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 comparing TCL's SQD-Mini LED technology with RGB Mini LED displays from Samsung and Hisense.

TCL사 CES 2026에서 Super Quantum Dot 기반 SQD-Mini LED를 플래그십으로 정의

CES 2026에서 Samsung 전자와 Hisense가 RGB Mini LED를 기존 QLED 계열의 상단으로 끌어올린 반면, TCL은 QD를 한 단계 진화시킨 Super Quantum Dot(SQD)를 플래그십의 중심에 두는 정반대 전략을 제시했다. 이는 LCD 기반 초대형 프리미엄 TV 시장의 경쟁이 RGB 백라이트 중심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 이면에, QD의 역할과 위상을 재정의하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TCL SQD-Mini LED(X11L), 하이센스 RGB Mini LED(116UX), 삼성 Micro RGB TV(130") 스펙 비교표

삼성·하이센스의 RGB 전략과 달리 SQD-Mini LED를 플래그십으로 유지한 TCL의 CES 2026 라인업 비교 (출처: 유비리서치)

TCL이 CES 2026에서 SQD-Mini LED를 플래그십으로 내세운 배경에는 QD에 대한 정의 자체를 바꾸려는 의도가 읽힌다. 기존 QD가 “색역을 넓혀주는 소재”로 주로 인식됐다면, TCL은 Super Quantum Dot(SQD)를 통해 QD를 고휘도와 초다존(ultra-high zone-count) local dimming으로 진화할수록 ‘색 순도와 제어 안정성’을 책임지는 핵심 기술로 재포지셔닝했다.

Mini LED TV가 ultra-high zone-count local dimming과 초고휘도로 진화할수록, 단순한 밝기 번짐(Halo)뿐 아니라 고휘도 경계부에서 색 간섭(Color blooming/Color crosstalk)과 같은 현상이 더 민감하게 드러날 수 있다. TCL은 플래그십에서 이 문제를 전면에 놓고, 이를 SQD + 필터 + 색 순도 알고리즘의 조합으로 해결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TCL은 SQD-Mini LED를 신기술로 설명하기보다, CES 2025에서 제시한 Halo Control System의 연장선으로 배치했다. 2025년 CES에서 TCL은 Halo를 백라이트 단일 문제가 아니라, 광학 구조(Optical Distance, OD), 구동 타이밍, 백라이트 제어 정밀도, 로컬 디밍 알고리즘, 패널 특성을 묶어 풀어야 하는 시스템 과제로 정의했다. CES 2026에서는 그 프레임을 유지하면서도, 플래그십의 문제 정의를 “밝기 번짐 + 색 번짐”의 이중 과제로 확장했다는 점이 핵심 변화다.

빛 번짐과 색 간섭을 제어하기 위한 TCL의 Halo Control System 기술 구성도

백라이트 제어와 광학 구조를 결합해 화질 저하 요소를 시스템 단위로 해결하는 TCL Halo Control System (출처: TCL)

흥미로운 점은 TCL이 RGB 흐름 자체를 부정하지 않았다는 데 있다. TCL은 RGB Mini LED를 SQD-Mini LED를 플래그십의 하위인 하이엔드 라인업으로 수용하였다.  이러한 접근은 소비자 경험과도 직결된다. 고가 TV 구매자는 ‘최고 순간’의 임팩트뿐 아니라, 특정 콘텐츠(자막, 밤 장면, 고대비 경계, 스포츠/게임 고속 장면)에서 품질이 흔들릴 때 느끼는 불만이 더 크다. TCL이 SQD를 플래그십에 고정한 것은, 프리미엄 구매자의 심리를 “체감 최고치”보다 “불만 최저치”에 맞추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LG 디스플레이는 CES2026에서 OLED TV가 LCD 기반 프리미엄 TV에 비해 빛과 색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즉, 고휘도와 ultra-high zone-count local dimming 경쟁이 심화될수록, ‘최고 스펙’보다 ‘제어의 일관성’이 프리미엄의 핵심 가치로 부상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드러낸 것이다.

