에 따르면, 기판과 TFT에 사용되는 장비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0.6%로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Cell은 29.7%, OLED 화소는 12.7%, encapsulation은 7% 순으로 전망하였다. 검사 · 측정 항목으로 분류한 장비 시장은 패턴검사가 33.1%, repair 21.3%, 점등 16.4% 순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검사 · 측정장비의 핵심 장비인 AOI 장비와 laser repair 장비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각각 23.3억 달러와 14.1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7~2021년 OLED mobile 기기용 검사 · 측정장비 시장 전망>

프리미엄 TV시장에서도 가격 경쟁 심화, OLED TV 가격 프리미엄 LCD TV에 근접

프리미엄 TV시장에서도 가격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아마존(www.amazon.com)에서 2017년 3월 출시된 Samsung Elec.와 LG Elec., Sony의 프리미엄 TV(55 inch, 65 inch, flat형) 중 기본 모델인 QN55Q7F와 QN65Q7F(Samsung Elec.), OLED55C7와 OLED65C7(LG Elec.), XBR55A1E와 XBR65A1E(Sony)의 가격을 비교하였다.

<3사의 55 inch와 65 inch premium TV 가격비교(2017-2018)>

비교 결과 55 inch는 3월 출시부터 10월까지 3사의 제품은 평균 54.8% 하락하였으며, 특히 Samsung Elec.의 QN55Q7F가 3월 2,798$에서 10월 1,598$로 가장 높은 하락율을 보였다. 65 inch 에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났다. 65 inch는 3월 출시부터 10월까지 3사 평균 60.0% 하락했으며, Samsung Elec.의 QN65Q7F가 3월 3,998$에서 10월 2,498$로 가장 높은 하락율을 보였다.

 

여기서 주목 해봐야할 점은 LG Elec.의 OLED TV와 Samsung Elec.의 QLED TV의 가격 차이다. 2016년 출시된 55 inch LG Elec.의 OLED TV와 Samsung Elec.의 SUHD TV의 가격 차이는 2016년 12월 기준 약 1,000$, 65 inch는 1,500$이었던 반면에 2017년 출시된 모델들의 가격 차이는 2017년 10월 기준 55 inch 200$, 65 inch 300$로 작년 보다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OLED TV 가격이 프리미엄 LCD TV 가격을 빠른 추세로 따라잡고 있는 이유는 LG Display의 생산 수율 안정화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된 LG Display의 E4-2라인이 2018년부터 full로 가동하게 되면 LG Display의 대면적 OLED panel 생산량은 2017년 약 170만대보다 41% 증가한 240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OLED TV 시장 확대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최초의 Foldable 스마트폰 타이틀, 누가 차지할까

지난 17일 중국 ZTE는 ‘AXON M’을 공개했다. AXON M은 5.2 inch HD LCD 2장을 경첩으로 연결시켜 소비자의 편의성을 더욱 확대시켰다.

<ZTE의 AXON M, 출처: ZTE 홈페이지>

ZTE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AXON M은 여러 각도로 접어서 사용할 수 있으며, 테이블 위에 세워 두고 두 명이 사용할 수도 있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AXON M에 대해 한 화면에서는 동영상을 재생하고 또다른 화면에서는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등 두개의 앱을 한꺼번에 실행하여 편리하다고 평가했다.

그간 소니, 교세라 등 여러 set 업체에서 유사한 형태의 스마트폰을 출시한 바 있다. 그러나 경첩 부분과 디스플레이의 내구성, 전용 앱의 부재, 배터리 소모 등의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시장에서 각광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ZTE는 스마트폰의 내구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corning사의 5세대 Gorilla Glass를 탑재하였다. 하지만 AXON M은 in-folding 방식 대비 내구성이 취약한 out-folding 방식(두 개의 디스플레이가 바깥쪽을 향하게 접는 방식)이 적용되어 내구성에 대한 의문은 지속적으로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AXON M은 대화면 디스플레이 등 배터리를 소모하는 요소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용량은 3,810 mAh에 불과하다. 지난 6월 ZTE가 출시한 ZTE nubia N2에는 5.5 inch HD LCD와 용량이 5,000 mAh인 배터리가 적용됨을 감안해볼 때, AXON M의 배터리 용량 부족을 느끼는 소비자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AXON M은 경첩을 이용하여 폈을 때는 6.75 inch 대화면이 되지만, 가운데에는 틈이 존재하여 완벽한 foldable 스마트폰이라 말하기에는 어렵다.

최근 대화면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나날이 증가함에 따라, 접었다 펼 수 있는 foldable 스마트폰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SID 2017에서 AU Optronics와 BOE 는 현재 개발중인 foldable 디스플레이를 공개한 바 있다. 두 업체 모두 1장의 flexible OLED를 기계적인 방식으로 folding하였으나, 크기와 folding 방식에서 다소 차이가 있었다(Au Optronics는 5 inch in-folding방식, BOE는 5.5 inch out-folding방식).

AU Optronics의 5 inch foldable OLED(좌)와 BOE의 5.5 inch foldable OLED(우)

또한, 지난 20일 삼성전자가 특허청에 다관절 힌지를 이용하여 한쪽이 휘는 형태의 ‘플렉서블 전자 장치’라는 특허를 제출하였으며, Galaxy Note8 출시 간담회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내년 무선사업부 로드맵에 foldable 스마트폰이 포함되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ZTE의 이러한 행보를 기점으로 진정한 의미의 foldable 스마트폰 개발과 시장 선점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유비리서치는 2016년 발간된 “Key issue and Market Analysis for Foldable OLED’ 보고서를 통해 foldable OLED는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 OLED TV 프리미엄 시장 석권

LG디스플레이 OLED TV패널의 10월 판매량이 LG전자, 소니, 필립스 등 주요 글로벌 TV고객사의 판매량 급증에 힘입어 전년 동월대비 2배이상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TV패널 판매량은 10월, 월 판매 기준 처음으로 20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11월에는 판매계획이 21만대를 넘어서는 등 연말까지 판매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처음 OLED TV를 출시한 소니의 OLED TV판매가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2,000이상 북미 프리미엄 시장의 메인시장인 55”, 65” TV시장에서 OLED TV 셋트 판매 수량과 금액 모두 74%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달성했다.(9월 NPD 북미 집계 기준)

 

소니는 북미에서 수량기준 9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2.1배 성장했고, 유럽에서는 필립스가 3분기에 전 분기 대비 5.9배 판매량이 급증했으며, OLED TV의 종가인 LG전자 판매량도 북미와 유럽을 통틀어 9월 한달 간 전월 대비 1.5배 급성장하는 등 주요 고객사의 OLED TV판매량이 급증했다.(9월 NPD북미, GFK유럽/CIS 14개국 집계 기준)

 

