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ya Technology, 상하이 과학기술판(科创板) 상장 신청…Micro-OLED 양산 확대 본격화

2025년 6월 26일, Micro-OLED 전문 제조업체 Seeya Technology(希显科技)가 상하이증권거래소 과학기술 혁신 보드(科创板, STAR Market)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IPO를 통해 약 20.15억 위안(한화 약 3,8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며, 주요 목적은 생산능력 확대 및 연구개발 강화다.

Seeya는 현재 12인치 웨이퍼 기준 월 9K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2025년 5월부터 Phase 2 장비 반입을 시작해 추가 9K 증설이 진행 중이다. 향후 시장 수요에 따라 Phase 3 투자까지 계획 중으로, 전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총 월 27K 수준의 생산 캐파에 도달하게 된다.

이번 상장은 2024년 말부터 준비가 시작되어 최근 주요 절차가 마무리되었으며,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26년 내 상장 완료가 기대된다. Seeya는 이미 샤오미, DJI, XREAL, 雷鸟科技(Thunderbird) 등 고객사에 제품을 양산 공급하고 있으며, Meta와는 BOE와 경쟁 중이며 Apple과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식화한 상태다.

이번 IPO를 계기로 Seeya는 중국 내 Micro-OLED 산업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며, 글로벌 XR·AR 디바이스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Seeya Technology를 비롯한 중국의 Micro-OLED 산업 현황의 자세한 내용은 유비리서치의 중국 동향 보고서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유비리서치 김준호 애널리스트(alertriot@ubirese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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