향후 프리미엄 TV 시장은 한동안 RGB 계열(LCD)의 체감 임팩트, QD/SQD 계열의 색 순도·제어 안정성, 그리고 OLED의 자발광 기반 제어 우위가 동시에 경쟁하는 다중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결국 향후 프리미엄 TV 경쟁의 승부처는 단일 지표(휘도, dimming zone 수) 경쟁이 아니라, 소비자가 실제로 경험하는 다양한 콘텐츠 환경에서 빛과 색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불만 리스크를 최소화하는가에 달려 있다.

유비리서치 노창호 애널리스트(chnoh@ubiresearch.com)

▶ The Next Phase of Display 2026: OLED 대전환과 신시장(Micro-LED·XR·Auto) 생존 전략 세미나

※ 본 콘텐츠는 유비리서치넷(UBIResearchNet)에서 제작한 기사입니다.
무단 복제 및 출처 없는 인용을 금합니다.
인용 시 반드시 출처(UBIResearchNet)와 링크를 명시해 주세요.

RGB Mini-LED, 데모를 넘어 시장으로… CES 2026의 핵심 변곡점

CES 2026(1월 6–9일, 라스베이거스)은 AI가 전면에 서는 행사이지만, TV, 모니터,  전장에서는 프리미엄 화질 경쟁의 중심축이 RGB Mini-LED로 이동하는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미디어 데이(1월 4–5일)에서 화질 데모가 먼저 확산된 뒤 본 전시에서 비교 체험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예상되면서, 올해 RGB Mini-LED는 발표 자료의 스펙 경쟁보다 “현장에서 얼마나 차이가 체감되는가”가 먼저 시장에 각인될 공산이 크다.

CES 2026 공식 로고 (출처: CES)

CES 2026 공식 로고 (출처: CES)

RGB Mini-LED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디밍존 수를 늘리는 방식의 연장선이 아니라, 백라이트 단계에서 R/G/B 광원을 분리해 색을 만들고 제어 자유도를 확장하는 접근이기 때문이다. 기존 미니LED 프리미엄이 ‘블루/화이트 광원 + QD(또는 컬러필터) + 로컬디밍’의 최적화였다면, RGB Mini-LED는 광원 구조 자체를 바꾸면서 색정확도, 색볼륨, 저계조 안정성, 전력/열 관리 등 평가 항목의 우선순위를 재정렬한다. 같은 LCD 패널을 쓰더라도 광원과 알고리즘의 결합 방식이 달라지면 제품의 성격이 달라지며, 이 지점에서 RGB Mini-LED는 “더 밝은 LCD”가 아니라 프리미엄 화질의 정의를 ‘패널’에서 ‘광원+알고리즘’으로 옮기는 시도로 읽힌다.