특히 지난 7월말 LG디스플레이가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 선도를 위해 OLED로의 투자중심 이동을 선언한지 3개월도 안된 기간에 글로벌 OLED TV 판매량이 급성장하고 있어 OLED가 프리미엄TV시장의 대세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지난 9월 IFA전시회에서 13개의 글로벌 TV업체들이 OLED TV를 프리미엄TV 라인업의 전면에 내세운 이후 소비자 수요가 급증하는 데 따른 것으로, LG디스플레이에 연말까지의 수요는 물론이고 내년물량까지 늘려달라는 고객사의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 OLED TV판매량은 올해 150만대 규모로 예상했던 시장조사기관들의 전망치를 뛰어넘어 170만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에도  270만대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 본격 가동한 파주의 E4-2라인의 가동율을 최대로 끌어올려 늘어나는 고객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은 “OLED가 프리미엄 TV시장의 대세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으며 자사의 생산 캐파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OLED가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대세로 자리매김하며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최근 중국과 유럽에서 ‘OLED Day’행사를 열고 OLED의 우수성을 적극 알렸다. 또한, 중국의 8대 주요 도시에 OLED체험관을 설치하여 OLED의 가능성과 미래기술을 직접 소비자에게 보여줌으로써 OLED기술을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삼성전자, 3분기 디스플레이 사업 영업이익 0.97조원 기록

삼성전자는 31일 진행된 2017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매출 62.05조원, 영업이익 14.53조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매출 8.28조원, 영업이익 0.97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사업 매출은 전분기 대비 7.4%,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조원대가 무너지며 전분기 대비 43.3%,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OLED 매출은 60% 후반의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2017년 3분기에는 OLED 부문에서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로 flexible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하지만 신규 OLED 라인 초기 ramp-up에 따른 비용 증가, rigid OLED와 LCD 패널 간의 가격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LCD 부문은 주요 고객의 재고 조정 등에 의해 판가 하락 영향으로 실적이 약화되었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4분기 OLED 부문에서 flexible 제품의 생산성을 높여 공급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rigid OLED 제품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LCD 부문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와 업계의 공급 초과 상황이 지속되어 수급 불균형의 우려가 있으나, 수율과 원가 개선 활동을 강화하고, UHD, 대형, QD 등의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18년에 OLED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mainstream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high-end 제품군에서 flexible 패널의 지배력 강화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flexible 수요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차별화된 기술 확보를 통해 실적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에 LCD 시장은 중국의 생산량 확대가 지속되고 업체간 경쟁도 심화되지만, TV의 대형화와 고해상도 트렌드 또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고객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견고히 하고, UHD, 대형, QD, frameless 등 고부가 제품과 디자인 차별화 제품의 판매 확대를 추진해 수익성 제고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7년 3분기에 휴대폰 9,700만 대, 태블릿 600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4분기 휴대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태블릿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TV의 판매량은 약 1,000만대를 기록했으며, 4분기 판매량은 30% 중반대의 상승을 예상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시설 투자는 총 10.4조원이 집행되었고, 이 중 디스플레이에 2.7조원이 투자됐다. 디스플레이의 경우는 flexible OLED 패널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라인 증설 투자가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이창훈 상무는 “중소형 OLED의 경우 현재 주력인 스마트폰 외에도 AR, VR, foldable, automotive 등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utomotive에서는 OLED가 에너지 효율, 디자인 차별화, 운전자의 안전에 중요한 블랙 화질 구현 등의 장점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앞으로 고객사와 협력을 통해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Foldable은 고객 수요에 맞춰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 중이며 시장과 고객이 원하는 수준의 완성도 제고에 중심을 두고 있다. 고객사와 협력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양산 가능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Premium TV 시장 주도하는 OLED TV, LG Electronics HE부분 최대 영업이익 이끌어

지난 26일 LG Electronics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2017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였다. LG Electronics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조 2,241억 원, 영업이익 5,16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1%, 82.2% 증가했다. 매출액은 역대 3분기 가운데 가장 많다.

특히 premium TV 판매가 늘면서 HE사업본부는 영업이익(4,580억 원)과 영업이익률(9.9%)에서 역대 분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생활가전, TV 등을 아우르는 전체 가전 사업 또한 역대 3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8,829억 원)과 영업이익률(9.2%)이 가장 높다

LG Electronics는 HE사업본부의 매출액은 4조 6,376억 원, 영업이익은 4,580억 원으로서 매출액은 OLED TV와 UltraHD TV 등 premium TV 판매가 꾸준히 늘며 전년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으로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9.9%)은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Electronic는 지난 10월 11일 OLED TV가 국내에서 월 판매량 1만 대를 처음으로 넘어서며 대중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LG OLED TV는 올해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11개 국가의 비영리 소비자 매거진이 실시한 성능 평가에서 1위를 싹쓸이 할 만큼 화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55형 OLED TV의 가격이 200만원 중반까지 낮아진 만큼 합리적인 가격도 판매 호조의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LG OLED TV는 LG Electronics 국내 TV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며 시장에 완벽히 정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Electronics 관계자는 “HE사업본부는 OLED TV, UltraHD TV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IMID 2017] 차세대 고해상도 OLED 구현을 위한 solution 대거 공개

지난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iMiD 2017에서 고해상도 OLED 구현을 위한 다양한 solution들이 공개 됐다. 현재 상용화 되고 있는 중소형 OLED의 해상도가 QHD급에서 머물고 있는 만큼 이번에 공개 된 solution들은 디스플레이 관계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먼저, 면소스 FMM 증착 기술을 개발 중인 OLEDON의 황창훈 대표는 business forum에서 “2,250 ppi의 초고해상도 OLED 제조를 위해서는 현재 개발 중인 면소스 FMM 증착기술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발표하였다. 황창훈 대표는 “a-step을 이용하여 shadow distance를 측정한 결과 0.38 um였으며, 이러한 shadow distance를 가져야 비로소 2,250 ppi의 OLED 소자 제작이 가능하다”라며 “현재 shadow-free한 공정 조건을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포인트소스와 면소스의 shadow distance 차이>

또한, 황창훈 대표는 “호스트 물질과 도판트 물질을 금속면에 co-deposition하여 증착된 그린 도너박막을 재증발하여 동일한 PL 파장을 가지는 그린 타겟박막을 최초로 측정하였다”며 “면소스로 제작한 타겟박막의 칼라 제어는 도너박막의 도판트 분자의 양으로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색 조절이 쉬울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OLEDON의 면증발 co-deposition 자료>

한편, 최근 USPL(ultra-short pulse laser)을 이용하여 1,000 ppi FMM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AP Systems는 이번 전시회에서 825 ppi의 5.28 inch FMM와 677 ppi의 4.72 inch FMM을 전시했다. 업체관계자는 “burr-free laser process를 개발하여 제작 공정 시 발생하는 열로 인한 burr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이러한 방식으로 1170 ppi의 FMM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를 갖는 FMM도 제작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AP Systems의 5.28 inch 825ppi FMM>

