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L CSOT, Galaxy A57에 Flexible OLED 첫 공급…삼성전자 공급망 진입 의미

삼성전자 갤럭시 A56 스마트폰 (출처: 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A56 스마트폰 (출처: 삼성전자)

TCL CSOT 기업 로고 및 부스

삼성전자 공급망 진입에 성공한 TCL CSOT (출처 :TCL CSOT)

TCL CSOT가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flexible OLED 패널을 최초 공급에 성공했다.

업계에 따르면 TCL CSOT는 Galaxy A57 모델에 적용되는 flexible OLED 패널을 처음으로 공급했으며, 2025년까지 약 40만 대 규모의 패널을 생산한 것으로 파악된다. 본격적인 양산은 2026년부터 Galaxy A57향 제품을 중심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그동안 삼성전자 Galaxy A 시리즈에는 주로 rigid OLED가 적용돼 왔고, 과거에는 BOE 등 중국 주요 패널 업체들이 공급한 이력도 있었다. 이후 중국 OLED 업체들이 스마트폰용 rigid OLED 라인을 정리하는 흐름이 나타났고, 동시에 삼성전자가 Galaxy A 시리즈 패널을 삼성디스플레이 단독 조달로 전환하면서 한동안 A 시리즈용 rigid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사실상 독점 공급해왔다.

다만 Galaxy A 시리즈 상위 모델인 A57부터 flexible OLED 적용이 결정되면서, 삼성전자는 A 시리즈의 패널 단가를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TCL CSOT의 패널을 채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물량 기준으로 보면 초기 공급 규모는 제한적이다. TCL CSOT의 2025년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연간 약 8,100만 대로 추정되며, Galaxy A57향 40만 대는 전체 출하량의 약 0.5% 수준에 불과하다. 또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Galaxy A 시리즈의 공급 물량과 비교해봐도 그 차이는 확연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공급망에 진입했다는 상징성과 향후 중저가 라인업을 중심으로 한 공급 확대 가능성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성과로 해석된다.

현재 TCL CSOT의 최대 고객사는 Xiaomi로, 출하 물량 기준 점유율이 50%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뒤를 Vivo, Motorola, Huawei 등이 잇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Galaxy A57 공급을 계기로 TCL CSOT가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에서 flexible OLED 공급 기회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초기 물량은 제한적이지만, 삼성전자라는 핵심 고객사를 확보했다는 점 자체가 TCL CSOT의 스마트폰 OLED 사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비리서치 김준호 애널리스트(alertriot@ubirese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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