전시 동향도 이를 뒷받침한다. TV 브랜드에서는 RGB 계열을 “현장 체험”으로 명확히 제시하는 흐름이 나타난다. LG는 ‘Micro RGB evo’를 75/86/100인치로 전면에 내세우며 RGB 전략을 ‘거실형 대형’으로 바로 연결하는 구도를 보여준다. 삼성은 2026년형 Micro RGB 라인업을 55~115인치까지 확장하며, RGB를 일부 초대형 데모가 아니라 ‘전 사이즈 커버’ 관점에서 접근하는 색채가 강하다. Hisense 역시 거실형 핵심 사이즈(예: 55~100인치급)를 전제로 RGB MiniLED를 강조하는 흐름이 관측되며, 단순 화질 메시지에 그치지 않고 시청 편의와 효율까지 함께 묶어 프리미엄 명분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결과적으로 CES 2026의 RGB 경쟁은 단순 제품 공개가 아니라, 각 사가 ‘프리미엄의 기준’을 어떤 사이즈 밴드로 정의하고 관람객 경험으로 설득하느냐의 싸움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Sony와 TCL 진영의 메시지도 시장의 관심을 끈다. Sony는 RGB 백라이트와 관련된 ‘True RGB’ 등 표현이 업계에서 거론되면서, CES 현장에서 어떤 형태로든 “색 재현의 기준”에 대한 관점을 제시할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돼 왔다. TCL은 TCL CSOT를 축으로 미니LED 고도화를 강하게 밀어붙여 온 만큼, CES 2026에서도 자사 프리미엄 LCD 전략을 어떤 기술 키워드로 묶어낼지가 관전 요소다. 즉, RGB Mini-LED가 일부 선도 브랜드의 전유물로 남을지, 아니면 프리미엄 LCD의 표준 경쟁축으로 확산될지는 이들 플레이어가 CES에서 ‘기술 데모’가 아닌 ‘시장 메시지(라인업/가격/채널)’로 연결해 말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RGB Mini-LED의 파급력은 TV에만 국한되지 않을 수 있다. 모니터 진영에서도 RGB 백라이트는 고휘도 HDR, 색 표현, 번인 리스크 회피 같은 메시지를 묶어 프리미엄 수요를 흡수하려는 카드로 부상한다. 무엇보다 시장 관점에서 중요한 것은, RGB Mini-LED가 “특정 플래그십의 이벤트성 기술”로 남을지, 아니면 부품, 모듈, 구동, 알고리즘이 함께 움직이는 표준 트랙으로 진입할지다. CES에서 제조사들이 RGB를 단일 모델이 아니라 라인업(포트폴리오) 언어로 말하기 시작하고, 지역별 유통(북미/유럽/아시아)과 가격 포지셔닝까지 연결해 제시한다면, RGB는 ‘데모’에서 ‘시장’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신호가 된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은 이러한 관점을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 “CES에서 가장 중요한 신호는 데모의 화려함이 아니라 라인업과 출시 계획의 구체성입니다.” 그는 “RGB Mini-LED가 시장을 실질적으로 재편하려면 초대형 쇼케이스를 넘어 거실형 핵심 사이즈(75–100인치 등)에서 가격, 수율, 공급 안정성의 장벽을 얼마나 빠르게 낮추는지가 승부처”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 체감의 관건은 화려한 데모 영상이 아니라 저계조, 야간 HDR, 자막, 피부톤 등 현실 콘텐츠에서의 자연스러움과 일관성”이라며, “이 구간에서 설득력을 확보할 경우 RGB Mini-LED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OLED와의 경쟁을 본격화하고 2026년 이후 프리미엄 TV와 모니터 시장의 경쟁 축을 ‘패널 스펙’ 중심에서 ‘광원, 알고리즘, 공급망’이 결합된 시스템 경쟁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CES 2026의 RGB Mini-LED는 ‘잘 만든 시연’이 아니라, 상품성과 체감 품질을 동시에 증명해야 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특히 사이즈 전략만 놓고 봐도, LG(75/86/100인치)처럼 ‘거실 대형’에 집중하는 방식, 삼성(55~115인치)처럼 ‘전 구간 커버’로 확장하는 방식, Hisense처럼 ‘거실형 볼륨 사이즈(55~100인치급)’를 전제로 메시지를 강화하는 방식이 서로 다른 방향성을 드러낸다. 여기에 Sony와 TCL CSOT 진영이 어떤 언어로 프리미엄 LCD의 기준을 재정의하느냐까지 더해지면, 2026년 이후 프리미엄 TV와 모니터 시장의 구도는 예상보다 빠르게 재정렬될 수 있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 Beyond Mobile: IT OLED 기술과 산업 분석 보고서

※ 본 콘텐츠는 유비리서치넷(UBIResearchNet)에서 제작한 기사입니다.
무단 복제 및 출처 없는 인용을 금합니다.
인용 시 반드시 출처(UBIResearchNet)와 링크를 명시해 주세요.