마지막으로 Philoptics는 전해주조(electro forming)을 이용하여 제작 된 FMM들을 공개하였으며, 특히 이번에 주목받은 1,200 ppi의 FMM은 VIP room에 따로 전시하였다. 업체 관계자는 “현재 1,200 ppi FMM 제작을 위한 공정의 안정성도 확보했다”고 밝히며 “내년 상반기에 test용으로 패널 업체에 납품 예정이며 추후에 2,000 ppi 수준의 FMM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전해주조 방식으로 제작 된 Philoptics의 FMM>

이처럼 이번 iMiD 2017에서는 OLED의 고해상도 패터닝을 위한 다양한 solution이 공개 됐다. 최근 들어 가상현실 컨텐츠 등 고해상도 OLED가 필요한 컨텐츠들이 증가함에 따라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관심도 점점 고조되고 있다. 중소형 UHD OLED 시대는 어느 solution에 의해 개화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LG디스플레이, 2018년 OLED 매출 비중 2배로 확대

LG디스플레이는 25일 진행된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2018년까지 OLED 매출 비중을 10%에서 20%로, 2배 확대할 예정이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 김상돈 전무는 ‘대형 OLED 생산 capa. 확대를 통해 OLED TV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고, wallpaper와 CSO(crystal sound OLED) 등 프리미엄 신제품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LCD TV와의 차별성이 인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17년 OLED TV 패널 출하량은 170만대로 예상하고 있다’며, ‘2018년에는 출하량이 250만~280만대, 2020년에는 650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패널의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제적인 규모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재료비와 제반비를 줄이기 위해 중국에 OLED 패널 공장을 짓고, 효율적인 라인과 규모의 경제, eco system 확대 등을 통해 원가를 절감할 것’이라 덧붙였다.

2017년 4분기 출하 면적은 ‘연말 및 내년 춘절 등 성수기 대응 영향에 힘입어 한자리 수 중반 증가하고, 판가는 제품별, 사이즈별 수급 상황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하락세는 점차 둔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모바일용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는 현재 ‘LCD에서 POLED로의 전환되고 있다’며, ‘LCD패널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나, 2019년 투자가 완료되는 시점에서 매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는 장기적 미래 준비 계획으로 향후 OLED 중심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어려운 시장 환경이 지속될 수 있다는 보수적인 기조 하에 LCD 차별화 제품 위주의 수익성 극대화 및 OLED 사업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판가 하락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2017년 3분기 기준 매출 6조 9,731억원, 영업이익 5,860억원으로 2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은 OLED TV 제품 확대 등 프리미엄 제품 강화 및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중소형 모바일 제품 출하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 6조 6,289억원 대비 5%, 전년 동기 6조 7,238억원 대비 4% 증가했다.
2017년 3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40%, 모바일용 패널이 27%,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17%, 모니터용 패널이 1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IMID 2017] JOLED, printing 방식의 OLED 개발 동향과 미래 로드맵 발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IMID 2017 Business Forum’에서 JOLED의 Toshiaki Arai chief technologist는 JOLED의 printing 기술과 향후 로드맵 등을 발표하였다.

<JOLED의 Toshiaki Arai chief technologist>

Toshiaki Arai chief technologist는 현재 220 ppi 수준에서 안정적인 jetting 기술을 확보하였다고 밝히며, Gen 8.5에서 300 ppi 이상의 고해상도 OLED도 개발하고 있으나 jetting 정확도와 안정성 등의 이슈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printing OLED에 적용 될 TG-TAOS(top gate-transparent amorphous oxide semiconductor) TFT를 소개하며 낮은 가격으로 충분한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OLED 원가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Toshiaki Arai chief technologist는 JOLED의 미래 전략을 소개하며 한국 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소형과 대형 OLED 대신 200 ppi 이상의 tablet과 monitor용 중형 OLED에 먼저 집중할 것을 밝혔다. JOLED는 OLED panel 업체 중 유일하게 2017년에 printing 공정을 이용하여 21.6 inch 4K RGB OLED를 공개하였으며 이를 시험 출하 하기도 하였다.

<Printing 방식을 적용한 JOLED의 21.6 inch 4K OLED>

Set 업체 별로 각기 다른 개성과 장점이 부각 된 OLED TV

지난 11일 LG Electronics는 LG OLED TV가 국내에서 월 판매량 1만대를 처음으로 넘기며 대중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17년 OLED TV 진영에 합세한 Sony가 큰 호응을 받으며 premium TV 시장에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처럼 OLED TV는 뛰어난 화질과 함께 원가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 향상으로 premium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먼저 LG Electronics는 signature TV인 OLED W7의 장점으로 OLED만의 생생한 화질과 wall paper 디자인을 언급했다. 자발광 소자인 OLED를 통해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와 자연에 가까운 풍부한 색을 표현할 수 있으며 Dolby vision HDR과 HDR10을 지원하여 생생한 화질을 경험 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4.6mm 두께의 얇은 패널로 극장 스크린을 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고 패널을 제외한 모든 부품을 이노베이션 스테이지라는 공간에 따로 수납하여 완벽한 wall paper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LG Electronics의 OLED TV W7, 출처: LG Electronics>

Sony는 4K BRAVIA OLED TV A1E series의 장점으로 사운드와 화질, 심플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지난 CES 2017에서 큰 이목을 끌었던 TV 화면이 진동하며 직접 소리를 내는 ‘Acoustic Surface’을 적용하여 향상 된 몰입감을 제공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X1 extreme processor’라는 HDR 칩을 적용하여 OLED TV의 화질을 더욱 향상시켰으며 케이블 등을 뒷면의 스탠드에 수납하여 심플한 디자인을 구현하였다고 밝혔다.

<Sony 4K BRAVIA OLED TV A1E의 Acoustic Surface, 출처: Sony>

이어서 Toshiba는 REGZA X910의 장점으로 DCI-P3 100%의 높은 색재현율과 800 nit 이상의 고휘도를 언급했다. 색재현율을 확대하여 자연스러운 색채를 표현하고 휘도를 향상시켜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을 더 풍부한 계조로 표현하였으며 HDR 복원 기능을 강화하여 선명하고 현장감 넘치는 고화질 영상을 구현하였다고 밝혔다.

<Toshiba의 REGZA X910, 출처: Toshiba>

마지막으로 Panasonic은 완벽한 블랙 표현과 풍부한 색표현력을 구현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Panasonic의 고화질 기술인 ‘Hexa chroma drive plus’를 적용하여 LCD TV로는 구현하기 힘들었던 고명암비와 어두운 부분에 숨겨져 있던 색채까지 표현하여 영상 제작자가 의도하고 있는 감성을 그대로 재현하였다고 강조했다.

