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패널 업체 스마트폰에 Tandem 구조/PSF 기반 OLED 기술 적용 시도 확산
스마트폰 OLED 기술 개발의 초점이 해상도와 구동 기술 중심에서, 새로운 발광 재료와 Tandem스택(적층) 아키텍처를 함께 적용하려는 시도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최근 Tianma, BOE, Visionox 등 중국 패널 업체들은 CES2026과 Display Week 2025 등 주요 전시 무대를 통해 4세대 OLED 발광 기술인 PSF((Phosphor-Sensitized Fluorescence) 계열 발광 재료와 Tandem 구조를 결합한 차세대 OLED 기술을 잇달아 공개했다. 이러한 기술들은 공통적으로 초광색역, 고휘도, 전력 효율 개선을 목표로 한다.
Tianma는 CES 2026에서 PSF개념을 적용한 NFT(New Fluorescence Technology)와 SLOD(Stacked Layer OLED Device) 데모를 공개했다. NFT는 형광 기반 발광 재료의 색순도를 유지하면서 에너지 전달 효율을 높이는 접근으로, 이를 SLOD 구조와 결합해 저전압 CGL(Charge Generation Layer) 및 발광 유닛 설계 최적화를 강조했다. Tianma의 설명에 따르면 SLOD 기술은 Tandem 구조로 단순한 적층의 확대하기보다 발광 재료–CGL–스택 구조를 함께 설계해 효율을 끌어올리는 방향에 가깝다.

Tianma가 CES 2026에서 공개한 SLOD(Stacked Layer OLED Device) 기술 시연. BT.2020 96%의 색재현율을 달성했다. (출처: Tianma)
BOE는 Display Week 2025에서 PSF 기반 발광 재료에 Tandem(2-stack) 구조와 COE (Color filter on Encapsulation)를 결합한 스마트폰 OLED 솔루션을 전시한 바 있다. BOE는 스펙트럼 폭(FWHM 축소)과 피크 좌표 이동을 통해 BT.2020에 근접한 색역을 구현하는 동시에, Tandem 구조로 동일 휘도에서의 전류 밀도를 낮춰 효율과 수명을 개선하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는 발광 재료, 구조, 광학 요소를 하나의 통합 패키지로 제안한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Huawei는 BOE의 PSF 기반 발광 재료에 Tandem(2-stack) 구조를 적용한 Mate 80 RS를 2025년 11월 하순 공식 발표하고, 11월 말부터 순차 출시했다. 업계에서는 이 시점을 기점으로 ‘Tandem OLED + BT.2020’ 스펙이 실제 플래그십 제품에 적용되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고색순도 신규 발광 재료(PSF/TADF/pTSF 계열)와 Tandem 아키텍처를 결합한 기술의 상용화가 본격 확산되는 사례로 해석된다.
Visionox도 2025년 12월 칭화대학교와 공동으로 개최한 기술 포럼을 통해 4세대 OLED 발광 기술인 pTSF(Phosphor-assisted Thermally Activated Delayed Fluorescence Sensitized Fluorescence)의 양산 성공을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유비리서치의 분석에 따르면 스마트 폰에서 고색순도 차세대 발광 재료와 Tandem 구조 적용은 OLED의 물리적 한계를 완화할 수 있는 유력한 수단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적층 구조 확대와 신규 재료 도입은 원가 상승, 수율 관리, 구동·보정 난이도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초광색역와 초고휘도가 일반 사용자 체감 대비 과도한 사양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흐름을 전면적 전환이라기보다, 일부 기술이 양산 단계로 진입하며 선택적으로 채택되는 변화를 시도하는 국면으로 보고 있다.
유비리서치 노창호 애널리스트(chnoh@ubiresearch.com)
The Next Phase of Display 2026: OLED 대전환과 신시장(Micro-LED·XR·Auto) 생존 전략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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