[동영상][CES2022] Hisense TV

LG디스플레이, 중국 상해에서 ‘2019 OLED 파트너스 데이’개최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최대 TV 시장인 중국에서 OLED TV 대세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부회장 한상범)는 15일, 중국 상해에 위치한 더블트리 힐튼호텔에서 LG전자·스카이워스(Skyworth)·콩카(Konka)·창홍(Changhong)·하이센스(Hisense)·소니·필립스 등 TV 제조사와 수닝(Suning)·징동닷컴(JD.com) 등 유통 업체, 그리고 시상협회·전자상회 및 업계 전문가 등 14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2019 OLED 파트너스 데이(OLED Partner’s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과 TV 영업/마케팅그룹장 이상훈 전무는 참석자들과 그 동안 OLED가 이룩한 성과에 대해 공유하고, OLED의 가치와 미래 비전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향후 중국 OLED시장의 빠른 확대와 글로벌 시장 선도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자는 결의를 다졌다.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은 이날 OLED 중국 시장 전략 발표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디스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LCD에서 OLED로의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이다.”며, “2019년은 전 세계적으로 OLED가 크게 성장해 진정한 OLED 시대가 도래할 것이며 그 중심에 중국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AVC의 동민(董敏) 흑색가전 부총재는 이날 초청 발표에서 “중국 프리미엄 TV 시장의 잠재력이 상당히 크다”며, “중국 TV 제조사들이 OLED를 주력제품으로 내세움에 따라 OLED TV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더욱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게 될 것이고, 이는 전체 TV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중국 TV 시장은 단일국가로는 세계에서 그 규모가 가장 클 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의 수용도도 높은 지역으로서 OLED TV 시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생산량도 현재 광저우에 짓고 있는 8.5세대 OLED 공장이 올해 하반기에 가동되면, 현재 월 7만장(유리기판 투입기준)에서 월 13만장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앞으로 하이센스와 스카이워스 등 중국의 주요 TV 제조사들은 더욱 안정적인 패널 공급과 밀착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디스플레이 오창호 부사장은 “중국은 OLED 패널을 생산하는 제 2의 핵심기지가 될 것이며, 이곳에서 LG디스플레이는 고객과 함께 최고의 OLED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OLED 대세화를 앞당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OLED TV의 화질과 디자인, 눈 건강에 우수성 여부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중국 절강대학 교수인 슈 하이송(Xu Hai Song) 박사가 OLED 화질의 우수성과 압도적인 표현력을, 유명 건축가이자 인테리어 전문가인 슈헤이 아오야마(Shuhei Aoyama)는 OLED TV가 인테리어 디자인에 주는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중국의 제4연구소1) 자오 샤오잉(Zhao Xiaoying) 박사는 동인병원의 디스플레이 광학성능 테스트 결과를 보여주며, OLED TV가 LCD보다 눈 건강에 더 좋다는 것이 증명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AWE(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19’에 참가해 10여 종의 최신 OLED 제품들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OLED 기술력을 선보였다. 중국가전제품협회가 개최하는 AWE는 8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30만여명이 방문하는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다. 이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의 88인치 8K 크리스탈 사운드(Crystal Sound) OLED는 중국가전제품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 혁신상(Best Component Award)을 수상했다.

###

주1) 제4연구소: 우리나라의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같이 중국의 디스플레이 산업 표준을 제정하고 관리하는 기관임

CES2019, TV의 최대 화두는 엘지전자 OLED TV R

매년 1월초에 개최되는 CES는 그 해의 가전 제품 동향을 모두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행사이다. 올해도 빠짐없이 전세계 TV 메이커들이 행사장에 온 관중의 시선을 끌기 위해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하였다.

OLED TV가 2,0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자 LCD TV 업계는 CES에 8K LCD TV를 대거 동원하여 OLED TV의 시장 확대를 저지하고자 했다. 하지만 관람객들의 시선과 감탄은 모두 OLED TV R에 몰려 버렸다.

2020년 동경 올림픽을 기점으로 시작되는 8K 방송을 대비하여 8K TV 시장은 작년부터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다. LCD TV 업체는 8K를 키워드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사이즈의 8K LCD TV를 전시했다. 하지만 LCD TV는 Sharp가 이미 꾸준히 전시를 해 왔기 때문에 새로운 TV 제품으로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지는 못하고 있다.

또 다른 이유는 엘지전자가 전시한 OLED TV R이 있기 때문이다. 스피커를 내장한 본체에서 OLED TV가 솟구쳐오르다 다시 내려 간다. 태양이 솟았다 일몰에 지는 느낌이다. 수 많은 사람들이 OLED TV R을 보기 위해, 촬영하기 위해 몰려 들었다.