<Panasonic의 ‘Hexa chroma drive plus’ 기술 적용 비교, 출처: Panasonic>

이처럼 OLED TV set 업체 별로 각기 다른 개성과 장점을 부각시킨 O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위의 4업체 뿐만 아니라 독일의 LOEWE나 덴마크의 B&O 등도 OLED TV를 양산하거나 양산 준비 중에 있는 등 OLED TV는 지속적으로 출시 될 것으로 예상된다. Set 업체만의 고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어떠한 개성과 장점이 부각 된 OLED TV를 양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가상(VR)·증강현실(AR)이 선택한 ‘OLED 디스플레이’

최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가상·증강현실 기기에 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함으로써, LCD에 비해 응답속도가 빠르고 풍부한 색감과 높은 명암비 구현이 가능해짐에 따라, 사용자는 보다 현실감 있고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가상·증강현실용 OLED 디스플레이는 게임, 광고, 교육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쳐 폭넓게 활용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출원이 최근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가상·증강현실용 OLED 디스플레이의 출원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최근 3년간 관련 출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증강현실용 OLED 디스플레이 출원 동향, 출처: 특허청>

최근 연도별 출원 현황을 보면, 2014년 240건, 2015년 263건, 2016년 439건으로, 2014년을 기점으로 가상·증강현실용 OLED 디스플레이 기술에 관한 출원 건은 급격히 증가하였다.

가상·증강현실용 OLED 디스플레이 분야 출원이 최근에 증가한 이유는 가상·증강현실 기기의 본격적인 대중화를 위한 선결 과제로 해상도와 응답속도, 활용성, 착용감, 가격 등 다양한 조건들의 발전이 요구되고 있는데, OLED 디스플레이는 실감나는 영상을 구현할 수 있고, 플렉시블 설계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기존의 LCD에 비해 이러한 니즈를 월등하게 충족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0년 기준으로 가상·증강현실 시장 규모가 약 800억 달러로 크게 증가될 것이라는 전망에 비추어 볼 때, 가상·증강현실 기기에 적합한 OLED 디스플레이가 플렉시블, 롤러블, 벤더블 및 스트레쳐블 디스플레이 형태로 다양하게 개발됨에 따라 가상·증강현실용 OLED 디스플레이 기술에 관한 출원의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증강현실용 OLED 디스플레이 기술에 관한 출원인별 출원 현황(2007년 ~ 2016년)은 대기업 774건(60%), 중견·중소기업 142건(11%), 대학‧연구기관 72건(6%), 개인 70건(5%)을 출원하였고, 외국인이 237건(18%)을 출원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요 출원 업체별로는 엘지전자 465건, 삼성전자 216건, 마이크로소프트사 51건, 삼성디스플레이 29건, 에스케이플래닛 20건, 퀄컴 17건, 엘지디스플레이 17건 순으로 집계되어, 가상·증강현실용 OLED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이 국내 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가상·증강현실용 OLED 디스플레이의 응용분야별 출원 현황을 보면 개인용 엔터테인먼트(게임, 테마파크, 체험관) 426건, 국방(전쟁 시뮬레이션, 무기개발, 전투기 조종) 169건, 광고 141건, 의료(3차원 시뮬레이션, 가상 내시경, 모의수술) 131건, 헬스케어 123건, 영화 117건 등으로 나타나, 가상·증강현실용 OLED 디스플레이 기술은 게임과 국방 산업 분야에 가장 활발히 활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허청 김종찬 디스플레이기기심사팀장은 “TV나 휴대폰과 같은 개인용 제품 중심으로 발달한 OLED 디스플레이는 뛰어난 영상제공 능력을 기반으로 가상·증강현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산업분야로 활용 영역의 확장이 예상되며, 아울러 OLED 디스플레이의 수명 연장 및 사용 온도 범위 확대 등 성능 향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과 관련된 출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특허청은 OLED 디스플레이 분야의 특허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산업계와 특허청 간의 소통과 협력의 일환으로『IP Together』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왔으며, ‘개정 특허법 설명회’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AR과 VR용 디스플레이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AR과 VR용 OLED는 2017년 260만개 출하되어 52%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2021년에는 5,200만개 출하되어 8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AR과 VR용 디스플레이 타입별 출하량 전망, 출처: 유비리서치>

Solution Process OLED, WRGB 보다 최대 40% 부품소재비용 절감 가능.

유비리서치에서 발간한 “2017 Solution Process OLED Annual Report”에 따르면 solution process(ink-jet printing)공정을 대면적 OLED에 적용시 현재 양산에 사용중인 증착방식을 적용한 WRGB 공정대비 최대 40%의 부품소재 비용, 약 18%이상의 제조원가 절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Solution process는 대면적 OLED panel을 Gen8 이상의 장비에서 원장 분할 없이 RGB pixel 구조로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유비리서치 장현준 선임연구원은 “Solution process가 적용된 OLED는 20 Layer 적층구조로 이루어진 WRGB OLED에 비해 5 Layer만으로 이루어져 패널 구조가 단순하다. WRGB OLED 공정은 발광재료 사용 효율이 약 40%에 불과한데 반해 Solution process 적용시 90% 이상으로 발광재료 사용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발광재료 사용량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어 원가절감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color filter를 사용하지 않는 것 또한 패널 제조 원가를 감소 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라고 언급하였다. 이에 덧붙여 “ Soluble 발광재료 kg당 가격책정이 “원가절감”에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며, soluble 발광재료 사용시 유기재료 사용량은 크게 감소 하지만 solvent 비용과 제조비용, 개발비용으로 인한 가격상승 역시 고려해봐야 할 점”이라고 강조했다.

Solution Process 공정기술은 대면적 OLED의 대중화를 이끌 수 있는 핵심 기술로서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주요 AMOLED panel 업체들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기술적인 관점에서 보면 solution process OLED는 기존 증착재료를 ink화 시키기 위해 다양한 solvent를 섞는다. 이때문에 증착재료보다 순도가 낮아 발광효율이 떨어지고 수명이 낮다. 이는 지난 몇 년간 panel 업체들과 재료업체들의 주요 과제였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DuPont과 Merck, Sumitomo Chemical 등에서 적극적으로 soluble OLED 발광재료를 개발해왔다. 특히 증착재료와 마찬가지로 blue 재료의 성능개선에서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현재는 상당부분의 기술 개발이 이루어져와 증착재료 대비 약 80% 수준의 수명과 효율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발간된 2017 Solution Process OLED Annual Report에서는 WRGB OLED와 solution process OLED의 경쟁력을 공정, 재료, cost 측면에서 비교분석하였으며, 핵심이슈와 soluble OLED 발광재료 개발 현황과 주요 업체 동향, solution process OLED 시장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WRGB OLED와 solution process OLED 제조 원가 비교, UBI Research “2017 Solution Process OLED Annual Report”>

 

초고화질 해상도(UHD)의 OLED 스마트폰 시대 열릴까

최근 스마트폰 기기를 통한 VR 컨텐츠 체험이 증가하는 추세로 인해 고해상도 스마트폰이 요구되고 있으나, 2014년 Galaxy Note4에 최초로 QHD OLED가 적용된 이후 3년 동안 OLED 스마트폰의 해상도는 여전히 QHD급에 머물고 있다.

