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AR 안경용 LEDoS 개발은 누가 할까?
삼성전자 반도체 (DS) 부문의 AR 안경용 LEDoS 개발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 DS 부문은 지난해 CSS (화합물 반도체 솔루션스) 사업팀 안에 마이크로 LED 전담 부서를 가동중에 있으나 삼성디스플레이와 사업 주관 선정에 있어 논의가 끊이지 않았다. 지난 4월에도 전담 부서를 삼성디스플레이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올해 들어 LEDoS 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모바일경험 (MX) 사업부와 DS 부문, 그리고 삼성디스플레이의 역할이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LEDoS 기반 기술이 먼저 완성 단계에 이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사업화를 추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한다. LEDoS 기반 기술이 확보되는 시점은 내년 중반으로 맞춰져 있다. 당분간 큰 변화없이 CSS 사업팀의 마이크로 LED 전담 부서에서 CMOS Backplane 기술과 마이크로 LED 소자 기술이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 LED 전담 부서를 이끌고 있는 권상덕 부사장은 시스템 LSI 출신의 회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전담 부서 내에는 LED 개발 전문가와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 AR 안경 분야에서 대만과 중국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삼성이 더 빠른 행보를 보일지도 모르겠다.
유비리서치 김주한 애널리스트(joohanus@ubiresea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