 <엘지전자, OLED TV R>

작년에는 micro LED TV가 크게 부각된 덕에 올해는 삼성전자 이외에도 TCL과 Hisense가 micro LED TV를 전시했다. 한국 기업과 중국 기업의 micro LED TV 기술 격차는 1년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특별한 제조 기술이 요구되지 않는 조립 기술 기반의 micro LED TV 시장은 LED 산업과 인프라가 세계 최고 수준인 중국이 곧 장악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패널 구조와 제조 공정이 매우 복잡한 OLED TV 제조 기술은 엘지디스플레이가 독보적으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과 중국의 기술 격차는 5년 이상 차이로 유지될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엘지전자가 이번에 공개한 OLED TV R은 다시 한번 한국의 OLED 기술이 세계 최고임을 실감하게 해주고 있다.

반면 엘지전자를 제외한 TV 업체들의 OLED TV 전시는 시들했다. 이들 업체들에는 아직 8K OLED 패널과 롤러블 OLED 패널을 엘지디스플레이로부터 공급받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Sony 조차도 특별함이 없이 이제Rk지 잘 알려진 OLED TV만을 전시하고 있다.

그 덕분에 이번 CES의 TV 전시는 엘지전자만이 눈에 띄게 되었다.

이번 전시에서 OLED TV와 경쟁이 가능한 제품은 TCL이 출시한 mini LED를 사용한 LCD TV로 판단된다. 명암비가 OLED TV와 유사하게 1,000,000:1로 표시되어 있다. 블랙이 매우 우수한 제품으로서 OLED TV와 유사한 느낌의 생동감 있는 색상과 명암비를 나타내었다. 단, 검은 바탕 화면에 표시되는 밝은 화면의 주위에는 홀로효과가 발견되었다. 주위가 밝게 번져 보이는 현상이다. 비전문가들 눈에는 보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있으며 OLED TV와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제품으로 판단된다.

<TCL, mini LED를 사용한 8K QLED TV>

CITE 2017을 수놓은 OLED display

CITE 2017

지난 4월 9일부터 11일까지 광둥성 선전에서 CITE(China Information Technology Expo, 중국 전자 정보 기술 박람회) 2017이 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CITE 2017은 중국 공신부와 선전시 정부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전자 정보 전시회로 매년 1,600여 개 업체가 참여하고, 16만여 명이 참관하는 세계적인 IT 행사다.

 
이 행사에서 LG Display와 BOE, CSOT, Tianma는 OLED 패널을 전시하였으며, Changhong과 Hisense, Konka, Skyworth가 OLED를 응용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그 외에 중국 OLED 산업 연맹 이름으로 Jilin OLED를 포함한 다수의 업체들이 공동관을 운영하였다.

 

<CITE 2017에서 전시 된 업체별 OLED 제품>

 

대면적 OLED 패널을 유일하게 양산하는 LG Display는 두께 3mm, 무게 7Kg의 초박형 초경량 디자인의 65인치 UHD Wall Paper OLED와 디스플레이 자체를 스피커로 구현하는 Crystal Sound OLED를 핵심 제품으로 전시하였다. LG Display는 Wallpaper TV용 OLED 패널로 기술력을 인정 받아 CITE 2017 기술혁신 금상을 시상 받았다.

<LG Display의 Wall paper OLED(왼쪽)와 Crystal Sound OLED(오른쪽)>

이 밖에도 LG Display는 77인치 UHD OLED 패널 6장으로 구성 된 기둥형태의 OLED Pillar와 77인치 UHD OLED 패널 2장을 붙인 Dual-view flat를 전시하는 등 OLED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으며, 12.3인치 자동차용 curved OLED와 smartphone용 2종류, watch용 2종류 plastic OLED를 전시하였다.

