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DT 2026] Tianma, 스마트폰 OLED에 240Hz와 98.5% 화면면적비 구현…성능과 디자인 모두 잡았다

ICDT 2026 전시회에 참가한 티안마(TIANMA) 부스. (출처: 유비리서치)
중국 충칭에서 3월 31일부터 개최된 ICDT 2026에서 Tianma는 스마트폰용 AMOLED에서 고주사율과 풀스크린 기술을 함께 내세우며 모바일 OLED의 새로운 경쟁 방향을 제시했다.
Tianma는 이번 전시에서 Ultra-high Refresh Rate AMOLED와 FSD(Full Screen Display) AMOLED를 각각 공개한 데 이어, 두 기술을 결합한 통합 패널까지 선보였다. 특히 모바일 OLED에서 240Hz급 주사율과 98.5% 수준의 화면 면적비를 동시에 구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먼저 Tianma가 전시한 Ultra-high Refresh Rate AMOLED는 약 200Hz 이상의 초고주사율 구현에 초점을 맞춘 패널이다. Tianma는 데이터 쓰기와 TFT 구동을 분리한 회로 구조를 적용해 기존 AMOLED에서 제약으로 지적돼 온 속도와 정확도의 상충 문제를 개선했다. 또한 보상 시간을 기존 대비 크게 늘려 고주사율 환경에서도 잔상 없이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으며, 이를 통해 빠른 응답성과 함께 색 균일성, 장기 신뢰성까지 확보했다.

티안마의 FSD(Full Screen Display) AMOLED 기술. 4면의 베젤을 패널 기준 0.35mm, 모듈 기준 0.6mm까지 줄여 98.5%의 화면 면적비를 달성했다. (출처: 유비리서치)
다음으로 FSD(Full Screen Display) AMOLED는 베젤 축소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Tianma는 패널과 모듈을 일체화한 구조를 적용해 4면 균일 초슬림 베젤을 구현했으며, 패널 기준 0.35mm, 모듈 기준 0.6mm까지 베젤을 줄여 화면 면적비를 98.5%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기존 스마트폰 OLED의 물리적 베젤 한계를 한층 더 낮춘 수준이다.

ICDT 2026에서 시연된 티안마의 통합 AMOLED 패널. 240Hz의 초고주사율과 FSD 기술을 하나의 6.32인치 패널에 동시 구현했다. (출처: 유비리서치)
전시 제품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두 기술이 결합된 통합 패널이다. Tianma는 6.32인치 AMOLED에서 240Hz 주사율과 98.5% 화면 면적비를 동시에 구현하며, 모바일 OLED 개발이 더 이상 성능 또는 디자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 아니라 두 요소를 함께 끌어올리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현재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대표 사례인 Galaxy S26 Ultra가 120Hz 주사율과 약 90.7% 수준의 화면 점유율을 제공하는 점을 감안하면, Tianma의 이번 전시 제품은 수치상으로 Galaxy S26 Ultra보다 높은 스펙을 가지고 있다.
물론 이러한 기술이 실제 양산 단계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수율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별개의 문제다. 초고주사율 구동과 극단적인 베젤 축소는 소비전력, 발열, 공정 난이도, 수익성 측면에서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번 Tianma의 전시 제품들은 중국 OLED 업체들의 기술 수준이 단순 추격 단계를 넘어 일부 영역에서는 선도 업체와 비교 가능한 수준까지 올라왔음을 보여주었다.
유비리서치 김준호 애널리스트(alertriot@ubirese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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