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 청두 B16 8.6세대 OLED 라인 점등 완료… IT OLED 대규모 양산 체제 본격 시동

BOE가 전시한 240 Hz LTPO OLED 시제품 (출처: BOE)
BOE가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 구축 중인 8.6세대(2290×2620mm) IT용 OLED 생산라인 ‘B16’에서 내부 점등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총 630억 위안(약 12조 4천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2024년 3월 착공 이후 빠르게 공정을 진행해 왔으며, 월 3만 2천 장 규모의 유리기판 처리 능력을 목표로 한다. BOE는 해당 점등 사실을 외부에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공식 발표는 2025년 12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점등식 시제품은 Acer에 공급할 14인치 노트북용 OLED 패널로 알려졌다. 이는 글로벌 노트북 브랜드의 OLED 적용 확대 흐름에 맞춘 전략적 레퍼런스 확보로 평가된다. 한편, BOE는 Oppo 스마트폰용 패널도 B16 기반으로 개발할 계획이었으나, 일정 조정으로 인해 개발은 다소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16 라인은 Phase 2 투자를 통해 생산 능력을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며, 핵심 공정인 증착 장비는 선익시스템이 공급사로 최종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1호기 장비는 2026년 4분기에 반입될 전망으로, 이후 BOE의 IT OLED 양산 경쟁력은 본격적인 확장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IT 기기 중심의 OLED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BOE의 B16 프로젝트는 중국 패널 업계의 고해상도 대면적 OLED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는 상징적 투자로 평가된다. 특히 8.6세대 라인 구축은 노트북·태블릿을 포함한 IT용 OLED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이 한국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유비리서치 김준호 애널리스트(alertriot@ubiresearch.com)
Beyond Mobile: IT OLED 기술과 산업 분석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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