<LG Display의 OLED pillar>

중국 OLED 패널 업체인 BOE는 7.9인치 foldable OLED와 5.5인치 edge bended OLED, 1.39인치 rounded OLED를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BOE의 foldable OLED(왼쪽)와 edge bended OLED(가운데), round OLED(오른쪽)>

 

이 밖에 OLED TV를 전시한 세트업체는 Changhong과 Hisense, Skyworth로 모두 중국 업체들이며, 프리미엄 TV의 핵심 크기인 65인치 OLED TV를 주력으로 전시하였다. Hisense는 OLED TV 외에도 스마트폰 양면에 OLED 패널과 e-ink 패널을 같이 채택한 제품을 전시하였다.

<Changhong(왼쪽)과 Hisense(가운데), Skyworth(오른쪽)의 OLED TV>

 

OLED Display Embellished CITE 2017

CITE 2017(China Information Technology Expo) was held in Shenzhen, China from April 9 to 11. As the Asia’s largest electronic and information exhibition hosted by the ministry of industry and information technology of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and the local government of Shenzhen, the 5th CITE 2017 is the international IT event in which 1,600 companies participate annually, with 160,000 visitors.

At this expo, LG Display, BOE, CSOT, and Tianma exhibited OLED panel on one hand, and Changhong, Hisense, Konka, and Skyworth unveiled OLED-applied products on the other hand. Besides, many companies including Jilin OLED operated a shared exhibition hall under the name of China OLED Industry Alliance(COIA).

<Different Companies’ OLED Products at CITE 2017>

LG Display, the only large-area OLED panel manufacture unveiled its flagship 65-inch UHD Wall Paper OLED with an ultrathin and ultralight design of 3mm thickness and 7Kg weight, and Crystal Sound OLED displaying itself as a speaker. LG has received CES 2017 Innovation Award for its technology of Wallpaper TV OLED panel.

<LG Display’s Wall paper OLED(Left) & Crystal Sound OLED(Right)>

Besides, LG Display showcased various products applying OLED including OLED Pillar with six 77-inch UHD OLED panels and Dual-view flat with two 77-inich UHD OLED panels, while unveiling a 12.3-inch curved OLED for automobiles, two kinds of smartphones, and two kinds of plastic OLEDs for watches.

<LG Display’s OLED Pillar>

A Chinese OLED panel company, BOE boasted of its technology, demonstrating a 7.9-inch foldable OLED, a 5.5-inch edge bended OLED, and a 1.39-inch rounded OLED.

<BOE’s Foldable OLED(Left), Edge Bended OLED(Middle), Round OLED(Right)>

The other OLED TV set companies are all Chinese companies such as Changhong, Hisense, and Skyworth. They exhibited its flagship 65-inch OLED TV, a key size of premium TVs. Hisense exhibited the smartphone with OLED panel and e-ink panel on its both sides as well as OLED TV.

<Changhong(Left), Hisense(Middle), Skyworth’s OLED TV(Right)>

[IFA2016] OLED TV 진영 작년에 비해 2배 증가

IFA2016에서 OLED TV를 전시한 업체는 LG전자를 포함해서 11업체이다. OLED TV 전시 규모 순서대로 명기하면 Vestel, Skyworth, Loewe, Philips, Grundig, Seiki, Metz, Changhong, Panasonic, Condor이다,

IFA2015에서는 6업체였으나 이번에는 5업체가 늘어났다. 거의 배가 증가 했다. 이번에 빠진 업체는 Haier 1개 업체이며 새로 합류한 업체들로서는 Loewe, Philips, Seiki, Metz, Condor이다.

이중에서 눈에 띄는 업체는 Loewe이다.

그리고 Loewe OLED TV 홍보 패널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져 있다. “OLED display thinner than a smartphone” “The most beautiful OLED TV in the world”.

 

Philips에서는 TV 전시 공간 중 벽면을 제외한 곳은 OLED TV 만을 위한 장소로 배려했다. 벽면에는 LCD TV를 전시하였으나 OLED TV는 가운데 공간에서 참가자들이 입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배치 하였다.

PhilipsLCD TV에서 OLED TV로 바뀔 것임을 확연히 드러낸 전시이다.

