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ual data charts comparing BT.2020 color gamut achievements of BOE, Visionox, and Tianma at the ICDT conference.

중국 OLED, BT.2020 심화… ICDT에서 기술 격돌

중국 충칭에서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개최되는 ICDT(International Conference on Display Technology)에서 BOE, Visionox, Tianma가 BT.2020 색재현율을 핵심 지표로 내세운 AMOLED 기술을 공개하며, 중국 OLED 업체 간 초광색역 경쟁이 기술 축으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었. 과거 프리미엄 OLED의 기준이 DCI-P3 100%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BT.2020 90% 중반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BOE, TSF 기반으로 BT.2020 94% 구현

BOE는 TSF(TADF-sensitized fluorescence) 기반 AMOLED로서 BT.2020 94% 수준의 색재현율을 구현한 스마트폰용 패널을 전시하였다. 해당 패널은 고해상도와 함께 HBM 2,000nit, 피크 밝기 7,000nit 특성을 가지며, 고휘도 환경에서도 색 표현력을 유지했다.

기술적으로는 TSF 구조를 적용하여 exciton 활용도를 높이고, 특히 green 영역의 색순도를 개선함으로써 BT.2020 색좌표에 근접한 색 표현을 구현했다.

ICDT에서 공개된 BOE의 TSF 기반 BT.2020 94% 색재현율 AMOLED 스마트폰 패널

BOE가 ICDT에서 선보인 TSF 기반 AMOLED 패널. BT.2020 94%의 고색역과 함께 피크 밝기 7,000nit를 구현했다. (출처: 유비리서치)

Visionox, pTSF 기반 고효율·양산 전략

Visionox는 pTSF(Phosphor-assisted TADF sensitized fluorescence) 구조를 적용한 AMOLED로서 고효율 중심의 색역 경쟁 전략을 제시했다. pTSF는 phosphorescent sensitizer와 TADF 메커니즘을 결합해 exciton 활용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형광 기반의 색순도를 유지하면서 효율 저하를 보완하는 것이 특징이다.

Visionox는 색재현율 수치 자체 보다는, 전력 소모를 6% 이상 낮추고 수명을 20% 향상시키면서도 동시에 고색역을 유지하는 특성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심포지움 발표를 통해 2026년 BT.2020 94% 수준의 고효율 AMOLED를 양산하겠다고 밝혀, 기술 개발 단계를 넘어 상용화 경쟁에 진입했음을 알렸다.

ICDT에서 공개된 Visionox의 pTSF 구조 기반 BT.2020 94% 고효율 AMOLED

Visionox가 ICDT에서 발표한 pTSF AMOLED 기술 전략. 색재현율 수치 자체보다는 전력 소모 6% 감소 및 수명 20% 향상 등 고효율성에 집중하며 2026년 양산을 예고했다. (출처: 유비리서치)

Tianma, 96% 이상으로 색역 경쟁 선도

Tianma는 PSF(Phosphor-Sensitized Fluorescence)와 blue 발광 특성을 개선한 BT.2020 96% 이상의 색재현율을 구현한 패널을 공개했다. PSF로서 green 영역의 색순도를 높이고, RGB 전반의 색 밸런스를 최적화함으로써 초광색역을 넓혔다.

ICDT에서 공개된 Tianma의 PSF 기반 BT.2020 96% 이상 초광색역 OLED

Tianma가 ICDT에서 선보인 PSF 기반 OLED 패널. BT.2020 96% 이상의 초광색역을 구현하며 중국 업체 간 색역 경쟁을 선도했다. (출처: 유비리서치)

BT.2020 경쟁, 상용화 단계 진입

이번 ICDT를 통해 확인된 변화는, 중국 OLED 업체들의 BT.2020 경쟁은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양산을 전제로 한 상용화 경쟁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은 “중국 OLED 업체들의 경쟁 구도가 해상도와 밝기 중심에서 BT.2020 기반의 색재현율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특히 94~96% 구간에서의 경쟁은 단순한 수치 경쟁에 그치지 않고, 효율과 수명까지 아우르는 종합 성능 경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프리미엄 OLED 시장에서는 고색역 구현과 함께 전력 효율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한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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