OLED 스마트폰의 해상도를 결정하는 핵심은 발광층의 증착 공정이다. 현재 적용 되고 있는 상향식 증착 방식은 기판과 FMM(fine metal mask)를 수평으로 하여 증착 장비 상부에 배치한 뒤 하부의 리니어 소스에서 유기물을 증발시켜 RGB 발광층을 형성하는 방식이다.

UHD급 이상의 고해상도 OLED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15um 두께 이하의 얇은 FMM이 필요하나 FMM이 얇아질수록 patterning, 인장, 용접등의 기술적인 이슈가 발생하여 양산적용이 어렵다.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수직형 증착과 면소스 증착, 다양한 metal mask patterning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

기판과 FMM를 수직으로 배치하는 수직형 증착기는 일본의 Hitachi에서 최초로 개발하였으며,  Canon tokki도 Finetech Japan 2013에서 6세대 수직 증착 방식의 장비를 공개한바 있으나 현재 양산에 적용되고 있진 않다.

 

<Finetech Japan 2013에서 공개 된 Canon tokki의 Gen6 vertical type evaporator>

하지만 최근 전자신문에 따르면 Applied Materials에서 6세대 flexible OLED용 수직 증착 방식의 증착 장비를 개발했다고 밝혔으며, 일본의 Japan Display에서 test 중이라고 언급한바 있다.

리니어소스가 아닌 면소스를 이용한 증착 방식도 검토되고 있다. 면소스 증착 방식은 유기물을 금속면에 1차로 증착하여 면소스를 만든 후, 이를 재증발시켜 기판에 유기물 박막을 형성하는 원리로써 지난 iMiD 2017에서 OLEDON의 황창훈 대표는 면소스 증착 방식을 통해 2250 ppi의 고해상도 OLED 구현이 가능하다고 언급하였다.

Metal Mask patterning 기술로는 전주도금(electro forming)과 laser patterning 기술이 주로 거론되고 있다. 전주도금 방식은 Wave Electornics와 TGO Technology, Athene등의 업체에서 개발하고 있으며, laser patterning 기술은 AP Systems에서 개발중에 있다.

이처럼 다양한 관점에서 진행되고 있는 고해상도 OLED 구현을 위한 개발이 현재의 문제를 극복하고 OLED 스마트폰의 UHD 해상도 구현에 기여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OLEDON사가 개발한 면소스 증착 기술 원리>

LG전자, 올레드 TV 대중화 성큼

<LG전자의 OLED TV 출처: LG전자>

 

LG전자 올레드 TV가 국내에서 월판매량 1만 대를 처음으로 넘어서며 대중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

‘LG 올레드 TV’는 지난달 4분마다 한 대꼴로 팔려나간 셈이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두 배다. LG전자는 앞으로도 판매량이 늘어, 올레드 TV가 시장 장악력을 빠르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판매량 증가 비결은 뛰어난 화질을 인정받아서다. ‘LG 올레드 TV’는 올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벨기에, 포르투갈, 호주 등 선진 시장 11개 국가의 비영리 소비자 매거진이 실시한 성능 평가에서 1위를 싹쓸이했다. LCD TV와는 달리 백라이트 없이 자발광하기 때문에 명암비가 높다. 따라서 완벽한 블랙을 표현하고 생동감 있는 화면을 구현한다.

소비자들은 TV 구매 시 화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LG전자가 실시한 소비자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중 40% 이상이 TV를 구매할 때 화질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 비중은 모든 구매 고려 요소 중 가장 높다.

합리적인 가격도 판매 호조 원인이다. LG전자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올레드 TV 화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끊임 없이 기술을 개발해 원가를 절감했다. 55형 올레드 TV 가격은 200만 원대 중반까지 낮아졌다. 프리미엄급 LCD TV와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LG전자가 올레드 TV를 처음 출시한 2013년에는 1,500만 원이었다.

‘LG 올레드 TV’는 올해 LG전자 국내 TV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며 시장에 완벽히 정착했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손대기 담당은 “더 많은 고객들이 ‘LG 올레드 TV’ 화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판매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시장 장악력을 높여 굳건한 수익구조를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Fraunhofer FEP, OLED microdisplay 기반의 양방향 AR/VR HMD 기기를 선보일 예정

Fraunhofer FEP가 오는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AWE Europe 2017에서 OLED microdisplay 기반의 양방향(bidirectional) AR/VR HMD(head mounted display) 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 밝혔다. Fraunhofer FEP에 따르면, OLED microdisplay는 SVGA(800 x 600) 해상도를 지원하고 USB 인터페이스와 HDMI 연결을 통해 2D와 3D 컨텐츠의 증강 현실과 가상 현실을 표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포토 다이오드를 사용하여 이용자의 시선을 감지하는 시선 인식 시스템(eye tracking system)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Fraunhofer FEP의 새로운 HMD기기, 출처 : Fraunhofer FEP>

Fraunhofer FEP의 개발자인 Judith Baumgarten은 “이번 전시를 통해 OLED microdisplay의 품질과 다기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전자 설계 분야에서 Fraunhofer FEP의 노하우를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동안 AR/VR 기기는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분야 위주로 개발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Fraunhofer FEP은 이번에 개발 된 기기를 통해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외과의사 등의 업무를 지원하고 거의 모든 분야에서 교육 매체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증강 현실과 가상 현실 기술은 최근 주목 받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 중 하나로써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Oculus Rift나 Gear VR과 같은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출시 되고 있다. UBi Research에 따르면, UHD 컨텐츠 양산과 대용량 컨텐츠의 빠른 전송이 가능한 5G가 도입 되는 2019년에 AR/VR 시장이 본격 확대 되어 2021년에는 가상 현실과 증강 현실 제품의 전체 매출액이 587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Idemitsu Kosan과 Toray, 새로운 OLED 재료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 협약 체결

2017년 9월 26일, OLED 발광 재료 전문 업체인 Idemitsu Kosan과 Toray가 OLED 재료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Toray와 Idemitsu Kosan은 양사의 OLED 재료와 전문 기술 등을 상호 활용하여 새로운 재료의 개발과 평가에 협조 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공동으로 평가 시설과 생산 시설을 사용할 예정으로써, 이번 기술 협력 협약이 OLED 소재 개발을 가속화하고 저비용 생산을 가능하게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Idemitsu Kosan은 OLED emitter 재료와 홀 수송 재료를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Toray는 독점적인 분자 디자인 기술을 기반으로 전자 수송 재료를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한편 UBi Research에 따르면, OLED 모바일 기기와 TV에서 한국과 중국의 적극적인 투자에 따라 2017년 발광재료 시장은 9.6억달러 규모를 형성하고 2021년 발광재료 시장은 33.6억달러 규모로 확대 될 것으로 전망했다.