 

LG전자 다음으로 가장 역동적인 전시는 단연 Skyworth이다. IFA2015부터 OLED TV의 고속 응답속도를 알리는 car racing 게임 영상이다. 이전 전시와 달라진 점은 OLED 패널이 모두 HDR이 적용된 제품이다. 작년에 비해 매우 밝아졌다.

 

OLED TV를 판매하지 않지만 같이 전시한 업체로서는 Hisense가 있다. Hisense도 포함 시키면 12업체가 된다. Hisense는 자사가 판매중인 ULED TV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OLED TV를 비교 전시하였다. 이 전시에 사용된 패널은 작년 OLED 제품이다. 실제로 보면 ULED TV 보다 어둡게 보였다. 하지만 바로 옆 부스인 Skyworth에서는 초고화질의 OLED TV가 전시되어 있다. 부스 장소를 잘 못 잡았다.

LCD, Busy Playing Catching Up to OLED…

Following smart phone, other devices equipped with display such as tablet PC, monitor, and TV are mostly using OLED panel. In turn, LCD is attempting to replicate key points of OLED panel to catch up.
The first is LTPS TFT technology. When Samsung Display started producing AMOLED using LTPS TFT, it was overlooked by the LCD sector as it financially needed twice the amount of investment compared to a-Si TFT technology and therefore thought it to have no business value. However, as the smart phone resolution is getting higher, LCD companies are also employing LTPS TFT that has high mobility.
The second is the ultra slim thickness of OLED panel that does not have BLU. To answer the smart phone’s need for a thin body with light weight, LCD is thinning the panel by slimming the glass substrate further and further. Nowadays, even TV sector of LCD is busy trying to become thinner. In CES2015, Sony exhibited ultra slim LCD TV with thickness of approximately 4.9mm.

150225_LCD, OLED 따라 가기 정말 바쁘다~~~ <CES2015, Sony Floating Style 65” UHD LCD TV>

The third is curved design. LG Elec. and Samsung Elec. exhibited curved OLED TV using thinness of OLED panel in CES2013. With the products on the market, LCD TV also reduced thickness and began selling curved LCD TV.

150225_LCD, OLED 따라 가기 정말 바쁘다~~~1<CES2015, Hisense Curved LCD TV>

Hisense, a Chinese brand, exhibited LCD TV with curved design in CES2015. Samsung Elec. decided that the main product of 2015, SUHD LCD TV, will have curved design, as well as releasing a curved LCD monitor. However, despite reducing the thickness LCD cannot yet be applied to smart phones.

The fourth is color reproductivity rate. The existing LCD TV can only produce approximately 80% of NTSC standard, which is limited compared to 110% of OLED. LCD sector criticized OLED’s color reproduction to be excessive; however, they recently developed new technology of applying quantum dot materials onto BLU and launched the sales of LCD TV with almost 120% of NTSC. Furthermore, it is deceiving the public by calling the QD BLU LCD TV as Quantum Dot TV packaged as a non-LCD TV.

150225_LCD, OLED 따라 가기 정말 바쁘다~~~2<CES2015, TCL QD BLU LCD TV>

The fifth is contrast ratio. OLED TV’s contrast ratio is close to infinite with 1,000,000:1. Compared to this, LCD TV’s contrast ratio was 1,000:1, and unable to showcase dark scenes. Recently, HDR (high dynamic range) technology that brightens bright scenes and darkens dark scenes is strengthening its contrast ratio. Sony is striving to achieve high contrast ratio for LCD TV, similar to OLED TV, and exhibited HDR technology applied BRAVIA in CES2015.

150225_LCD, OLED 따라 가기 정말 바쁘다~~~3<CES2015, Sony HDR applied LCD TV>

Many key points of OLED such as previously mentioned thickness, contrast ratio, and curvature ratio still need to be improved by LCD panel, and diverse attempts are continually being made to catch up to OLED panel that is entering the market with great strength. However, LCD cannot yet even attempt to match OLED on high speed response time that is needed for programs with fast action such as sports.

OLED holds diversity in color definition and design, and even if LCD keeps on reaching for these characteristics, LCD will remain LCD and will not be able to overtake OLED.

