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전망(1) 프리미엄 TV: OLED TV 원가 개선과 Mini-LED의 확장 전략
2025년 TV 시장에서는 RGB Mini-LED 기반 대형 제품의 출시가 확대되며 기술 선택지가 한층 넓어졌다. TCL과 하이센스를 중심으로 한 제조사들은 85~115인치 제품군을 적극적으로 확장하며 초대형 시장의 가격 접근성을 높였고, 특히 10.5세대 LCD 라인을 활용한 대면적 패널 생산 효율을 기반으로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선보였다. 이러한 변화는 80인치 이상 초대형 시장의 경쟁 구도를 이전보다 다양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유비리서치의 OLED TV와 RGB Mini LED TV 판매가격을 조사한 표에 따르면, 60~70인치 구간에서는 가격 외 요소가 여전히 소비자 선택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RGB Mini-LED TV 가격이 1,000달러 전후까지 낮아지며 접근성이 높아졌지만, OLED TV 역시 세일 시점과 성숙한 공급망을 기반으로 유사한 가격대에서 판매되면서 기술 간 경쟁이 균형적으로 이어졌다. 특히 블랙 표현력, 시야각, 응답속도 등 OLED 고유의 화질 특성은 65~77인치 프리미엄 시장에서 꾸준히 선택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5년 OLED TV와 RGB Mini-LED TV의 크기별 가격 비교 (출처: 유비리서치)
2026년 시장 전망의 핵심 변수는 OLED TV 패널 제조원가의 구조적 개선이다. LG디스플레이 광저우 8.5세대 OLED 라인의 감가상각이 2025년 하반기에 종료되며 고정비 부담이 줄어들고, 공정 안정화와 재료비 저감이 더해지면서 전체 원가 구조가 경량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제조사가 보다 폭넓은 가격 전략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해주며, 특히 65~77인치급 프리미엄 시장에서 OLED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Mini-LED 진영에서도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 다양하게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제조사들은 백라이트 구조 개선, 구동 알고리즘 정교화, 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비 등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려 하고 있으며, 10.5세대 LCD 라인을 활용할 수 있는 생산 구조를 기반으로 초대형 및 중대형 제품군에서 선택지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80인치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는 RGB Mini-LED TV가 생산 효율 측면에서 유리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도 제시되고 있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은 “2026년 프리미엄 TV 시장은 소비자 요구와 가격 조건, 제조사의 제품 전략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기술별 강점이 구간별로 달리 나타나는 구조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OLED는 원가 개선을 기반으로 주요 프리미엄 구간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Mini-LED는 초대형 영역의 생산 효율을 바탕으로 대응 전략을 넓혀갈 것”이라며 “두 기술이 각기 다른 영역에서 경쟁력을 발휘하는 다층적 시장 구조가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Beyond Mobile: IT OLED 기술과 산업 분석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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