Idemitsu Kosan과 Toray 양사의 이번 기술 협력 협약이 OLED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과 더욱 향상 된 OLED 재료의 상업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Cynora, TADF는 OLED 기기의 고해상도 구현과 panel 원가 절감에 기여할 것

지난 9월 22일 코엑스에서 열린 Global Materials Tech Fair 2017에서 Cynora의 한국 파트너인 EM Index 고창훈 대표는 Cynora에서 현재 개발 중인 blue TADF(thermally activated delayed fluorescence) 개발 동향을 발표했다.

 

<EM Index의 고창훈 대표>

 

일반적으로 blue 발광 재료는 red와 green에 비해 수명과 효율이 부족하다. 이 때문에 모바일 기기용 OLED panel에서는 blue 화소 크기를 다른 화소들에 비해 비교적 크게 제작하며 TV용 OLED panel에서는 blue 발광층을 2번 적층하고 있다. 이러한 blue 발광 재료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 되고 있는 재료가 blue TADF다.

고창훈 대표는 “blue TADF를 적용하면 수명과 효율이 증가하여 화소 사이즈를 크게 만들 필요가 없어 고해상도 구현에 유리하다”고 언급하며 “모바일 기기에서는 고해상도 구현과 함께 전력 소지 절감에 유리할 것이며 TV에서는 blue 발광층을 한 층만 형성하면 되기 때문에 panel 원가 절감에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였다.

이어서 최근 Samsung Venture Investment와 LG Display로부터 2,500만 유로의 투자를 유치한 내용을 언급하며 blue TADF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요 OLED panel 업체에서 요구하고 있는 blue TADF의 효율과 수명, 색 순도에 많이 근접했다고 밝히며 2017년 말이면 이러한 요구사항을 만족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Cynora의 blue TADF 개발 진행 상황>

 

마지막으로 2018년 말까지 green TADF, 2019년 말까지 red TADF의 개발 로드맵을 밝히며 TADF가 OLED 제품의 고해상도 구현과 panel 원가 절감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Cynora의 TADF 제품 개발 로드맵>

 

AUO, Touch Taiwan 2017에서 스마트워치용 원형 OLED와 foldable OLED 전시

AUO는 20일 개최된 Touch Taiwan 2017에서 스마트워치용 원형 OLED 3종(1.2 inch, 1.3 inch, 1.4 inch)과 접을 수 있는 OLED를 공개하였다.

AUO의 1.2 inch와 1.4 inch 원형 OLED는 326ppi를 가지며, 기존 양산제품 대비 소비전력을 30%나 줄였다. 또한, AUO는 원형 OLED 2종이 밝은 태양광 아래에서도 디스플레이 화면이 정확하게 보일 수 있도록, 밝기조절모드(brightness increase mode)를 내장하여 야외시인성을 향상시켰다.

어린이용 스마트워치를 타겟으로 한 1.3 inch OLED는 가볍고, 절전모드와 직관적인 터치 인터페이스를 탑재하여 사용성을 강화시켰다.

AUO는 접거나 돌돌 말 수 있는 2가지 형태의 5 inch foldable OLED를 전시했다. 5 inch foldable OLED 2종에는 plastic기판과 자체 개발한 구조(special structural layer)가 적용되었다.

 

<AUO, 5 inch foldable OLED touch panel 출처: AUO>

 

접을 수 있는 5 inch foldable OLED에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유연한 터치스크린 센서가 내장되어 있다. AUO는 “접히는 부분의 곡률 반경이 4 mm 이하 일 때에도 우수한 화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5 inch rollable OLED에 대해 AUO는 “패널의 두께가 0.1 mm에 불과하며 무게는 5 g이다.”며 “4 mm의 rolling 반경을 가지는 이 제품은 넓은 색영역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SID 2017에서 AUO는 5 inch foldable OLED가 folding시 인장이나 압축 강도를 견딜 수 있도록, TFT(thin film transistor)와 TFE(thin film encapsulation)를 neutral axis에 위치시키는 구조를 적용하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Fraunhofer Institute, ISAL 2017에서 차량용 flexible OLED 조명을 선보일 예정

OLED 모듈의 개발과 제작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Fraunhofer Institute가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진행되는 ISAL 2017에서 색조절이 가능한 차량용 flexible OLED를 선보일 예정이라 밝혔다. Fraunhofer Institute는 지난 2015년 rigid 기판을 이용하여 색 조절이 가능한 OLED를 선보인 바 있다.

2015년 이후 Fraunhofer Institute는 flexible OLED 조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이번 ISAL 2017에서 선보일 flexible OLED 조명은 노란색과 파란색 2가지 색상으로 색 변환이 가능하며 2가지 색상을 동시에 발현하여 백색광을 표현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raunhofer Institute는 flexible OLED 조명이 기존의 차량 내부 조명을 대체 할 뿐만 아니라 천장이나 굴곡이 있는 부분 등 설치가 힘든 부분에도 적용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의 조명은 SMPS나 방열판이 필요하고 유연한 특성이 부족했기 때문에 설치 제약이 있지만 flexible OLED 조명은 얇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디자인 자율성이 뛰어나 차량 내부에 광범위하게 적용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Fraunhofer Institute는 flexible OLED용 기판이 초 박막 유리나 금속 또는 플라스틱 필름으로 제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OLED 조명은 차량 실내외로 적용되며 차세대 차량용 조명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맞춤형 자동차 서비스 회사인 Changscustom은 OLED 조명을 차량 내부에 설치하여 Seoul Auto 2016에 전시한 바 있으며, LG Display와 Osram 등 OLED 광원 업체들은 Mercedes-Benz와 BMW 등의 완성차 업체에 tail light용 OLED 광원을 납품하기도 하였다.

<Fraunhofer Institute의 차량용 flexible OLED 조명, 출처: Fraunhofer Institute>

한편, 유비산업리서치에서 최근 발간한 2017 OLED Lighting Annual Report에 따르면 차량용 OLED 광원은 2017년 640만 달러에서 2025년 21.1억 달러로 연평균 10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flexible OLED 광원이 2021년까지 95%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 할 것으로 예상하며 flexible OLED 광원이 rigid OLED 광원보다 적극적으로 채용 될 것으로 전망했다.