LCD, OLED 따라 가기 정말 바쁘다~~~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 PC와 모니터, TV에 이르기까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는 기기에 전반적으로 OLED 패널이 사용되자 LCD 역시 OLED 패널 특징을 따라가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첫째는 LTPS TFT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LTPS TFT로 AMOLED를 만들 초기에는 LCD 진영에서는 a-Si TFT에 비해 투자비가 약 2배 정도 소요되는 LTPS TFT 방식의 AMOLED는 사업성이 없다고 무시하였으나, 스마트폰의 해상도가 점차 높아지자 LCD 업체들 역시 이동도가 높은 LTPS TFT를 앞 다퉈 채용하고 있다.

두번째는 BLU가 없는 OLED 패널의 초슬림 두께이다. 경량 박형을 요구하는 스마트폰 특징에 부합하기 위해 LCD는 유리 기판을 깍고 또 깍아 패널을 얇게 만들고 있다. 이젠 TV에서도 LCD는 살 빼기에 여념이 없다. CES2015에서 소니는 두께가 약4.9mm인 초슬림 LCD TV를 전시하였다.

 <CES2015, Sony Floating Style 65” UHD LCD TV>

세번째는 curved 디자인이다. LG전자와 삼성전자가 OLED 패널의 얇은 두께를 이용하여 CES2013에서부터 curved OLED TV를 전시하며 제품을 판매하자, LCD TV 역시 두께를 줄이고 curved LCD TV 판매에 돌입했다.

<CES2015, Hisense Curved LCD TV>

 중국 TV 메이커인 Hisense는 CES2015에서 curved 디자인의 LCD TV를 전시하였으며, 삼성전자는 2015년 주력 제품으로 출시하는 SUHD LCD TV를 curved 디자인으로 결정하였으며, 더불어 모니터도 curved LCD 제품을 출시한다. 하지만 두께를 줄여도 스마트폰용 소형 디스플레이에서는 LCD가 아직 적용되지 못하고 있다.

네번째는 색재현율이다. 기존 LCD TV는 색재현율이 NTSC 기준 약80%애 불과하여 110% 정도의 색을 재현 할 수 있는 OLED에 비하면 표현이 한정적이었다. LCD 진영은 OLED가 표현하는 색상은 너무 과도하다고 폄하하였지만, 최근에는 quantum dot 재료를 BLU에 부착하여 개발한 새로운 기술로서 120%에 가까운 초과도 색재현율을 나타내는 LCD TV 판매에 돌입했다. 더욱이 QD BLU LCD TV의 이름을 Quantum dot TV라고 명칭하며 LCD TV가 아닌 것처럼 포장까지 하고 있다.

<CES2015, TCL QD BLU LCD TV>

 다섯번째는 명암비이다. OLED TV는 명암비가 1,000,000:1 이상으로서 무한대에 가깝다. 이에 비해LCD TV는 명암비가 1000:1에 불과하여 어두운 장면은 표현이 불가능하였다. 최근에는 밝은 화면은 더 밝게 하고 어두운 화면은 약간 더 어둡게 표현할 수 있는 HDR(high dynamic range) 기술로서 명암비를 강화하고 있다. 소니는 CES2015에서 HDR 기술을 적용한 BRAVIA를 전시하여, LCD TV로서 OLED TV 처럼 명암비를 표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CES2015, Sony HDR 적용 LCD TV>

 앞에 기술한 두께와 명암비, curved 디자인의 곡률 반경 등이 OLED에 비해서는 LCD 패널이 개선해야 할 점이 아직 많지만, 새로운 강자로서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OLED 패널을 따라 가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LCD TV는 스피드가 있는 스포츠 등의 화면을 보기 위해 필요한 고속 응답 속도는 OLED를 따라가기 위한 시도 조차 못하고 있다.

OLED는 화질과 디자인 등에서 다양성을 보유하고 있어, LCD가 추격해와도 OLED는 OLED이고 LCD는 LCD일 뿐인 점은 변화가 없을 것이다.

Portfolio Ite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