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 Display unveils new automotive OLED brand DRIVE™ with digital cockpit at IAA Mobility 2025

삼성디스플레이, IAA 모빌리티 2025서 차량용 OLED 신브랜드 ‘DRIVE™’ 공개

삼성디스플레이가 IAA 모빌리티 2025에서 공개한 OLED 디지털 콕핏 콘셉트 (출처: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IAA 모빌리티 2025’에서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로 새롭게 선보인 ‘디지털 콕핏 (출처: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빌리티 전시회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차세대 자동차용 OLED 기술과 함께 새로운 차량용 OLED 브랜드 ‘DRIVE™’를 공개했다. 글로벌 패널 업체 중 유일하게 참가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를 통해 차량용 OLED의 디자인 유연성과 차별화된 화질 성능을 앞세워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 전략을 본격화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운전자와 탑승자의 모든 터치 포인트에 OLED를 적용한 디지털 콕핏을 선보였다. 운전석에는 10.25인치 무빙 클러스터 OLED가 적용돼 주행 시에는 계기판 역할을 하다가 주차 시에는 대시보드 아래로 숨겨지는 혁신적인 구조를 구현했다. 조수석 전면에는 34인치 대형 OLED 디스플레이가 배치됐다. 14.5인치와 13.8인치 OLED 패널을 멀티 라미네이션 기술로 결합해 하나의 대화면 또는 독립적인 두 화면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스 매직 픽셀(Flex Magic Pixel)’ 기술이 적용돼 조수석 콘텐츠가 운전석에서 보이지 않도록 차단해 주행 안전성을 강화했다. 센터페시아에는 14.4인치 L자형 플렉시블 OLED가 적용돼 차량 설정과 공조 시스템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했으며, 뒷좌석 승객을 위한 9.4인치 원형 OLED와 30인치 루프탑 디스플레이도 공개되며 차량 내부 전 영역을 아우르는 OLED 솔루션을 제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리지드 OLED 기반 OTS(Off-The-Shelf) 솔루션을 공개했다. 7인치부터 17인치까지 총 7종의 규격화된 제품군을 마련해 고객사가 원하는 사이즈를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개발 비용과 기간을 단축하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다수의 OLED 패널을 결합해 하나의 대형 화면처럼 구현하는 멀티 라미네이션 기술을 시연해 자동차 내 대화면 디스플레이 수요에 대한 대응력을 과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Upgrade to OLED”라는 주제로 미니 LED 대비 OLED의 장점을 강조했다. 직사각형 미니 LED 클러스터, 곡선으로 성형 가능한 OLED 클러스터, 몰입감을 극대화한 커브드 OLED 클러스터를 나란히 전시해 디자인 자유도를 부각했으며, 트루 블랙, 높은 명암비, 뛰어난 야외 시인성 등 안전 운행에 필요한 화질적 강점도 관람객들에게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프랑스 출신 디자이너 알방 르하이에와 협업한 미래차 콘셉트 디자인도 공개했다. 롤러블, 폴더블, 스트레처블 OLED를 적용해 V자형 아웃폴딩 루프 디스플레이, 익스텐더블 CID, 플렉시블 L형 패널 등을 제안하며 OLED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새로운 차량용 OLED 브랜드 ‘DRIVE™’의 첫 공개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DRIVE™에 디자인 차별화, 견고한 신뢰성, 지능형 안전, 시각적 우수성, 확장 가능성 등 5대 핵심 가치를 담았다. 이주형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장(부사장)은 “OLED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시대의 디지털 플랫폼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라며 “글로벌 고객과 함께 DRIVE™ 브랜드를 통해 차량용 OLED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리고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메르세데스-벤츠와의 계약을 통해 2028년형 마이바흐 S클래스에 차량용 AMOLED를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테슬라와 BYD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과도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상반기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 출하량은 약 117만 대에 달하며, 이번 IAA 모빌리티 2025 전시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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