OLED 광원 시장은 9월 말부터 본격 가동 되는 LG Display의 Gen5 OLED 광원 양산라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장 개화가 기대되고 있다. OLED 광원 시장이 OLED 디스플레이 시장만큼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유비리서치, 이충훈 대표 OLED 시장과 전망에 대해 발표

OLED 전문 글로벌 리서치 기관 유비리서치 이충훈 대표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일본 메릴린치 증권사의 주관으로 개최된 Japan Conference에서 작년에 이어 OLED 산업을 대표하여 시장동향과 전망에 대해 발표하였다. 매년 개최되는 본 컨퍼런스는 메릴린치 증권사의 고객을 대상으로 일본의 주요 산업의 동향에 대해 포럼형식의 발표와 발표자들과의 소규모 미팅들로 구성된다.

유비리서치 이충훈 대표가 초청 받은 것은 IT 산업에서 뿐만 아니라 전체 산업에서 디스플레이 시장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디스플레이는 관심산업으로 조명 받고 있으며 참석자들은 최근 OLED 기술 동향과 OLED 패널 회사들의 현재와 미래 생산규모에 대한 궁금증을 보였다.

유비리서치 이충훈 대표는 같은 기간 니케이 경제 신문 (Nikkei Business Publication)과 “글로벌 OLED 시장 동향과 전망”에 관해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주요질문은 “OLED 산업동향과 앞으로 OLED TV 시장의 전개” 로 니케이 경제 신문의 에디터 나오키 타나카 (Naoki Tanaka)에 따르면 현재 일본 전자 산업은 예전의 디스플레이 산업의 부흥을 기대하여 OLED산업과 OLED TV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터뷰를 통해 이충훈 대표는 유비리서치 OLED 디스플레이 보고서에 수록된 시장 자료를 바탕으로 OLED 시장 전망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였으며 아직까지도 LCD가 영원할 것으로 믿는 일본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에 대하여 보다 신뢰성 있는 OLED 시장 분석 정보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최근 참석한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2017 IFA의 OLED TV 전시동향 공유를 통해 앞으로 OLED TV가 이끌어갈 프리미엄 시장을 계속적으로 주목해 볼만 하다고 전하였다. 인터뷰 말미에서 일본 전체 디스플레이와 세트 산업에 일본 패널 업체들의 OLED 패널 생산이 가지는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유비리서치는 매달 다양한 주제로 OLED 산업과 시장, 기술 동향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최근 OLED 시장의 확대와 함께 더욱 주목받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비리서치(info@ubiresearch.com)으로 문의하면 다양한 보고서 샘플과 정보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유비리서치, 2017 OLED 광원 보고서 발간 : LG Display, 조명용 OLED 패널 본격 양산, 본격적인 시장 개화 기대

■ LG Display 9월 말부터 5세대 조명용 OLED 패널 양산 시작

■ 2021년 OLED 조명 패널 시장 약 19억 달러, 2025년 약 58억 달러의 규모 형성 예상

 

 

LG Display가 9월 말부터 5세대 조명용 OLED 패널 양산을 시작할 예정으로 OLED 조명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LG Display에 따르면 월 생산 규모는 15K로서 추후에는 90K까지 설비를 증설 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비리서치가 8일 발간한 ‘2017 OLED Lighting Annual Report’에 따르면, 전세계 OLED 조명 패널 시장은 2020년부터 크게 성장해 오는 2021년에는 약 19억 달러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85%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5년에는 58억 달러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OLED 조명은 얇고 가벼우며 유연한 패널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설치 공간의 제약이 없고 디자인 자율성이 뛰어나다. 또한, 발열과 flicker 현상이 적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실내 조명 뿐만 아니라 차량용과 전시용, 의료용으로 OLED 조명이 채용되고 있다.

 

하지만 OLED 조명 시장은 모바일 기기와 TV에 적극 적용되고 있는 OLED 디스플레이 시장에 비해 더딘 성장세를 보였다. Osram은 주로 차량용 OLED 조명에 개발을 집중하고 있으며 Philips는 OLED 조명 사업부를 OLEDWorks에 매각했다. 또한, Sumitomo와 Konica Minolta 등의 일본 패널업체들도 산업용이나 의료용 등 다각도로 OLED 조명을 개발 중이지만 큰 성장세를 보이진 못했다.

 

이번 LG Display의 Gen5 OLED 양산라인 본격 가동으로 조명용 OLED panel 가격이 100 x 100 mm기준 US$ 1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실내 조명 뿐만 아니라 차량용 조명, 전시용 조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적용 될 것으로 보여 더딘 성장세를 보이는 OLED 조명 시장의 활력소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유비리서치는 LG Display가 2017년 전세계 조명용 OLED 패널 시장의 약 70%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2020년에도 약 50%의 점유율로 OLED 조명 패널 시장을 지속적으로 리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017 OLED Lighting Annual Report’는 차세대 조명시장 동향과 유망 application 분석, LG Display 투자에 따른 OLED lighting cost 분석, 조명용 OLED 시장 전망 등을 기술하여 OLED 조명 산업의 큰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조명용 OLED 시장 전망과 조명용 OLED 소재 시장 전망, 조명용 OLED 장비 시장 전망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였기 때문에 관련 업체들의 OLED 조명 시장 파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 전체 OLED 조명 panel 매출액 전망>

LG디스플레이, OLED로 글로벌 TV시장 주도할 것

LG디스플레이가 9월 12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르네상스 캐피탈 호텔 (Renaissance Capital Hotel)에서 중국 세트업체, 유통업체, 관련 전문가 200 여명을 초청하여 프리미엄 TV 시장 현황 및 OLED TV 사업 전개 방향을 공유하는 ‘OLED Partner’s Day’를 가졌다.

 

<출처 : LG Display>

 

이날 행사 중 진행된 전문가 포럼에는 LG전자, 소니, 필립스, 스카이워스, 수닝 등의 유통 및 세트업체와 전자상회, 시상협회 등 관련 기관의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OLED가 향후 TV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포럼 참석자인 스카이워스의 CEO 류탕즈(刘棠枝)총재는 “중국 TV 산업이 현재 포화상태에 처해있지만, 새로운 가치를 제시할 수 있는 OLED TV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OLED TV가 브랜드 인지도 및 점유율 상승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LG디스플레이 CMO인 여상덕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미 OLED TV는 시장의 대세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면서 “TV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진정한 미래 디스플레이인 OLED TV로 시장을 본격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3년 OLED TV용 패널을 양산하기 시작한 이후, LG전자를 시작으로 유럽, 일본, 중국 지역의 13개 주요 업체까지 고객군을 늘려왔다.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IFA(국제 가전 전시회) 2017’에도 LG전자, 스카이워스, 콩카, 필립스, 파나소닉 등 세계 주요 TV 세트업체들이 OLED TV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화질과 두께, 디자인, 시야각, 소비전력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OLED TV의 가치를 인정한 세계 주요 세트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제품을 출시하면서 OLED TV의 시장 경쟁력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여상덕 사장은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강조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수율을 확보하는 동시에 17년도에는 170~180만대, 18년도에는 250만대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것”이라며 생산 측면에서도 OLED TV가 영향력을 키워갈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출처 : LG Display>

OLED TV는 미국 비영리 소비자 단체 ‘컨슈머리포트’ 등 세계 유수의 전문 평가 기관들로부터 연이어 최고의 제품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OLED TV는 TV를 보지 않을 때에도 그림이나 사진을 전시하는 실내 인테리어 용도로 활용될 수 있으며, 다양한 AI플랫폼 적용이 용이해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하다. LG디스플레이는 무한한 확장성을 지닌 OLED TV로 인해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도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상덕 사장은 “OLED는 TV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진정한 미래 디스플레이”라면서 “LG디스플레이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OLED의 가치를 알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핵심 도시 내에서 OLED 체험관을 운영하는 한편, 광저우 타워에 OLED 랜드마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TV 리뷰 매체인 ‘HDTV 테스트’의 편집장 겸 화질전문가인 빈센트 테오(Vincent Teoh)는 최근 실시한 TV 화질 테스트 결과 명암비, 색 정확도 등 모든 측면에서 OLED TV의 압도적인 우수성이 입증되었다고 설명했으며, 중국 유명 촬영가 퉁멍(童梦)은 사용자 관점에서 OLED가 자연 색을 그대로 구현해주는 가장 좋은 디스플레이라며 사용 경험을 공유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OLED의 구조, 화질을 비교할 수 있는 체험 존과 CSO 및 월페이퍼 TV 등 첨단 제품과 고객사 출시 제품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을 마련하여 참석자들이 OLED TV의 장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머티어리얼사이언스, OLED용 청색 도판트 개발 성공…OLED 효율⋅수명↑

국내 한 벤처기업이 일본 업체가 특허를 독점하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청색도판트(dopant)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도판트는 OLED 내에서 실제로 색을 내는 호스트(host)에 섞어 효율⋅수명을 개선해주는 소재다.

그동안 OLED용 호스트를 개발한 국내 재료 업체는 많았지만, 도판트를 대기업의 지원을 받지 않은 벤처회사가 독자적으로 상용화 수준까지 개발한 사례는 처음이라는 점에서 개가로 평가된다.

OLED용 유기재료 개발업체 머티어리얼사이언스(대표 이순창)는 일본 I사 청색 도판트 특허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머티어리얼사이언스는 국내외 OLED 패널 업체에 정공수송층(HTL)·전자수송층(ETL) 등을 공급하고 있다. 총 50여명 임직원 중 절반이 연구개발 인력이다. 지난해 매출은 66억원, 올해는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머티어리얼사이언스가 청색 도판트를 개발함에 따라 OLED 패널 업체들은 I사 외에 청색 호스트 및 도판트를 공급해 줄 수 있는 대안을 갖게 됐다.

일본 I사는 지난 1995년부터 청색 도판트를 개발해왔다. 현재 총 30건 이상(일본 출원 기준)의 청색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8개의 주요 특허는 오는 2034년까지 유효하다.

특히 안트라센(벤젠 고리 세 개가 차례로 접합된 화합물) 구조로 된 청색 호스트와 파이렌을 포함하는 청색 도판트가 조합하는 방식에 대한 특허를 독점하고 있다. 이 때문에 I사 청색 도판트를 구매하는 패널 업체는 반드시 호스트까지 I사 재료를 구매해야만 한다. I사 청색 도판트에 다른 업체 호스트를 섞어 쓸 경우 호스트 물질이 안트라센 골격이면 특허 침해가 불가피하다.

삼성⋅LG디스플레이 모두 I사 청색 도판트 및 호스트를 사용하여 왔다.

머티어리얼사이언스가 개발한 청색 도판트는 I사 조합특허를 완전히 벗어나도록 분자를 설계하였다. 기존에는 OLED의 효율⋅수명을 개선하며 진청색을 얻기 위하여 강력한 전자 받개(electron acceptor)를 분자에 적용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왔다.

머티어리얼사이언스는 반대로 전자 주개(electron donor)를 분자에 도입하여 효율과 수명을 개선하면서 진청색 구현을 실현하였다. 이 도판트는 주위의 극성에 따른 발광 파장이 변화되는 용매의존발색현상(solvatochromism)을 크게 감소 시킴으로 호스트의 극성에 따라 발광 파장이 변화하는 현상도 크게 줄었다.

정재호 머티어리얼사이언스 연구원은 “새로운 구조 및 합성 방법을 개발해 기존 도판트와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했다”며 “패널 업체들이 다양한 종류의 청색 호스트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티어리얼사이언스는 최근 OLED 패널 업체들이 청색 형광체 수명을 늘리기 위해 도입을 추진 중인 열활성화지연형광(TADF)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발광재료 시장 전망, 유비리서치>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OLED 유기재료 시장은 2021년까지 33억6000만달러(약 3조8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 중 청색 재료의 매출 비중은 11.5%를 차지한다.

[iMiD 2017] Samsung Display, OLED를 이용한 application 대거 공개

Samsung Display는 지난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iMiD 2017에서 VR과 light field display 등 OLED를 이용한 다수의 application을 대거 공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Samsung Display 부스>

 

먼저, Samsung Display는 가상현실용 460ppi 해상도의 3.5 inch OLED와 806ppi 3.2 inch OLED를 비교 전시하였다. 업체 관계자는 “ppi가 높을수록 더 향상 된 현실감과 몰입감을 체험할 수 있다.”며, “현재 더 높은 해상도의 OLED가 개발 중이다”고 언급했다.

 

<3.5 inch 460 ppi OLED와 3.2 inch 806 ppi 비교>

 

또한, Samsung Display는 future display zone에서 OLED light field display를 전시하였으며, AMOLED zone 에서는 관람객들이 LCD와 OLED를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업체 관계자는 light field display에 대해 “패널 위에 광학 렌즈를 적용하여 3D를 구현한 기술로서 빛의 간섭효과를 이용한 홀로그램과는 조금 다른 방식”이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30° 보다 더 넓은 viewing angle 개발 중”이라며 “현재 pixel과 렌즈 정렬 문제와 광학 설계 등의 이슈가 있다”고 밝혔다.

 

<OLED light field display 설명과 사양>

 

AMOLED zone에서는 LCD와 OLED의 명암비를 직접 비교 체험할 수 있도록 패널들을 전시하였다. OLED의 명암비와 색표현력은 LCD 대비 명백한 차이를 보였으며, 업체 관계자는 “이러한 차이가 Galaxy 시리즈에 OLED가 사용 되고 있는 이유”라고 언급했다.

 

<OLED(좌)와 LCD(우) 화질 비교>

 

Samsung Display는 그 외에도 1.3 inch circle OLED와 12 inch FHD OLED 등을 선보이며 전시회 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